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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T&G, 전시지원사업 ‘제4회 DAF’ 선정작 전시 개최

KT&G가 지난 7일 KT&G 대치갤러리에서 차세대 시각예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제4회 DAF(Daechi Artist Fellowship)’의 전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DAF’는 KT&G 상상마당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 발전과 전시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해온 국내 시각예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제4회 DAF’는 경력 10년 내외의 신진예술가 대상으로 올해 3월 공모를 시작했으며 163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제4회 DAF’ 심사위원단은 예술과 대중성의 균형을 이룬 작품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로 재학 중인 ‘김하윤 작가’가 최종 선정되었다. 김하윤 작가는 익숙한 배경에 상상력을 가미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회화의 개념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이번 ‘제4회 DAF’ 선정작은 ‘Ceremony’ 라는 제목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제4회 DAF’에서 우수한 작가를 발굴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사업을 통해 신진 예술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21 11:37
경제일반

하나 된 대한항공·아시아나, 봉사활동도 '함께'

대한항공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에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32명과 아시아나항공 연합신우회 13명 등 양사 사내 봉사단체 소속 임직원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평소 외부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체험을 함께하고자 힘을 보탰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 83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와 한국 현대 도자공예를 관람하고, 천여 종의 꽃과 수십만 그루의 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지난 21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8명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소중한 온기를 전했다. 이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사료 배급, 소형견 목욕, 산책 등 유기 동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양사 직원들의 화학적 융합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23 16:04
경제일반

문체부-보호원,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시작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저작권 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은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대사는 가수 십센치(10CM·본명 권정열)가 위촉됐다. 캠페인 선포식에서는10대 저작권 보호 과제를 발표한다. 10대 실천과제는 △불법 영상물 유통 사이트는 끄기! △불법 출판물은 공유도 사용도 하지 않기! △좋아하는 음악은 불법 다운로드도 불법 복제도 하지 않기! △웹툰과 웹소설은 정당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감상하기! △공연물을 몰래 촬영하지도 유통하지도 말기! △불법 사설 서버 게임 이용 멈추기! △소프트웨어는 정품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기! △폰트와 이미지는 라이선스를 확인하고 사용하기! △불법복제물을 발견하면 카피(copy)112에 신고하기!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 캠페인에 참여하기! 등이다.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된다. 십센치는 앞으로저작권 보호 캠페인 노래 제작과 홍보 콘텐츠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이에 맞춰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인기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한산이가 작가가 자신의 창작 경험과 함께,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시대 콘텐츠 확산 속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선포식에는 대학생, 콘텐츠 기업, 저작권 신탁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저작권 보호는 창작자 권익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우리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안전장치"라며 "문체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저작권을 인식하고 창작자와 콘텐츠를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올해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2:58
스타

김희선 소속사·레이빌리지 ‘에이치아트이엔티’로 아트 파트너십 본격화

배우 김희선의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대표 이기우)와 전시 기획사 레이빌리지(대표 정나연)가 공동 설립한 아트·엔터테인먼트 융합 콘텐츠 기업 ‘에이치아트이엔티(H.Art ENT)’가, 서울과 뉴욕 전시를 발판 삼아 보다 지속 가능하고 확장된 아트 파트너십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아트 파트너십 체결은 양사가 수년간 공동 기획을 통해 축적한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아트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예술(Art)과 대중문화(Entertainment)를 융합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 플랫폼의 가능성을 연다.레이빌리지는 박서보, 이우환, 강형구, 김강용 등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작가와 블루칩 작가들은 물론 신진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다수 기획해온 K-아트 전문 기획사다. 힌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희선의 오랜 소속사로, 30년 이상의 매니지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빌리지와 함께 예술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해왔다.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2023년 서울 여의도 더현대 ALT.1에서 론칭된 글로벌 아트 시리즈 展이다. (A.T.O: Aesthetic Treasures of Origin)특히 김희선은 전시에 앞서 각 작가의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하고, 큐레이션과 기획, 현장 실행까지 실질적인 실무 전반을 총괄하며 배우가 아닌 콘텐츠 디렉터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뉴욕 현장에서는 K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로부터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서울 여의도 전시에서는 약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2024년에는 뉴욕 첼시에서 미국 현지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에이치아트이엔티는 2025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A.T.O 프로젝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진 작가 공모전, 국내외 작가 교류 전시, 문화 예술 장르와 기술의 융합 등 실험적인 콘텐츠들을 본격 추진한다.또한, 유수의 해외 갤러리 및 뮤지엄, 아트 전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K아트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에이치아트이엔티는 “단순한 전시 기획을 넘어, 예술가와 대중이 함께 호흡하는 플랫폼이자, K아트를 세계에 연결하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2025 화랑미술제(KIAF Galleries Art Fair)’ 에서 김희선 배우는 아트워커로 참여해, 화랑미술제가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ZOOM-IN EDITION에 선정된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 토크를 진행.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1 10:15
산업

커스텀멜로우, 아티스트 세바스찬 쇼메톤과 협업 컬렉션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현대미술 작가 세바스찬 쇼메톤(Sebastian Chaumeton)과 아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10일 공개한다.세바스찬 쇼메톤은 회화, 공예, 미디어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유명한 만화 캐릭터나 인터넷 밈(meme)을 재해석해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런던 기반의 작가다.이번 협업 컬렉션은 쇼메톤 대표작 캐릭터들을 패션이라는 매체로 확장한 아트웨어 라인이다. 티셔츠·셔츠·팬츠 등 의류와 볼캡·양말·키링 액세서리를 포함해 총 20여 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각 제품에는 물감을 튀긴 듯한 '액션 페인팅', 막 완성된 작품의 현장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웻 페인트', '추상미술' 등 쇼메톤의 위트 있는 캐릭터 드로잉과 회화적 감성이 반영됐다.대표 제품인 '그래픽 반팔 티셔츠' 시리즈는 각각의 캐릭터가 뒷면에 프린팅되어 마치 작품을 입은 듯한 인상을 준다. '디테처블 셋업 셔츠와 팬츠'는 지퍼 디테일을 적용해 소매와 하의를 탈부착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췄다.양말 제품은 캐릭터 그래픽을 원단에 직조해 넣는 자카드 방식으로 입체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일부 제품에는 자연스럽게 번지는 물감 효과를 표현한 다잉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해 독특한 색감을 담아냈다.협업을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에서는 전 상품 10%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 대상 한정수량 가방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커스텀멜로우는 "이번 협업은 예술이 패션이라는 매체를 만나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커스텀멜로우는 앞으로도 패션과 문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동시대 예술과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시도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문화적 확장의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커스텀멜로우와 세바스찬 쇼메톤 협업 제품은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 및 전국 커스텀멜로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16:18
자동차

기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3년 연속 참가…단독 전시관 운영

기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리고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기아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필립 파레노와 함께 '마키(Marquee)'라는 이름의 작품을 선보인다.마키는 공중에 설치된 옛 극장 간판 모양의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한 가지 예술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경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아 브랜드의 역동성을 나타내고 나아가 ‘문화 선구자’로서 활동하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뒷받침한다.또, 기아는 런던과 도쿄 기반의 아티스트 듀오인 A.A. 무라카미와 협업해 '더 케이브(The Cave)'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izon)' 등 총 2개의 작품을 공개한다. 더 케이브는 물 웅덩이를 형상화한 자동 장치와 고대 악기에서 영감을 얻은 음향을 통해 동굴 안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설치미술 작품이다. 이처럼 기술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는 시도를 통해 기아 디자인이 지향하는 ‘끊임없는 혁신가’의 특성을 나타냈다.비욘드 더 호라이즌은 천장에 매달린 자동 장치에서 거품이 솟아나 거대한 구름으로 변하는 작품이다.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생성되는 거품을 예술의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기아의 ‘창의적 모험가’ 정신을 구현했다.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연사들이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또한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통음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늦은 밤까지 이어져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저녁시간을 수놓는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티스트들이 관람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굴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15:23
생활문화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 석촌호수에 조각 ‘예술가’ 영구설치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 대중에게 첫 공개된다.오는 4월 1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갤러리 호수’에는 현대미술가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6미터 조각 작품 ‘예술가’(The Painter)가 영구 설치된다.필립 콜버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랍스터 시리즈를 통해 현대 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린다.그의 자화상과 같은 초대형 조각 ‘예술가’는 고전 작품에서 작가들이 붓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을 때 깊이 들여다볼수록 찾기 어려워지는 실존적 고민을 표현했다. 녹아내리는 붓은 살바도로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필립 콜버트는 팝 아트란 형식, 색상과 유머를 통해 과소비 사회, 힘든 일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자기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가’ 설치와 함께 진행되는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전시에서는 필립 콜버트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 ‘랍스터맨’을 주인공으로 현대 소비문화와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평면 회화 10점, 조각 작품 9점 등 총 19점이 전시된다.작품들은 영웅적 투쟁과 예술적 유산, 과거와 현재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종말론적 풍경에 기반해 고대 전투 모티프와 르네상스 구성의 지닌 웅장함을 전달하며, 필립 콜버트의 세계관이 고전적인 미술사와 끊임없이 진화되는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역사와 기술 발전 사이 긴장감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 하이라이트는 이수스 전투 모자이크화에서 영감받은 ‘알렉산더 대왕’ 모자이크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마스터피스는 폼페이에서 재발견, 올 초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졌다.작가는 이 작품을 각색해 불길한 예감과 향수가 공존하는 장소, 디스토피아적 랍스터 행성으로 이동시켰다.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와 AI 아바타의 전진 세력 간의 전투는 관람하는 이들이 디지털 혁명에 정면으로 맞선 미술사의 시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상기하게끔 한다.한편 필립 콜버트는 오는 5월 11일까지 홍콩 침사추이 K11 뮤제아 1층 산책로에도 K11 아트 파운데이션과 7.5m ‘랍스터 예술가’ 대형 조각을 설치한다. 더불어 필립 콜버트의 대표적인 랍스터 조각 5피스가 영화의 거리(애비뉴 오브 스타즈) 산책로에 전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2:11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도쿄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 선보여

하나은행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지난 2019년 아시아 미술의 대표적인 장소이자 아트페어인 ‘홍콩아트바젤투어’로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3년, 2024년 두 차례 더 홍콩에서 실시했으며, 올해 네 번째로 일본에서 ‘도쿄 아트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하나은행은 이번 ‘도쿄 아트 투어’에서 동시대 미술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서브컬쳐’와 고미술을 동시에 경험하기 위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하나은행 손님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내 유명 미술관 및 전시회를 아트 전문가와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했다.특히, 이번 투어 기간에는 일본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 페어 도쿄'가 개최돼 근대미술, 고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폭넓은 예술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네즈 미술관’과 ‘산토리 미술관’을 방문해 일본 전통 미술품과 동아시아 고대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일본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디지털 아트 미술관 ‘팀랩 보더리스’와 현대미술의 ‘모리 미술관’, 글로벌 톱 레벨인 ‘페이스(PACE) 갤러리’ 등을 방문해 예술가들의 유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했다.이번 아트투어에 참석한 손님은 “아트 스페셜 리스트인 이슬기 아트 어드바이저가 동행하는 하나은행만의 특별한 해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과 고미술 시장 등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아트뱅크서비스에 더 큰 기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1995년 프라이빗뱅킹 비지니스 모델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이래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대체 투자 자산으로 각광 받고는 아트 관련 정보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하고 지속적인 경험 제공을 통해 손님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선택에 보다 견고함을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15:22
IT

삼성 TV로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감상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의 'This Triptych is as Gorgeous as the Autumn in a Scented Room',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의 'Enduring as the universe' 등 아트 바젤이 선정한 대표 작품들로 구성됐다. 최지목의 'Shadow of the Sun', 배윤환의 'Green Bear'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됐다.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향후 아트 바젤의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론칭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경계가 없는, 아트에 뛰어들다' 콘셉트의 '아트큐브' 라운지를 마련하고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 등 다양한 TV 라인업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 네오 QLED, QLED의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6:08
산업

파리 수놓은 K패션·K아트 융합… 컨셉코리아 2025 F/W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K패션쇼 ‘컨셉코리아’로 패션 피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컨셉코리아 2025 F/W’가 지난 7일(현지시간) 파리의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컨셉코리아’는 2010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출발해 K패션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콘진원의 대표적인 국내 패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파리에서 열린 행사는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연합 쇼에서는 리이와 므아므가 협업해 패션, 음악,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독보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리이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협업을 통해 ‘잔향의 형태’(Forms of Resonance)라는 주제로 시간이 지나도 깊은 울림을 남기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므아므는 창작 안무가 이루다와 협업하여 ‘콘트래스팅 레이어스’(Contrasting Layers)를 타이틀로 무대 위 모델들이 마치 무용수처럼 유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음악과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잉크가 한국 현대미술 대표 개념미술가인 김수자의 ‘보따리’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얇은 실크 원단이 바람에 날리는 듯한 느낌과 구조감이 돋보이는 코트를 층층이 겹쳐 연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해 동서양의 미학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콘진원은 이번 행사에 보그 프랑스, 모뎀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매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참가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에런 아키니에미 BBC 기자는 “혁신적이고 신선하며 세심하게 구성된 미래 지향적인 컬렉션은 한국이 패션과 창의 예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며 “리이의 매끄러운 라인과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링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흥미로운 예고편을 제공하며, 잉크의 대담한 구조적 실루엣과 섬세한 레이어링은 세련된 감각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한편 콘진원은 앞으로도 유명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지속적인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과 영향력 확대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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