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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불과 재’ 韓서 먼저 본다…12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 [공식]

‘아바타’ 시리즈의 후속편 ‘아바타: 불과 재’가 12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를 확정했다고 7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이번 작품에서는 그간 청량했던 무드와는 달리 불과 재로 뒤덮인 이제껏 보지 못한 판도라를 비롯해 새로운 나비족이 등장하며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새로운 생명체들도 등장하여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인간과 나비족의 대립을 그렸던 전편과는 달리 나비족과 나비족의 대립이라는 새로운 스토리와 스케일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런칭 스틸은 나비족의 강인한 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화산으로 인해 터전을 잃고 판도라 행성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는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의 강렬한 표정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특히 아들을 잃은 슬픔과 남은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적에 대한 분노 등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네이티리의 표정은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설리’ 가족의 복잡한 여정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판도라 행성과 자신들의 부족을 지키고자 하는 설리 가족과 자신의 세력을 널리 퍼뜨리기를 원해 쿼리치 대령과 함께하는 바랑의 싸움이 예고된 만큼, 더욱 거대해진 위협 그리고 스케일 넘치는 액션이 담길 예정이다.한편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영화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 달러(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아바타: 불과 재’는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8:06
생활문화

에쓰푸드, 푸드테크 기술로 완성한 건강한 미식의 새 패러다임

고단백·저탄수화·클린 이팅을 중심으로 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전 세계 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가 개발한 닭가슴살 단백질면 ‘JCDM 꼬단면’이 단백질 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에쓰푸드는 닭가슴살을 그대로 원료로 사용하는 독자적인 성형 공법을 개발, 면 형태의 고단백 식품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꼬단면’은 100g당 90kcal의 저칼로리, 고단백·저지방·저염 영양 구성과 글루텐 프리(Gluten Free) 특성까지 갖추며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단백질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기존 면 제품과 달리, 닭가슴살 단백질 고유의 탄력 있는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유지한 점이 큰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꼬단면’은 2025 대한민국푸드테크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한 에쓰푸드는 2년간의 연구를 통해 단백질 면의 물리적 특성에 맞춘 전용 생산 설비를 개발했다. 파일럿 양산에도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꼬단면 비빔면’과 ‘꼬단면 가쓰오우동’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에쓰푸드 관계자는 “닭가슴살 단백질면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단백질 식품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여는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로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7 11:11
산업

아모레퍼시픽 역작, 메이크온, 온페이스 LED 마스크 공식 출시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이 ‘온페이스(ONFACE)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한다.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 70여 년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KAIST 특허 LED 기술이 만나 탄생했다.머리카락만큼 얇은 0.2㎟ 크기의 3770개의 특허 마이크로 레드 LED를 점이 아닌 ‘면’ 형태로 얼굴 전면에 빈틈없이 배열해 피부 깊숙이 회복 에너지를 전달한다. 인체적용 시험결과 피부 탄성 복원력 94% 증가 효과와 탄력의 핵심인 엘라스틴 1795% 증가, 미백 회복률 97%, 멜라닌 생성 81% 감소 등의 압도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외부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단단한 외부 쉘(Shell)과 얼굴형에 따라 부드럽게 밀착되는 페이스 클라우드핏 디자인™, 사용 환경에 따라 탈부착 가능한 마그네틱 시스루 윈도우 구조는 기술과 감성의 어우러진 설계로 완성했다. 15분 사용 시 피부 온도 36도, 마스크 내부 온도는 38도로 유지되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은 피부 접촉 적합한 프리미엄 실리콘과 제로본딩 설계로 구성해 저자극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자극 0% 결과를 얻었다.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현재 메이크온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아모레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도 메이크온만의 피부과학 리추얼을 선보일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디비전 주효정 상무는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프리미엄 디바이스로, 빛으로 피부를 회복하는 새로운 뷰티 관리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피부 회복을 위한 뷰티 리추얼과 AI, 데이터 기반의 뷰티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23
산업

현대건설, 디지털 혁신으로 K-건설 고도화 이끈다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 챌린지(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5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스마트건설 분야 국내 최강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BIM(건설정보모델링)과 철도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 등 총 3개의 상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1년 로보틱스 기술과 BIM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을 차지한 이래 5년간 총 12회 수상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자랑하게 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건설 기술 경연으로, ▲BIM ▲철도 ▲단지·주택 ▲도로 ▲안전관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행사와 함께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가 진행되어 수상 기술 일부가 전시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 전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과 물량을 정밀화한 ‘인공지능 기반 프리콘(AI-driven Pre-con) 자동화’ 기술로 BIM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빔스온탑엔지니어링, 가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이 기술은 시공 최적화ㆍ작업시간 단축ㆍ리스크 최소화 등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위험성 검토와 다수 작업자가 시공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용 데이터 환경(CDE, Common Data Environment)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기술들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이노넷㈜과, 아이브스㈜가 함께 출품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2021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지하 터널 현장에 도입한 TVWS(TV White Space, TV 주파수 유휴 대역을 활용해 통신을 가능케한 기술)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무선통신 인프라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우디 네옴 런닝터널,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철도 관련 국내외 터널 현장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시켰다. 특히 AI 영상인식, IoT센서 등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지하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다가오는 철도 지하화 시대를 대비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제시했다는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삼성물산㈜과 협업해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건설 현장 자재 운반 로봇’ 기술은 건설 현장의 다양한 자재 운반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는 ‘슬램(SLAM) 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최적화한 이 로봇은 자재 운반작업을 기계화하고, 작업자와 자재 이동 동선을 분리해 작업 효율과 안전사고 예방까지 모두 챙긴 점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검증된 현대건설의 앞선 스마트건설 기술력이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현장 작업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 K-건설의 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BIM AWARDS 2025’에서도 ‘스마트워터 인프라의 시작, 강북정수장 BIM 프로젝트’로 엔지니어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건화와 공동으로 작업한 강북정수장 BIM 프로젝트는 AR(증강현실)과 라이다(LiDAR) 기술을 BIM에 접목해 설계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지영 기자 2025.11.07 09:21
산업

노스페이스, 변형 퀼팅 구조로 스타일 살린 ‘2025 다운 신제품’ 3종 출시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을 맞아, 변형 퀼팅 구조를 적용해 스타일을 한층 살린 ‘2025 다운(DOWN)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노스페이스의 다운 신제품 3종은 사선형 및 곡선형의 변형 퀼팅 디자인을 통해 유니크하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시켰고, 트렌디한 색상과 기존과는 다른 로고 플레이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겨울 착장을 완성시켜 준다. 또한 보온성과 경량성을 강화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주어, 숏패딩의 근본 ‘눕시 재킷’과 조기 품절로 이번 시즌 경량 패딩 인기를 이끌고 있는 ‘벤투스 온 재킷’을 이을 올 겨울 인기 아이템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SKYE) 다운 재킷’은 뛰어난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해주는 후드 일체형 헤비다운 재킷이다. 후드 옆과 뒷 부분에 각각 스트링을 적용해 각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고, 겨울철 찬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아울러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구스 충전재와 전면 플라켓 구조 및 밑단 스트링을 적용하고, 발수 가공 처리를 더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겨울철 눈과 비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세로 절개 라인을 통해 입체적인 실루엣을 완성했고, 볼륨감 있는 플랫 포켓과 넓은 챔버 간격으로 자칫 단조롭기 쉬운 다운 패션에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색상은 활용도가 높은 블랙을 비롯해 그레이시 카키 및 라이트 네이비 등 3종이며, 낮은 채도의 로고 플레이를 통해서 세련된 무드를 완성시켜줘,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전천후 아우터다. 올 시즌 경량 패딩 열풍의 이끌고 있는 ‘벤투스 온 재킷’과 유사한 외형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PROJECT) 다운 재킷’은 스타일은 물론, 보온성과 경량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얇고 부드러운 초경량 원단을 적용해 이번 시즌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라인에서 출시된 헤비 다운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와 2-WAY 지퍼를 적용해 각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다. 전면부 사선 퀼팅 라인으로 사선 지퍼를 적용해 수납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스포티하면서 유니크한 멋을 더했고, 소매 부분의 3M 반사 로고 와펜으로 고급스러움까지 살렸다. 색상은 광택감이 잘 드러나는 더스크 블루, 차분함이 느껴지는 브라우니 및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의 블랙 등 3종이다. 트렌디한 변형 퀼팅 디자인과 하이넥 로고 플레이가 눈에 띄는 ‘올란(OLAN) 다운 재킷’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발수 가공 처리를 한 20 데니어 나일론 겉감을 통해 외부의 눈과 비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한편,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충전재 적용과 함께 다운 털 빠짐을 최소화하는 공정을 더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겨울철 인기 색상인 블랙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브라운 외에도,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겨울 패션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라임에이드, 키위 및 딥 퍼플 등이 함께 출시되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겨울철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다운 재킷을 개성있게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분들의 니즈를 반영해, 유니크한 스타일의 다운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브랜드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이들의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노스페이스의 다운 신제품과 함께 올 겨울도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03
산업

LG엔솔 최초 소프트웨어 기술, 삼성SDI 초고출력 기술로 'CES 2026' 혁신상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혁신상을 받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2026 혁신상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Honoree)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 예측 알고리즘과 12억㎞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다양한 운전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 'Better.Re(배터.리) 솔루션'이다.솔루션은 운전자의 습관 개선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하는 '고객 유도형'과 퇴화가 가속화될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제어형'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향상할 수 있다.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상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기술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는다.'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높이 65㎜)다. 18650 최초로 탭리스 기술(전자가 흐를 수 있는 접점을 늘려 셀 내부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 적용돼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고용량 하이니켈 삼원계(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춰 콤팩트한 크기에서도 강력한 출력을 실현했다.이와 함께 삼성SDI의 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열전파 차단)'가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 명단에 올랐다.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06 17:58
IT

네이버클라우드, '소버린 AI 2.0' 시대 선봉에…"산업 AI 새로운 모델"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자립을 넘어 국가 산업의 AI 전환을 유도하는 '소버린 AI 2.0'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5'에서 "기존 소버린 AI가 언어와 문화 중심의 기술 자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버린 2.0은 이를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개념"이라며 "네이버는 대한민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 '한국형 소버린 AI 2.0'으로 산업 AI 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회사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인프라와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AI는 더 이상 연구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 인프라"라며 "우리의 데이터와 인프라, 기술로 산업의 AI 전환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비영어권 언어 기반 초거대 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경량 모델, 추론 모델, 오픈소스 모델을 잇따라 공개했으며, 오픈소스 모델은 누적 2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 기술도 내재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로봇과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이를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피지컬 AI로 발전시켰다.김 대표는 "머신이 공간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이 피지컬 AI"라며 "네이버는 1784사옥과 데이터센터 곳곳에서 로봇이 축적한 리얼 데이터, 이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그리고 온보드 AI를 결합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네이버의 피지컬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산업 기업들과 협력해 AI 기반 공정 운영, 설비 관리, 품질 예측 등 제조 전 과정에서 AI 활용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김 대표는 "우리의 풀스택 AI 기술이 산업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결합할 때, 한국형 산업 AI의 표준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런 산업 AI 모델을 수출형 구조로 확장한다. 사우디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태국의 관광 AI 에이전트, 일본의 케어콜 서비스 등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AI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김 대표는 "AI는 산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산업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6 11:12
IT

네이버 AI 비전 양대 축 에이전트 N·B2B AX…"AI 3대 강국 도약 기여"

네이버가 개인 비서와 기업 특화 서비스를 양대 축으로 한 미래 AI 비전을 제시했다.네이버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5'에서 주요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제조 산업의 AX(AI 전환)를 이끄는 AI 전략 방향성으로 소개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키노트 세션에서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고 밝혔다.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2분기에는 통합 검색이 AI 에이전트로 진화한 'AI 탭'을 선보인다.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전트 N은 AI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이날 김범준 네이버 COO는 에이전트 N이 서비스에 구현돼 구매와 결제로 이어지는 사례를 미리 공개했다. 김 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또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쉽게 진단·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곧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를 본격 운영한다.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6 10:00
산업

코스맥스, CES 2026 혁신상 수상…‘맞춤형 디바이스’ 뷰티테크의 새 기준 제시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 2026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프링커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Color Jam™)’으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코스맥스의 두 번째 수상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코스맥스는 뷰티 산업을 넘어 글로벌 테크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수상작인 ‘맥스페이스(maXpace™)’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파운데이션, 리퀴드 립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생산할 수 있는 ‘올인원’ 맞춤형 디바이스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와 협업해 개발했다.맥스페이스는 단일 제형에 국한되었던 기존 기기와 달리 다양한 물성과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파운데이션은 자체 제품 개발 및 처방 알고리즘을 결합해 피부 및 선호도 진단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는 필요한 양만큼만 즉시 제조할 수 있어 불필요한 생산과 재고를 줄이고, 포장재와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코스맥스는 추후 고객사를 통해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매장 등에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복잡한 설비 없이 효율적으로 제품 제조가 가능해 친환경적 가치와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본격화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 친숙도를 높이고 고객사별 차별화된 경험 설계를 위해 신규 디바이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미래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맥스페이스 개발은 코스맥스가 차세대 뷰티 및 헬스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설립한 SNU-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스맥스는 TIC를 통해 CES 2023에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맞춤형 스마트 이온 패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11.06 08:53
생활문화

화장품 통합 플랫폼, K-뷰티 혁신의 중심에 서다

케이뷰티(K-Beauty)가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급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원스톱 통합 플랫폼 (주)비알코스와이드(BRCOS WIDE)(대표 강광성)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비알코스와이드는 '과학과 자연의 조화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단순 제조 중심의 기존 ODM 기업과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전개하는 K-뷰티 스타트업이다.기존 화장품 산업은 제조와 유통이 분리돼 소비자 니즈를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비알코스와이드는 제형 연구·개발(R&D)부터 브랜드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 세일즈까지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이 회사는 5,000여 종의 OEM 제형과 스킨·색조·바디·헤어·향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에어리스·펌프·튜브·파우치 등 다양한 포장 형태로 제품을 생산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홍콩, 일본, 러시아, 유럽, 대만,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각국의 화장품 유통사, 오프라인 매장,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마케팅·판매하고 있다.특히 실크 단백질 기반의 독자적 특허 원료를 중심으로 기능성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 등 높은 R&D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원대를 달성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며 화장품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또한 안으로는 직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광성 대표는 “단발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해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유통 루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비알코스와이드는 고객사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 초기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나 인디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1.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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