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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개막전서 연장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LG 제압...이상민 KCC 감독도 웃었다

프로농구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팀 서울 SK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꺾고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LG와 연장 접전 끝에 89-81로 이겼다.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7차전까지 명승부를 벌였고, LG가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LG가 4쿼터 막판 75-67로 앞섰으나, 경기 종료 15.1초를 남기고 77-77 균형을 허용했다. 결국 공식 개막전부터 연장전이 성사됐고 SK가 89-81로 이겼다. SK 자밀 워니가 2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옮겨온 김낙현이 이적 신고식에서 20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서울 삼성을 89-82로 물리쳤다. 이상민 KCC 감독은 2014~2022년 지휘봉을 잡았던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허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허웅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숀 롱이 23점 10리바운드, 최준용이 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원주 DB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8 신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 '레전드' 양동근 감독은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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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025~26시즌 개막’ 프로토 승부식 116회차, 프로농구 개막전 대상 게임 발매

2025~26시즌 프로농구가 오는 3일 공식 개막한다. 이에 맞춰 스포츠토토의 ‘프로토 승부식 116회차’도 개막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에 돌입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3일 열리는 2025-26시즌 KBL 개막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1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116회차 대상 경기는 ▲창원LG-서울SK(창원실내체육관) ▲서울삼성-부산KCC(잠실실내체육관) 두 경기로,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개막전 빅매치들이 선정됐다. 해당 경기는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경기 시작 시간인 10월 3일(금) 오후 2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개막전부터 챔프전 리턴매치, LG–SK먼저,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LG와 SK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 라이벌로, 사실상 결승전 재현이라 할 수 있는 뜨거운 맞대결이 개막전부터 성사됐다.LG는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기존 전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팀 구성을 마쳤다. 반면, SK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이 수원KT로 이적했지만, 국가대표급 가드 김낙현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다툰 두 팀이 다시 맞붙는 개막전은 시즌 초반 최대 빅매치로 주목된다.삼성으로 둥지 옮긴 이대성, 허훈 합류한 슈퍼팀 KCC와 격돌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부산 KCC의 경기가 열린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이대성을 영입하며 전력 재편에 나섰고,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이번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KCC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다. 허훈의 합류로, 허웅과 함께 리그 최강 백코트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송교창과 최준용 등 초호화 멤버로 ‘슈퍼팀’ 전력을 완성했다. 이 경기는 반등을 노리는 삼성과 화려한 전력을 완성한 KCC의 대결로 압축된다.올 시즌 KBL은 속공 상황에서의 반칙 판정 강화 등 제도적 변화를 통해 경기 템포를 높이고, 득점을 늘리기 위한 시도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평균 득점이 77.2점에 그친 가운데, 저득점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리그의 변화가 개막전부터 주목된다.각 구단은 핵심 외국인 선수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외국인 자원을 투입하며, 시즌 초반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와 SK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과 함께 KCC의 전력, 삼성의 반등 의지가 맞물리면서 개막 라운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KBL 2025-26시즌 개막과 함께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은 앞으로의 시즌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며, “개막전을 기다리는 농구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더불어 2024년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한편, 2025-2026시즌 KBL 개막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1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10.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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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2기’ KCC,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통합 우승 공언…‘디펜딩 챔피언’ LG가 대항마 [IS 현장]

‘슈퍼팀 2기’ 프로농구 부산 KCC가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통합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도 여전히 대권을 노린다.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마이크를 잡고 출사표를 올렸다.에어컨 리그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화두는 단연 ‘슈퍼팀 2기’ 부산 KCC다. 2년 전 챔피언 KCC는 지난해 부상으로 무너져 9위로 추락해 플레이오프 문턱도 밟지 못했다. 새 시즌 변화는 크다. 코치로 활약하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대들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이 떠났지만, 국가대표 출신 가드 허훈을 품으며 초호화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10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KCC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이상민 감독은 “목표는 크게 잡았다. 목표는 통합 우승”이라고 약속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KCC의 강력한 대항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유기상-양준석이라는 젊은 백코트를 구축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뒀다. 비시즌 특별한 전력 유출도 없었고, 시즌 중엔 또 다른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까지 합류한다. LG 역시 4개 구단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 건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LG 유기상은 “KT의 국내 뎁스가 너무 좋다. 또 몰래 KT 유튜브를 보는데, 영상 속 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KCC 허웅은 “라건아 선수가 KBL에서 5차례나 우승에 성공했다. 라건아 선수를 보유한 한국가스공사가 우승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준우승팀 SK의 전희철 감독은 이색적인 출사표로 현장을 웃게 했다. 전 감독은 “SK를 두고 항상 ‘뻔(Fun)한’ 농구라고 말하더라. 올 시즌엔 팀의 약점이었던 스페이싱과 외곽을 채워줄 선수를 품었다. 뻔하지만, 재미와 외곽이 터지는 ‘펑펑한’ 농구를 보여줄 거”라고 말했다.한편 KCC 외에도 새로운 사령탑 체제로 맞이하는 구단이 4개나 있다. 베테랑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과 문경은 수원 KT 감독이 다시 코트 위로 복귀했다. 전력분석원 출신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지도자로 나선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김선형(KT)의 새출발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이번 시즌 전까지 SK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허훈이 떠난 KT에 합류했다. 마침 KT는 정규리그 2차전서 SK와 만난다. 김선형은 “해당 경기일이 ‘선데이’다. 또 문경은 감독님의 영구결번(10), 내 등번호(5)가 합쳐진 10월 5일에 열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별명인 ‘플래시 선’을 활용한 재치 있는 답변이었다.2025~26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은 오는 10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LG와 SK의 경기다.이태원로=김우중 기자 2025.09.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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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늘 듣던 얘기라” KCC 최준용의 너스레 [IS 현장]

프로농구 부산 KCC 주장 최준용은 ‘슈퍼팀 2기’라는 수식어에 개의치 않았다.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마이크를 잡고 출사표를 올리는 자리다.새 시즌 화제의 팀은 단연 KCC다. 에어컨 리그서 ‘단신 용병’ 허훈을 품으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들을 이끈 건 프랜차이즈 출신 이상민 감독이다. KCC 입장에선 지난 시즌 9위에 그친 성적을 반등하고자 한다.이상민 KCC 감독은 미디어 자율 인터뷰서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라면서 “일부 선수 부상과 공백이 있지만, 틀은 그대로다. 초점을 맞춘 부분은 기본기”라고 말했다. 초호화 군단이지만, 농구의 기본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등한시하면 안 된다는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물론 목표는 팬들을 즐겁게 만들 ‘공격 농구’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의 팀 컬러는 빠른 농구다.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줄 거”라고 공언했다.이상민 감독은 섣부른 순위 예측을 경계하면서 “1~2라운드가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거”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KCC의 위치’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당연히 1위를 노린다”라고 힘줘 말했다.함께 자리한 허웅은 ‘슈퍼팀’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당연히 부담된다”면서도 “새 감독님도 오고, 여러 환경도 바뀌었다. 또 최준용 선수가 주장을 맡게 됐다. 우리가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개막전부터 주자을 필두로 재미있는 농구를 할 거”라고 말했다.같은 질문에 대해 최준용은 “늘 듣던 얘기라 별 느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이상민 감독에게 ‘가장 경계하는 팀’을 물었는데, 이때 최준용은 “다른 팀들은 다 (우리보다) 못하지 않나”라고 가벼운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2025~26 LG전자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LG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이고, SK는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팀이다.이태원로=김우중 기자 2025.09.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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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김선형 참석’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29일 개최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오는 29일 열린다.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를 개최한다"라고 이날 밝혔다.1부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원주 DB 이정현·강상재, 고양 소노 이재도·이정현, 서울 삼성 이대성· 최현민, 서울 SK 안영준·김낙현, 창원 LG 양준석·유기상, 안양 정관장 박지훈·변준형, 부산 KCC 허웅·허훈, 수원 KT 김선형·문정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김국찬,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승현이 참가한다. 정용검 캐스터의 진행으로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들어볼 예정이다.2부에서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팬 페스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시즌 KBL 최초로 200여 명의 팬과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300여 명의 팬과 함께한다. 팬 질문 타임, 럭키드로우,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행사장 외부에서는 팬 페스트 존이 운영된다. 응원 피켓 만들기,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 이벤트와 포토존이 팬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연맹에 따르면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KBL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09.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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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KBL 올스타전, 10년 만에 잠실실내서 개최 [공식발표]

2025~26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L 올스타전이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리는 건 10년 만이다.KBL은 28일 오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이사 선임, 대회운영요강 및 경기규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임시총회에서는 박기태 울산 현대모비스 단장에 대한 선임을 승인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선 대회운영요강 및 유니폼 규정을 확정했다. 이 결과 기존 정규경기 1위 명칭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변경했다.2025~26시즌 경기 규칙도 일부 개정했다. 심판이 아닌 구단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비디오 판독(2회)과 파울 챌린지(1회)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했다. 이번 개정으로 팀당 3회씩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접촉으로 속공을 저지하는 행위에 대해 일부 U파울이 부과될 수 있다. 하프타임은 기존 12분에서 15분응로 변경됐다.2025~26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2026년 1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5~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이기도 하다.KBL은 “잠실실내체육관이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2025~26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기 때문에, KBL 출범 초기 중립 경기 구장, 최다 올스타전 경기장 등 많은 추억이 담긴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예정”이라고 짚었다.끝으로 KBL은 발전 전략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BL은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국내선수 및 외국선수 제도, 유소년 육성 등 KBL의 전반적 제도 및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발전 TF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0:34
스포츠일반

국내 최대 규모 체조 대회, 23일부터 충남 청양서 개최

대한체조협회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올해로 52회를 맞이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청양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 체조선수들이 참가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동시에 개최되는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해 총 146개 팀 7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체조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대회에는 지난 6월에 열린 '2025 제천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예준(인천체고), 박준우(울산스포츠과학고), 황서현(인천체고)과 은메달을 획득한 허웅(제천시청), 동메달을 획득한 문건영(충남체육회), 안대건(대구체고)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개막일인 23일 대학부와 일반부 남자 단체·개인종합(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단체·개인종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경기가 열린다.24일에는 초·중·고 남자 단체·개인종합(마루, 안마, 링), 여자 단체·개인종합(도마, 이단평행봉) 경기가 예정돼 있다.25일에는 초·중·고 남자 단체·개인종합(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단체·개인종합(평균대, 마루)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남자 종목별 결승(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종목별 결승(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이 펼쳐진다.대회 개회식은 23일 오전 9시 30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단과 청양군체육회 및 충청남도체조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청양군은 협회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체조 종목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체조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체류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비전을 실현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54
프로농구

'각본인가' 개막전부터 이색 일정 눈길…농구 팬 기대감↑

새 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막 초반부터 각본이 짜인 듯한 대진이 잇따르기 때문이다.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4일 2025~26 KBL 정규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3일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연맹이 지정한 공식 개막전은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혈투를 벌인 바 있다.농구 팬들이 개막전만큼 주목하는 건 첫 나흘간의 일정이다.개막전과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는다. 과거 삼성을 이끌고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이상민 감독이, '슈퍼팀' KCC를 이끌고 잠실을 방문한다. 하루 뒤인 10월 4일에는 수원 KT와 KCC가 격돌한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KT를 떠난 허훈이 곧장 수원을 방문하게 됐다. 이적 과정 중 잡음이 오간 터라, 팬들의 이목을 끌 '허훈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또 대구체육관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이 맞붙는 '이대성 더비'가 열린다. 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하다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팀을 떠났다. 당시 한국가스공사가 그의 해외 진출을 도운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후 일본 무대를 누빈 이대성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대성은 입단 기자회견 중 "한국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라고 발언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대성 더비'에 관심이 커졌으나, 이대성이 개막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재활 중인 그가 건강을 회복한다면, 마침내 대구체육관 방문 경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10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선 '김선형 더비'가 열린다. 이번 여름 SK를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KT)이 검정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방문한다. SK 팬들은 김선형이 이적하자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구단에 항의한 바 있다. 10월 6일엔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친정팀 한국가스공사와 마주한다. 유 감독은 2022~23시즌 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경질됐다. 그러나 해임 과정 중 구단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해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유 감독 측이 승소하면서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잔여 연봉을 받은 바 있다. 법정에서 만난 이들이 코트에서 재대결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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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호랑이’ 이승현, KCC 떠난다…전준범과 함께 현대모비스행 [공식발표]

프로농구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CC는 이승현(33)과 전준범(34)을 보내고, 빅맨 장재석(34)을 품었다.KCC는 17일 “구단은 이승현, 전준범을 보내고 장재석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이승현의 이탈이 눈에 띈다. 고려대 출신의 이승현은 정규리그 통산 460경기 평균 10.6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한 국가대표 포워드다. 지난 2014년 고양 오리온스에서 지난 2022~23시즌부터 3시즌 동안 KCC에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를 이끌었다. 수비에 능하고,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KC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가드 허훈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빅5’를 이뤘다는 시선을 받았다. 허훈의 형인 허웅을 비롯해,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까지 더해진 슈퍼 팀을 꾸렸다. 이들 모두 국가대표 출신이다.하지만 농구계에선 KCC의 샐러리캡 문제를 지적했다. 차기 시즌 샐러리캡인 30억원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란 지적이었다. 결국 KCC는 이승현과 전준범을 트레이드하며 문제를 해결한 모양새다. 장재석은 정규리그 통산 517경기 평균 6.4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 KT(현 수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오리온스, 현대모비스를 거쳐 KCC에 입단하게 됐다. KCC는 “장재석의 영입을 골밑의 높이 보강,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전준범은 친정팀인 현대모비스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3~14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20~21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다.현대모비스는 “이승현 선수는 KBL 최고의 4번 포지션 선수로서 공격 옵션과 수비 전술 다양화가 가능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골밑 수비와 득점 능력을 모두 갖춰 현대모비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준범 선수는 현재 취약 포지션인 스몰포워드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6.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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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허훈·김낙현 보상 선수는 없다’ KT·KOGAS 모두 현금 보상 선택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가 아닌 현금을 택했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오후 “2025 KBL FA 선수 지명권 행사와 관련해 KT(허훈)와 한국가스공사(김낙현)는 각 선수의 이적에 대해 현금 보상을 택했다”라고 밝혔다.허훈과 김낙현은 이번 FA 시장 화제의 중심이었다. 특히 KT의 에이스로 활약한 허훈은 각종 이적설 끝에 ‘형’ 허웅이 있는 부산 KCC 유니폼을 입었다. 허훈은 KCC와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이어 김낙현은 한국가스공사를 떠나 서울 SK와 5년 보수총액 4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김선형(KT)와 계약하지 않은 SK는 허훈을 놓친 뒤 김낙현과 손을 잡으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이후 팬들의 눈길을 끈 건 KT와 한국가스공사의 보상 선택이었다. 허훈과 김낙현을 잃은 KT와 한국가스공사는 ▶보호선수를 제외한 보상 선수 1명과 이적 선수의 전 시즌 보수 총액의 50% ▶이적 선수의 전 시즌 보수 총액 200%라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었다. 특히 KCC의 경우 허훈,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 중 4명만 지킬 수 있기에 KT의 선택에 이목이 쏠렸다.최종적으로 KT와 한국가스공사 모두 현금 보상을 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허훈의 2024~25시즌 보수인 7억원의 200%인 14억원을 받는다. 한국가스공사는 10억원을 받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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