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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안재홍 “정진운, 서장훈 ‘피셜’ 연예계 농구 1위” [인터뷰③]
배우 안재홍이 영화 ‘리바운드’에서 신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2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안재홍은 일간스포츠에 “‘리바운드’에서 선수를 했던 6명의 배우 모두 재능이 반짝이는 친구들”이라며 “배우 친구들은 영화를 찍어본 적 없었는데, 이들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안재홍이 영화 속에서 ‘뭉클’한 장면은 신인 김민 배우가 연기한 허재윤이 첫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신이다. 그는 “배우로서 모든 장면을 알고 촬영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허재윤 선수가 3점 슛을 성공시킬 때 주먹을 꽉 쥐고 울컥하게 되더라”며 “단순히 득점 스코어가 커서 그랬다기 보다는, 허재윤 선수가 얼마나 간절하게 이 시합을 잘하고 싶었는지 그 마음이 느껴졌다. 골이 터지는 순간에 카타르시스를 줬다”고 말했다.정진운 배우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공인’한 연예계 농구 천재라고 한다. 안재홍은 “정진운 배우는 연예계에서 농구를 제일 잘 한다”며 “막무가내로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슛 폼이 우아하다. 나도 멋있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했다.이어 “이신영 배우도 놀라운 에너지를 갖고 있고 대단하고 반짝이는 친구”라며 “언급하지 않는 친구들도 물론이다. 워낙 스스로 멋진 친구들이라 고취를 시켜주지 않아도 의욕이 대단했다”고 전했다.‘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오는 4월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9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