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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물가에 백화점·편의점 '마감런' 급부상

유통업계에 오프런 대신 '마감런'이 뜨고 있다. 높아진 물가로 백화점 식품관과 편의점 마감 할인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식품관에서 마감 세일을 하는 저녁 6시 이후 시간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롯데는 이 시간대에 다음날로 넘겨 판매하기 어려운 식품류 중심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 기간 즉석조리식품인 델리류 매출은 25% 늘었고 반찬류와 과일 매출은 각각 15%, 10% 증가했다.백화점 업계는 통상 저녁 6시부터 문을 닫기 전까지 식품관 반찬과 델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데, 물가는 오르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이 시간대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신세계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부터 폐점 시간까지 델리 매출 신장률이 1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델리 매출 신장률(10%)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만큼 마감 할인에 더 많은 고객이 몰린 셈이다.현대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 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27.5% 늘었다. 특히 델리(35.7%)와 반찬(31.1%) 등의 수요가 많았다.현대백화점이 신촌점과 미아점, 중동점 등 6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반찬 선할인권' 서비스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선할인권을 구매하면 식품관에 입점한 브랜드 반찬을 상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10회권을 끊으면 1회 쿠폰을 더 주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을 알뜰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 '마감 할인'이 인기"라며 "특히 퇴근길 백화점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려는 직장인들의 방문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GS25에 따르면 GS25 마감할인 상품의 지난달 매출은 작년 12월 대비 670% 증가했다.지난해 11월 말 론칭한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으로 3시간~45분 전으로 임박하게 되면 우리동네GS 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 가능하다.CU, 세븐일레븐도 마감 할인인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CU의 경우 지난 3월 마감 할인 상품 매출액이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 가맹점주가 점포 PC나 모바일앱을 이용해 상품별 할인율을 지정해 등록하는 등 점포별 맞춤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최초로 마감 할인 서비스를 도입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마감 할인 상품 누적 판매량이 약 400만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폐기 절감액은 판매가 기준 1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마감 할인'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고물가 여파로 가성비 높은 편의점의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을 꼽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5 07:00
경제일반

동원산업, 200kg 참다랑어 판매…해체쇼도 연다

동원산업이 오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본점과 신촌점에서 200kg 초대형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북대서양 참다랑어는 10℃ 전후의 낮은 수온에서 자라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해 최고급 횟감으로 평가 받는다. 전체 참치 어획량 가운데 1%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아 일반 횟감용 참치에 비해 가격이 약 4~5배 비싸다.동원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본점(6월 23~25일), 신촌점(6월 23~25일), 무역센터점(7월 7~9일) 등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초대형 참치 해체쇼도 펼쳐진다.동원산업 관계자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귀한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엄선했다”며 “최고급 횟감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3 09:25
산업

유통 빅3, 중고 시장도 군침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이 중고 상품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신촌점에 위치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전문관 '유플렉스'에 업계 최초 중고 상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열었다. 유플렉스 4층에 806㎡(약 244평) 규모로 선보이는 세컨드 부티크에는 중고 의류 플랫폼 브랜드 '마켓인유', 중고 명품 플랫폼 '미벤트', 친환경 빈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그리지', 빈티지 시계 편집 브랜드 '서울워치' 등이 들어섰다. 마켓인유는 국내 최대 물량을 운영하는 중고 의류 플랫폼으로, 최근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임시 행사에서도 방문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마켓인유에서는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칼하트·리바이스·챔피온 등 중고 의류 상품을 6000벌 이상 상시 판매한다. 이 밖에 리그리지는 미국·유럽·일본 등의 주얼리 등을 판매하고, 미벤트에서는 100개 이상의 중고 명품을 선보인다. 서울워치에서는 1960~2000년대에 출시된 빈티지 시계 200여 개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미아점 1층에도 중고명품 거래 회사 브랜드나라의 '럭스어게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초로 중고 상품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고 시장에 관심을 갖는 건 현대백화점뿐만이 아니다. 중고 커뮤니티 '중고나라' 지분을 인수한 롯데쇼핑도 조만간 중고 명품 거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부산 광복점에서 신개념 브랜드 ‘클로젯셰어’의 이색 팝업 스토어를 연다. 광복점 지하 1층 더웨이브 존에서 진행되는 이 팝업 스토어의 콘셉트는 패션 셰어링 플랫폼이다. 한 마디로 ‘안 입는 옷은 빌려줘서 수익을 내고, 필요한 옷은 마음껏 빌리는 시스템'이다. 우선 클로젯셰어 팝업에서는 해외 브랜드와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2년 5월 기준 의류와 가방 등 8만여 종의 상품을 보유해 탄탄한 재고량을 자랑한다. 독특한 건 입지 않는 옷이나 가방을 판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 제품으로도 등록할 수 있는 점이다. 팝업 내 별도로 마련된 ‘셰어링부스’에 내 옷이나 가방을 접수하면 이를 서울 본사로 보내 품질을 감정한다. 이 과정을 거쳐 대여 서비스에 상품이 등록되면 내 옷과 가방은 클로젯셰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고객들이 빌려서 쓸 수 있다. 물론, 대여 기간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도 받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은 성장 단계에 있는 중고 의류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서비스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그룹의 벤처 캐피탈사를 통해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의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은 번개장터를 입점시켜 리셀(되팔기) 상품이나 중고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조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조원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자, 유통 대기업들도 앞다퉈 사업에 뛰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0 07:00
산업

추석 연휴 백화점·대형마트 쉬는 날 언제?

9~12일 추석 연휴 기간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을 포함한 이틀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연휴 기간 영업을 계속하지만 일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또 일요일인 11일에는 의무휴업일이 적용되는 점포들이 문을 닫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모든 점포가 추석인 10일 휴점한다. 9일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마산점, 센텀시티를 제외한 모든 점포가 쉰다. 분당점과 마산점, 센텀시티점은 11일에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등 9개 점포가 9∼10일,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7개 점포는 10∼11일에 쉰다. 현대아울렛 8개점은 추석 당일에만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과 10일 휴점한다. 다만 본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은 9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과 12일은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영업한다. 대형마트는 일부 매장이 추석 당일 휴점하며 11일에는 매달 2, 4번째 일요일이 의무휴업인 매장들이 쉰다. 추석 당일에는 이마트의 경우 서울 이수점을 비롯해 43개 점포가, 홈플러스는 의정부점 등 19개 점포가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전국 112개 매장 중 25개 매장이 추석 당일에 휴무한다. 이외의 87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08 10:28
경제

설 연휴 마트는 대부분 영업, 백화점은 이틀 쉰다

올해 설 연휴 전국의 백화점은 설날을 포함해 이틀가량 문을 닫고, 대형마트는 대부분 쉬는 날 없이 영업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월 31일과 2월 1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단, 분당점과 대구점, 마산점은 2월 1일부터 2일까지 연달아 쉰다. 롯데아울렛은 설 당일 모두 영업을 하지 않고, 롯데몰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연다. 단 롯데몰 산본점은 설 당일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대부분 1월 31일과 설 당일인 2월 1일 휴점한다. 단, 본점과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점은 오는 2월 1일과 2일 이틀을 이어 영업 하지 않는다. 하남점은 2월 1일 하루 문을 닫고, 스타필드는 쉬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점포별로 각기 다른 날 이틀씩 휴점일을 정했다. 무역센터점과 더현대서울, 판교점, 목동점 등 10개 점포는 1월 31일과 2월 1일,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6개 점포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문을 닫는다. 현대아울렛은 일괄적으로 2월 1일에 쉰다는 방침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연휴 내내 영업하는 곳이 대다수다. 전국의 이마트 50개 점포와 롯데마트·홈플러스 각각 20여개 점포가 설 당일에 문을 닫고 영업시간은 조정된다. 설 당일 영업하는 이마트는 오후 9시까지로 단축 영업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nag.co.kr 2022.01.29 10:33
경제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백화점·마트, 막바지 고객 잡기 분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막바지 고객 잡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막바지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수도권 전 점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운영한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명절 선물세트 일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전체의 15%가 연휴 시작 전 마지막 3일에 집중된다. 명절 선물세트의 온라인 배송 주문 접수가 명절 5~6일 전 마감되며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롯데백화점 바로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km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현대백화점 역시 추석 선물세트를 바로 배송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2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에 바로 배송해준다. 배송 지역은 점포별 반경 5km 이내이며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배송비가 부과되지 않는다. 5만원 미만 금액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5000원의 배송료를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천호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서울 등 9개 점포는 추석 연휴 전날인 19일까지만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는 막바지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까지 아직 명절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선물 세트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 지급하거나 즉시 할인을 해주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추석 전날인 오는 20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찜갈비와 한우 구이류, 정육류, 제수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모레까지 온라인 몰에서 8만 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하루 5만 명에게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17 07:00
경제

쿠팡·마켓컬리, 추석 당일에도 '새벽배송' 경쟁

올 추석 연휴에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배송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가장 치열한 곳은 추석 연휴에도 진행되는 쿠팡과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이다. 쿠팡은 15일 추석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내내 '로켓배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365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설과 추석 당일에도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외에도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도 운영해 자정 전까지 주문한 고객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 설 선물세트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컬리도 20일 저녁 11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추석 당일인 21일 아침까지 배송을 진행한다. 다만, 21일과 22일 주문 건은 23일 오전부터 배송한다. 수도권 물류센터가 추석 당일에는 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마트, 슈퍼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는 '당일 배송관'을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한다. 당일 배송관은 인근의 마트에서 상품을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G마켓은 홈플러스와 롯데슈퍼·롯데마트·GS프레시, 옥션은 홈플러스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롯데슈퍼는 추석 당일인 21일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나머지 마트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추석 전날까지 주문할 경우 추석 당일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디큐브시티·부산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울산동구점 등 7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영업한다, 또 반경 5㎞ 이내 지역에 한해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20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전에 선물을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이 계속되면서 추석 전까지 온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선물을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수용품이나 선물 등을 급히 구매하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이 연휴에도 쉬는 날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16 07:00
경제

"내수 활력 되찾자"…백화점, 동행세일 동참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24일부터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따라 유통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은 만큼, 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동행세일에 동참해 '힘내라 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연다.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을 준다. 알레르망·닥스·레노마 등 15개 침구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판다. 오는 7월 2~11일에는 랑콤·입생로랑·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전국 점포 16곳과 아웃렛 17곳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중동점·판교점이, 내달 1일까지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열고 패션 브랜드 50여 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판교점·목동점은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순차적으로 열고 20~30개 브랜드의 패션·잡화·식품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의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플러스 포인트'를 총 30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여름 정기 세일을 함께 진행해 총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강남점과 센텀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스튜디오톰보이·블랙야크·올젠·TBJ·보니스팍스 등 37개다. 동행세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휴가 시즌을 맞아 골프·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각종 소비가 이뤄지면서, 보복소비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의 열기는 소비 침체가 극심했던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nag.co.kr 2021.06.23 07:00
연예

"아직 늦지 않았어요"…유통가, 설 선물 '당일 배송' 경쟁

유통업계가 미리 설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8일 명절 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로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9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퀵 배송해준다. 이 서비스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6개 점포(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에서 오는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이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 설날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9개 점포(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설날 당일(12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운영한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즉시 배송 오늘드림 가능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에 한해 3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 옵션에 따라 오후 3~4시에 배송하는 ‘쓰리포(3!4!) 배송’은 오는 11일 낮 12시 59분까지,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빠름 배송’과 밤 10~12시 사이 배송하는 ‘미드나잇 배송’은 같은 날 오후 7시 59분까지 주문 접수가 가능하다. KGC인삼공사도 오는 10일 정오까지 미리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당일 신청·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한 제품과 지역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당일 배송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9 07:00
경제

브리티시엠, 현대백화점 신촌점-울산점 입점

헤어 프로페셔널 브랜드 ‘브리티시엠(British M)’이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울산점에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리티시엠은 셀프 두피 케어가 가능한 리젠올 씨 솔트 샴푸와 리젠올 카밍 마스크, 리젠올 에너지 부스터부터 천연유래성분을 첨가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브리티시엠 에띡(ethic)의 치약, 칫솔 등 구강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입점했으며, 앞으로 전 라인으로 입점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티시엠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을 통해 서울과 울산 지역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좀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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