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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SPC,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진행

SPC행복한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연탄은 내년 3월까지 전국 연탄은행 31곳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SPC행복한재단은 전날에는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연탄 1400장을 전달했다.허희수 SPC 부사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이사가 SPC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8 10:21
산업

유통가 3세 경영 개막…롯데·CJ·한화 '보폭 확대' SPC '경고등'

유통업계 오너 일가 3세들이 속속 경영 전면에 나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3세 기업인들이 경영역량을 입증하는 시험대에 오르면서 향후 리더십 행보에 눈길을 쏠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서 기초소재 영업과 신사업 담당 임원으로 발탁된 지 1년 만의 승진이다. 1986년생 신유열 상무는 일본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이수했다. 노무라증권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2020년 일본 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직급으로 그룹에 합류했다. 롯데상사 일본 영업전략부를 거친 그는 올해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합류해 기초소재 영업과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신 상무의 행보가 부친인 신동빈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어 3세 경영수업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 회장 또한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졸업하고 노무라증권에서 1981년부터 7년간 근무했다. 이후 30대 중반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한 후 한국 롯데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했다. CJ그룹은 지난 10월 정기 인사에서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를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승진시켰다. 지난해 부장에서 경영리더(임원 총칭)로, 1년 새 담당급에서 실장급 임원으로 사실상 초고속 승진을 시킨 셈이다. CJ그룹은 ‘장자 승계’ 원칙이 확고한 만큼 재계에서는 이 신임 실장의 보직 변경을 승계 작업의 핵심 수순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실장의 누나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담당 경영리더는 이번 인사에서 변동 사항이 없다. 같은 달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화그룹은 장남인 김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맡고 2남인 김동원 부사장이 금융업을, 3남인 김동선 전무가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맡으며 3형제의 승계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갤러리아부문은 2023년 3월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예정인데 김 전무가 경영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전무는 유통 관련 신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무가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컨트롤한 '파이브가이즈'가 대표적이다.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는 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예정으로 김 전무의 야심작으로 꼽힌다. 이들 기업과 달리 SPC그룹은 3세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모두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허진수 사장이 경영하는 파리크라상은 SPC그룹 지주사로 그룹을 총괄한다. 오너일가가 파리크라상을 지배하고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그동안 두 형제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그룹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소비자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SPC그룹은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모양새다. 더욱이 검찰은 지난 8일 계열사 부당지원과 경영권 부당승계 의혹과 관련해 SPC그룹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허영인 회장을 계열사 부당 지원을 통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PC그룹의 부당지원 행위가 오너 3세들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권 부당승계와 관련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SPC그룹의 전망은 당분간 안갯속일 것"이라며 "따라서 두 형제의 후계 구도도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0 07:00
경제

[CEO 동정] 허영인 SPC 회장, 장남 허진수 부사장에 40만주 증여 外

허영인 SPC 회장, 장남 허진수 부사장에 40만주 증여 SPC삼립은 허영인 SPC 회장이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에게 회사 보통주 40만주를 증여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를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5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의 SPC삼립 지분율은 9.27%에서 4.64%로 낮아졌고, 허 부사장의 지분율은 11.68%에서 16.31%로 높아졌다. SPC삼립의 최대 주주는 파리크라상(40.66%)에 이어 허진수 부사장(16.31%),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11.94%), 허 회장(4.64%) 순이 됐다. 문창기 이디야 회장, 점주 자녀들에 장학금 1억7000만원 전달 이디야커피는 최근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올해 대학에 입학한 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85개 매장 점주의 자녀 87명에게 1억7400만원이 지급됐다. 이디야커피는 매년 '이디야 가맹점주 자녀 캠퍼스 희망기금' 행사를 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400명의 점주 자녀에게 장학금 8억원을 전달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모든 이디야 가맹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가맹점 상생 정책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인 은행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월 박원순 시장의 제안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유명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8일 프리지아 꽃 선물로 영업현장에서 금융시장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점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인 은행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캠페인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2020.04.10 07:01
경제

SPC 허희수가 도입한 쉐이크쉑, 싱가포르에 첫 매장 열어

SPC그룹이 17일 싱가포르 복합 상업단지 ‘주얼창이’에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10월 쉐이크쉑 본사와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한바 있다. 이는 한국에서 쉐이크쉑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의 탁월한 운영성과와 뛰어난 사업역량에서 비롯됐다. 특히, SPC그룹 허희수 전 부사장이 쉐이크쉑 국내 도입을 비롯해 싱가포르 사업권 획득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쉐이크쉑 1호점은 싱가포르 정부의 창이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공된 초대형 상업단지 ‘주얼창이’ 1층에 495 ㎡, 176석 규모의 복층 구조로 자리 잡았다. ‘쉐이크쉑 주얼창이점’은 ‘도시 정원’을 표방하는 ‘주얼창이’의 정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매장으로, 원목 테이블과 의자, 공간 곳곳에 배치한 식물 등의 내부 인테리어로 정원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 활동을 하는 지역 예술작가 ‘나탈리 퀴(Natalie Kwee)’와 협업한 작품을 전시해 활기찬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쉐이크쉑 주얼창이점’은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 열대식물 ‘판단(Pandan)’ 잎을 활용한 ‘판단 쉐이크(Pandan Shake)’와 ‘주얼라 멜라 카(Jewela Melaka)’, ‘잇 테이크 투 투 망고(It Takes Two To Mango)’, ‘쉑 어택(Shack Attack)’등 콘크리트 3종을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이러한 메뉴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추구하는 쉐이크쉑 경영철학에 따라 현지 업체 및 생산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해 개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 운영 경험을 바탕을 싱가포르에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에 10개 이상의 쉐이크쉑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01년 美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2016년 서울에 한국 1호점인 ‘쉐이크쉑 강남점’을 선보이고 론칭 2년만에 강남점을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키워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7 17:37
경제

‘오너 3세’ 허희수 SPC 부사장 '대마 밀수·흡입' 혐의 구속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40) 부사장(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이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허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이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허 부사장이 액상 대마를 들여오게 된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과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을 거쳤다. 2016년 ‘쉑쉑버거’로 불리는 수제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버거’를 국내로 들여와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같은 해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에 대해 SPC그룹 측은 “허 부사장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다. 향후 경영에서도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또 "SPC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2018.08.07 18:49
연예

SPC그룹 쉐이크쉑 3호점 두타점 개점…박서원 전무도 참석

SPC그룹이 서울 동대문에 있는 두타점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두타점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타일러 헤킹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 외교관을 비롯해 최석원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박서원 전무 두산 유통CSO, 조용만 두타몰 대표이사 등 두산 임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쉐이크쉑 두타점은 대표적인 패션·쇼핑 중심지이자 연 700만여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인 동대문에 348㎡(약 105평), 116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동대문 거리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캐노피, 화분 등으로 구성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꾸몄으며 외부 공간에는 테라스·앞뜰 등 야외 공간의 공중에 매달아 장식하는 조명인 스트링 비스트로 조명을 설치해 쉐이크쉑 1호점인 뉴욕 메디슨스퀘어공원점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쉐이크쉑 두타점은 쉑버거·쉑스택·스모크쉑·슈룸버거 등 대표 메뉴 외에도 동대문 레인보우·그린라이트·쉑포가토 등 두타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디저트 메뉴 3가지를 선보인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4.06 11:46
경제

'뚝심'의 허희수, 쉐이크쉑과 함께 웃었다

국내 상륙한 미국의 인기 버거 '쉐이크쉑(이하 쉑쉑)'의 흥행으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웃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강남점은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이며 매일 햄버거 3000여 개 이상이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이 덕분에 강남점은 미국 본점까지 제치며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국 쉑쉑을 주도하고 있는 SPC그룹의 허인영 회장 차남인 허 부사장이 경영자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 텃밭 누르고 한국 '세계 1위' 2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쉑쉑 청담점을 찾은 유니언스퀘어 호스피탈리티그룹(이하 USHG)의 대니 마이어 회장은 한국 쉑쉑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쉑쉑 창업자인 대니 마이어 회장은 "쉑쉑 강남점은 전 세계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쉑쉑은 미국을 포함해 영국·터키·두바이·쿠웨이트·러시아·일본 등 전 세계에 12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국내에서 운영되는 두 개 매장은 모두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강남점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담점은 벌써 3위이다.강남점은 하루 평균 3000여 개의 햄버거가 팔리고, 대표 메뉴인 쉑 버거가 69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2070만원을 벌고 있다.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벌어들인 금액은 45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대니 마이어 회장은 한국 쉑쉑의 성공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는 "미국에서 고용한 한국인 셰프가 쌈장과 새우 등 재료를 이용한 이벤트 제품을 내놨는데 이 버거의 맛을 보기 위해 한국인 고객들이 3시간 동안 줄을 서있기도 했다"며 "쉑쉑이 한국에 가도 승산이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대니 마이어 회장은 SPC그룹의 제빵 기술력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SPC그룹은 쉑쉑의 햄버거 빵을 천연효모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쉑쉑 매장 중 본사에서 햄버거 빵을 수입하지 않고 자체 공급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허희수 부사장 이번엔 통했다쉑쉑이 국내에 상륙한 지 1년도 안돼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허 부사장의 입지도 강화될 전망이다.허 부사장은 현재 형인 허진수 부사장과 함께 3세 경영의 전면에 나선 상태다.그는 쉑쉑을 한국에 들여오는데 가장 큰 공을 들인 인물이다.허 부사장이 쉑쉑을 한국에 들여오는 데까지 5년이 걸렸다. 그는 지난 2011년 처음 대니 마이어 회장을 만나 한국 진출을 제의했을 때 단칼에 거절 당했다. 하지만 직접 서울과 뉴욕을 수차례 다니며 스킨십을 지속한 끝에 한국 진출의 파트너가 됐다. 대니 마이어 회장은 "2011년 당시 쉐이크쉑을 처음 방문한 허 부사장이 앉은 자리에서 쉑 버거를 3개나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허 부사장은 쉑쉑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아본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쉑쉑은 허 부사장의 경영 입지를 다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그는 지난 2011년 미국 주스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잠바주스를 국내에 들여오기도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허 부사장은 쉑쉑의 한국 영토를 계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쉑쉑 3호점은 오는 4월 동대문 두타몰에 문을 열 예정이다. SPC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쉑쉑으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한 업체 관계자는 "모스버거나 크라제버거 등이 국내서 실패한 사례를 보면 쉑쉑의 흥행은 이례적"이라며 "쉑쉑은 경영자로서 허희수 부사장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 날짜 내용 --------------------------------------------- 2011년 잠바주스 론칭 2016년 7월 쉐이크쉑 1호점 강남점 오픈 2016년 12월 쉐이크쉑 2호점 청담점 오픈 2017년 4월 쉐이크쉑 3호점 동대문 오픈 예정 2025년 쉐이크쉑 매출 2000억원 달성 목표 --------------------------------------------- 2017.02.28 07:00
경제

허영인 차남 허희수의 야심작 쉐이크쉑 론칭…경영 능력 실험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허희수 마케팅전략실장·전무가 경영 능력을 검증받을 실험대에 올랐다. 허 전무가 야심차게 추진한 미국 유명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하 쉑쉑)'의 국내 1호점이 오는 2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SPC그룹은 19일 정식 오픈을 앞둔 쉑쉑 강남점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작년 12월 SPC그룹이 미국의 쉑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과 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7개월 만에 국내 1호점이 모습을 드러냈다.이 자리에는 쉑쉑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허 전무가 랜디 가루티 쉑쉑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참석했다.허 전무는 지난 2011년 미국을 방문해 대니 마이어 쉑쉑 회장를 직접 만나 쉑쉑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그는 "쉑쉑의 파인 다이닝(최고급 레스토랑) 철학과 제품의 맛,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됐다"며 마이어 회장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쉑쉑은 '인앤아웃 버거'와 함께 미국 수제 햄버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대표 햄버거 브랜드이다. 지난해 1월에는 뉴욕 증시에 상장, 기업가치가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작년 국내 진출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언제, 어디서 문을 여는지에 대해 궁증해 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서울 강남대로에 1호점을 낸 쉑쉑은 최대한 미국 본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앵거스 소고기 패티나 치즈, 소스 등은 미국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나머지 야채나 토마토 등은 국내 업체와 계약·재배해 사용할 계획이다.SPC그룹은 쉑쉑이 핫한 아이템이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의 첫 사업인 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오너의 차남이 진두지휘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허 전무는 형인 허진수 SPC그룹 부사장과 경영 수업을 받고 있어 쉑쉑의 성공이 중요하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해 11월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를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허 전무는 이날 쉑쉑의 국내 안착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쉑쉑 도입으로 국내에 파인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외식사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파리크라상의 외식사업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허 전무가 헤쳐나가야 할 문제가 많아 보인다. 쉑쉑이 문을 열기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싼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세트 메뉴가 따로 없고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를 따로 시키면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다.이날 공개된 가격은 '쉑버거' 6900원, '스모크쉑' 8900원, 버섯 패티가 들어간 채식 '슈룸버거' 9400원, 고기 패티와 슈룸이 합쳐진 '쉑 스택' 1만2400원이다. 버거 단일 메뉴로 다른 햄버거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싸다. 세트 메뉴도 따로 없어 햄버거와 음료, 감자튀김을 모두 시키면 1만7700원이나 된다.이에 SPC그룹 관계자는 "쉑쉑은 다른 햄버거와 달리 패스트푸드가 아니고 고급 레스토랑인 파인 다이닝을 지향한다"며 "가격대가 높다고 하지만 미국 현지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고 일부 가격이 높다는 주장은 환율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허 전무가 첫 난간이 될 가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7.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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