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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생긴 복서 없어”…박보검, 펀치 실력에 감탄 (‘집대성’)

배우 태원석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보검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13일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이 영상 보면 궁전으로 갈 수도 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굿보이’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출연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극중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출연한다. 대성이 복싱 실력을 보여달라고 하자 박보검은 펀치를 힘 있게 날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성은 “꽤 파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이는 “그렇다. 엄청 빠르지 않느냐”라고 했고 태원석은 동의하며 “저 정도로 잘생긴 복서가 있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그러자 대성은 “이 정도면 다칠 수 있으니까 헤드기어도 엄청 큰 거 써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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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보검, 이상이 위해 깜짝 무대 준비…듀엣 결성하나

‘굿보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가 박보검을 응원하러 ‘칸타빌레’를 찾았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 가수 이무진, 메카니즘(조혜련, 페퍼톤스), 장들레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무대와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첫 게스트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허성태, 이상이가 출연해 훈훈한 의리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국가대표 역할을 맡아 복싱, 레슬링, 펜싱을 소화했던 박보검, 허성태, 이상이는 이날 각각 스트레이트 펀치, 그레코로만형, 사브르 등 자신만의 필살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배우 김소현과 태원석은 전화연결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허성태는 과거 대기업에서 러시아에 TV를 판매하는 담당으로 근무 하다가 늦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박보검이 러시아 노래를 요청했고 허성태는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부르며 명대사 “나 지금 떨고 있냐”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 솔로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이상이는 박보검의 연주에 맞춰 ‘사랑에 빠지고 싶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했다. 끝으로 허성태, 이상이, 박보검은 ‘스마일 보이’ 무대로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지문 같은 목소리를 가진 이무진이 신곡 ‘뱁새’를 부르며 등장했다. 박보검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한 이무진은 “너무 계속 쳐다보지 말아달라”고 돌발 요청을 했고 박보검은 정면을 바라보며 “오늘 ‘칸타빌레’ 역사상 처음으로 게스트를 쳐다보지 않는 MC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즐거운 케미를 형성했다. 이에 이무진은 “제가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고 다시 마주 본 두 사람은 함께 ‘신호등’, ‘청춘만화’를 부르며 힐링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58곡을 발표한 이무진은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한 곡으로 ‘가면 세계’를 꼽으며 “절대적인 시간에 푸념하는 건 겸손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의 없는 문장이지만 귀엽게 들어줄 수 있는 가사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운 곡으로는 히트곡 ‘신호등’을 꼽으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노래인데 초등학생들이 좋아해준 덕분에 밝은 나의 청춘을 이야기하는 곡이 됐다. 청차가 듣는 게 정답이지만 의도한 바가 먹히지 않았다면 곡자로서 자랑스러운 작품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과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가 뭉친 그룹 메카니즘이 ‘나 요즘 파이 됐대 (π)’ 무대로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 무대를 위해 최초로 퍼포먼스를 보여준 메카니즘은 특별한 포즈를 곁들인 인사까지 전하며 팀워크를 발산했다. 유재석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카니즘을 결성하게 된 조혜련은 “유재석 씨가 뮤직비디오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밝혔고 VCR을 통해 그 현장이 공개됐다. 이장원은 “우리 뮤직비디오는 휴대폰으로 촬영했는데 유재석 씨를 찍는 카메라는 훨씬 좋은 거더라”라며 웃픈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페퍼톤스가 파이(π)는 180도 라고 하더라. 조혜련은 그 전의 인생에서 180도 바뀌었다. 이걸 담아내면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재평은 “조혜련은 내가 본 가장 최단 시간에 가사를 쓰는 작사가다. 다 썼다고 해서 읽어보던 중에 두 번째 가사가 온다. 가사가 해학적이고 인생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인생곡으로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해 라이브를 선보였고 메카니즘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페퍼톤스의 ‘땡큐(Thank You)’ 무대를 펼치며 힘찬 기운을 전파했다.이장원은 “조혜련 선배님이 ‘나는 오래 이 바닥에 있었고 수요 없는 공급을 끝없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수요가 없을 지언정 공급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작년에 20주년을 보내고 ‘이제 뭘 할까?’ 했는데 ‘너희는 충분히 꿈꿀 수 있고 얼마든지 갈 에너지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깨달음을 얻었다”며 “재석이 형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메카니즘은 ‘고장난 타임머신’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별 헤는 밤’ 네 번째 게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들레가 출연해 ‘모르겠어요’ 무대를 꾸몄다. ‘더 시즌즈’ 출연이 버킷리스트였다는 장들레는 “너무 꿈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소속사 대표 옥상달빛 김윤주에 감사함을 전했다. 객석에 포착된 김윤주는 스케치북에 “들레야 정신차리자”라는 애정 어린 충고로 웃음을 자아냈고 박보검을 향한 팬심도 표현했다. 이에 장들레는 “윤주 언니가 박보검 님이 우리 회사로 온다면 가수들을 다 내보내겠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들레는 박보검과 함께 ‘우리들의 가능성’ 듀엣 무대를 선보인 뒤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역사이자 산증인인 강승원 음악 감독을 향한 마음을 담아 박보검과 함께 ‘당신 생각’ 무대를 준비했다. 박보검과의 듀엣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던 장들레는 “7월에 결혼을 한다. 1초라도 다른 마음을 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반지를 끼고 왔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만 빼겠다”며 폭탄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무대로 ‘무지막지하게’를 들려주며 봄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2:07
예능

‘마셰코2’ 심사위원 김소희 vs 우승자 최강록 빅매치…이은지 스페셜 MC (냉부해)

김소희와 최강록의 운명적인 빅매치가 성사된다.9일 오후 9시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2회에서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심사위원이었던 김소희와 우승자 최강록이 15분 요리로 냉장고 주인 허성태의 입맛 저격에 나선다.세계적인 한식 셰프인 김소희는 색다른 요리를 준비해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15분 요리 대결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김소희는 남다른 여유를 풍기며 요리하는 것은 물론 클래스가 다른 통 큰 면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김소희의 멋짐 모멘트에 반한 스페셜 MC 이은지는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며 찐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반면, 김소희에게 대적하는 최강록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비주얼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흡사 김풍이 만든 듯한 마계 스타일 비주얼에 김풍도 “제가 만든 요리인가요?”라며 친숙함을 드러내 과연 어떤 요리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샘킴과 최현석은 이탈리안 요리로 맞붙어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현재 4연승을 기록하며 무패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현석의 독주를 막기 위해 샘 킴이 다부진 각오를 밝히는 가운데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뿐만 아니라 허성태의 냉장고 속 재료를 사용한 요리 대결에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늘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다”고 말한 최애 요리가 있다고 해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김소희와 최강록, 샘킴과 최현석의 예측 불가 맛 승부가 펼쳐질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9 16:04
스타

[더보기] ‘범죄도시’ 진선규 ‘카지노’ 이해우… 진흙 속 진주 발굴 창구인 강윤성 감독작

늦깎이 신예 강윤성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첫 상업영화 ‘범죄도시’를 내놓기 전까지 17년 무명으로 어려운 시간을 고스란히 보낸 탓인지 강윤성 감독은 그간 무명 배우들의 등용문을 직접 열어줬다. ‘범죄도시’ 진선규, 허성태, 박지환부터 ‘카지노’ 이해우, 이석에 이르기까지, 강윤성 감독 작품은 무명 배우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창구가 됐다.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주연의 인기만큼 조연의 화제성도 높았다. 2017년 ‘범죄도시’는 688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해 새롭게 돌아온 ‘범죄도시2’는 1269만 관객을 넘어서며 코로나19 팬데믹에 쑥대밭이던 극장가에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이자 이듬해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범죄도시2’의 성공은 전작 ‘범죄도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윤석 감독은 ‘범죄도시’에 주연 마동석, 윤계상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열연을 앞세웠다. 특히 진선규, 허성태, 박지환 등 인지도가 낮던 배우들이 작품 출연 이후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은 강렬한 비주얼과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관객의 이목을 단숨에 끌었다. 잠깐의 화제에 그치지 않고 세 사람은 TV, 스크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개봉 후 5~6년이 지난 시점에도 이들의 활약상은 더 깊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세 사람은 스크린을 통해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진선규는 ‘공조2: 인터내셔날’, 허성태는 ‘헌트’, 박지환은 ‘한산: 용의 출현’의 주역으로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OTT, 안방극장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선규는 지난해 10월 28일 티빙에서 공개된 ‘몸값’에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복합적 인물을 완성하며, 성공적인 파격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2023년 새해에도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대찬 행보를 예고했다.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카운트’의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방영이 확정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를 통해 여태껏 보지 못했던 짜릿한 변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허성태는 ‘카지노’로 강 감독과 조우했다. 그는 극 중 노상천으로 분해 시청자 사이 역대급 악역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쿠팡플레이를 통해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되고 있는 새 시리즈 ‘미끼’에서도 열연한다. 박지환도 코미디 영화 ‘핸섬 가이즈’ 촬영을 마쳤고 올해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순정복서’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달 25일 시즌1 전회차가 공개된 ‘카지노’에서도 강 감독은 대중에게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에게 기회를 줬다. 현재 대선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를 넘어 ‘카지노’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이는 단연 배우 이해우다. 이해우는 1987년생으로 2007년 드라마 ‘이산’으로 방송가에 데뷔했다. 이후 ‘꽃보다 남자’, ‘황금물고기’ ‘장미빛 연인들’ 등 종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내보였지만 각인될 만한 작품은 없었다. 그의 진가는 ‘카지노’로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해우는 극 중 최민식, 이동휘와 한 팀을 이뤄 호흡하는 카지노 에이전트 필립 역을 맡았다. 등장부터 엔딩까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카지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활약상을 떨쳤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들은 이해우의 연기에 호평하며 “큰 배우가 될 것 같다”, “이해우의 연기가 드라마를 살렸다” 등 반응을 남기고 있다. 방송가 또한 ‘카지노’로 꽃 핀 배우 이해우를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강윤성 감독도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배우로 이해우를 꼽았다. “필립 역에 이국적 외모를 가진 잘생긴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적합한 인물이 없었어요. 그 와중에 이해우가 직접 대본을 구해서 필립을 연기를 해 영상을 찍어 보냈더라고요. 직접 문신도 온몸에 붙여서 오디션 영상에 등장했는데 느낌이 좋았어요. 진짜 필립 같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강 감독은 “좋은 연기는 배우들이 연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려면 배우가 칠 때 대사처럼 들리면 안 된다”며 “가능하면 배우들이 대사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바꾸기를 유도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보여주는 에너지가 훨씬 좋다. 그렇기에 주목을 못 받았던 사람들도 우리 촬영 현장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나 감히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2 08:30
연예일반

'인사이더', 플레이어 강하늘X이유영 출격

강하늘과 이유영의 인생을 건 잠입이 시작된다. JTBC 새 수목극 ‘인사이더’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7일 놓쳐서는 안 되는 관전 포인트와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가 전하는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를 공개했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강하늘(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을 연출한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를 집필한 문만세 작가의 만남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달군다. 무엇보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 등 배우들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강렬한 액션→짜릿한 심리전까지, 눈 뗄 수 없는 재미의 복합 장르극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수석 사법연수생 강하늘의 성장과 복수를 그린다. 비리 검사들의 흔적을 좇아 내부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한 사법연수생의 이야기는 치밀하게 엮인 악의 연쇄를 끊는 복수의 칼날이 되어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야기의 주배경이 되는 가상의 공간 성주 교도소 역시 흥미롭다. 욕망과 불법이 혼재하는 이곳에서 강하늘의 사투는 강도 높은 액션 뿐아니라 마인드 스포츠를 통한 심리전까지 확장됨으로써 짜릿함을 더할 예정. 민연홍 감독은 “교도소가 하나의 거대한 게임판처럼 되어버린 설정과 그 세계를 둘러싼 거대 세력들의 전쟁, 인생을 건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들의 분투가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는데 이 많은 것을 촘촘히 엮어, 꽉꽉 눌러 담은 ‘복합 장르극’이다”라며 “다양한 흥미를 가진 시청자들이 각자의 재미를 찾아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강하늘의 강렬한 변신 강하늘은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수석 사법연수생 김요한을 맡아 새로운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비주얼부터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눈길을 끈 강하늘은 이견 없는 연기력으로 김요한의 지독한 서사와 성장을 빈틈없이 그려낸다. 강하늘은 “다른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다짐보다는 ‘내가 읽은 대본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도 재미 있게 보실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난 작품이다”라며 “김요한은 마음 속에서 불처럼 이는 억울함과 분노, 그리고 차가운 이성의 사이에서 계속 줄타기를 하는 캐릭터다. 너무 드러내지 않되, 그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데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민연홍 감독 역시 “강하늘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작품이다. 매 순간 강하늘 배우의 활약으로 채워졌다"라고 뜨거운 신뢰를 드러낸 가운데, 정의를 향한 김요한의 질주를 섬세하게 그려낼 강하늘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 장르물 최적화 군단 총출동 ‘인사이더’를 기대케 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장르물 최적화’ 배우 군단이다. 독보적 분위기의 이유영은 부드러운 미소 속에서 칼을 숨긴 음지의 사업가 오수연을 연기한다. 사람의 가치를 꿰뚫는 선구안을 지닌 그는 김요한의 비범함을 한 눈에 알아보고 자신의 새로운 ‘칼’로 낙점한다. 허성태는 검찰청의 암묵적 실세이자 법 위에 선 스폰서 검사 윤병욱으로 명불허전 존재감을 드러낸다. 언더커버로 숨어든 강하늘을 간파한 그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상호는 검찰 내 대표 비주류이자 김요한을 직접 언더커버로 발탁한 검사 목진형으로 변신해 강하늘과의 강렬한 호흡을 선보인다. ‘무법지대’ 성주 교도소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강영석은 폭탄과도 같은 ‘똘끼’와 천재 플레이어의 패기를 지닌 재소자 장선오로 분해 극에 텐션을 배가한다. 살벌한 카리스마의 건달 간부 출신 재소자 송두철은 최무성이 연기한다. 강하늘의 조력자를 자처한 그가 어떤 꿍꿍이를 감추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최무성의 후배이자 비밀스러운 하우스의 오너 조해도는 한재영이 맡았다. 언더커버 김요한으로 인해 인생이 발칵 뒤집힌 그는 복수와 미래를 위해 강하늘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두른다. 여기에 성주 교도소의 먹이 사슬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는 미스터리한 재소자 노승환을 맡은 최대훈까지. 적과 편을 오가며 장르적 쾌감을 폭발시킬 이들의 열연에 기대가 쏠린다. 교도소에 잠입한 언더커버 김요한을 중심으로 펼쳐질 욕망들의 충돌과 예측 불가의 플레이가 예고된 가운데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가 직접 전한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는 첫 방송의 설렘을 더욱 자극한다. 먼저 강하늘은 “여러분이 우리 드라마에 시간을 내어주신 만큼 보답해드리고 싶다. 그런 작품이면 좋겠고, 그런 작품이 될 거다. 재미있게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유영은 “스릴, 액션, 재미, 감동을 모두 갖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만나 뵙게 되어 떨리면서 기대가 된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어려운 만큼 많이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성태는 “급변하는 김요한의 주위 환경에 몰두하시면 박진감 넘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거기에 제가 맡은 윤병욱이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라며 센스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휘몰아치는 전개가 기다리는 ‘인사이더’와 뜨거운 여름을 함께 하시면 더위를 이겨내실 수 있으실 거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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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이규형·허성태 '스텔라' 4월 개봉…티저 공개

4월 극장가에 유쾌한 에너지가 퍼진다. 영화 '스텔라(권수경 감독)'가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지금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1987년식 올드카 스텔라와 운전석에 앉아있는 주인공 영배(손호준)의 다급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불안한 모습 위로 적혀 있는 “최대 시속 50km 남은 시간 3시간 사라진 슈퍼카를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라는 카피는 스텔라와 영배가 마주하게 될 예측불허의 상황과 앞으로 겪게 될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옛 번호판과 빛 바랜 비주얼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기는 스텔라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스텔라'에서 예측할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주인공 영배(손호준)를 비롯해 영배의 절친 동식(이규형), 살벌한 비즈니스맨 서사장(허성태)까지 대세 배우들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작부터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서사장의 흥미진진한 대사와 궁지에 몰린 영배의 위기일발 상황이 궁금증을 유발하며 관심을 사로잡는다. 또한, “최대 시속 50km 분노의 질주가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영배와 동식 그리고 서사장이 쫓고 쫓기며 펼치는 짜릿한 카체이싱 장면들은 긴장감을 더하며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위기에 몰린 영배를 구해준 빛 바랜 스텔라가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속도를 내지 못하고, 낭떠러지로 길을 안내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순탄치 않은 여정을 예고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예상케 한다. '스텔라'는 '형', '맨발의 기봉이' 등의 작품을 연출했던 권수경 감독과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배세영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활약중인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의 등장이 역대급 케미와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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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 게임', 9월 17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넷플릭스(Netflix)가 오는 9월 17일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456억, 어른들의 동심이 파괴된다”는 카피와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땅 위로 쓰러진 초록색 트레이닝 복의 남자와 그를 끌고 가는 분홍색 유니폼의 남자 그리고 분홍색 리본이 달린 커다란 상자로 시선을 모은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징하던 놀이가 시리즈에서 어떻게 어른들을 궁지로 몰고갈지, 작품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호기심이 커져만 간다.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휘몰아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벼랑 끝에 몰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모이게 된 456명의 참가자는 하루에 한 게임씩, 456억 원을 향해 질주한다. 게임에 실패하는 대가는 각자의 목숨이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만이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된다. 다양한 연령, 직업, 사연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거대한 게임을 개최하는 자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깊어진다. 또한 발랄한 색채와 정감 가는 공간들과 참가자들의 아비규환이 만드는 강렬한 대비가 '오징어 게임'이 선보일 색다른 비주얼과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오징어 게임'은 제작 발표와 동시에 파격적인 제목과 소재, 거대한 스케일,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로 큰 화제를 모았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깊은 주제 의식으로 인정받았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결부 시켜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냈다. 또한 이정재, 박해수, 그리고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김주령 등 다채로운 배우진이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할 수밖에 없던 다양한 캐릭터들의 심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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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 '아는 형님' 출연이 '신의 한 수'

'아는 형님'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반전 매력으로 형님학교를 사로잡았다.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의 주역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김희철은 빵모자를 쓰고 권상우의 명대사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를 선보였다. 이때 교실문이 열리고 권상우가 등장, 직접 명대사를 재현해 환호를 얻었다. 뒤이어 허성태가 들어왔다. 다짜고짜 이상민의 멱살을 잡은 허성태는 '범죄도시' 명대사 "니 내 누군지 아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아저씨' 속 악역 김희원에 이어 마지막으로 '범죄와의 전쟁' 악당 김성균이 들어왔다. 역대급 라인업에 형님들은 놀람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권상우는 "'아는 형님을 접수하러 온 신이 내린 비주얼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고, 이수근은 "이렇게 보니 (권)상우가 제일 신인배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나이 서열은 71년생 김희원, 76년생 권상우, 77년생 허성태, 80년생 김성균 순이었다.권상우는 세 사람에 대해 "모두 작품을 보면서 호감을 가졌던 배우들"이라고 말하면서도 "아직 김성균과 허성태한테 말을 잘 못 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아형 멤버들이 "네 명 중 가장 인상이 강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김희원은 "권상우는 확실히 우리 쪽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김희원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김성균이 진짜 깡패인 줄 알았다. 저런 사람 섭외하기 힘들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의 눈빛은 광기 어렸다"고 덧붙였다.이에 권상우는 "애들이 다 착하다. 생긴 거랑은 다르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김영철은 "저번에 한 가게에서 권상우를 만났는데 '아는 형님'을 너무 잘보고 있다고 해서 밥값을 계산하고 나왔다. 그래서 '아는 형님'에 나온 것 아니냐"고 생색을 냈다. 그러자 권상우는 "살면서 내 밥값을 계산해준 지인은 오직 두 명이다. 정우성과 김영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이번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네 배우. 권상우는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작품을 하다 보면 호감가는 동료들이 있는데 이들이 그렇다"며 운을 뗐다. 그는 "(김)희원이는 깔끔하면서도 미식가 스타일이다. 의외로 섬세하다"고 칭찬했고, 김성균을 향해서는 "성격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는 내성적이지만 연기할 때 몰입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덧붙였다.이에 김희원은 "(권)상우는 절대 일을 미루지 않는 게 장점"이라면서 "내가 칫솔이 필요하거나 무릎이 아플 때, 차를 사려고 할 때 그 자리에서 직접 알아봐주고 연결해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희원이는 그걸 또 잘 이용했네"라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입학신청서를 확인하는 시간, 허성태는 장래희망으로 '권상우'라고 적어 궁금증을 모았다. 앞서 허성태는 권상우를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모습을 칭찬하며 '강아지'에 비유한 바 있다. 허성태는 "외모부터 몸, 액션까지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갖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근 권상우와 두 작품을 연달아 함께하게 됐는데 정말 성실하더라. 연기하면서 성실한 배우를 많이 봤지만 본받고 싶은 사람은 (권상우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처음에 "뭐야"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던 권상우는 이내 허성태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뿌듯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서장훈은 "상우는 옛날에도 몸이 좋았는데 지금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권상우는 "일을 하지 않을 땐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며 완벽하게 자기 관리하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그는 "이번 영화를 찍을 때 만화처럼 만화처럼 몸을 단련하는 장면이 있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3개월간 식이 요법을 했다"며 "촬영 전날부터 물도 안 마셨다"고 덧붙였다.대학 시절 미술교육을 전공한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교생 실습을 나간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중 여고 여상이 다 있던 동네였다. 아침에 등교할 때 주변에 소녀들이 학교 안 가고 한 자리에 모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깻잎 머리 한 친구들이 지나가는 차를 세워서 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다. 그래서 선생님 트렁크에 타서 끝나고 나면 뒷문으로 나가기도 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이후 네 사람은 영화 '신의 한 수' 홍보영상을 걸고 병뚜껑 날리기 대결을 펼쳤지만 김성균의 마지막 실수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 '동선배' 신동이 진행을 맡은 '씨네 장학퀴즈' 대결이 진행됐다. 마지막 1000점짜리 문제를 맞춘 허성태와 민경훈이 1위를 차지했고, 허성태와 김성균은 영화 홍보영상을 부탁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들의 순하고 유쾌한 매력에 형님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방송 직후부터 네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현아♥던 커플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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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 '신의 한 수' 주역들의 완벽 케미 [종합]

'아는 형님'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형님들과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의 주역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지각한 김희철은 빵모자를 쓰고 권상우의 명대사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를 선보였다. 이때 교실문이 열리고 권상우가 등장, 직접 명대사를 재현해 환호를 얻었다. 뒤이어 허성태가 들어왔다. 다짜고짜 이상민의 멱살을 잡은 허성태는 '범죄도시' 명대사 "니 내 누군지 아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아저씨' 속 악역 김희원에 이어 마지막으로 '범죄와의 전쟁' 악당 김성균이 들어왔다. 역대급 라인업에 형님들은 놀람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권상우는 "'아는 형님을 접수하러 온 신이 내린 비주얼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고, 이수근은 "이렇게 보니 (권)상우가 제일 신인배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나이 서열은 71년생 김희원, 76년생 권상우, 77년생 허성태, 80년생 김성균 순이었다.권상우는 세 사람에 대해 "모두 작품을 보면서 호감을 가졌던 배우들"이라고 말하면서도 "아직 김성균과 허성태한테 말을 잘 못 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아형 멤버들이 "네 명 중 가장 인상이 강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김희원은 "권상우는 확실히 우리 쪽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김희원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김성균이 진짜 깡패인 줄 알았다. 저런 사람 섭외하기 힘들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의 눈빛은 광기 어렸다"고 덧붙였다.이에 권상우는 "애들이 다 착하다. 생긴 거랑은 다르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이번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네 배우. 권상우는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작품을 하다 보면 호감가는 동료들이 있는데 이들이 그렇다"며 운을 뗐다. 그는 "(김)희원이는 깔끔하면서도 미식가 스타일이다. 의외로 섬세하다"고 칭찬했고, 김성균을 향해서는 "성격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는 내성적이지만 연기할 때 몰입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덧붙였다.이에 김희원은 "(권)상우는 절대 일을 미루지 않는 게 장점"이라면서 "내가 칫솔이 필요하거나 무릎이 아플 때, 차를 사려고 할 때 그 자리에서 직접 알아봐주고 연결해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희원이는 그걸 또 잘 이용했네"라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입학신청서를 확인하는 시간, 허성태는 장래희망으로 '권상우'라고 적어 궁금증을 모았다. 앞서 허성태는 권상우를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모습을 칭찬하며 '강아지'에 비유한 바 있다.허성태는 "외모부터 몸, 액션까지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갖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근 권상우와 두 작품을 연달아 함께하게 됐는데 정말 성실하더라. 연기하면서 성실한 배우를 많이 봤지만 본받고 싶은 사람은 (권상우가) 처음"이라고 말했다.처음에 "뭐야"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던 권상우는 이내 허성태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뿌듯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서장훈은 "상우는 옛날에도 몸이 좋았는데 지금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권상우는 "일을 하지 않을 땐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며 완벽하게 자기 관리하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그는 "이번 영화를 찍을 때 만화처럼 만화처럼 몸을 단련하는 장면이 있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3개월간 식이 요법을 했다"며 "촬영 전날부터 물도 안 마셨다"고 덧붙였다.대학 시절 미술교육을 전공한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교생 실습을 나간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중 여고 여상이 다 있던 동네였다. 아침에 등교할 때 주변에 소녀들이 학교 안 가고 한 자리에 모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깻잎 머리 한 친구들이 지나가는 차를 세워서 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다. 그래서 선생님 트렁크에 타서 끝나고 나면 뒷문으로 나가기도 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이후 네 사람은 영화 '신의 한 수' 홍보영상을 걸고 병뚜껑 날리기 대결을 펼쳤지만 김성균의 마지막 실수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 '동선배' 신동이 진행을 맡은 '씨네 장학퀴즈' 대결이 진행됐다. 마지막 1000점짜리 문제를 맞춘 허성태와 민경훈이 1위를 차지했고, 허성태와 김성균은 영화 홍보영상을 부탁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현아♥던 커플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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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불혹의 퇴폐미"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 '비주얼 한수'

이 구역의 바둑 고수들이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리건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원현준이 하이컷 화보를 통해 강렬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컷 화보는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5인 배우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단체 화보와 각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개별 화보로 구성된다. 흑과 백, 바둑의 시그니처 색깔로만 구성된 '신의 한 수: 귀수편' 하이컷 화보는 5인5색 바둑 고수들을 한 자리에 모은 색다른 단체 화보에 이어, 각 배우 별 개성이 담긴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달 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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