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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TAA, 충격 유턴도 가능” 현지 매체 주장…안첼로티 감독 이탈과 연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유력한 상황인데, 새로운 반전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놀드가 리버풀에 잔류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사임 가능성 때문으로, 모든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한 전문가 믹 브라운의 주장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이적 이야기가 계속됐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은, 아놀드 입장에선 다시 생각해 볼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이어 “레알은 지금 팀을 리빌딩하고 있고, 이는 아놀드에겐 주저함을 줄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시절부터 아놀드를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즉, 아놀드 이적을 추진 중인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명확해지면서, 선수 본인이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조기에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싸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상태다.한편 아놀드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직후 코너킥 깃발에 자신의 유니폼을 걸어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과 득점을 자축했다.리버풀은 1-0으로 이겼고, 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입을 닫아, 현지 팬들 사이에선 이미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 모양새다. 아놀드는 레스터전 승리를 이끈 뒤에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같은 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현지에선 이 발언을 두고 이미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1:53
해외축구

‘독하다 독해’ 마지막까지 입 닫은 아놀드 “거취는 말 안 하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입장은 확고했다.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터뜨린 뒤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아놀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턴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리버풀은 아놀드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EPL 1위(승점 79)를 지켰다. 2위 아스널(승점 65)과 격차는 유지됐다. 리버풀이 잔여 5경기서 1승만 거두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경기의 주인공이 아놀드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놀드는 올 시즌 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이날을 포함해 프로 데뷔 후 한 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구단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함구했기 때문이다.계약 만료를 앞둔 아놀드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만약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아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애초 리버풀에선 아놀드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살라를 시작으로, 반 다이크도 리버풀과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놀드만큼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달부턴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언급되고 있다.레스터전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아놀드는 이날 득점 후 유니폼을 벗고 코너플래그에 거는 등 화려하게 자축했다. 하지만 경기 뒤엔 “득점을 하고, 우승을 하는 등 순간의 일부가 된다는 건 특별한 일”이라면서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하지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21 11:25
메이저리그

'충격' MVP가 자팀 사령탑 저격...아쿠냐 "내가 실수했으면 교체했을 거잖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간판 스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가 소속팀 사령탑인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에게 불만 섞인 소셜네트워크(SNS) 게시물을 올렸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은 21일(한국시간)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무릎 수술로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하려면 최소 몇 주는 남았다. 하지만 그는 스니커 감독을 비판하는 SNS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전했다.야구계 주목을 받은 건 아쿠냐 주니어의 엑스 게시물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애틀랜타와 미네소타의 경기 6회 때 나왔다. 당시 외야수 제러드 켈닉은 장타성 타구를 쳤는데, 이후 홈런일 줄 알고 천천히 뛰다 2루에서 아웃을 당했다. 안일한 플레이였지만, 스니커 감독은 켈닉을 교체하지 않았고 따로 비판도 하지 않았다. 아쿠냐는 엑스를 통해 스니커 감독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엑스를 통해 "(켈닉이 아닌) 나였다면 그는 나를 교체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명백하게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디애슬레틱은 "아쿠냐 주니어는 2019년 8월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거의 동일한 플레이를 했는데, 그후 교체 당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인 그는 펜스를 맞는 타구에 2루를 도전하지 않고 1루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아쿠냐는 명실상부 현재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스타다.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그는 2023년 41홈런 73도루를 기록, MLB 역사상 최초의 40홈런 70도루를 이루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프레디 프리먼, 댄스비 스완슨, 맥스 프리드 등이 떠난 애틀랜타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기둥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아직 복귀를 못했지만, 이름만으로도 의미가 큰 슈퍼스타다.아쿠냐의 메시지는 몇 시간 동안 논란을 키운 뒤 삭제됐지만, 불은 바로 꺼지지 않았다. 21일 경기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스니커 감독은 "우선, 난 SNS를 안 한다"며 "더그아웃에서 아쿠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기분이 침체돼 보이더라. 따로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고 말했다. 켈닉 본인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잘못됐다는 걸 안다. 실수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있을 때 고개를 숙이고 (전력으로) 달리는 것뿐"이라고 다짐했다.아쿠냐 주니어로서도 할 말은 있을 수 있다. 스니커 감독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플레이에 징계성 교체를 한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스닛커 감독은 2018년 7월, 밀워키 브루어스전 도중 유격수가 내야 뜬공을 놓쳤을 때 최선을 다해 뛰지 않았던 엔더 인시아테를 교체한 바 있다. 또 2023년 6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때는 역시 홈런인 줄 알고 뛰지 않았던 마르셀 오즈나를 교체한 경험도 있다.스니커 감독은 이에 대해 "저마다 상황이 다르다"며 "재러드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당시 그의 플레이를 보지 않았고, 2루에서 아웃당했다는 것만 알았다"고 밝혔다. 스니커 감독 본인은 당시에 켈닉이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다는 걸 몰랐다는 뜻이다.스니커 감독과 애틀랜타는 올해까지 계약을 맺어둔 상태다. 애틀랜타는 8승 1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1 10:41
산업

HD현대·롯데그룹, 모빌리티쇼에서 이색 눈길 왜?

30주년을 맞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HD현대와 롯데그룹이 이색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7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와 참가 기업들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가 정식 개막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12만4170명으로 집계됐다. 6일까지 더하면 사흘간 누적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12개국 451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오는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특히 올해는 HD현대와 롯데그룹 등 완성차 외 기업들의 참여로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가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HD현대 전시관에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2종(40t, 24t급)이 전시됐다. 승용차는 물론 트럭 크기도 아득히 뛰어넘는 이들 굴착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제품이다. 두 굴착기는 조종석에 직접 타 볼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며 부스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HD현대 전시관에서는 이외에도 디지털 스프레이로 굴착기에 색을 입히는 디지털 그래피티 체험, HD현대건설기계의 건설기계 완구 브랜드 '데구르르'의 장난감 장비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롯데는 전시관 입구에 설치한 3m 높이의 거대 '벨리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비롯해 롯데의 메타버스 '칼리버스'로 구현된 자율주행 체험 콘텐츠에도 등장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등 항공 모빌리티 및 전기·수소 선박을 비롯한 해상 모빌리티 개발사, 로보틱스 기업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약 60만명이 찾아 직전 회차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방문객 규모(51만명)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4.07 06:20
프로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 ALL-EASL 퍼스트 팀 발표…제레미 린 포함

올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퍼스트 팀이 공개됐다.EASL은 3일 “파이널 포 2025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의 포워드 드웨인 에반스가 팀 동료 케리 블랙시어 주니어와 함께 올-EASL 퍼스트 팀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뉴 타이베이 킹스에서는 제레미 린과 사니 사카키니가 선발됐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의 뛰어난 가드 루 춘샹이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면서 베스트 파이브 라인업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올 시즌에는 프로농구 수원 KT와 부산 KCC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우승은 히로시마가 차지했다. 히로시마는 4강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레미 린이 버티는 뉴 타이베이 킹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를 제압하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챙겼다. 대회 MVP 에바스는 이번 대회 평균 22.5점 12.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올렸다. 우승을 합작한 블랙시어 주니어는 평균 16.3점 10.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에서 고개를 떨군 린은 이번 대회 평균 17.4점 3.9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렸다.EASL은 “포지션에 관계 없이 ‘All-EASL First Team’에 선수를 선발했다. 선발은 시즌 전체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2:52
연예일반

뉴비트, 데뷔 ‘더쇼’ 첫 무대 찢었다... 소년미+카리스마

뉴비트가 반전 매력으로 ‘더쇼’를 장악했다.그룹 뉴비트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M ‘더쇼’에 출연해 정규 1집 ‘러 앤 래드’의 선공개곡 ‘힘숨찐’과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꾸몄다.이날 뉴비트는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체육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멤버들은 교복을 입은 댄서들 사이에서 풋풋한 아우라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뉴비트는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JeLLo' 퍼포먼스로 단숨에 열기를 끌어올렸다.이어 뉴비트는 블랙 레더 올 셋업 의상으로 ‘플립 더 코인’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강렬한 에너지로 뒤바꿨다. 여기에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표정을 연달아 선보이는 등 루키답지 않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함성을 유발했다.뉴비트는 지난달 24일 정규 1집 ‘러 앤 래드’를 발매하고, Mnet 데뷔쇼 ‘드랍 더 비트’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멤버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는 물론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호평받았다.또한 데뷔 직후 포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각종 커뮤니티 인기 게시물에 오르는 등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선공개곡 ‘젤로’ ‘히컵스’와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1:16
연예일반

뉴비트, 핸드마이크로 ‘플립 더 코인’ 무대... ‘인기가요’ 접수

뉴비트가 거침없는 매력으로 ‘인기가요’를 뒤흔들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정규 1집 ‘러 앤 래드’의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데뷔 무대를 펼쳤다.이날 힙한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뉴비트는 인트로부터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인기가요’ 스테이지를 장악했다.특히 화면을 뚫고 나올 정도로 강렬한 뉴비트의 에너지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여기에 ‘플립 더 코인’의 스토리가 녹아든 유기적인 안무 구성과 파워풀한 브레이크 댄스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플립 더 코인’은 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풀한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의 양면성, 선과 악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냈다.이번 신보는 포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각종 커뮤니티 인기 게시물에 오르는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앞서 선공개한 ‘젤로(힘숨찐)’, ‘히컵스’와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 뮤직비디오 역시 화려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0 16:31
자동차

30주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 오는 4월 역대 최대로 열린다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모빌리티쇼'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시회에는 12개국, 451개 사가 참가한다"며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이다.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중국 BYD, 영국 로터스 등 12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선보이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현대차 전동화 상용 플랫폼 'ST1'을 활용한 PBV를 공개한다.올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BYD는 첫 모델 '아토3'에 이은 중형 전기 세단 '실'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공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선박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수직 이착륙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선보인다.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HD현대는 플래그십 차세대 신모델인 굴착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최초 시속 40㎞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셔틀을 공개하고 야외 시승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그룹 내 배터리, 충전 인프라, 배송 로봇 등 모빌리티 사업·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품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 사가 참가했다.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차량 앞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고, 보그워너는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한다.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서비스용 로봇을 공개하고, 삼보모터스그룹은 산업현장 자율이동로봇(AMR)을 전시한다.올해 전시회 헤드라인 파트너로는 HD현대, 롯데그룹, BYD가 선정됐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공간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기술을 넘어'(Beyond Boundaries)라는 두 주제로 다음 달 4∼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과 '퓨처모빌리티어워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 등이 개최된다.퓨처모빌리티어워드는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AI 어워드가 추가되며 영역이 확대됐다. 자율주행 성과공유회에는 LG전자,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한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9 15:21
뮤직

BTS 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출격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또 한 번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2022년 7월 미국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피날레를 장식한 뒤 약 3년 만에 다시금 ‘롤라팔루자’를 접수하러 나선다.제이홉은 오는 7월 12~1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 메인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제이홉과 함께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슨 분, 아민 반 뷰렌 등 쟁쟁한 라인업을 발표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제이홉을 “선구자이자 아이콘”이라 소개하며 “그는 전 세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존재다. 제이홉의 음악은 힙합, 팝, 무한한 에너지를 융합한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쇼는 강력한 존재감과 음악성으로 경계를 초월한다”고 호평했다.제이홉이 유럽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독일에서의 공연은 2018년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이후 약 6년 9개월 만이다. 제이홉은 ‘롤라팔루자’ 메인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 가수다.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약 1시간 동안 총 18곡을 열창하며 10만 5000여 관객과 호흡했다. 당시 외신은 “역사적인 헤드라인 세트를 선보인 진정한 솔로 아티스트”(NME), “음악의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것”(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등 극찬을 쏟아냈다.한편 제이홉은 오는 28일~3월 2일 총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을 개최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어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펼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8:14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4월 열린다…혁신 기술 한자리에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4월 3~1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을 아우르며,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비롯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대한민국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이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는 ‘HD현대관’을 구성하고,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도 개최된다. 전시 기간중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하는 ‘아시아 모빌리티포럼’과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 통합 개최된다.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논의하는 세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 핵심 전장부품, AI,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관리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60여 편의 논문 발표와 글로벌 포럼이 열려 미래 모빌리티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 의미가 깊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첫 ‘서울모터쇼’ 개최 이후,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첨단 이동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진화해 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모터쇼가 신차를 공개하고 실물을 관람하는 B2C 중심의 전시회였다면, 앞으로의 모빌리티쇼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기술 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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