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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노량’ 허준호 “기회 올 거라 예상 못 해…한때 배우 안 하겠다 생각했는데”

“왜 나를 찾아주는 걸까도 알고 싶지 않아요. 그저 감사하죠.”배우 허준호에게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영광과 감사 그 자체였다. 허준호의 진심이 느껴진 건 인터뷰에서였다. 인터뷰 도중 ‘감사’라는 단어를 수 없이 말했던 게 여전히 기억에 남는 걸 보니 말이다.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허준호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허준호는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으로 분했다.허준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참여하는 건 부담감 때문에 항상 피해왔다면서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참여한 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량: 죽음의 바다’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도망갈 구멍이 없나 살펴봤다”며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허준호는 “처음 김한민 감독과 두 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를 홀려놨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분초까지 이야기하더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싶었다”며 “이순신 장군을 이 사람만큼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믿음이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극 중 등자룡은 현실적인 도독 진린(정재영)과 달리 이순신(김윤석)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우정을 지닌 인물이다. 등자룡은 이를 바탕으로 이순신을 도와 왜군에 맞선다.허준호는 “왜 등자룡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주려 했는지 그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했다”며 “목숨을 내어줄 수 있는 관계는 혈연밖에 없지 않나. 아마 등자룡과 이순신 장군은 그 정도로 절친한 관계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등자룡이 명나라 사람인 만큼 연기는 100% 외국어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연기 경력이 40년 가까운 허준호에게도 생소한 경험이었다. 허준호는 “그냥 외웠다. 선생님이 뉘앙스를 봐줬지만, 외우는 방법밖에 없더라”라며 “촬영 들어가기 전에도, 들어가서도 대본을 보고 외웠다”고 했다.외국어 대사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있었다. 허준호는 함께 명나라 군인을 연기한 정재영에 대해 “이번에 정재영의 대사가 많아 별로 대화를 못 했다. 처음에는 오해할 정도로 밥만 먹고 가더라”라며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니 정재영의 부활이 보여 너무 좋았다. 너무 멋지더라. 가라앉아있는 듯한 정재영만 봤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고 기립박수를 쳤다”고 미소 지었다.‘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들은 ‘현장에서도 김윤석은 이순신 장군 그 자체였다’고 칭찬한 다. 김윤석을 가까이에서 본 허준호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걱정되기도 했다. 얼마나 부담이었겠나. 김윤석이 가진 부담이 클 거라 생각해 ‘어떻게 도와줄까’, ‘어떻게 서포트할까’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허준호는 최근 몇 년간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넷플릭스 ‘광장’에서 맡은 캐릭터를 위해 20kg을 감량할 정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허준호는 “이 정도 나이에는 보통 작품 수가 줄어드는데 나에게 시나리오를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며 “한때는 배우를 하지 않겠다고도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기회가 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허준호는 ‘노량: 죽음의 바다’를 볼 관객에게 “많이 봐달라. 꼭 봐달라”며 “경제도 중요하지만, 문화도 중요하다. 문화 산업이 회복돼야 경제도 회복되는 거니까 많이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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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허준호 “정재영의 부활 보였던 ‘노량’…기립박수 쳐” [인터뷰②]

배우 허준호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호흡을 맞춘 정재영을 언급했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허준호 인터뷰가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정재영은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을, 허준호는 명나라 장수 등자룡 역을 맡았다.이날 허준호는 “정재영과 작품을 많이 해서 친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재영의 대사가 많아 별로 대화를 못 했다. 처음에는 오해할 정도로 밥만 먹고 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영화를 보고 나니 정재영의 부활이 보여 너무 좋았다. 너무 멋지더라. 가라앉아있는 듯한 정재영만 봤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고 기립박수를 쳤다”며 “‘실미도’부터 거의 20년을 알았다. 정재영이 항상 잘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날 개봉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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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허준호 “이순신 장군 분초까지 말하는 감독…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어” [인터뷰①]

배우 허준호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허준호 인터뷰가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허준호는 명나라 장수 등자룡 역을 맡았다.이날 허준호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김한민 감독과 이야기 나눴던 과거를 회상했다. 허준호는 “시나리오를 보고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등자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김한민 감독과 두 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를 홀려놨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분초까지 이야기하더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싶었다”며 웃었다.그러면서 “등자룡도 그쪽에서는 굉장한 인물이더라. 내가 역사적으로 어떤 평가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생각할 인물이 아니었다”며 “왜 등자룡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주려 했는지 그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날 개봉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0 14:58
영화

[IS인터뷰] ‘천박사’ 허준호 “강동원 ‘악’ 소리나는 배우, 액션 아름다워”

“저도 주인공을 하고는 싶지만, 악역에 매력을 느껴요. 악역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거고. 이왕 할 거면 남들이 안 했던 거, 새로운 거 하면 ‘해냈구나’ 하는 만족감도 있어요.”배우 허준호가 주인공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지난 27일 개봉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최근 허준호는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 싶을 정도로 이해가 잘됐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준호는 극중 인간의 몸을 옮겨 다니며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 역을 맡았다. 범천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액션으로 눈길을 끈 캐릭터. 이에 대해 허준호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맡기는 편이다. 미술팀이 이걸 2~3년 전부터 미리 연구하지 않았겠나. 범천은 내가 옛날에 했던 분장 같기도 하고 더 긴 머리도 해봤다.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니 머리를 잘 안 자르는 편”이라고 말했다.허준호는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준호는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불이 CG로 들어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뜨거움을 표현 못 했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솔직히 (관객들이) 시간을 내서 나를 보러 와주는 건데 디테일 놓치며 속상하다. 촬영 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재밌게 찍었는데, 후반 작업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것”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했던 작업만 생각해서 스케일을 작게 잡은 것 같다”고 웃었다. 허준호는 전성기 못지않은 액션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천박사’ 촬영 전 액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그는 “또 하긴 했는데 하기 전에 진짜 겁이 났다. 지금 같은 촬영 기법은 처음인데, 10년보다 상상 이상으로 발전했더라. 특히 ‘모가디슈’는 꿈에 그리던 현장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인사하고 혼자서 시내를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천박사’ 때는 전체 그림을 마스터로 찍어놓으니 동작을 여러 번 안 해도 되더라. 이 정도 체력으로도 가능하다면 액션을 계속할 것”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허준호는 함께 호흡을 맞춘 강동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준호는 “비주얼과 몸 선이 좋다. 일단 나오면 ‘악’ 소리 나오는 배우”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조인성, 강동원 이렇게 키가 큰 친구들이 하는 액션은 아름답고 예쁘다. 이번에 강동원도 칼 쓰는 걸 너무 잘하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데뷔 37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는 허준호. 그는 “지금도 시간 나면 넷플릭스도 보고 좋은 작품은 다 본다. 내 기준으로 좋은 작품의 기준은 재밌는 것이다. 요즘은 순위 안에 드는 작품들을 본다. 그런데 요즘은 ‘천박사’가 제일 재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준호는 배우이자 아버지인 고(故) 허장강도 언급했다. 그는 “‘허장강 아들’ 타이틀은 평생 못 벗어난다. 솔직히 어렸을 때는 굉장히 싫었다. 반항심이 있었고 아버지를 넘어서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지금이나 옛날이나 아버지는 내게 큰 힘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추석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추석 때는 늘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이번 추석은 행복하다”며 “아버지도 좋아하실 것 같다. ‘천박사’ 성적표 들고 해냈다고 산소에 가려고 한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2:10
영화

[줌인] 강동원·하정우·송강호·강하늘..추석 극장가 승자는? ‘가문의 영광’도

추석 극장 대진표가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올여름 텐트폴 영화 네 편이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름 시장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기에, 올 추석 출사표를 던진 한국영화들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추석 영화들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추석 극장가에선 ‘공조2: 인터내셔날’이 홀로 개봉했다. 그 결과 관객 698만명을 극장으로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올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개봉하며, 강하늘 정소민 주연 ‘30일’이 추석 연휴와 맞물린 개천절 연휴에 개봉할 예정이다. 거기에 ‘가문의 영광’ 리부트작인 ‘리부트:글로리 어게인’(가제)도 올 추석 개봉을 놓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무려 다 섯 편의 작품이 맞붙게 되는 만큼 올 여름보다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추석 극장에서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동원, 가짜 퇴마사로 변신배우 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퇴마물에 도전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을 비롯해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출연한다.강동원은 주인공 천박사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강동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영화 ‘반도’, ‘마스터’, ‘검사외전’, ‘브로커’ 등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온 강동원이 ‘천박사’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전 포인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통쾌한 액션부터 능청스러운 말투, 세밀한 감정선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동원은 앞서 ‘전우치’에서 도사로 분해 코믹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천박사’에서도 유쾌한 강동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하정우, 또 한 번의 감동 실화‘비공식작전’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 하정우는 ‘1947 보스톤’으로 추석까지 쉼 없이 달린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등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극중 일제 강점기 마라톤 영웅 손기정으로 분해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1897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1947 보스톤’에서는 광복 이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딛고 이 대회에 참가한 서윤복, 남승룡 등 선수들의 여정과 일화가 펼쳐진다.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1947 보스톤’에 대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다는 화제의 영화”라며 “2019년에 촬영을 시작해서 2020년 호주 멜버른에서 촬영이 끝났다. 홍보도 열심히 할테니 영화에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송강호, 영화감독 되다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이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전여빈 등 다양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거미집’은 해외에서 선공개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상영 중 박수와 종영 후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현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송강호는 “지금까지 보아온 영화 시나리오가 아닌 것 같았다. 모든 게 신선해서 새로운 영화가 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자신했다.‘거미집’은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김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으로 시작된 인연은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까지 이어졌다. 그런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인연이 ‘거미집’에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크다. #강하늘, 정소민과 요절복통 로코 호흡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30일’은 추석 연휴와 맞물린 10월3일 개봉을 고려 중인 작품.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이야기다. 영화 ‘스물’(2015)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연인으로 만난다. 검증된 케미로 극장가에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다 줄 전망이다.거기에 ‘위대한 소원’, ‘기방도령’ 등 중독될 수 밖에 없는 코미디를 연출했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전혀 다른 색다른 웃음과 감동, 멜로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 때 추석마다 극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 리부트작인 ‘리부트:글로리 어게인’(가제)도 올 추석 영화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외동딸과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일등 사윗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리즈 흥행을 이끈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등을 비롯해 유라, 윤현민, 서효림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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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사냥개들’ 등 문신 위해 열심히 운동..또 액션 도전하고파” [인터뷰③]

배우 이해영이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을 통해 액션에 처음으로 도전했다며 “등 문신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이해영은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로운 사기’ 종영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사냥개들’에서 액션을 해보니까 이제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평상시에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는데 ‘사냥개들’을 통해 운동하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냥개들’에서 이해영은 사채 판의 전설 최사장(허준호)의 오른팔 양중 역을 맡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해영은 무엇보다 등 문신에 대해선 “내가 따로 준비한 건 없다. 감독님이 ‘그래도 왕년에 이랬던 사람이니 단단한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에는 지문 한 줄이었다”며 “등 문신 때문에 준비한 건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웃었다. 이해영은 액션에 또 도전할 거냐는 질문엔 “촬영할 때는 ‘액션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때리는 것도 그렇고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며 “그런데 ‘사냥개들’ 반응이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더라.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면 장르를 불문하고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해영은 최근 ‘이로운 사기’에서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연기했다. ‘이로운 사기’는 지난 18일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9 11:39
영화

오대환 “‘사냥개들’ 박성웅 빌런 연기 화나, 싫다고 문자 보냈다” [인터뷰]

배우 오대환이 최근 ‘사냥개들’을 본 소감을 전했다.오대환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악마들’ 인터뷰에서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을 봤다며 박성웅을 언급했다.오대환은 “호르몬에 문제가 생겼는지 눈물이 많아졌다. 보통 슬픈 장면을 보고 우는데 ‘사냥개들’을 보면서 화가 나니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과몰입했다. 박성웅 형이 허준호 선배를 죽이는 장면에서 화가 나더라. 허준호 선배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인데 ‘저렇게 죽인다고?’ 해서 형한테 문자를 보냈다. ‘형 싫다’고 보내려다가 ‘형 역할이 싫다’고 바꿔 보냈는데 눈물 셀카도 같이 보냈다”고 말했다.또 오대환은 “형이 ‘네가 나한테 그렇게 말할 건 아니지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악역 해도 예쁨받아’라고 했다. 형은 나한테 악역 계보를 이을 사람이라고 했지만 닮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오대환은 광역수사대 형사 재환 역을 맡았다. 7월 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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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허준호는 호랑이 같은 배우, 함께 작업 영광”

“허준호 선배가 등장하는 장면은 대본대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업앤다운이 많았죠.”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은 배우 허준호와 작업에 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허준호는 정말 카리스마가 대단한 배우”라고 말했다.“대본은 밑그림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현장에서 강화되거나 강조되는 부분이 생기죠. 허준호 선배님은 현장에서 대본을 반죽하셨어요. 너무 감사했죠.”‘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도환, 이상이가 주인공 건우와 우진을 각각 연기했고, 허준호는 이 두 사람을 돕는 사채업계의 전설 최 사장을 연기했다.최 사장은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강단 있게 건우와 우진을 이끌며 ‘사냥개들’의 초반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허준호는 특유의 자상한 카리스마를 이번 작품에서 십분 발휘했다. 김주환 감독은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최 사장 캐릭터가 반응이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최 사장 캐릭터는 사망으로 극 중반 하차한다. 김 감독은 “왜 최 사장이 퇴장해야 했느냐”는 질문에 “허준호 선배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건우와 우진이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해 나가는 서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건우와 우진은 극 중반까지 계속해서 최 사장으로부터 배운 내용만 이야기해요. 저도 나이가 들고 업계에서 이력이 쌓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좋은 역량을 가진 후배들이나 아직 기회를 못 잡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조명을 비춰주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건우와 우진도 그러길 바랐어요.”김주환 감독은 그러면서도 배우 허준호를 “카리스마 있고 자상하면서도 호랑이 같은 얼굴을 가진 매력 있는 배우”라고 추켜세우며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감사를 전했다.8부작으로 구성된 ‘사냥개들’ 전편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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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우도환x이상이 ‘사냥개들’ 넷플릭스 글로벌 2위 인기 요인은?

배우 우도환, 이상이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다.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영화 ‘청년경찰’, ‘사자’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1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공개 후 3일 만에 2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공개 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라질, 프랑스 등 40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우도환·이상이 브로맨스 케미 맛집‘사냥개들’의 인기 요인을 꼽자면 우도환과 이상이의 브로맨스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사냥개들’을 통해 복싱 선수로 변신했다. 우도환은 복싱 유망주 건우로, 이상이는 용감한 복서 우진으로 분해 리얼하고 격렬한 액션을 그려냈다. 두 사람은 극 초반 링 위에서 라이벌로 등장하는데, 이후 복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형제와 다름없는 사이로 발전한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사냥개들’의 묘미로 꼽힌다.우도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상이와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건우와 우진이 시합 후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는데 저 또한 상이 형을 보자마자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쭉 같이 있었고, 쉬는 날에도 자주 봤다”며 “정말 좋은 케미가 나왔다. 제가 했던 브로맨스 중 최고의 브로맨스”라고 말했다. ◇ 맨몸 액션이 주는 통쾌함‘범죄도시3’가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으로 극장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 ‘사냥개들’은 우도환, 이상이의 통쾌한 액션으로 OTT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주환 감독은 웹툰 원작에서 유도였던 주인공들의 주종목을 복싱으로 변경했다. 김 감독은 종목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액션 시퀀스에 타격전만 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각적 재미를 위해 소재를 변경한 것.우도환, 이상이는 상대방과 대적할 때 무기 대신 주먹으로 맞선다. 여기엔 복싱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밤낮없이 운동하고 10kg을 증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두 사람의 노고가 담겨있다. 실제로 복싱을 취미로 했다는 우도환은 “감독님이 복싱 선수의 몸을 원하셨다. 큰 근육보다는 실전에서 필요한 근육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멋있는 근육이 아니라 복싱에 필요한 근육만 발달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이해영, 류수영, 최시원 신스틸러 활약우도환, 이상이를 제외한 조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황양중 역의 이해영, 이두영 역의 류수영은 청년들과 대비되는 노련미를 발한다. 황양중은 겉으로는 차갑고 잔인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과거 사채 판의 전설 최 사장(허준호)의 오른팔로, 화려한 칼 솜씨의 소유자다. 특히 “내일 점심에 와. 밥해주게”라며 두 주인공을 따뜻하게 챙겨주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기 충분했다.류수영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최 사장의 왼팔 이두영 역을 맡았다. 류수영은 가죽 재킷을 입고 검정 마스크를 쓴 채 처음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맨몸 액션은 물론 칼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고난도의 액션 장면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는 후문이다.최시원도 재벌 3세 홍 이사로 분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초반 기세등등한 재벌로 등장해 또 다른 빌런이 아닌가 했던 것도 잠시, 불법 사채업자 최고 악당 김명길(박성웅)에게 약점이 잡혀 짠내 나는 행보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비굴함과 자신만만함을 오가는 연기는 최시원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더해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해병대 자부심이 가득한 문광무 역의 박훈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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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고두심·설경구 주연상(종합)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와 작품이 발표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6일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공개했다. 영화 '모가디슈'와 이준익·이승원 감독, 배우 고두심, 설경구가 5대 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작품상 수상작은 '모가디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가족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회원들은 “4개월간의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을 통해 실화 소재 전쟁·휴먼드라마의 격조를 높였다”고 평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2016)의 시인 윤동주, '박열'(2017)의 독립운동가 박열에 이어 '자산어보'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삶을 극화했다. 제협은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여느 시대극과 달리 한 세상을 몸부림치며 산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연출의도를 흑백영상에 깊이 있게 담았다”고 전했다. 각본상은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이 수상한다. 제협은 “개성도 삶도 제각각인 세 자매의 캐릭터 대결을 강렬하고 의미심장하게 풀어냈다”고 각본의 매력을 손꼽았다. '세자매'는 '소통과 거짓말'(2015), '해피뻐스데이'(2016)를 잇는 이 감독의 세 번째 각본·감독 작품이다. 여우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에게 돌아갔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 평생을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온 70대 여성으로 출연했다. 물질은 물론 성질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는 70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구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신유박해로 인해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정약전을 맡았다. 유배길에 오른 복잡한 심경부터 사람들과 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바다 생물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 남우조연상은 '모가디슈'의 허준호가 받는다. 김선영은 극중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면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연기, 허준호는 생사의 기로에서 정치적·인간적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북한 대사의 면면을 깊이있게 그려냈다. 촬영상과 조명·미술·기술상 수상자는 '모가디슈'의 최영환 감독과 이재혁, 김보묵, 특수효과의 이희경이다. 편집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허선미·조한울, 음악상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향상은 '서복'의 김창섭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어른들은 몰라요'와 '인질'의 이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이춘연 대표다. 제작사 씨네2000의 대표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여고괴담'(1998)부터 '여고괴담 리부트:모교'(2021)까지 6편의 '여고괴담' 시리즈로 한국 공포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또 '손톱'(1994)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터뷰'(2000) '중독'(2002)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모두 37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스크린쿼터감시단공동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갖가지 현안에 앞장서는 등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선정사인 IOK Company는 “2013년부터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년간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항상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IOK Company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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