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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덕에 우쭐했고 겸손해졌죠” [IS인터뷰]

“글을 쓴 시점부터 지금까지 만 6년이 걸렸어요. 홀가분하네요.(웃음)”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즌1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부담이 컸다. 이제 다 끝났으니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감사하기도 허전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3’는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다시 게임판에 돌아온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공개 후 사흘 만에 총 시청시간 3억 6840만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정상을 찍었다.“사실 반응이 너무 많기도 하고 계속 병원에 다니느라 찾아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주변에서 해주는 말은 들었죠. 당연히 호불호가 나뉘는 것도 알아요. 아무래도 시즌1과 달리 2, 3편은 기대감도 있고 게임, 메시지, 캐릭터 등 각자 입장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분명해졌죠. 그러다 보니 반응이 상반되는 거 같은데 모두 이해합니다.”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가장 많이 나뉜 건 역시나 엔딩이다. ‘오징어 게임3’는 주인공 성기훈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 성기훈 대신 살아남은 게임의 최종 승자는 게임장에서 태어난 준희(최유리)의 아이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사실 처음엔 성기훈이 승리해서 미국에 딸을 만나러 가는 해피엔딩이었다”고 운을 뗐다.“집필하면서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이유를 다시 생각해 봤어요. 세상은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젊은 세대는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기성세대, 가진 자가 할 일은 욕심과 이기심을 멈추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를 등장시켰죠.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심벌이자 우리 세대의 남은 양심 같은 존재로요. 결국 그 아이를 위한 성기훈의 희생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닿아 있죠.”그러면서 황 감독은 처음부터 성기훈은 히어로가 아니었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 명의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물은 애초에 만들 생각이 없었다”며 “한두 명의 지도자가 세상을 구할 수는 없다. 결국 다수의 보통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성기훈의 행동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과 행동”이라고 부연했다. 속편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언제나처럼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성기훈의 죽음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미국판 영화 제작설을 놓고도 “넷플릭스에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게 없다”며 “케이트 블란쳇(딱지 우먼 역)의 (‘오징어 게임3’) 마지막회 특별출연도 내가 미국판 영화를 만들거나 연결해 주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한 사람의 노력으로 한국 게임은 종료됐지만, 이 시스템은 공고하고 퍼진 것이라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넣은 장면이에요. 제가 ‘헤븐’ 때부터 케이트 블란쳇 팬이기도 하고요. 물론 미국판 영화가 만들어지고 제게 어떤 요청이 들어온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의사는 있습니다.”시리즈의 마무리인 만큼 ‘오징어 게임’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했다. 황 감독은 이 작품으로 에미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품었고, 넷플릭스 내 K콘텐츠 인식을 바꿨다. 말 그대로 ‘오징어 게임’과 함께 커리어 정점을 찍은 그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이 주목하는 감독이 됐다. “정말 많은 경험을 했어요. 칭찬의 희열도 느꼈고 엄청난 부담감에도 시달렸죠. 시즌3 만들면서는 몸무게가 59kg까지 빠지고 치아는 두 개가 더 빠졌어요. 이 작품 때문에 이제 남은 자연 치아가 몇 개 없죠.(웃음) ‘오징어 게임’은 어떤 영광을 떠나 제게 성찰의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고마워요. 절 우쭐하게도, 겸손하게도 만든 작품이죠.” 끝으로 황 감독은 차기작 계획을 묻는 말에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지만 “당장은 쉬면서 정상적인 신체 리듬을 찾고 싶다”는 게 황 감독의 속내다. 과거 예고했던 영화 연출도 보류한 상태다.“끝나고 하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극장이 너무 어려워서 겁이 나더라고요. 남의 돈으로 만드는 거니 흥행해야 하는데 그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죠. 고민도 걱정도 많아요. 일단 한 달 정도 지난 뒤 차분히 돌아보려고요. 재충전 후 마음을 비우고 다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06:10
영화

황동혁 감독 “케이트 블란쳇과 ‘오징어 게임’ 美 영화 제작? 루머” [인터뷰③]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미국판 영화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황동혁 감독은 “성기훈(이정재)이 죽으면서 한 사람의 여정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전달했다. 그다음은 이제 없어졌다”며 속편 제작 가능성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극 말미 ‘딱지 우먼’으로 등장한 케이트 블란쳇이 미국판 영화 제작을 시사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성기훈이 살아서 미국에 가서 그걸 보는 걸 생각했다. 근데 성기훈이 죽음으로써 그런 (다음을) 의미가 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황 감독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 한국의 게임은 종료됐지만, 이 시스템은 공고하고 퍼져있는 것이라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만든 장면”이라며 “내가 미국판을 만들거나 미국판으로 연결시켜 주려고 만든 장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황 감독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설들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으며 “우선 난 넷플릭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게 없다.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미국판 감독을 하고 거기에 케이트 블란쳇이 나오는 건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다만 황 감독은 “내가 ‘헤븐’(2002) 때부터 케이트 블란쳇 팬이다. 그냥 내가 좋아해서 만들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보고 싶기도 하다”며 “만약 미국판 영화가 만들어져서 내게 요청이 들어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의사는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황 감독은 또 스핀오프 제작 여부를 묻는 말에 “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 전달해서 뒤를 이어가는 건 의미가 없으니 한다면 다른 톤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시즌1과 2 사이에 3년의 공백이 있다. 그 시간 박 선장(오달수), 딱지남(공유), 프론트맨(이병헌)의 시간을 이야기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털어놨다.황 감독은 “실제 시즌2 박 선장 집 사진을 보면 프론트맨과 찍은 것도 있다”면서 “구체적인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다. 막연하다. 만약 스핀오프를 하게 되면 메시지 부담감은 내려놓고 팬들을 위해서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엿다.한편 지난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는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2:59
골프일반

짧은 휴식 마친 이예원, 맥콜·모나 용평 오픈 출격...시즌 4승 정조준

지난 대회에서 휴식을 취했던 이예원(메디힐)이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이예원은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주 열렸던 더헤븐 마스터즈 대회를 건너뛰고 한주 쉬어갔다. 이예원은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해 시즌 4승을 노린다.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 유일하게 3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지난달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상금 8억731만7865원을 거머쥔 이예원은 2위 홍정민(5억9326만원), 3위 이동은(5억3천204만833원)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다만 이예원은 이달 중순 열렸던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23위로 주춤했다. 그리고 그 다음 대회였던 더헤븐 마스터즈 대회를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다.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3년 임진희 이후 처음으로 4승을 달성하게 된다.지난해엔 이예원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4승 이상 거둔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디펜딩 챔피언 박현경(메디힐)은 시즌 2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KLPGA 투어를 통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2주 연속 연장 우승, 시즌 3승 등 다양한 생애 첫 기록을 달성했다"며 "인연이 큰 만큼 즐겁게 타이틀 방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시즌 초반엔 아이언 샷 감각이 떨어져 있었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올 시즌 1승씩을 거둔 박보겸(삼천리), 김민주(한화큐셀), 방신실(KB금융그룹), 김민선(대방건설), 홍정민(CJ), 정윤지, 이가영(이상 NH투자증권), 이동은(SBI저축은행)도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06.26 15:50
LPGA

'메이저 V3' 이민지, 세계랭킹 6위 '수직 상승'…'메이저 3연속 톱10' 최혜진은 47위→28위→24위

1년 8개월 만의 우승, 세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호주 교포 이민지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8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2위 차네테 완나센(태국)과 오스틴 김(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민지의 LPGA투어 11번째 우승이었다. 이민지는 지난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약 1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오픈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6위에 오른 앤젤 인의 세계 순위도 3계단 상승했다. 앤젤 인은 마야 스타크(스웨덴) 김효주, 사이고 마오(일본)를 제치고 세계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3연속 톱10에 진입한 최혜진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등극,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 5월 US 여자오픈 공동 4위에 이어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상위 10위에 올랐다. 셰브론 챔피언십 직전 47위였던 최혜진의 세계랭킹은 US 여자오픈 4위 직후 28위까지 치솟았고,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에 이번 대회 공동 8위까지 묶어 20위권 초반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혜진과 함께 이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이소미도 5단계 오른 세계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이 대회에 참가했던 황유민과 방신실은 각각 공동 19위와 23위로 대회를 마감, 세계랭킹 41위와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한 계단, 방신실은 두 계단 상승했다. 이외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대부분 떨어졌다. 유해란이 세계 5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김효주가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진영이 한 단계 내려온 15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이예원이 26위와 28위를 유지했고, 윤이나가 4계단 떨어져 30위권(31위)으로 하락했다. 임진희와 김아림도 세 계단 씩 떨어진 33위와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2일 끝난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노승희는 지난주보다 13계단 오른 63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6.24 07:43
뮤직

‘데뷔 5년만 리브랜딩’ 크래비티 “알에서 깨어나 재데뷔하는 느낌” [IS인터뷰]

“리브랜딩하면서 완전히 재데뷔하는 느낌이에요.”(원진) 그룹 크래비티가 돌아왔다.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들고서다. 23일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크래비티는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3년 전 정규 앨범에 비해 퍼포먼스적인 실력도 훨씬 더 성장해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퀄리티도 올라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자, ‘갈망’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마주하고 또 다른 질주를 이어가는 크래비티의 시작점 같은 앨범이다. 이들은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팀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는데, 팀명 리브랜딩은 물론 리더도 기존 세림에서 형준&원진으로 교체하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특히 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팀 로고는 물론 그룹명의 의미도 다시 정의했다. 팀명을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새롭게 해석,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과 그 안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들은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이러한 ‘갈망’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형준은 “리브랜딩을 하면서 우리의 멋진 포부와 갈망을 보여주고자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며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매력을 팬들게 보여주자는 의미로 포도로 테마를 잡았다. 또 포도는 알알이 뭉쳐있으니까, 크래비티도 똘똘 뭉쳐있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 리브랜딩을 계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형준은 “우리는 데뷔 때부터 굉장히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하고 있다. 지금도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고, 도전에 굉장히 목말라 있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 하고, 무엇이든 보여줘야 한다는 열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크래비티는 이같은 시도를 알을 깨고 나오는 콘셉트로 구현했다. 이들은 “알에서 깨어나와서 새로운 세상에 부딪치는 느낌을 담아냈다”고 귀띔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셋넷고?!’를 필두로 ‘온 마이 웨이’, ‘스위시’, ‘랑데뷰’, ‘파라노이아’, ‘스트레이트 업 투 헤븐’, ‘스타디움’, ‘마리오네트’, ‘언더독’, ‘클릭’, ‘플래시’, ‘파우’, ‘럽 미 어게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전작들에 비해 멤버들의 곡 참여도가 확연히 높아진 점은 이번 앨범의 눈에 띄는 차별점이다. 멤버 전원이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크래비티만의 색을 녹여냈다. 5주년에 팀을 리브랜딩하는 만큼 미래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형준은 “아무래도 재계약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우리 멤버들은 크래비티라는 그룹을 너무 사랑하고 러비티(팬덤명)에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약속했다”며 “많은 선배들이 10년, 20년 장수그룹으로 활동하는 만큼 우리도 그렇게 같이 성장해가고 팬들과 같이 늙어가고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원진 역시 “얼마 전에 소통 어플에 ‘크래비티를 위한 팀이 아닌 러비티를 위한 팀이 되고 싶다’고 적었다. 활동 하면서 시간이, 연차가 쌓여갈수록 내 개인적 혹은 팀적인 명예를 좇기보단 러비티가 더 행복해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출연한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쟁쟁한 그룹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크래비티. 원진은 “프로그램 이후로 더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압박도, 부담도 어느 정도 있었고, 간절함이 컸다. 그런 시간을 통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그 때의 감정, 그 때의 간절함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여전히 간절하게 목 마른 이들의 갈망은 일단 단독 콘서트 무대를 통해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나며 이후 글로벌로 무대를 옮길 예정이다. “6년차에 뭔가 리브랜딩을 한 만큼,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오래오래 크래비티의 새로운 모습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꼭 그렇게 (될 거라고)말씀드리고 싶습니다.”(세림)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4 06:05
골프일반

노승희, 연장 접전 끝 시즌 첫승·통산 3승… 위믹스 포인트 랭킹 7위 도약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연장 승부 끝에 6타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이다연에게 6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노승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다연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노승희는 이다연을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우승으로 노승희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12계단 순위 상승한 8위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더하며 11계단 상승한 7위로 올라섰다.노승희는 KLPGA투어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느 ‘위믹스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했으며, 2023년 준우승, 2024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 또한 한층 높아졌다.한편,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598.27P), 2위 홍정민(2,001.53P), 3위 이동은(1,956.52P), 4위 유현조(1,745.14P), 5위 방신실(1,623.50P)이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6.23 14:29
뮤직

[인터뷰②] 크래비티 “데뷔 5년 만에 팀 리브랜딩 이유는…”

그룹 크래비티가 데뷔 5년 만에 팀 리브랜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크래비티가 23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크래비티는 컴백 소감 및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놨다.데뷔 5주년과 함께 돌아온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자, ‘갈망’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마주하고 또 다른 질주를 이어가는 크래비티의 시작점 같은 앨범이다. 형준은 “팀 크레딧과 리브랜딩을 했다. 팀 그룹의 의미도, 무언가를 갈망하는 그래비티의 모습을 포도에 비유했다. 그런 리브랜딩을 하면서 우리의 멋진 포부와 갈망을 보여주고자 정규 앨범으로 정했다. 작곡하는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곡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규 앨범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포도라는 테마를 선택한 데 대해 형준은 “포도는 상큼할 수도 있고 달콤할 수도 있는데, 숙성이 되면 와인이 되어 성숙한 맛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도를 접함으로써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될 수도 있고, 원하고 매료시키는 매력을 팬들게 보여주자는 의미로 포도로 잡았다. 또 포도는 알알이 뭉쳐있으니까, 크래비티도 똘똘 뭉쳐있다는 의미로 포도로 잡았다”고 설명했다.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 리브랜딩을 계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형준은 “크래비티가 데뷔 때부터 굉장히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하고 있다. 5주년, 6년차 시점인데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고, 도전에 굉장히 목말라 있더라. 이 시점에서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 하고, 무엇이든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열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크래비티는 리브랜딩과 함께 리더도 기존 세림에서 형준&원진 체제로 변화한다. 원진은 “세림이이 항상 이끌어줬던 우리 팀 분위기 자체도, 우리가 항상 크래비티의 강점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답할 때면 항상 팀워크, 우리만의 케미 관계성이 강하다는 답을 드렸었다. 그런 크래비티가 리더가 바뀌었다고 해서, 180도 달라진다기보다는 세림이형이 이끌어줬던 크래비티의 모습 그대로 러비티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셋넷고?!’를 필두로 ‘온 마이 웨이’, ‘스위시’, ‘랑데뷰’, ‘파라노이아’, ‘스트레이트 업 투 헤븐’, ‘스타디움’, ‘마리오네트’, ‘언더독’, ‘클릭’, ‘플래시’, ‘파우’, ‘럽 미 어게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앨범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크래비티만의 색을 녹여냈다. 크래비티는 새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 공식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친 뒤인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7:00
뮤직

[인터뷰③] 크래비티 성민 “뮤비 군무신 촬영 중 늑골 부상…최소 동선 활동”

그룹 크래비티 성민이 부상 근황에 대해 전했다. 크래비티가 23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크래비티 성민은 부상으로 인해 온전히 무대를 소화하지 못하는 데 대한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최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성민은 최근 진행된 촬영 중 멤버 간의 예상치 못한 물리적 충돌로 인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전문의의 정밀 검사 결과 늑골 부상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성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이에 대해 성민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군무 신에서 충돌이 있어 다쳤다”면서 “활동은 진행하겠지만 아직은 춤을 추면 안 되는 상황이라 최소한의 동선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형준은 “정규 컴백이고 콘서트까지 소화하려면, 회복이 우선이라고 했는데 성민이가 같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하고 싶다고 해서, 감사하게 함께 하고 있다. 무대에는 같이 할 예정이지만 그 안에서 성민이를 많이 배려하면서 활동해나가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있을 성민이의 활동에 러비티분들의 걱정보다는 응원과 격려로 많이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5주년과 함께 돌아온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자, ‘갈망’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마주하고 또 다른 질주를 이어가는 크래비티의 시작점 같은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쎗넷고?!’를 필두로 ‘온 마이 웨이’, ‘스위시’, ‘랑데뷰’, ‘파라노이아’, ‘스트레이트 업 투 헤븐’, ‘스타디움’, ‘마리오네트’, ‘언더독’, ‘클릭’, ‘플래시’, ‘파우’, ‘럽 미 어게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앨범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크래비티만의 색을 녹여냈다. 크래비티는 새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 공식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친 뒤인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7:00
뮤직

[인터뷰①] 크래비티 “3년 만의 정규 앨범, 우린 더 강해졌죠”

그룹 크래비티가 3년 만의 정규 컴백 소감을 밝혔다.크래비티가 23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크래비티는 컴백 소감 및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놨다.데뷔 5주년과 함께 돌아온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자, ‘갈망’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마주하고 또 다른 질주를 이어가는 크래비티의 시작점 같은 앨범이다. 형준은 “올해 첫 컴백이고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많은 신경을 썼다. 많은 러비티 분들이 기대해주고 계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원진은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고, 정규 앨범이다 보니 유닛곡도 포함시키며 좀 더 다채로우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성민은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3년 전 정규 앨범에 비해 퍼포먼스적인 실력도 훨씬 더 성장해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퀄리티도 올라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정규 컴백 타이밍을 이번 시점으로 잡은 데 대해 형준은 “팀 크레딧과 리브랜딩을 했다. 팀 그룹의 의미도, 무언가를 갈망하는 그래비티의 모습을 포도에 비유했다. 그런 리브랜딩을 하면서 우리의 멋진 포부와 갈망을 보여주고자 정규 앨범으로 정했다. 작곡하는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곡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규 앨범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셋넷고?!’를 필두로 ‘온 마이 웨이’, ‘스위시’, ‘랑데뷰’, ‘파라노이아’, ‘스트레이트 업 투 헤븐’, ‘스타디움’, ‘마리오네트’, ‘언더독’, ‘클릭’, ‘플래시’, ‘파우’, ‘럽 미 어게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앨범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크래비티만의 색을 녹여냈다. 크래비티는 새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 공식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친 뒤인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7:00
골프일반

'더헤븐 마스터즈' 20일 개막...2주 연속 우승 도전 이동은 "파5 홀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할 것"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열세 번째 대회인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3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더헤븐 마스터즈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와 명문 골프 코스를 자랑하는 더헤븐리조트가 주최하며, 올해도 풍성한 부상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예고한다.지난해 본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배소현(32·메디힐)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배소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베스트 성적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시즌 2승을 거뒀던 만큼 좋은 기억이 많다"며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025시즌 첫 우승을 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준비 잘해서 작년처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헤븐 컨트리클럽 공략에 대해 “페어웨이와 러프의 차이가 뚜렷한 코스지만, 장타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홀이 있어 그 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코스 컨디션을 잘 파악해 플레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배소현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고자 나선 선수들도 강력하다. 먼저, 2025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동은(21·SBI저축은행)이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동은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도 믿기지 않는데, 이렇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컨디션도 괜찮고, 최근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도 좋아진 만큼 이 감을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지난주처럼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이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티샷은 반드시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아이언 샷은 핀 위치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며 “투온이 가능한 파5홀에서는 과감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외에도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박보겸(27·삼천리), 김민주(23·한화큐셀), 김민선7(22·대방건설), 홍정민(23·CJ), 박현경(25·메디힐), 정윤지(25·NH투자증권)도 시즌 다승자 반열에 오르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 지한솔(29·동부건설),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등 KLPGA 대표 선수들도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으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서어진(24·대보건설)이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아직 2025시즌 루키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문턱까지 다가선 김시현(19·NH투자증권)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시현은 “컨디션이 좋고, 정규투어에 점점 적응하고 있다. 샷감도 올라오고 있는데, 특히 100미터 안쪽 세컨드 샷이 잘되고 있다”고 밝히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더욱 집중해서 루키 시즌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현재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지은(19·LS)이 516포인트로 2위에 올라섰고, 송은아(23·대보건설)가 473포인트로 추격하며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박희영(38)도 추천 선수로 선정돼 1년 8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출전하며, 언니와 함께 출전하는 박주영(35·동부건설)까지 자매의 동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외에도 지난주 메이저대회의 난도 높은 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골프 팬에 눈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출신의 아마추어 박서진(18)도 출전해 패기 넘치는 도전을 이어간다.한편, 대회 주최사는 각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들을 위해 푸짐한 특별상을 마련했다.5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우리그룹 하루틴이 현금 5000만 원을 제공하며, 선수 이름으로 5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좋은 취지로 기획된 만큼 홀인원이 나오지 않아도 ‘우리그룹 하루틴’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 8번 홀에서도 본에스티스가 동일한 방식으로 현금 5000만 원과 선수 명의 기부 5000만 원을 제공하며, 홀인원이 없을 경우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도 마련돼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핫도그, 닭강정,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더헤븐리조트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6.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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