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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해준, ‘박보검 닮은꼴’ 아들 공개…암 투병 父에 눈물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사활을 걸다’ 특집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289회에는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와 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 조훈현 국수 그리고 배우 박해준이 출연한다.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정태운 어린이는 엄마가 거품을 물고 쓰러진 위급했던 당시 상황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골든타임 4분 안에 엄마를 구해낸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 긴박한 상황 속 치킨 시키며 외워둔 집주소로 직접 119에 신고한 사연부터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정태운 어린이의 에피소드가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이 일로 심폐소생술 유공 표창을 받은 정태운 어린이의 심폐소생술 현장 재연도 만나볼 수 있다.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이자, 바둑의 신 이창호를 키워낸 바둑의 황제 조훈현 국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조훈현 국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신의 바둑 인생을 풀어낼 예정. 아버지 바둑에 훈수를 두던 5살 바둑 천재 시절부터 9살 세계 최연소 프로 입단을 거쳐 전관왕 3회라는 불멸의 기록을 달성한 스토리와 함께 이창호를 내제자로 들인 사연을 공개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제의 대결로 불리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펼쳐낸 전설의 승부 그 후일담도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승부’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훈현 국수는 영화 속 자신을 연기한 이병헌을 ‘연기 9단’이라면서 “기가 막히던데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특별 인터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조훈현 국수의 돌을 두는 손 모양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한 과정과 함께 이병헌이 밝히는 영화 ‘승부’의 비하인드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과 극을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배우 박해준이 ‘유 퀴즈’를 통해 진솔한 입담을 풀어낸다. 녹화 현장에는 박해준의 두 아들도 함께했다는 전언. 특히 유재석이 박해준의 첫째 아들을 보며 “박보검의 아역 같다”라고 칭찬하자, 박해준은 본격적인 가족 자랑을 시작하며 ‘현실 양관식 모멘트’를 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날 박해준은 국민 불륜남 ‘이태오’에서 국민 순정남 ‘양관식’까지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비롯해 극 중 암 환자 아버지를 연기하면서 실제 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밝히며 부친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딸 금명을 연기한 아이유를 보기 위해 2n년 만에 콘서트를 직관한 에피소드와 그가 밝히는 아이유의 미담도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한예종을 자퇴했다가 재입학한 사연, 연기를 못해 대사 없는 무언극을 공부했던 반전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재석은 토크 내내 반전의 허당미를 보여준 박해준을 향해 “박해준씨 매력에 확 빠졌어요”라고 전하기도. 모두를 폭싹 스며들게 한 배우 박해준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11:19
예능

최다니엘, ‘런닝맨’ 새 임대 멤버로 합류… “말도 안 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최다니엘이 새 임대 멤버로 합류해 ‘런닝맨’의 ‘뉴패밀리’로 거듭난다.최다니엘은 최근 SBS ‘정글밥2-페루밥’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해 반전 ‘허당미’로 주목받았고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에 ‘런닝맨’의 새 임대 멤버까지 된 그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유재석, 하하, 양세찬 세 사람이 최다니엘의 첫 출근 브이로그를 찍는다는 명목으로 그의 집을 습격했다.부스스한 머리, 덥수룩한 수염, 절반도 안 뜬 눈까지 ‘자연인’ 그 자체의 모습에 멤버들 모두 “말도 안 된다”라며 할 말을 잃었다. 정작 최다니엘 본인은 해맑게 “어쩐 일이냐”라며 배만 긁는 수더분함을 자랑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유재석은 최다니엘의 얼굴에 냅다 면도크림을 발사하며 “제발 좀 씻어라!”라고 일갈해 ‘유느님’마저 손사래 치게 만든 ‘최저씨(최다니엘+아저씨)’의 비주얼에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이날 녹화는 ‘뉴패밀리 가라사대’ 레이스로 꾸며져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하고픈 최다니엘의 버킷리스트를 모두 실천해야만 했다. 그러나 최다니엘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꼭 필요한 경비를 얻기 위해서는 한 가지 히든 미션을 진행해야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최다니엘을 환영식 장소로 최대한 빨리 데리고 와야만 했다. 소요 시간에 따라 경비가 정해지지만 ‘빨리 가자, 경비가 걸려 있다’ 등의 직접적인 재촉은 금지되어 있어, ‘말할 수 없는’ 난항이 예고된다.첫 만남부터 너무나 어려운 ‘뉴패밀리 가라사대’ 레이스는 6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3:26
스타

“우리 아빤 ‘학 씨’던데…”…‘폭싹’ 최대훈, 빌런→부친 거듭난 디테일

믿고 보는 ‘신임’ 배우 최대훈이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 시절 아버지의 환영을 끌어내며 ‘학 씨’ 열풍을 일으켰다.최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리즈 공개 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를 점령하며 세계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극중 최대훈은 도동리 ‘썅길이’, 부상길 역을 맡았다. 거침없는 언행과 예의 없는 태도로 상길이가 아닌 썅길이라고 불리는 그는 ‘기세’만으로 삶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주변에 인심이라고는 뇌물뿐이고 진심이라고는 앙심만 안고 살아왔고 가족은 뒷전에 ‘나’밖에 모르는 가장의 모습은 철없고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도 아버지였다. “학 씨”를 외쳐대며 제 나름의 체면을 스스로 치켜세우며 살아온 그가 자식을 위해선 고개를 숙일 때, 어쩐지 그 시절 아버지와 닮았다.30대부터 60대까지, 최대훈은 30년 세월을 부상길로 빼곡히 살았다. 나이가 들며 배는 점점 나오고 걸음걸이마저 세월을 입은 듯 느릿해져 갔고 눈동자에는 생기보다 눈치가 빤해졌다. 밉상에 진상이던 부상길이 이상하게 밉지 않았고 자꾸만 눈길이 닿아 갈수록 짠해졌다. 최대훈은 그렇게 부상길을 미워할 틈을 주지 않았다. 미운 정이 들게 했다.“학 씨”를 외치면서도 눈알을 굴리며 상대의 눈치를 보고 쫄리는 상황에는 더욱 큰 소리로 악을 쓰다가도 숨을 고르는 모습은 부상길에게 늘 마음의 ‘여지’를 남겼다. 이 같은 최대훈의 디테일은 추잡스럽게 늙어가는 모습마저 짠해지게 만들었다. 자식들의 애정 안에 살아가는 부모를 부러운 듯 바라보고 아내와 처음으로 같이 나선 자전거 라이딩에 신이나 방방 거리는 모습까지. 질색하다가도 웃음이 터져 나오고 그 끝에는 짠함에 코끝이 찡해졌다. 그리고 곧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앞서 최대훈은 앞서 선보인 디즈니+ ‘트리거’의 조진만을 통해 생에 본 적 없는 사이코패스 연기부터 ‘폭싹 속았수다’ 부상길을 통해 생에 가까이 둔 이의 옆모습 같은 일상적인 연기까지 모든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핏으로 선보였다. 전작 ‘모범형사2’, ‘천원짜리 변호사’, ‘괴물’을 통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세작, 매혹된 자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특별출연 작품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에게 맡겨지는 역할 모두를 애정하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 신임하는 배우 최대훈의 행보에 부상길 또한 인생 캐릭터로 남았다.한편 최대훈은 ‘더 원더풀스’를 차기작으로 확정해 촬영에 한창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최대훈은 극중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찾아온다.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빌런에 맞서는 진상력 만렙 최대훈의 새 얼굴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6:48
드라마

[RE스타] 이동욱 러블리함 기대…현실공감 코미디 ’이혼보험’으로 컴백

배우 이동욱이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을 통해 짠내 나는 코믹함으로 무장해 돌아온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이동욱을 필두로 배우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김원해 등이 출연하며 오는 31일 첫 발을 내딛는다. 극중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보험사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는다. 노기준은 과거 ‘천재 보험계리사’라고 불렸으나 출시하는 상품마다 참패를 겪은 후 이혼보험 상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이동욱은 ‘이혼은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탄생시킨 이혼보험 상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한 분위기 속 짠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 영상에서는 이동욱이 이혼보험과 어울리지 않는 웨딩 박람회장에서 인형 세례를 받으며 곤욕을 치르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불러모으거나, “당신의 행복을 보중해줄 이혼보험”이라는 문구와 함께 실제 보험 광고 속 연기자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해 웃음을 일으켰다. 여기에 이동욱이 ‘이혼보험’의 오피스 코미디를 이끌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이혼보험’은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오피스 코미디에 무게중심이 쏠린 작품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동욱은 극중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으로 뭉친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과 좌충우돌 상황에서 케미를 발산하는데 무엇보다 실제 절친인 이광수와 남다른 티카타카 호흡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동욱은 극중 안전을 추구하는 안전만 역할의 이광수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찐친 브로맨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동욱은 ‘이혼보험’에서 전작들과 다른 현실 공감형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색다른 변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999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길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한 후 약 25년간 ‘구미호뎐’, ‘구미호뎐1938’, ‘도깨비’, ‘라이프’,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했고 이들 몇몇 작품들에서도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기존 작품들에서는 뛰어난 비주얼과 무게감 있는 캐릭터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엉뚱하고 허당미 넘치는 면모로 웃음을 불러모았다면, ‘이혼보험’에서는 이혼이라는 현실적 소재와 함께 어른의 성장기를 담아 공감형의 웃음을 불러모을 예정이다.‘이혼보험’ 제작진은 “다양한 형태의 이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동욱은 “노기준은 배려심이 많고 생각이 깊으며 의리가 있는 인물인데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럽게 비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동욱은 그간 뛰어난 비주얼과 함께 신비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이면서도 특유의 편안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며 “이 같은 장점이 ‘이혼보험’에서 그간 여러 예능프로그램들에 보여준 친근하고 인간적인 그의 매력과 맞물리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1 05:55
예능

‘페루밥’ 류수영‧최현석 케미 터졌다… 의외의 예능캐 김옥빈, 최다니엘까지 발굴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2-페루밥’에 출연하는 4명의 출연진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글밥’은 ‘K집밥 마스터’로 불리는 류수영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정글 오지에서 구한 현지 식재료로 요리한 한식을 전파하는 식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이 낯선 오지에서 처음 보는 식재료로 익숙한 한식을 재현해 내는 모습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정글밥2-페루밥’(이하 ‘페루밥’)에서는 류수영과 최현석 셰프가 정반대의 방식으로 요리를 하고, 배우 김옥빈과 최다니엘은 새롭게 발굴된 ‘예능캐’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시청자들은 “정글 예능 안봤는데 ‘페루밥’은 재밌다”, “요리 전문가 류수영, 전문 셰프 최현석, 털털한 미녀 김옥빈, 허당 최다니엘, 4명 조합이 좋다”, “최현석이 힘들어하면 류수영이 끌고 가는 케미스트리가 웃기다”, “최다니엘이 진짜 웃기다” 등 이들이 만들어내는 조합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 류수영‧최현석, 2인 셰프로 경쟁 구도‘정글밥’ 시즌1에서는 류수영이 혼자 메인 셰프를 맡고 나머지 3명은 보조를 맡았으나 ‘페루밥’에서는 류수영과 최현석 두 명이 모두 메인 셰프로 활약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페루밥’ 1회에서 류수영은 한식이자 분식 방식으로, 최현석은 파인다이닝 방식으로 대왕 오징어를 재료로 활용해 요리 경쟁을 펼쳤다. 최현석은 본인의 주방이 아닌 페루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봉골레 파스터를 완벽하게 요리해 파인다이닝에 가까운 요리를 선보였으며, 류수영은 대왕오징어를 다져서 어묵을 만드는 등 두 가지 다른 요리를 한 장면에 선보이면서 ‘정글밥’ 시즌1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최현석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서도 보여줬던 요리를 향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예능에 적합한 어리숙한 모습도 보여줬다. 최현석은 대왕오징어를 잡기 위해 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을 때 다른 사람들과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는 류수영과 달리, 멀미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선 위에서 생선을 해체하는 다른 페루 선원을 보고 멀미가 심한 상태에서도 본인의 솜씨를 발휘하며 전문 셰프로서 능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최현석은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 “페루에 가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말하는 등 엉뚱한 면모도 보여주면서 예능적 재미를 선사했다. ◇ 김옥빈‧최다니엘, 색다른 매력김옥빈은 ‘정글밥’ 시즌1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유이에 이어 ‘페루밥’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홍일점으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냈다. 김옥빈은 류수영, 최현석, 최다니엘이 모두 먹기를 꺼려하는 음식을 먼저 시식하며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줘 기미상궁에서 따온 ‘기미옥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수영을 하다가 간식으로 살아있는 애벌레와 쥐 고기를 먹는 문화를 보고 모두가 꺼려했지만 김옥빈은 애벌레를 먹는 것에 도전했으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가 출몰하는 아마존강에 직접 뛰어드는 대담함도 선보이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최다니엘은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김옥빈과 다르게 작은 벌레가 자신의 몸에 앉거나, 쥐덫에 잡힌 쥐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다니엘은 최현석과 ‘최형제’로 불리며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통해 케미스트리를 살렸다. 최다니엘은 최현석에게 매운 고추를 먹는 게임을 하자고 먼저 제안했으나, 게임에서 지고 고추를 먹고난 후 최현석에게 “저 사람은 양아치”라고 말하는 등 선을 넘나드는 멘트로 ‘예능캐’에 단숨에 등극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8 05:52
예능

[TVis] 남보라, 사기 피해 고백…“145만 원 입금→판매자 잠수”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가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대가족 장녀인 남보라가 5월 결혼을 앞둔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남보라는 “최근 145만 원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보라의 동생들은 “언니가 엄청 꼼꼼하고 야무진 면도 있지만 허술하고 허당미가 있다”고 털어놨다.남보라는 “김밥 800줄이 시작이었다. 쉽게 썰고 싶어서 절단기를 샀는데, 정가로 사면 너무 비싸서 중고 거래로 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돈을 입금했는데 판매자가 잠수를 탔다. 물건이 안 온 것도 화가 나는데 김밥 800줄을 손으로 썰어야 하는 게 더 화가 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예비신랑 반응을 묻자 남보라는 “예비신랑은 ‘뭐 어떡해. 네가 손으로 김밥 썰어야지’라고 했지만 그 다음 날에 와서 직접 도와줬다”며 “저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1:46
예능

장혁, 1일 8끼 도전... “먹다가 뇌가 멍한 것은 처음” (핸썸가이즈)

배우 장혁이 남다른 식성을 자랑한다.지난 9일 방송된 tvN ‘햄썸가이즈’에서는 ‘핸썸즈’ 이이경, 오상욱, 존박과 ‘가이즈’ 김동현, 신승호, 장혁이 ‘전북의 빵지순례 빙고 레이스’의 승리팀이 되기 위해 초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부안의 소금찐빵 맛집에서 극적으로 퀴즈에 성공한 ‘가이즈’는 군산에 있는 ‘핸썸즈’에게 낮잠권을 발동하고 부식인 젓갈정식을 먹으러 갔다. 이미 빵과 식사를 포함해서 네 끼를 먹은 터라 배가 불렀던 ‘가이즈’는 최소한의 양을 주문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밥도둑들의 향연에 금세 허기를 느끼고 주문 수량을 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시 거나한 식사를 마친 ‘가이즈’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다음 목적지인 부안의 ‘개성주악 맛집’으로 향했다.강제 낮잠 후 부리나케 레이스에 복귀한 ‘핸썸즈’는 곧장 퀴즈에 돌입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한 가운데, 오상욱의 ‘악귀 빙의설’이 대두돼 웃음을 자아냈다. 0%에 수렴하는 정답률을 자랑하면서도 결코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오상욱의 남다른 자신감이 ‘핸썸즈’를 오답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뻔한 것. 오상욱을 불신한 덕분(?)에 정답을 맞힌 이이경은 오상욱에게 ‘오답 악귀’(?)가 단단히 눌러 붙었다고 주장했고, 급기야 퇴마의 필요성을 설파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반면 레이스의 양상이 땅따먹기로 변하며 빙고판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임실’를 둘러싸고 스피드전이 시작됐다. 이중 ‘가이즈’는 오늘따라 과도하게 좋은 ‘먹을 복’이 뜻밖의 난관이었다. 퀴즈 정답으로 제공되는 부식마다 아귀찜, 젓갈정식, 꽃게탕, 우렁 쌈밥 등 푸심한 한상차림이 나오며 무려 1일 8끼를 먹게 된 것. 이에 장혁은 “먹다가 뇌가 멍한 것은 처음”이라며 혈당 그로기를 호소하다가도 빛깔 좋은 빵의 자태에 또 다시 홀린 듯 먹방을 가동한다.한편 ‘가이즈’는 우렁 쌈밥을 먹던 중 ‘핸썸즈’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핸썸즈’의 오답만을 바라며 여유롭게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로 합의했다. 이에 장혁은 “태현이도 이렇게 지는 건 만족할 거다”라며 합리화를 해 웃음을 더했다.최후의 격전지에 먼저 도착한 팀은 역시 ‘핸썸즈’였다. 지금껏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오상욱은 “내가 공부를 하다니 말도 안돼”라면서 이동 내내 마지막 퀴즈를 대비한 열공을 펼쳤고 “웃음기 빼고 진짜로 맞히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후 임실의 치즈케이크를 야무지게 탐방한 ‘핸썸즈’는 결전의 퀴즈에 돌입했고,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에 ‘핸썸즈’ 모두가 쩔쩔맸다. 이때 오상욱은 유력 후보 중 하나를 정답으로 밀었고, 이이경은 “상욱이가 맞다니까 정답이 아닌 것 같다”며 ‘오답 악귀’(?)의 망령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대로 필이 꽂혀버린 오상욱은 의지를 꺾지 않았고, 마땅한 대안이 없던 이이경과 존박은 결국 오상욱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는 정답으로 이어졌다. 비로소 첫 승을 손에 넣은 오상욱은 마치 금메달을 딴 사람처럼 포효했고 “얼마 만에 집에서 자는 거야?”라며 눈시울까지 붉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한발 늦게 임실에 도착한 ‘가이즈’는 개인전으로 벌칙자를 정했다. 앞서 장혁이 꼴등을 할 경우 차태현이 벌칙을 수행하기로 한 터라, ‘가이즈’ 내에서 개인전이 벌어질 경우 장혁이 총대를 메겠다고 암묵적 합의가 완료된 상황. 이에 장혁은 “답을 알고 있다”면서도 동생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겠다고 양보했다. 하지만 추리가 계속될수록 장혁이 생각하는 답은 정답에서 멀어져갔고, 대인배의 얼굴을 하고 연신 헛다리만 짚어 대는 허당 면모가 배꼽을 잡게 했다. 결국 장혁은 퀴즈 정답을 맞히지 못하며 레이스 초반에 약속한 대로 절친 차태현이 벌칙을 받게 돼 폭소를 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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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스트리머→‘야당’ 마약 브로커…강하늘, 인생작 경신 나선다 [RE스타]

배우 강하늘이 올봄 두 편의 영화를 잇달아 선보이며 비수기 극장가 살리기에 나선다.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원톱(혹은 그에 준하는)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 낼 예정이다. 강하늘은 오는 21일 원톱 주연 영화 ‘스트리밍’을 극장에 건다. 이어 한 달 뒤인 4월 23일에는 타이틀롤로 활약한 ‘야당’을 내놓는다. 216만 관객을 돌파하며 반전 흥행사를 쓴 ‘30일’(2023)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연기 변신 ‘스트리밍’→필모 캐릭터 집약 ‘야당’먼저 공개되는 ‘스트리밍’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실시간 방송으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강하늘이 맡은 역할은 우상. 구독자 1위를 자랑하는 인기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을 갖춘 인물이다. ‘스트리밍’은 인터넷 방송이란 소재 특성상 주인공이 홀로 극을 짊어지는 구조다. 강하늘은 흔들림 없는 연기로 우상의 감정 고저를 매끄럽게 표현하며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그는 A4용지 2~3장 분량의 대사를 원테이크로 소화,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는가 하면, 문신, 헤어스타일 등으로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외형까지 빚어냈다. 연출을 맡은 조장호 감독은 “강하늘이 우상을 표현하는 순간 굉장히 즉흥적이고 충실한 모습을 봤다. 강하늘이 악역을 연기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민낯이 드러난 작품은 없었다”고 귀띔하며 “강하늘의 진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스트리밍’ 개봉 한 달 후 공개되는 ‘야당’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남자가 검사로부터 감형을 조건으로 야당을 제안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강하늘은 주인공 ‘야당’ 이강수를 연기했다.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다. 먼저 공개되는 ‘스트리밍’이 강하늘의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인 작품이라면, ‘야당’은 그간 강하늘이 보여준 모든 얼굴의 집약체다.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능글거리는 매력으로 극 초반 분위기를 띄운 강하늘은 사건이 본격화됨에 따라 초조함, 분노 등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면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함께 작업한 황병국 감독은 강하늘을 “선한 이미지, 유머러스함, 어두운 내면 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치켜세우며 “이번에도 이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강수를 잘 표현해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청춘은 없다…생존 위해 달리는 버라이어티이번 두 작품은 강하늘이 줄곧 대변해 온 ‘청춘’과 간극이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돋운다. 그간 연기 변신을 꾀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대체로 스크린 속 강하늘은 우직하거나 순박한 청년의 얼굴일 때가 많았다. 결의 차이는 있으나 ‘스물’의 경재, ‘쎄시봉’의 윤형주, ‘동주’의 윤동주, ‘청년경찰’의 희열 등이 모두 이 범주에 속한다. 그간 강하늘은 크고 작은 고민에 흔들리는 숱한 청춘의 얼굴을 대변했고, 이 중 몇몇 작품에서는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의 웃음을 견인하기도 했다. 반면 ‘스트리밍’과 ‘야당’ 속 강하늘은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보다는 속세에 찌든,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어른에 가깝다. 이들 캐릭터는 개인의 신념이나 삶의 가치보다 개인의 욕심과 생존을 우선시한다. 그렇다고 이것이 단순 악 또는 폭력으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강하늘은 언제나처럼 세밀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각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 그들의 행동에 타당성을 더하고 관객의 공감도를 높일 예정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하늘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태도가 좋은 배우지만, 주연이든 서브든 롤에 상관없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넓혀온, 연기적인 기술도 뛰어난 친구”라며 “무엇보다 몰입도나 캐릭터 분석 능력이 좋다. 캐릭터가 살아온 삶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함으로써 자기 배역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평했다. 이어 “(강하늘은) 그 과정을 통해 캐릭터가 가질 법한 미세한 버릇까지 묘사한다. 여기에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때 자기가 가진 기술을 두루두루 잘 사용한다”며 “이번에도 각 캐릭터만의 정체성을 끄집어내는 동작이나 표정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하늘은 오는 6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도 다시 한번 생존을 위해 달린다. 시즌2부터 시리즈에 합류한 강하늘은 전편에 이어 해병대 1140기 출신의 게임 참가자 강대호 역을 맡았다. 그는 이야기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맹활약하며 배우로서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05:35
영화

나이스한 진영, 가진동과 다르게 빚은 ‘그 시절’ [무비로그]②

‘로코 왕자’ 수식어가 손색없다.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청춘 로맨스물 남자 주인공의 정석을 보여준다.진영의 첫 주연 영화 ‘내 안의 그놈’ 이후 6년 만의 새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이하 ‘그 시절’)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다. 국내에서 지난 2012년 개봉한 동명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남자 주인공 커진텅을 연기한 대만 배우 가진동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릴 정도로 해외 로맨스 영화의 바이블 중 하나다. 그렇기에 진영이 가진동과 어떤 차이를 빚어낼지 캐스팅 때부터 궁금증이 모였다.극중 커진텅은 오랜 짝사랑 순애보를 이어가는 순정남이기 이전에 집에서는 전라 차림에, 여느 10대 남자처럼 성에도 관심이 많은 장난 심한 문제아다. 사실 현재 여성 관객에게 호감을 주긴 어려운 캐릭터다. 1994년 대만을 배경으로 한 2012년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관객에게 무리 없이 사랑받았지만, 그 설정을 유지한 채로는 2002년 한국이 배경이라 해도 요즘 관객에겐 통하기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런 우려가 드는 설정을 정돈하면서 장난스러운 톤을 살리기엔 진영이 적임자였다. 진영은 “원작이 있고 훌륭한 배우들이 그 역할을 했기에, 캐스팅 제의받았을 때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저만의 느낌으로 해보면 다른 표현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원작의 팬이지만 캐스팅된 후로 원작을 보지 않고 나의 어릴 때 감정을 생각하며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원작의 기승전결을 따라가지만, 자신에 뿌리를 둔 덕인지 진영이 빚은 진우의 첫인상은 제법 ‘나이스’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씽2게더’에서 성우도 소화했던 진영답게 낭랑한 내레이션부터 진우의 노선을 제시한다. 커진텅과 친구들이 사춘기 호르몬이 넘치는 10대 남자들의 ‘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면 진우는 장난스러운 문제아 무리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반 친구들이 한 번쯤 마음에 품어봤을 ‘문제적 미소년’ 상이다. 진영은 단정한 마스크가 빚은 인상과 그와 상충하는 능청스러움을 번갈아 적재적소에서 발휘한다. 지우개를 던지거나 오토바이를 탄 채 스쿼트 자세를 취하는 등 코믹한 포인트를 십분 살리면서도, 선아에게 아닌 척 호감을 표할 땐 로맨스 코미디만의 설렘을 자아낸다. 멋진가 싶다가도 한 구석이 얼빠진 캐릭터를 자신이 지닌 갭을 활용해 살려냈다. 주인공들이 10대에서 20대로 성장하는 대목에선 전작에서 호평받아온 준수한 멜로 감정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성숙한 선아와 달리 진우는 여전히 유치함을 지녔다. 진영은 그런 진우의 진심을 고백할 땐 정통 로맨스 같다가도, 곧장 지질함을 풀어내며 코미디 밸런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는 모습을 생생히 그린 덕에 진우는 결론부 하이라이트에선 ‘진짜 멋진 놈’으로 거듭난다.지난 2013년 드라마 ‘우와한 녀’를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한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2016) 김윤성 역으로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에서 주인공의 손자 역으로 출연했던 그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판에선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메가폰을 잡은 조영명 감독은 “진우는 허세 안에 소년미가 있는 캐릭터다. 진영은 전작에서 남자답고, 정제돼 있고, 멋있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저는 그 속에서 허당미나 ‘장꾸미’(장난꾸러기)를 보았다”며 “진영이 역할을 다채롭고 복합적으로 표현해 주리라고 생각했는데 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부터 합류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 진영과 인기 최정상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함께하니 해외 흥행도 기대할 만하다. 21일 국내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첫 개봉하며 글로벌 순차 공개를 앞둔 ‘그 시절’은 지난 8일부터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렬한 환대 속 프로모션 투어를 성료했다. 이와 관련 진영은 “공항에서부터 현지 팬들이 찾아주시고 환영해주셔서 감사했다. 생방송도 출연하면서 이번 영화를 알리려 노력했는데 그때마다 반응이 뜨거워서 보람찼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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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매력부자였네…‘아는 외고’서 맹활약

그룹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아는 외고’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피프티피프티의 문샤넬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에서 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상큼한 리액션은 물론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등교 둘째 날 이뤄진 반장 선거에 앞서 문샤넬은 “미국에서 반장 경험은 대학 입학에서 리더십을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다”라고 미국의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가 등 국제고인 ‘아는 외고’에서의 미국, 영어 담당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샤넬은 반장 후보로 출마한 민니와 조나단 중 민니를 지지하는 ‘민니 팀’과 함께 팀워크를 발휘했다. 토론 시간에는 논리적인 말솜씨로 팀의 승리에 도움을 주며 똑똑이 면모를 보이던 문샤넬은 각종 능력을 테스트는 하는 ‘S.A.T’에서는 의외의 허당미를 보이며 귀여움을 자아냈다. 어려운 한국어 표현의 뜻을 맞추는 퀴즈에서 문샤넬은 ‘구두(口頭)로 하자’의 의미에 대한 힌트로 붐이 “우리끼리 왜 그래~ 그냥 구두로 하자~”라고 힌트를 줬지만 알아듣지 못하고 서운해하는 귀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사기도 했고, ‘존망(存亡)’에 대해서는 ‘존나단(조나단) 망한다’라는 파격적인 답으로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예능감을 드러냈다.이어진 체력 테스트 시간, 문샤넬은 본인의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최근 체성분 검사를 했는데 근육량이 23kg”가 나왔다며 명품 근수저임을 고백해 물론 팔씨름 대결에서 가볍게 제니를 가볍게 이기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문샤넬은 마지막 사고력 테스트에서 엄청난 기억력으로 압도적인 에이스로 활약, 1라운드 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알베르토와 공동 우승을 거머쥐며 큰 활약을 펼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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