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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한강 고양이’ 챌린지 도전 “무게감보다 소통 중요” (테오)

배우 이정재가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 EP.46 이정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장도연은 “요즘 홍보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근데 ‘헌트’ 때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저는 보고 눈을 의심했던 게 코카인 댄스였다. ‘헌트’ 작품이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에 이정재는 “마침 그때 허성태 씨가 코카인 댄스로 엄청 이슈였다. 그래서 팬분들이 정우성 씨랑 그걸 한 번 춰달라고 했다”며 “흥행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틈을 놓치지 않고 “(신작) ‘애콜라이트’를 위해서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뭐 어떻게 춤이라도 추면 되겠냐”고 반문하며 즉석에서 장도연 표 ‘게 다리’ 춤을 선보였다. 장도연이 “언제부터 이렇게 내려놓게 되셨나. 내가 봤던 스타가 아니”라며 감탄하자 이정재는 “팬분들이 원하신다면 뭐든 할 수 있다. (빠르게 바뀌는 챌린지도) 맞춰가는 거다. 백신 맞는 거, 업데이트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이정재는 또 장도연의 제안에 ‘한강 고양이’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사실 예전에는 소속사에서 신비주의를 원했다. 말수도 적고 무게감 있는 걸 요구했다. 어릴 때였으니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지금은 소통을 더 중요시하는 시대가 됐다. 요청이 왔을 때 해드리면 해드릴 수록 반응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그럼 지금이 ‘본캐’에 가깝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그렇다. 유쾌하게 살려고 한다. 다만 누구나 유머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냐는 다른 거 같다”며 “나도 유쾌한 사람이고 싶다. 근데 잘 안 먹힌다. 타율이 낮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정재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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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어 버릴거야, 앙!”…아이돌 삼킨 박지환, 허성태 뺨치네

“멍뭉미를 담당하고 있는 그룹 라이스 제이환 막내가 여러분을 확 깨물어 버릴거야. 앙!”배우 박지환이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SNL 코리아’ 시즌5에서 선보인 보이그룹 라이스(RICE) 멤버 제이환 캐릭터를 통해서다.박지환은 지난달 1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3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최애의 아이임다’ 코너에서 아이돌로 변신한 그는 보이그룹 멤버들의 표정부터 제스처까지 똑같이 모사해 이목을 끌었다.라방(라이브 방송), 음방(음악방송) 퇴근길, 팬사인회를 콘셉트로 한 영상에서 수줍고도 능글맞은 표정으로 팬서비스를 하는 박지환의 연기는 실제 아이돌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음방 퇴근길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밥 먹었어?’라고 물어보거나, 팬 사인회에 온 팬에게 손깍지를 끼고 눈웃음을 짓는 등 디테일한 연기로 K팝 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이어 딱 붙는 가죽 팬츠에 화려한 상의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 고혹적인 눈빛과 유연한 골반 움직임으로 수준급 퍼포먼스 실력도 뽐내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 삼킨 거 아니냐”, “포인트를 너무 잘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배우 허성태도 ‘SNL 코리아’에서 치명적인 웨이브의 이른바 ‘코카인 댄스’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허성태에 이어 박지환 역시 ‘SNL 코리아’에서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했던 허성태는 ‘SNL 코리아’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주류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박지환은 아이돌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아이돌들의 표정과 제스처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박지환은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촬영 중 ‘SNL 코리아’ 시즌5 촬영에 임한 것이라 준비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제작진이 주신 몇몇 참고 영상을 보면서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제이환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반응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다. 그런데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와서 반응이 괜찮구나, 다행이다 생각했다”며 “소속사 직원들도 ‘제이환이다’하면서 반기는 걸 보며 함께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SNL 코리아’ 이전 시즌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제작진이 이번 시즌에 잊지 않고 연락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SNL 코리아’ 크루들의 뜨거운 응원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한편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4’와 SBS 새 드라마 ‘강매강’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앞서 ‘범죄도시3’의 쿠키 영상에 조선족 장이수 캐릭터로 잠깐 등장한 박지환은 ‘범죄도시4’에서는 주인공 마동석(마석도)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매강’에서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으로 분한다.박지환이 출연하는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하며 ‘강매강’은 올해 중 방영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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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나은, 이민기 주연 ‘크래시’ 출연…논란 딛고 열일 행보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새 드라마 ‘크래시’에 출연하면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나은은 오는 5월 첫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크래시’에 출연한다. ‘크래시’는 카이스트 출신의 합리적 개인주의자 차연호(이민기)와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겸비한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곽선영)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교통 범죄 수사팀에서 뭉쳐 도로 위에서 좌충우돌하는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가 주연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이나은은 일부 에피소드의 피해자로 등장한다. 출연 분량이 많지 않지만 범죄 피해자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나은의 ‘크래시’ 출연은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 등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지난 2021년 이나은은 ‘모범택시’ 시즌1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 ‘학폭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바 있다. 앞서 에이프릴 ‘왕따 논란’은 당시 데뷔 1년 여 만에 탈퇴한 전 멤버 이현주가 다른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나은을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이를 부인했으나 이 논란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시 검찰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또 비슷한 시기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로도 지목 받았는데,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학교 폭력을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혐의가 인정돼 이나은은 누명을 벗었다. 이후 에이프릴은 지난 2022년 1월 결국 해체했으며, 이나은은 같은 해 6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나은은 최근 과거 논란들을 딛고 배우 활동을 본격 펼치고 있다.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를 통해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며 배우 염정아,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 드라마 ‘아이쇼핑’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9:12
연예일반

허성태, 소속사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취소 “잘 해결돼”

배우 허성태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취소했다.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허성태는 지난 9일 현 소속사인 한아름컴퍼니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그러나 이날 심문기일을 앞두고 전날인 23일 돌연 신청취하서를 제출했다. 허성태 측은 해당 매체에 “잘 해결이 됐다”고 취하 배경을 전했다. 허성태는 데뷔 후부터 한아름컴퍼니와 함께해 왔다. 한아름컴퍼니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20:39
스타

[IS인터뷰] 이해우, 롤 모델 최민식과 함께 세운 견고한 ‘카지노’

“롤모델이자 우상이었던 최민식 선배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꿈은 배우로서 항상 꿨죠. 그 꿈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몰랐네요.” (이해우)디즈니+ ‘카지노’ 시즌1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이가 있다. 베테랑 최민식을 비롯해, 손석구, 허성태, 이동휘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긴 무명을 딛고 그야말로 ‘재발견’된 배우 이해우 이야기다. 이해우는 ‘카지노’에서 이동휘와 한 팀을 이루며 호흡하는 카지노 에이전트 필립을 맡았다. 김소정(손은서), 양정팔(이동휘)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도 끌어올렸다. 7회에는 반전 엔딩을 장식하며 ‘카지노’의 새 판을 열었다. 2007년 드라마 ‘이산’의 단역으로 배우로서 발걸음을 뗀 이해우. 그 후 2010년 태국 드라마 ‘같은 태양 아래 지평선’부터 드라마 ‘황금물고기’, ‘무신’, ‘구암 허준’, ‘루비반지’, ‘그래도 푸르른 날에’, ‘우아한 모녀’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빛을 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배우라는 꿈을 접고 회사원으로 5년간의 시간을 견뎠다. 그 시간을 이해우는 이같이 소개했다. “4~5년 정도 회사원으로 일했죠. 그 사이에 한두 개 정도 작품을 찍긴 했지만 확실한 과도기였어요.” 그랬던 그가 다시 배우로 돌아온 계기는 ‘카지노’였다. 이 작품으로 그의 연기 인생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처음 ‘카지노’ 출연이 확정됐을 때, 이해우는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느꼈다. 한국 영화계의 굵직한 축을 맡고 있는 최민식과 함께 작품을 찍는 것도 그에게는 설렘과 걱정을 함께 안겨줬다. “연기를 쉬고 있었어요. 정말 기로에 서 있었던 때 ‘카지노’ 대본을 만나 더 감회가 새로웠고 감동도 컸죠 캐스팅 리스트를 들은 후에는 ‘내가 최민식 선배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걱정됐고요.” 이해우가 배우를 꿈꾼 계기가 다름 아닌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올드보이’였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이해우에게 최민식은 롤모델이자 우상이었다. 그는 늘 ‘언젠가 최민식 선배와 한 작품을 찍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느낀 우상의 에너지는 남달랐다. 긴장감도 그의 온몸을 휘감았지만 최민식과 몸을 부대끼고 호흡을 맞추며 점차 장난을 치는 사이로 관계가 가까워졌다. 그는 “최민식 선배가 청년 같은 매력이 있다. 장난도 많이 쳐주셨고 편하게 해줬다”며 “덕분에 연기하며 주시는 에너지를 온전히 받을 수 있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내 역량보다 더 많은 것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식이 내뱉는 모든 말은 이해우의 노트를 형형색색 물들인 최고의 이야깃거리가 됐다. 그는 최민식의 모든 조언을 경청하고 기록했다. “선배가 말해준 내용은 그날그날 모두 노트에 적어놨어요. 가장 크게 와닿은 내용은 ‘배우는 일상샐활에서도 감정에 솔직해야 한다’였어요. 평소 느끼는 감정을 연기에 쓸 때 걸리는 것 없이 나오려면 스스로 솔직해져야겠다고 느꼈죠.” 이해우는, ‘카지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상에 있는 모든 운이 자기에게 향했다고 믿었다. 3개월간 필리핀 촬영과정도 이해우를 위해 짜인 것처럼 완벽했단다. 다른 선배 배우들이 덥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촬영했지만, 이해우는 늘 선선한 날씨에 실내 촬영이 많았다. “불만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며 웃음 지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현장이었죠.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니까요.”꿈의 작품을 맞이한 배우는 캐릭터를 소화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 피부가 원체 하얀 편이라 태닝을 해도 잘 타지 않았지만 교포 역할을 맡은 만큼, 그는 필리핀 현지에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땡볕에 오래도록 서 있었다. 날렵한 이미지를 위해서는 2~3개월간 하루에 두 번, 일주일에 6번씩 개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노력의 결실은 성공적으로 타올랐다. 극 중 김소정(손은서)과 베드신을 소화한 일화도 풀었다. 그는 “해당 촬영을 중후반 정도에 해서 이미 손은서 선배와 편한 사이가 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더욱 서로를 배려했다”면서 “너무 편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직접 대본을 구해 필립을 연기해 영상을 찍어 보낸 이해우를 인상 깊게 봤다며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에 관해 이해우는 “대본을 보고 필립을 너무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내가 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칸막이와 타투 스티커를 산 후 그는 아버지 회사 구석에서 영어 대사를 녹음해 영상을 찍었다. 출연이 확정된 당시, 이해우는 소속사가 없던 상태였다. 촬영 현장을 늘 혼자 다녔다. 많은 이들이 ‘소속사 없이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그는 오히려 좋았다고 답했다. “배우들끼리 매시간 붙어있다 보니 케어가 따로 필요없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혼자 가니까 스태프, 연출부 형, 동생들과 더 가까워졌다”며 “지금도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이해우는 ‘카지노’를 통해 “매일매일 성장했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헤맸던, 고민했던 지점들이 눈 녹듯 사라졌다. 그는 “선배, 감독님의 말을 들으면서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에게 카지노의 의미를 물었다. 먹먹한 마음이란다.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이죠. 저 스스로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확장된 거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줄 소중한 기회였어요.”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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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수상의 연속 ‘KBS 연기대상’…남은 건 이승기 삭발과 근황 [종합]

4시간의 길고도 긴, 무더기 수상의 연속이었던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남은 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뿐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정용화, 혜리가 맡았다. 이날 대상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수상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뗀 주상욱은 “25년 전이었다. KBS 청소년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는데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어렸을 때 ‘연기를 하다 보면 저런 역할을 할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이 나 혼자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상욱은 가족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 시상식을 찾은 아내 차예련에게 “언제나 내 편이고,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하나뿐인 아내 차예련 사랑해”라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정산 문제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올 한해가 아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기에 그분들의 모든 노력이 담겨 있지 않나 싶다. 이 대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만든 모든 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회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최우수상은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진검승부’의 도경수, ‘태종 이방원’의 박진희가 차지했다. 하지원은 “‘커튼콜’은 많은 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매 순간 연기하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다.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게 고두심 선생님 덕분인데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이혜리에게 돌아갔다. ‘붉은 단심’을 세 번 거절했다는 이준은 “강한나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대단한 배우가 된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 때도 강한나가 잘 보듬어주고 다독여줘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한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은 ‘커튼콜’의 강하늘,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크레이지 러브’의 정수정이 받았다. 감사함을 표하던 이들 중 이세희의 리얼한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아까부터 도경수에게 이 상을 받는 사람이 부럽다고 했는데 내가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이 상 최고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것 아닌가. ‘진검승부’를 위해 고생해 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 받았다. 함께해준 배우들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8팀에 돌아갔다.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김승수와 김소은, ‘징크스의 연인’의 나인우와서현,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미남당의 서인국과 오연서,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과 배다빈,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와 이세영,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가 이름을 올린 것.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한 이세영, 서인국, 오연서를 제외하고 13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삭발한 채 시상식을 찾아 눈길을 끈 이승기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그래서 깎은 것이니 오해 안 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짠하게 봐주셔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하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주상욱(‘태종 이방원’) ▲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하지원(‘커튼콜’), 박진희(‘태종 이방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준(‘붉은 단심’), 강한나(‘붉은 단심’), 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커플상=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서인국·오연서(‘미남당’),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 ▲조연상=성동일(‘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커튼콜’), 허성태(‘붉은 단심’), 박지연(‘붉은 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차학연(‘얼룩’), 신은수(‘열아홉 해달들’) ▲신인상=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 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 ▲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 윤채나(‘사랑의 꽈배기’ ‘내 눈에 콩깍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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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허성태·박지환·박훈·임성재…TV-스크린 뒤흔든 ‘신스틸러’들

‘안방의 감초’, ‘스크린의 양념’ 신스틸러들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인기까지 상승시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번 다른 작품으로 인생 연기를 갱신 중인 배우 허성태, 박지환, 박훈, 임성재가 2022년 드라마-영화계의 강력한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들이 있는 곳(작품)에 흥행이 동반한다. 다채로운 이미지로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신스틸한 이들의 출연작을 묶었다. ‘오징어 게임’의 허성태가 공백 없는 연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로 안방극장에 진출한 그는 극 중 해송그룹의 보안을 책임지는 최총괄로 활약 중이다. 허성태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최고로 세련된 역할이다”면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극장에서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허성태는 영화에서 정우성의 든든한 조력자 안기부 국내팀 요원 장철성으로 활약했다. 허성태는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권총을 쥐는 법 등 작은 행동까지 디테일을 더해 실존 인물인 듯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양복 입은 정보원 이미지를 위해 15kg을 감량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헌트’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관객을 돌파, 본격적인 흥행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또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서 마약거래상 마사장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환은 천만영화 ‘범죄도시2’,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영화 ‘한산: 용의 출현’(‘한산’)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말 그대로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박지환은 ‘범죄도시2’에서 금천서 강력계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 앞에서는 꼼짝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후반부를 잡아먹은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올 상반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억센 아버지 역할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동갑내기 최영준과 남다른 츤데레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세 번째 히트작 ‘한산’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명을 받아 거북선을 설계한 나대용 역을 소화했다. 장수의 근성과 사명감을 생생하게 묘사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박지환은 크랭크인 전 나대용 장군의 장지를 찾는 등 캐릭터 구축에만 한 달을 보내며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산’은 광복절 누적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도 넘었다. 박훈은 다양한 배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대세 신스틸러에 합류했다. 김희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극 중 첫사랑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순정파를 연기한 박훈은 모두가 조건을 좇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사랑을 향해 내달리는 ‘순한맛’ 사랑을 보여줬다. 차기작이 된 ‘한산’에서는 경상우수영 웅천현감 이운룡을 맡아 조선군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맹활약했다. 이운룡은 곧은 충심이 느껴지는 단단한 눈빛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산대전 당시 스승인 어영담(안성기 분)과 함께 왜군들을 한산도 앞까지 유인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연기하며 뜨거운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박훈은 시청률 10%를 돌파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도 얼굴을 비추며 대세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의 털보사장 임성재도 드라마와 영화를 누비며 신스틸러로 급부상했다. 극 중 ‘털보네 주점’ 사장 김민식을 맡은 임성재는 소개팅에서 상대를 실소하게 만드는 썰렁한 농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성재는 올 여름 대작 영화 두 편으로 스크린으로 찜했다. ‘비상선언’에서는 이병헌의 옆자리 승객으로 등장, 테러 예고영상을 먼저 목격하고, 지상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역할로 등장한다. 또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에는 북한에서 내려온 남파공작원을 맡아 이정재에게 총을 겨눈다. 임성재의 스크린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공조2: 인터내셔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극 중 북한 범죄조직 소속으로 출연해 현빈과 대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분량에 상관없이 워낙 찰떡 같이 역할을 소화해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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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극장 가야 할듯… ‘헌트’ 이정재-정우성 분초 다투는 무대인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야말로 홍길동급 스케줄이다. 영화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이 30분 단위로 무대 인사 일정을 가지며 더 많은 관객들의 극장행을 유인하고 있다. ‘헌트’는 10일 개봉에 앞서 이미 지난 6~7일 주말 대구와 부산 일대의 극장을 순회하며 홍보 장정에 올랐다. 이정재는 감독 자격, 정우성은 허성태, 고윤정과 함께 출연 배우로 지역 멀티플렉스를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개봉 전주 무대인사 시간표를 보면 오전부터 10분 차를 두고 ‘헌트’ 상영관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점심식사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6일 부산에서는 서면과 해운대 센텀시티를 왕복했고, 7일 대구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만이 참여해 동쪽부터 서쪽까지 극장들을 돌면서 열혈 홍보에 앞장섰다. 오는 주말 광복절 연휴의 무대인사 일정도 그야말로 분초를 다툰다. 10일 개봉 이후인 1주차 무대인사 일정은 13일부터 진행된다. 정만식이 참여하는 1주차 일정은 서울의 강동 지역부터 강서 지역까지 곳곳에서 ‘헌트’를 알린다. 13일에는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잠실의 롯데시네마 월드투어점과 한강 건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메가박스 성수점, CGV 왕십리점,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오갈 예정이다. 14일에는 메가박스 분당점, CGV 판교점, 수지점, 야탑점을 오가면서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다. 15일 광복절에는 무려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 일대 멀티플렉스를 휩쓴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인사를 한 뒤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CGV 홍대점, 메가박스 홍대점을 돈 뒤 양화대교를 건너 CGV 영등포점과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정재, 정우성, 정만식이 참여하는 1주차 무대인사 상영관은 거의 매진된 상태. 이들의 진심만큼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마음이 통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무대 인사 등 홍보를 정말 재미있어 한다. 코카인 댄스 등은 안 시켜도 할 정도다. 일정이 정말 바쁘지만 피곤하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 개봉 2주, 3주차 일정도 마찬가지다”고 귀띔했다. ‘헌트’는 열과 성을 다한 ‘청담부부’의 홍보 활동에 힘입어 사전예매율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 9일 오후)에 올라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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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혜은, tvN ‘아다마스’ 합류

배우 박혜은이 ‘아다마스’에 합류한다. 13일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박혜은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과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앞서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오대환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아다마스’에서 박혜은은 해송그룹의 비밀조직 팀 A의 에이스 썬 역을 맡는다. 박혜은이 연기하는 썬은 해송그룹의 비밀조직 팀 A의 최종 병기로 없어서는 안 될 해송의 해결사다. 짐승 같은 성격 탓에 일찌감치 팀 A에 발탁된 보통내기가 아닌 인물. 해송그룹 권회장의 수행비서인 윤비서(이시원 분)의 여동생인 그는 차분한 성격의 언니와 달리 통제 불능의 에이스다. 썬은 필요 이상으로 타깃을 고통스럽게 처리하는 잔혹한 스타일로 그를 만나는 모두를 긴장시킨다. 박혜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여고생 성아라 역을 맡아 데뷔했다. 그는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빌린 몸’,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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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tvN 새 드라마 ‘아다마스’ 합류… 수화 연기 도전

배우 이시원이 수화 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시원이 tvN 새 드라마 ‘아디마스’에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디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오대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출연진이 뭉쳤다. 이시원은 극에서 청각장애인인 윤 비서 역을 맡았다. 윤 비서는 생각도, 감정도 억눌린 채 권회장의 비서로 키워진 인물. 이시원은 ‘아다마스’을 통해 수화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데뷔한 이시원은 ‘신의 선물-14일’, ‘미생’, ‘뷰티풀 마인드’, ‘추리의 여왕’, ‘블랙’, ‘슈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동백꽃 필 무렵’, ‘본 대로 말하라’, ‘엉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따. 이시원이 출연을 확정한 ‘아다마스’는 다음 달 27일에 첫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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