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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예은, ‘10살 연상’ 男배우에 직진…“나한테 홀딱 빠진 듯” (틈만 나면,)

지예은이 유연석에게 ‘일방적 썸’을 선언한다.17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배우 정상훈, 지예은이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며 일산 일대에 힐링 도파민과 틈새 행운을 전하는 모습이 담긴다.이 가운데 지예은이 새로운 썸 상대로 유연석을 겨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예은의 설렘 포인트를 저격한 것은 유연석의 다정함. 지예은은 자신을 챙겨주는 유연석의 모습에 “뭐야 스윗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더니 유연석과 버스에 나란히 타자, 마치 소개팅과 같은 무드로 “슬의생 너무 재미있게 봤다”라고 플러팅에 돌입한다. 돌직구 지예은의 모습에 유연석이 "제 극중 캐릭터 이름 아세요?"라고 묻자, 지예은은 “곽준팔 선생님?”이라면서 눈웃음으로 무마해 폭소를 유발한다. 급기야 지예은이 유독 실수를 연발하는 유연석의 모습에 “저한테 홀딱 빠지신 거 아니에요?”라며 설레발을 치자, 유재석은 “연식이는 아무 느낌 없어”라며 단칼에 잘라내더니 “연예계에 예은이 좋아하는 다른 사람 많다. 요리하는 돌아이, 미키광수, 유희관”이라며 지예은 놀려먹기에 돌입해 폭소를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지예은이 ‘2025 SBS 연예대상’ 수상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를 더한다. 지예은은 매년 연예대상 때마다 눈물을 참지 못하는 일명 ‘뿌엥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지예은은 당시 감정이 북받친 이유에 대해 “‘런닝맨’ 선배님들은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난다. 제가 힘들 때 전화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애틋함을 전한다. 이어 “재석 선배님이 저한테 전화 엄청 해주셨다”라며 콕 집어 유재석을 흐뭇하게 한다는 전언이다.과연 ‘썸 장인’ 지예은의 플러팅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었을지, 지예은의 심쿵과 폭소를 오가는 러블리한 활약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틈만 나면,’은 이날 설 명절을 맞이해 오후 8시 20분 특별 편성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9:21
산업

하이원리조트, 공식 굿즈 팝업스토어 ‘행운 상점’ 오픈

하이원리조트가 지난 1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 공식 굿즈 팝업스토어 ‘행운상점’을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원은 오픈을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리조트 식음업장인 양식 레스토랑 ‘라비스타’와 일식 레스토랑‘린카’ 점심 20퍼센트 할인 쿠폰과 함께 마그넷 세트를 제공하며,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랜드호텔 4층 로비 이벤트홀에 위치한 ‘행운상점’에는 하이원만의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굿즈들과 석탄산업 호황기 시절을 상징하는 ‘지폐 물고 다니는 강아지’ 모티브 키링을 비롯 파우치, 마그넷 등 직접 개발한 63종의 다양한 공식 굿즈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는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강원FC의 공식 굿즈와 석탄산업전환지역 지자체 공식 관광 기념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굿즈 개발에 있어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과 탄광문화 스토리를 담아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하이원의 정체성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브랜드 굿즈를 통해 이야기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5 10:09
연예일반

김경진·전수민, 결혼 6년 만에 쌍둥이 부모 됐다…“산모 회복 중” [공식]

코미디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가 쌍둥이 부모가 됐다.14일 김경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수민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다.소속사 측은 “두 아이는 각각 2.9kg(여아) 3.1kg(남아)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 역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며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0년 6월 27일 결혼한 김경진, 전수민은 난임 끝에 지난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다음은 소속사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김경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입니다.코미디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가 쌍둥이 부모가 됐습니다.김경진의 아내 전수민은 14일 오전 4시 30분 경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복이와 북이(태명)을 출산했습니다. 복이와 북이는 남녀 일란성 쌍둥이로 김경진, 전수민 부부는 아들과 딸을 동시에 얻게 됐습니다. 두 아이는 각각 2.9kg(여아) 3.1kg(남아)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 역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입니다.김경진, 전수민 부부는 2020년 6월 27일 결혼 후 2세를 가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김경진의 건강 문제로 난임을 겪어왔습니다. 부부는 긴 시간 노력 끝에 지난 해 마침내 시험관 시술에 성공하면서 결혼 6년 만에 소중한 2세를 얻게 됐습니다.김경진, 전수민 부부의 쌍둥이 출산에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1:32
동계올림픽

클로이 김 연인은 NFL 슈퍼스타..."그의 삶과 함께할 수 있어 행운" [2026 밀라노]

한국계 스노보다 스타 클로이 김(26·미국)이 올림픽 3연패 청신호를 켠 상황. 그의 남자친구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클로이 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0.25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이 종목 2연패를 해낸 클로이 김은 어깨 부상 우려에도 레벨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날 현장에는 클로이 김의 연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미국 '넘버원'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LF) 정상급 디펜시브 라인맨 마일스 개럿(31·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얘기다. 개럿은 클로이 김의 레이스를 사진으로 담았고, 그가 예선전을 마친 뒤에는 격려를 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개럿과 클로이 킴이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NLF 2025시즌이 개막한 뒤 클로이 김이 클리블랜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개럿은 지난 6일 NFL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비상'을 수상한 정상급 선수다. 그는 9일 열린 NLF 슈퍼볼을 관전하며 연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할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개럿은 클로이 김에 대해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 그녀는 항상 문자를 보내 내 몸 상태를 확인한다. 나도 그녀가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클로이 김도 "나는 아주 한국적인 가정에서 자라 솔직히 미국 스포츠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개럿)가 누군지도 몰랐다. 내가 나는 선수는 톰 브래디나 르브론 제임스(NBA 선수) 정도였다"라고 돌아보며 "하지만 지금 그에게 완전히 빠져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뿐 아니라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는 것에 감동을 받고 있다. 내가 그의 삶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전했다. 클로이 킴은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을 치른다. 한국 '신성' 최가온도 출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2 14:05
산업

포근한 ’설 연휴’ 에버랜드냐, 롯데월드냐

주말을 포함해 14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비교적 긴 설 연휴에, 포근한 날씨까지 예고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의 설렘이 커졌다. 매해 명절마다 치열한 ‘눈치게임’이 벌어지는 국민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각기 다른 매력의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하며 남녀노소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MZ 취향 저격 ‘포춘마켓’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신년 행운과 전통놀이를 테마로 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2월 한 달간 진행되는 ‘왓에버 2월’ 포춘마켓(Fortune Market)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주·타로 등 운세 콘텐츠와 행운 체험을 결합해 명절을 맞은 방문객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에버랜드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복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들이 반가운 새해 인사를 건넨다. 정문을 지나면 에버랜드 캐릭터 레니앤프렌즈가 병오년 상징인 붉은 말을 타고 있는 ‘포춘마켓 포토존’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포춘마켓의 메인 체험존인 축제콘텐츠존은 이번 연휴의 하이라이트다. 이곳에서는 사주와 타로 전문가에게 무료로 운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바람 이박사의 꽃점·나의 띠에 맞는 맞춤 운세 뽑기·액운 쫓기·수정구슬 운세 점치기 등 신년 행운을 기원하는 색다른 체험이 가득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윷놀이·투호·딱지치기·비석치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운영돼 세대를 아우르는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설빔을 입은 레니와 라라 캐릭터의 스페셜 포토타임도 매일 2회 열린다.실속있는 프로모션과 먹거리도 풍성하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이용권 우대 혜택은 물론 주요 어트랙션에서 현금처럼 쓰는 ‘솜 포인트’가 담긴 행운의 당근카드를 받을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등갈비 오색 떡국·짬뽕 떡국 등 이색적인 명절 음식을 선보이며, 타이거밸리에서는 애니멀톡 참여 고객 선착순 2026명에게 한국호랑이 스페셜 배지를 증정한다. 한복 입은 로티·로리와 명절 풍경롯데월드는 서울 도심 속에서 명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K연휴’ 콘텐츠로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10시에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님을 맞는 ‘설맞이 특별 그리팅’을 진행한다. 정문에서 펼쳐지는 이 이벤트는 캐릭터들과의 포토타임을 통해 명절 아침의 정겨운 풍경을 선사한다.오전 시간을 놓쳤더라도 즐거움은 계속 이어진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에 회전목마 앞에서는 한복을 입은 캐릭터 및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스마일 위드 프렌즈’ 포토타임이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어드벤처 곳곳에서 연기자들과 함께 직접 전통 놀이를 즐기는 ‘플레이 위드 프렌즈’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이 있어 가족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끼고 싶다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최적의 코스다. 투호·윷점보기·버나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전통 방식으로 새해 복을 기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려실 원덕문에서는 액막이 명태를 직접 제작하는 ‘복 내려온다’ 체험이, 삼국홀에서는 쌀과 검은 콩 등 의미 있는 곡식을 복주머니에 담는 ‘복을 가득 담으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권지예 기자 2026.02.11 07:00
연예일반

신혜선·이준혁, 8년 만에 ‘레이디 두아’로 재회… “다음엔 노부부로 만나길” [종합]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8년 만에 재회했다. 그런데 달콤한 로맨스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신혜선은 베일에 싸인 여자를, 이준혁은 그를 추적하는 형사를 맡아 색다른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민 감독, 신혜선, 이준혁이 참석했다.‘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혜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사라킴으로, 이준혁이 끈질긴 집념으로 사라킴의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으로 분했다. 특히 두 사람은 2017년 방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에 만나 반가움을 더했다. 신혜선은 이준혁에 대해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잘생겼다”고 웃으면서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준혁 역시 “혜선이가 ‘레이디 두아’를 한다고 해서 안심이 됐다”며 “혜선이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혜선이랑 나중에 50대가 되면 노부부 역할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주위에 유혹이 많지만 귀찮아서 불륜하지 않고 둘이만 보고 사는, 그런 드라마를 찍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레이디 두아’는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과 ‘마이네임’ 등 탄탄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김진민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사람의 욕망에 대해 성찰한 드라마다. 뒤를 알 수 없는 전개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작품의 주안점을 밝혔다. 또한 신혜선, 이준혁에 대해 “좋은 배우가 나타나길를 바랐는데, 이분들이 행운처럼 해주셨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두 분 다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와 저 정도까지 한다고?’하며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두 배우에게 나는 빚을 진 느낌이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작품으로 잘돼서 CF 한편씩 찍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오는 13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0 11:56
연예일반

DJ 디플로 “BTS 5집 ‘아리랑’ 참여... 세상 놀라게 할 앨범”

미국 출신 DJ 디플로가 방탄소년단 완전체 앨범에 참여해 화제다.DJ 디플로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와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작업을 함께 했다”며 “미친 앨범이고 세상을 놀라게 할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30년 동안 음악을 해오며 이런 그룹과 연결되고, 그들이 나를 믿고 멋진 음악을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 전원이 스튜디오에서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디플로는 특히 “정국은 오토튠이 필요 없다. 완벽한 목소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된다. 디플로가 참여한 곡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 소식만으로도 높은 완성도의 앨범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아리랑’을 발매하고 이튿날 K팝 첫 광화문 광장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컴백 무대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190여개 국가·지역에서 단독 생중계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12:37
연예일반

너무 잘나가서 “불안하네~”…허경환의 ‘예견된’ 인기 [김지혜의 매력만땅]

인생에서 ‘타이밍’이란 참 중요하다. 행운이 찾아와도 준비되지 않았다면 덥석 낚아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행운은 준비된 자의 전유물이라 불린다. 지난해 말부터 코미디언 허경환에게 다시금 반짝일 ‘타이밍’이 찾아왔고, 그는 기다렸다는 듯 그 기회를 물었다.허경환은 과거 “궁금하면 500원”, “자이자이 자식아” 등 독보적인 유행어로 예능계를 섭렵했다. 하지만 미디어 생태계가 OTT와 유튜브 위주로 재편되면서 그의 활동도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 지난 연말, 이른바 ‘유라인(유재석 사단)’에 합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하차 멤버(이이경·조세호)들의 빈자리를 대놓고 노리는 야망을 드러내지만, 이상하게 얄밉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의 개그는 진부함과 신선함 사이를 절묘하게 줄타기한다. “했다 치고 완, 투!”, “다 이자뿌스요~” 같은 유행어 릴레이는 분명 ‘아는 맛’이다. 하지만 뇌절(반복)도 거듭하면 예술이 된다는 말처럼, 그 뻔뻔한 반복이 결국 허경환이란 장르를 완성했다. 지난해 6월 MBC ‘라디오 스타’에서 탄생한 “불안하네~” 역시 SNS에서 폭발적으로 재생산되며 10대 팬덤까지 양산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수치도 응답 중이다. 이이경 하차 후 시청률 3%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머물던 ‘놀면 뭐하니?’는 허경환 합류 후 4~5%대 안정권에 진입했다. 허경환 분량이 담긴 유튜브 모음집 조회수 또한 최고 조회수 173만회(8일 기준)를 기록하며 압도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덕분에 지상파 고정 프로그램은 물론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쏟아지고 있다.개그는 ‘반복’과 ‘기세’라고들 한다. 허경환은 이 두 가지에 ‘성실함’이라는 무기까지 더했다. 불러주는 곳이 없던 시절, 불안을 달래려 시작한 사업가로서 삶 속에서도 그는 유행어에 대한 애착과 근성을 내려놓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든 호출하면 ‘풀 컨디션’으로 나갈 준비를 마쳤던 허경환에게 지금의 인기는 우연한 행운이 아닌, 예정된 운명에 가깝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05:5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와이프 생각에 울컥→한국 400번째 메달리스트의 의미 있는 눈물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37·하이원)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뒤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과거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막노동까지 했던 그가 30대 후반의 나이에 한국 올림픽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이다. 동·하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기도 했다.말 그대로 이변이다. 애초 한국의 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 건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였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에 입문하고, 2018 평창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 인물이다.하지만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은 베테랑 김상겸이었다. 어느덧 4번째 올림픽 출전에 나선 그는 8위로 예선에 통과했다. 이어 결선 16강과 8강에선 상대 선수가 넘어지는 행운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특히 8강 상대가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부문별 1위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여서 의미가 컸다.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잠재운 김상겸은 디펜딩 챔피언 카를과도 명승부를 벌인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상겸은 시상대 위에서 포효하고, 큰절을 올리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경기 뒤 JTBC와의 플래시 인터뷰에선 눈물을 흘렸다. “아내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는 그는 “기다려 준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와이프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했다. 김상겸은 2011년 에르주르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서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 출신이다. 하지만 한국체대 졸업 이후로는 실업팀이 없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막노동에 뛰어드는 등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장기간 훈련과 일을 병행했고, 휴식기엔 일용직을 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스노보드는 내 인생”이라는 김상겸의 말처럼, 그는 2019년 현 소속 하이원에 입단한 뒤 꾸준히 한국 스노보드의 버팀목으로 활약했다.공교롭게도 김상겸은 세계 대회와 유독 연이 없었다. 지난 2009년 강원 대회를 포함해 무려 9차례나 FIS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음에도 ‘무관’에 그쳤다. 최고 성적도 지난 2021년 슬로바키아 대회(4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앞선 3차례 올림픽에서도 17위, 15위, 24위로 아쉬움이 반복됐다.하지만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 끝까지 밀고 나가라”라는 그의 좌우명 그대로였다.김상겸의 스토리는 한동안 멈추지 않을 거로 보인다. 그는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을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9 03:0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17위→15위→24위→2위…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의 올림픽 드라마

‘17위, 15위, 24위.’국가대표 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37)의 앞선 3차례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기록이다. 수년간 국내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면서도 유독 올림픽과 연이 없던 그는 4번째 도전에서 은빛 질주에 성공했다.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이다 .동·하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기도 했다.강원도 평창 출신의 김상겸은 12년 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올림픽 경기에 나선 선수다. 지난 2011년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평행대회전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서 한국 선수 최초로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종목에 신봉식과 함께 출전했다. 당시엔 17위에 그쳤다.이어 지난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AG) 회전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고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선 평행대회전 24위에 그쳐 결선 탈락으로 고개를 떨궜다.그는 지난 2009년 강원 대회를 포함해 무려 9차례나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지만, 단 한 차례도 입상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도 지난 2021년 슬로바키아 대회(4위)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 FIS 종목별 성적도 입상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에는 FIS 평행대회전 부문 순위는 16위였다.이번 대회에서도 이 종목서 먼저 주목받은 건 ‘배추보이’ 이상호였다. 메달 뒷순위로 거론된 김상겸의 반전은 이번 대회부터 시작됐다. 예선을 8위로 마쳐 8년 만에 결선에 올랐고, 강적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결승에 올랐다. 16강, 8강에선 상대 선수가 모두 완주하지 못하는 행운도 따랐다. 특히 8강 상대가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1위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였던 터라, 말 그대로 이변이 일어났다. 김상겸은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누르고 대망의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 상대인 카를에겐 아쉽게 졌으나, 맏형의 질주는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자 400번째 메달로 역사에 남게 됐다.김상겸은 대회를 앞두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목표는 1위다. 지난 4년간 후회 없이 준비했다. 그 과정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대회 개막 이틀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김상겸은 경기 뒤 “마침내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 내가 시상대에 오른 건 내 가족과 팀 덕분이다. 1라운드부터 실수를 했지만, 2라운드에선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내 나름의 전략이 조금 통했다”고 했다.이어 “나를 믿고 조언해 준 동료들과 코치진에 정말 감사하다. 가족, 아내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 준 내 아내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나는 이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한국 스키·스노보드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해 사상 첫 올림픽 입상에 성공한 지 8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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