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건
생활문화

두나무 이끄는 송치형 회장, 어떻게 ‘미다스의 손’ 됐나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은 명실상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증권 어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대표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다양한 가치 거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치형 회장이 두나무를 통해 선보인 서비스들은 모두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성과 편리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2014년 출시된 두나무의 ‘증권플러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의 계정을 보유한 경우, 각 계정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계정 연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투자 정보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일관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 또한 2022년에는 업비트와 연동하여 가상자산 종목을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시세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넓어지면서 관심 종목 추가, 보유 종목 연동까지 연동 범위를 확장한 끝에, 앱 하나로 국내 11개 증권사의 주식 투자 현황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민 증권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업비트는 2017년 출범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 모바일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이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UX∙UI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어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 보호에도 앞장 섰다. 가상 자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고자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을 추진한 점도 눈에 띈다. 시스템 장애나 착오전송(오입금)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보상할 뿐만 아니라 이상거래 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자산 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 없이 이른바 ‘깜깜이 거래’가 주를 이루던 비상장 주식 시장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두나무가 출시한 서비스가 바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시행하여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의 문제를 타파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혁신성은 2020년 이미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으며 민간 1위 플랫폼으로 이용자 사이에서도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5.02.26 11:59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뱅크 '주담대 없이' 흑자전환 코 앞으로

토스뱅크가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취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내놓은 성과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 은행이 이자 이익을 올리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없이 이뤄낸 흑자 전환이라는 것이다. 주담대를 선보이면 토스뱅크가 더 큰 날개를 달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온다.적자 속 성장성 증명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가장 처음 86억원의 흑자를 낸 이후 같은 해 4분기 124억원 순이익을 내면서 실적 개선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분기 148억원, 2분기 97억원, 3분기 100억원의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나아가 지난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범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온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연간 흑자 달성해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로써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부담을 덜게 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첫 여성 대표로 선임된 이 대표는 토스뱅크가 입은 ‘적자’의 옷을 벗고 성장 궤도에 안착시키는 미션을 짊어지고 있었다.취임 당시 토스뱅크는 이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했다”며 “이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토스뱅크가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르게 된 배경에는 이 대표 체제에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을 늘렸다는 점이 꼽힌다.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광주은행과 함께 출시한 ‘공동대출’ 상품은 3개월 만에 3200억원을 신규 공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혁신금융상품으로 지방은행과의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또 하나카드와 제휴해 첫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인 ‘토스뱅크 신용카드 와이드(Wide)’를 출시하며 비이자수익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화통장을 통해 최근 금융권에 뜨거운 상품으로 주목받은 ‘트래블 카드’로 역할을 해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이에 지난해 말 기준 토스뱅크의 고객은 1200만 명에 육박했다. 3개월 만에 100만 명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건전성 개선도 눈에 띈다.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에도 연체율은 하락했다. 토스뱅크의 작년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8%(3개월 평균 잔액 기준)로 올해 3분기 연속 목표치(30%)를 초과 달성했다. 3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원이다. 3분기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p) 감소하며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주담대 출시 언제쯤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권은 성장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특히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집중해 이자이익을 토대로 수익성을 키워온 것과 다르게, 토스뱅크는 아직 주담대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현재 토스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토스뱅크는 대출상품으로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비상금통장 △사장님대출 △사장님보증대출△사장님마이너스통장 △사장님대환대출 △토스뱅크대환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등이 있다.이를 바탕으로 여신잔액을 늘려 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4조6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 증가했다.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자본적정성 개선과 이자수익을 위해서는 주담대 출시가 반드시 필요다는 게 업계 내 중론이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 상품은 자본금 확보와 이자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은행의 필수 상품 중 하나”라면서 “토스뱅크가 주담대 상품을 내놓게 되면 수익성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통상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출범 후 5년 차가 됐을 때 주담대 상품을 출시해 왔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모두 2017년 출범 후 5년 뒤인 2022년에야 주담대를 선보였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도 출범 5년 차인 2026년에 관련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토스뱅크의 연이은 호실적에 첫 연간 흑자 전망이 나오면서, 주담대 상품 출시 후에 대한 기대감은 모회사 격인 토스로 이어지고 있다. 토스뱅크 실적은 토스의 손익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지주사도 주목할 수밖에 없다.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창립 이후 아직까지 연간 흑자 달성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2015년 앱 출시 이후 2018년까지만 해도 500억원 미만이었던 연간 순손실은 2021년 2000억원, 2022년엔 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2016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순손실만 1조12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담대는 준비 중인 상품이긴 하나 언제쯤 나온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상품을 개발하고 승인을 받는 프로세스도 있어 예상 일정을 말하기에 조심스럽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8 07:00
뮤직

제이지가 사들였다는 韓플랫폼…뮤직카우는 어떤 회사?

미국 힙합 가수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제이지(Jay-Z)가 지분을 인수, 본격 미국 현지 서비스 출시를 결정한 국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지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락네이션은 뮤직카우와 함께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음원 저작권 조각 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직 미국 현지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음원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출시해 음악 저작권자와 투자자를 연결 지어 음원을 토큰 증권(ST) 형태로 거래하는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아티스트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거래 방식은 창작자로부터 음악 저작권 일부를 양도받아 지분을 쪼갠 뒤 경매에 부치는 식이다. 경매 수익의 절반은 다시 창작자에게 돌아가며 경매 참여자들은 지분율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배당처럼 받는다. 단순히 저작권을 돈으로 환산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 공유해 소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 셈이다.신선한 투자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제도에 편입된 ‘증권’으로서 금융사 수준의 투자자 보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뮤직카우는 지난 2022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지난 2023년 9월 25일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체 역량만으로 ISMS-P, ISO 27001, 27701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금융 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정기적인 보안사고 대응 훈련과 캠페인을 진행해 금융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 결과 뮤직카우는 오픈 이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계좌 개설 고객은 이전보다 133% 증가했다. 현재 뮤직카우의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명, 총 누적 거래금액은 4200억원이다.또 제이지가 주목했듯 지난 2022년 미국법인 출범 이후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9월, 현지 법인에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이우석 대표를 미국 법인장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미국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제이지가 대표로 있는 락네이션이 지난해 11월 약 500만 달러를 투자해 뮤직카우 미국법인의 지분 20%가량을 인수, 뮤직카우 한국 법인(지분율 70%)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현지에서 음원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이우석 뮤직카우 US대표는 최근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락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은 혁신을 주도하고 우리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며 “함께 변혁적인 발전을 이루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전, 전문성 및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6:4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AI 은행원·AI 투자메이트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한은행은 지난 9일 AI 은행원·AI 투자메이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신한은행은 그 동안 망분리 규제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던 외부 ‘생성형 AI’ 모델(Microsoft사 Azure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OpenAI의 ‘GPT’ 모델)을 도입해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오픈한 ‘AI 브랜치’에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함으로써 ‘AI 은행원’이 실제 직원처럼 자연스럽게 고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AI 브랜치’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한 미래형 영업점으로 디지털 데스크, 디지털 키오스크 등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해 구현된 ‘테스트 베드’ 영업점이다. 현재 ‘AI 브랜치’에서 만날 수 있는 ‘AI 은행원’은 입출금 계좌 및 예·적금 신규, 체크카드 신규, 외화 환전, 증명서 발급 등 64개의 창구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향후 ‘AI 은행원’에 다양한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들도 금융상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쉬운 설명 가이드도 제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의 행동과 표정 및 감정분석까지 가능한 ‘AI 감정분석 시스템’에도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해 보이스피싱, 사기 등 이상거래 탐지 역량도 향상시킬 계획이다.또 신한은행은 올해 안으로 출시할 ‘AI 투자메이트’ 서비스에도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고객의 질문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투자메이트’는 ‘금융시장 AI Search 서비스’로 고객들의 투자 경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은행원, AI투자메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금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1:03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디지털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기획,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우선 양사는 지난 9월 신한은행과 네이버페이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기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페이의 신규 사업통합관리 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게 하고 실시간 계좌조회 및 이체,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결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페이의 ‘마이비즈’ 이용 소상공인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혁신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7 09:23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 수상

카카오뱅크가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카카오뱅크는 29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수영 카카오뱅크 글로벌팀장이 혁신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황석 고객인증캠프원과 김성준 카카오뱅크 홈서비스개발팀 팀장은 각각 혁신금융과 저축·투자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민경표 정보보호실장은 금융분야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먼저 이수영 카카오뱅크 글로벌팀장은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총괄하며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첫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떼는 카카오뱅크에 최적화된 전략을 설계해, 동남아 슈퍼 앱 그랩(Gr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SCBX와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최황석 카카오뱅크 고객인증캠프원은 비대면 실명확인 등 인증 분야 업무를 수행하며, 얼굴인식 등 생체 인증 활성화와 인증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한 셀카인증형 모바일 OTP를 기획 및 적용해, 기존 OTP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보안성은 강화했다. 또한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입력습관을 이용한 무자각인증 등 새로운 인증기술도 적용해 안전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구현했다.저축·투자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김성준 카카오뱅크 홈서비스개발팀장은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저축 상품을 개발하고 진입 장벽이 낮은 편리한 금융 서비스 앱을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저축 확산에 기여해 표창을 수상했다.마지막으로 민경표 카카오뱅크 정보보호실장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SaaS) 등 신기술이 금융 정보 기술 환경에서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안 환경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써 금융분야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진출, 저축 상품, 인증, 보안 뿐 아니라 전 부문에서 금융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4:47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표창 등 3개 부문 수상

토스뱅크가 ‘제9회 금융의 날'을 맞아 혁신금융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저축투자·포용금융 부문에서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으로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토스뱅크 이정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송관석 수신 트라이브 리더, 김준 신용여신 트라이브 리더가 각각 혁신금융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저축투자·포용금융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정하 CISO는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으로서 금융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에는 토스뱅크의 독자적인 정보보안 관리체계가 있는데, 그 기반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송관석 리더는 토스뱅크의 다양한 저축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왔다. 토스뱅크의 수신 상품들은 다른 은행들의 상품과 달리 ‘우대 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복잡한 조건을 일일이 따지지 않고 손쉽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심리적 장벽을 없앤 것이다. ‘굴비 적금’ ‘나눠모으기 통장’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등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저축 상품과 서비스가 송관석 리더의 손을 거쳐 등장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포용 금융을 이어오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34.9%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중을 달성했다. 김준 리더는 이 같은 포용 금융이 지속가능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물론, 은행의 건전성 관리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명제를 함께 조율해가며 높은 수준으로 이를 달성해 오고 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그동안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과 포용의 길이 ‘제9회 금융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수상으로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수상한 분들은 물론, 모든 뱅크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전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결과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4:46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등 4개 상 수상

케이뱅크가 금융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 표창 수상을 포함해 창사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케이뱅크가 혁신 금융과 포용 금융 등 실현으로 금융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총 4개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케이뱅크 직원 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수상자는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 데이터서비스팀 강은창님, 포용금융부문 △국무총리 표창 카드팀 정동윤님,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금융사기대응팀 허철님 △금융위원장 표창 담보대출팀 김영관님, 박성원님 등이다.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은창 씨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FDS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 층 강화된 모니터링 운영이 가능해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수상자인 강은창 씨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한 마음으로 고생한 동료들 덕분에 대표로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포용금융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정동윤 매니저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K-패스 사업을 추진해 케이뱅크 MY체크카드에 K-패스 기능을 탑재했다.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20~53%를 현금 캐시백 받을 수 있다. MZ세대에 대중교통비 절약 카드로 입소문을 탔고 한정판 디자인 카드도 호응을 얻어 약 90만장이 누적 발급됐다.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은 허철, 김영관, 박성원 씨가 수상했다. 허철님은 지난 1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 도입해 억울한 피해자 발생을 막고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김영관 씨와 박성원 씨는 국내 최초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초기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했다.이날 기념식 후 최우형 행장은 수상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오찬도 같이 하며 뜻깊은 상을 받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4:43
금융·보험·재테크

9%대 배달앱 수수료 속 … 고군분투 중인 신한은행의 2% '땡겨요'

수수료로 시끄러운 배달앱 시장 속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나 홀로 외로운 싸움 중이다. 상생 금융을 내세워 4년차가 된 땡겨요가 다른 배달앱과 다르게 돈을 벌지 못하며 고전 중인 탓이다. 이에 내부적으로 땡겨요를 둘러싼 고민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땡겨요, 갈 길이 멀다14일 배달앱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 3사의 수수료는 배달의민족이 9.8%, 쿠팡이츠 9.8%, 요기요는 9.7%로 가맹점주에게 부과하고 있다.이와 비교해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2%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며 가맹점주의 부담을 확 줄여준 것이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관리비·광고비·입점 수수료 무료, 당일 판매 대금 정산 등 가맹점주 중심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 배달 플랫폼 수준의 2% 중개수수료 정책뿐만 아니라 월 고정료와 같은 초기 진입 비용을 면제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절감했다"고 설명했다.수익 구조가 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한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애당초 상생을 내세워 나온 배달앱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올리거나 수익 구조를 기존 배달앱처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적자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2022년부터는 지속해서 지방자치단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지만 이용자는 기존 배달앱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각각 2263만명, 837만명, 505만명을 기록했다. 땡겨요가 73만8000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이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앱을 넘나들며 배달 주문을 하는 것은 크게 번거로운 일"이라며 "소비자에게 눈에 띌만한 마케팅이나 혜택이 있지 않은 한 앱으로 유입시키기가 쉽진 않다"고 말했다. '상생' 앞세워 멀리 간다땡겨요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 출범시킨 서비스이자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진옥동 회장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을 내세워 야심 차게 선보였지만 이제는 적자에도 안고 가야 하는 '계륵'이 된 모양새다.지난달 13일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에 땡겨요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규제개선을 요청했다. 땡겨요는 2020년 은행권 최초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고, 2022년 한차례 연장하면서 올해 말에 운영 기한이 만료되는 것에 대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신한은행은 당국의 규제개선에 대한 회신에 따라 부수 업무로 지정해달라는 신청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에 은행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신한은행은 현재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사업자 대출이나,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 같은 상품을 연계해 운영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가맹점 대상으로 할인쿠폰 발행이 가능한 20만원 상당의 '사장님 지원금'을 제공해 디지털 마케팅도 도와준다.소비자의 유입을 위해서는 '땡겨요페이 통장'을 출시하고 땡겨요페이 간편 결제 시 최대 3.0%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또 할인쿠폰 1만8000원을 제공한다. 타사가 유료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땡겨요는 모두에게 주문 금액의 최대 20%를 포인트 적립해주는 등 앱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까지 지자체 총 21곳과 협약을 맺으며,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했다.그럼에도 땡겨요의 남은 과제는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땡겨요의 이용자 수는 전체 배달시장의 1%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17만3000개의 가맹점 수 역시 30만개를 가진 배달의민족의 절반을 약간 넘어선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당장은 할인 쿠폰으로 과도한 가격 경쟁을 하기보다는 가맹점 수를 늘려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며 "향후 땡겨요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연계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비금융 사업도 수익을 내려고 시작한 것이긴 하겠지만 사실 다른 공공배달앱과 다르게 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이라 적자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좋은 취지로 소상공인 상생 이미지도 챙기고, 장기적으로 땡겨요를 통해 금융 상품을 연계시켜 수익 실현도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0.15 07:11
뮤직

뮤직카우, 음악증권 1년 ‘무사고’ 운영… 미국 진출 준비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플랫폼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뮤직카우는 25일 금융사 수준의 투자자 보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국내 시장 활성화와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서비스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뮤직카우에 따르면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이후 지난 23일 기준으로 계좌 개설 고객은 이전보다 133% 증가했다. 현재 뮤직카우의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명, 총 누적 거래금액은 4200억원이다.뮤직카우는 현재 미국 진출을 준비 중으로 현지 법인에 K팝 IP(지식재산권) 전문가를 CEO(최고경영자)로 영입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현지 최고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프로듀싱 전문 레이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 중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편입 후 법과 규제를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음악수익증권을 발행 및 유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종 자산에 대한 규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 진출을 통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현지 유력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연내 베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지 IP 섭외, 법적 제반 사항 해결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뮤직카우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지난해 9월 25일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기존에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형태로 거래되던 1084곡을 수익증권으로 전환 발행, 이후 28개의 신규 음악증권을 발행했다.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체 역량만으로 ISMS-P, ISO 27001, 27701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금융 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했다.또 정기적인 보안사고 대응 훈련 및 임직원 대상 보안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내부 정보교류 차단 및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한 내규를 체계화하는 등 내부 통제 역량 강화를 통한 금융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뮤직카우가 신규 음악증권을 고객에게 공개하는 ‘옥션’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진행된 옥션의 1/3은 조기마감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그룹 지오디의 곡 ‘왜’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옥션은 오픈 26초 만에 마감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10: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