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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피커스, 글로벌 팬들이 ‘픽’ 한 이유 있죠

“춤과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실력 있고 솔직한 다국적 아이돌로 기억되고 싶어요.” 너무나 정직한 모범답안 같지만, 더없이 진솔했다. 신인 보이그룹 피커스의 데뷔 출사표다. 피커스는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M 글로벌 팬 프로듀싱 서바이벌 ‘팬픽’을 통해 결성된 6인조로 지난달 23일 첫 EP ‘리틀 프린스’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결성 후 8개월 동안 쉼 없는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한층 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데뷔곡 ‘어린왕자’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서바이벌 오디션 경험은 있지만 결국 데뷔조에 들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셔 온 멤버들이 다수인 만큼, 글로벌 팬덤의 지지로 ‘픽(PICK)’ 돼 피커스로 데뷔한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데뷔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피커스 멤버 현승은 “데뷔를 하게 되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재능이 별로 없어 연습을 해도 안 늘고 늘 뒤처진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피커스는 한국(민근 현승), 일본(유라 코타루), 홍콩(리키), 베트남(남손)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일본인 멤버 코타루는 15년간 배워온 발레를 접고 K팝 아이돌 데뷔의 기쁨을 맛보게 됐고, 홍콩 출신 리키는 과거 BTS 댄서로도 활동했던 경력자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팬픽’에 도전해 이렇게 피커스로 데뷔하게 됐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K팝이 오랜 시간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미 K팝 아이돌신에도 다국적 그룹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K팝 아이돌 선배들의 무대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피커스 역시 멤버들의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가 사뭇 남달랐다. 일본인 멤버 유라는 “일본에도 아이돌이 있지만 K팝 아이돌이 워낙 춤, 보컬, 라이브 등이 뛰어나 한국에서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키는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BTS 선배님의 무대를 보다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타루 역시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제각각 롤모델로 정국(리키, 남손, 코타로), 손동표(현승), 더보이즈(유라), 박재범(민근) 등을 꼽은 피커스. ‘팬픽’에서 보여준 간절한 마음이 대중에 닿아 결국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기실 데뷔는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어떤 의미에선 시작일 뿐인 게 현실이다. 때문에 데뷔 준비 과정에선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고. 하지만 멤버들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피커스를 단시간에 더욱 단단해지게 했다. “우리는 해외에서 온 친구들도 있고 아이돌을 어려서부터 꿈꿨기 때문에 간절함도 그렇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똑같은 것 같아요. 사실 아이돌이 성공하기 쉽지 않기에 고민이 되지만 멤버들끼리는 항상 걱정하지 말자고, 우리 서로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마음이 서로 되게 강하죠. 멤버들만 믿고 가고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불안감이 조금씩 없어지죠.”(민근)그러면서 민근은 “우리는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면서 공연도 많이 하고,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싶다. 피커스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포부를 덧붙였다.글로벌 팬들에게는 ‘실력파’이자 ‘솔직한’ 아이돌로 기억되고 싶단다. 유라는 “라이브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춤과 노래 둘 다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고, 라키는 “밝은 웃음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이돌”로, 유현승은 “솔직한 아이돌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첫 EP ‘리틀 프린스’ 타이틀곡 ‘어린왕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어린왕자’는 동요 ‘작은별’을 테마로 한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피커스의 청량한 매력이 잘 녹아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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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 긴 방학 마치고 돌아온 ‘개그콘서트’ 첫 녹화 어땠나

“3년 만의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김원효)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무대를 떠나 뿔뿔이 흩어졌던 개그맨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2020년 6월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폐지됐던 KBS2 간판 예능 ‘개그콘서트’가 약 3년 5개월 만에 돌아왔다.1일 여의도 KBS 별관 앞엔 긴 줄이 늘어섰다. 학교를 마치고 온 학생부터 퇴근하고 부랴부랴 달려온 직장인, 자식과 함께 온 어르신까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청객들이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석하기 위해 KBS 앞에 모였다. 박나래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커피차를 보냈고, 변기수는 무대 아래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을 하며 힘을 보탰다. 첫 녹화는 500명의 방청객과 함께했다. 무려 2614명이 방청을 신청했다고 알려져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녹화 시작 전 ‘개그콘서트’ 김상미 CP는 무대에 올라 “작년부터 준비했는데 드디어 첫 녹화다. 신인 개그맨 13명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처음이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낯설 수도 있다. 실수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란다. 언젠가 박나래, 장도연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봐주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녹화의 포문을 열었다.1051회 녹화에서는 총 16개의 코너를 선보였다. 첫 코너는 기존 엔딩 코너였던 ‘봉숭아학당’. 선생님이었던 김대희의 자리는 김원효가 채웠다. 오프닝 음악이 흘러나오자 김원효는 “‘봉숭아학당’이 3년 만의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 코너에서는 악뮤(AKMU)를 패러디한 급동 뮤지션(이수경·오민우), 인터넷 방송을 배운 90세 김덕배 할아버지(송준근), 플러팅 성공률 100%의 백 프로(임재백) 등 선배 개그맨과 신인 개그맨들이 함께했다. ‘봉숭아학당’ 이외에도 필리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일상을 그린 ‘니퉁의 인간극장’(김영희·김지영·박형민), 남녀의 소개팅을 담은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신윤승·조수연), ‘진상 조련사’(김시우·송영길·이광섭), ‘볼게요’(나현영·정태호·송병철), ‘우리 둘의 블루스’(코쿤), ‘금쪽 유치원’(정범균·홍현호·이수경) 등을 선보였다. ‘니퉁의 인간극장’ 김지영은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김영희는 까탈스러운 시어머니를 맛깔스럽게 그려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녹화는 약 세 시간 정도 진행됐다. 방청객들은 긴 시간 진행된 녹화에도 끊임없는 웃음으로 ‘개그콘서트’를 즐겼다. 특히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개그맨들이 등장하자 크게 환호했다. 유튜브 채널 ‘폭씨네’ 김지영부터 ‘레이디액션’ 임슬기, 임선양, 신동엽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남동엽’ 남현승은 등장만으로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외에도 짧은 호흡으로 전개되는 ‘숏폼 플레이’, 유튜브 채널 ‘하이픽션’의 ‘똥군기’ 시리즈를 차용한 ‘조선 스케치 내시 똥군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코너들 역시 호응을 얻었다. 1999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민국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콘서트’. 약 3년 5개월의 휴식에도 뜨거운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1051회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부활한 ‘개그콘서트’가 앞으로도 일요일의 마지막을 책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개그콘서트’ 1052회는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방송 시간 연장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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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선배, 그 립스틱' 모든 커플 해피엔딩 맞을까

모든 커플이 원하는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되는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마지막회에서는 짝사랑에서 쌍방향 연애 그리고 이별 후 재회한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비롯해 이재신(이현욱)과 이효주(이주빈), 이재운(이규한)과 채지승(왕빛나), 채연승(하윤경)과 강우현(이동하)까지 각기 다른 사랑을 보인 세 커플의 이야기까지 끝맺음된다.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원진아♥로운, 후배를 향한 선배의 직진 시작 유럽으로 떠났던 윤송아는 힘들어하는 채현승을 위해 결국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채현승은 “나 한 번 꼬셔 봐”라며 여유만만한 눈빛과 함께 도발했다. 이에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채현승과 완전히 위치가 뒤바뀐 윤송아는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얻을지 고민을 시작,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선이 쏠린다. 윤송아가 그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애정공세를 펼칠지 그리고 이를 한몸에 받는 채현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이현욱·이주빈, 홀로서기 시작한 두 남녀의 재회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재신과 그의 열등감을 이용해 제 옆에 잡아두려던 이효주는 서로의 만남이 시작부터 잘못됐음을 깨닫고 갈라섰다. 그리고 3년 후 제 힘으로 새 화장품 회사의 대표가 된 이재신은 우연히 이효주를 다시 만났다. 우연히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제품 촬영을 맡게 됐고, 이효주는 이재신의 회사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재촬영에 나서 그에게 도움을 준 것. 그 후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잡고 대화를 하는 두 사람에게선 전과 달리 편안함이 흘렀다. 이에 꾸밈없이 오롯이 서로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보여주기 시작한 두 사람이 과연 과거의 잘못된 인연을 뒤로하고 다시 이어질지 혹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될지 호기심이 이어진다. 뜨거운 커플 이규한♥왕빛나, 둘만의 여행 하윤경♥이동하 이재운과 채지승은 늦게 불타오른 만큼 더욱 열렬한 사랑을 주고받고 있다. 어느새 결혼까지 약속했는지 신혼집 인테리어에 몰두한 이재운과 그를 살살 달래며 연상미를 뿜어내는 채지승, 프로포즈까지 남다른 두 남녀의 어른미 넘치는 사랑을 예고한다. 채연승은 3년 전 강우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길 바라며 함께 옆에 있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깜찍한 딸 이하은과 함께 오순도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강우현이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단둘이 여행을 떠나자며 제안한 상황. 이에 채연승 역시 홀로 이혼서류를 꺼내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이들이 내릴 마지막 선택에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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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 로운 아닌 5년 유럽行 택했다

원진아가 결국 로운이 아닌 유럽행을 택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윤송아(원진아)를 향하던 채현승(로운)의 짝사랑이 쌍방향으로 바뀌면서 달콤한 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 인턴이 들어오면서 선배로서도 성장 중이던 채현승은 우연히 회사에 찾아온 윤송아의 엄마 오월순을 보고 점수 따기에 돌입,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윤송아는 뜻밖의 선택지에 놓였다. 유럽 지사에 나가있던 자신의 롤 모델 선배에게 유럽TF팀 합류를 다시 제안 받은 것. 한 차례 이를 거절했지만 앞으로의 비전에 고민이 있던 그녀는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겪어보면 다르다며 손을 내민 선배의 말에 고심하기 시작했다. 윤송아는 채현승과 두근거리는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마음 속 한 편에는 고민이 자리했고 평생 제 옆에 있으라는 그의 장난기 어린 말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그녀가 망설이는 사이 채현승은 우연히 그녀의 가방 안에서 유럽TF팀 기획안과 주재원 신청 서류를 발견, 그렇게 둘 사이에 첫 균열이 일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녀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채현승은 “이거야 말로 이직보다 더 중요한 ‘우리’ 문제”라고 말했고 심지어 유럽행의 기간이 5년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 울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현승은 “헤어지는 건 절대 없어요”라고 단언했지만 답을 내려야 하는 일주일의 기간이 흘러갈수록 두 사람은 심란함을 숨기지 못했다. 윤송아는 처음 제안 받았던 유럽행을 포기했을 때 채현승이 춤까지 추며 기뻐하던 날을 떠올렸고, 채현승은 사보 인터뷰를 진행했던 에디터로부터 과거의 윤송아가 언젠간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했다는 말을 들었던 때를 상기했다. 그녀는 그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그는 그녀가 얼마나 일에 열정적인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둘이었다. 어느새 겨울의 끝자락에 선 윤송아와 채현승은 마침내 각자의 결론을 털어놨다. 그녀의 꿈과 목표를 알면서도 도저히 그녀를 보낼 자신이 없는 채현승은 “가지마라, 송아야”라며 조심스레 손을 붙잡았다. 그 간절함을 마주한 윤송아는 그에게 잡힌 손을 가만히 바라보다 결국 천천히 빼냈다. “미안해, 나 가고 싶어”라며 고백, 결국 유럽행을 택한 것.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그녀를 아프게 보는 채현승의 얼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내려앉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선택 중 과연 어떤 쪽에 무게추가 기울게 될지, 겨우 시작한 쌍방향 연애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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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 만취 로운 집 입성

원진아가 로운의 집에 발을 들인다. 2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6회에서 윤송아(원진아)는 술에 취한 채현승(로운)을 안전 귀가시키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지난 5회에서 채현승은 제 앞에 나타난 윤송아를 보고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보고싶었어요”라는 취중고백을 해 또 한 번 여심을 녹였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윤송아는 대책 없이 취한 가짜 남친을 책임져야 하는 뜻밖의 시련을 맞닥뜨렸다. 그녀가 제 몸을 삼킬 듯한 거대한 피지컬의 채현승을 어떻게 집안까지 데리고 왔을지 파란만장한 여정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어지는 그의 폭주(?)는 그녀를 더욱 수렁에 빠트린다. 여전히 알딸딸한 술기운으로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채현승은 온 집안 살림을 윤송아에게 늘어놓는다. 갑자기 요거트를 한 스푼 떠 윤송아에게 직접 먹여주려는 채현승과 몸을 쭉 뺀 윤송아의 황당한 표정이 폭소를 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채현승이 떠나려는 윤송아를 본능적으로 붙잡은 듯 그녀의 가방을 쥐고 놓아주지 않으려해 광대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윤송아의 뒷모습에선 벌써부터 분노가 느껴져 두 사람의 귀여운 실랑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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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로운, 로맨스 지수 높이는 박력 엔딩 요정

배우 로운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박력 넘치는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로운이 연기하는 채현승은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1년 차 마케터로 잘생긴 얼굴은 물론 바른 가치관, 위트, 센스를 가졌다. 로운은 같은 회사 선배인 원진아(윤송아)를 짝사랑하고 있다. 짝사랑의 대상인 원진아가 이현욱(이재신) 때문에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옆에서 지켜주고 있는 상황. 26일 방송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4회 엔딩에는 로운이 클럽에서 놀고 있는 원진아 뒤에서 말없이 지켜주는 세심함으로 설렘을 끌어올렸다. 박력 있던 그간의 엔딩과 달리 예상치 못한 핑크빛 엔딩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현승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나랑 연애해요, 선배" "내 여자 앞에서 꺼지라고 이 새끼야" 등 매회 원진아를 지키고자 하는 박력 넘치는 엔딩으로 현승과 송아 사이 미묘한 텐션을 만들었다. 여기에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돌직구 직진 연하남의 매력이 더해져 설렘 지수를 높였다. 로운은 단단한 목소리와 멜로 눈빛으로 채현승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박력, 심쿵, 설렘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엔딩을 완성,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멜로 유망주'다운 행보를 걷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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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로운, ♥원진아 향한 직진 연하남 합격점

배우 로운이 연하남 매력의 정석을 보여줬다. 로운은 18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채현승 역을 맡았다. 극 중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터 1년 차이자 부족함이 없는 캐릭터 설정을 소화하면서도 원진아(윤송아)를 향해 그리는 짝사랑 모먼트는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로운은 "채현승은 사랑할 준비도 되어 있고 사랑받을 준비도 되어있다. 그는 몸에 배려가 배어있는 이타적인 인물이다"라며 극 중 상대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짝사랑의 설렘부터 상대 남자친구의 진실을 향한 분노까지 한 회 만에 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그리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로운이 맡은 두 번째 주연 작품이다.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10대의 풋풋하고 아련한 감정을 전했다면, 이번 작품에는 직장인의 핑크빛 설렘을 전한다. 로운은 "현승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주변에 연하남의 매력이 무엇인지 많이 물어보고 다녔다"라며 신흥 로맨스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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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피사체"…'선배, 그 립스틱' 로운의 해 될까

벌써부터 기대감만 치솟는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18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극중 채현승으로 분하는 로운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극중 채현승은 대법관 출신의 인권변호사 아버지, 스타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어머니에게서 가르침을 받으며 두려움 없이 덤벼들 줄 알고 결과가 어떻든 도망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다. 그야말로 잘생긴 비주얼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책임감과 센스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남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의 회사생활이 아닌 일상 속 다채로운 순간들이 담겨있다. 먼저 땅거미가 내려앉아 어둑해진 풍경 속 거친 숨을 몰아 내쉬는 모습에선 색다른 남성미가 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채현승에겐 머리가 복잡할 땐 한없이 달리기를 하는 취미가 있다. 그를 내달리게 만든 고민이 인생 최초의 시련을 안겨준 짝사랑 윤송아(원진아)와도 연관돼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집안 풍경 또한 호기심을 높인다. 대학생 시절 취업설명회에서 윤송아를 만난 후 그녀를 따라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에 들어온 채현승은 입사 후 독립한 것으로 설정돼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을 공간들을 들여다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초록빛 가득한 베란다 앞에 선 뒷태에선 쭉 뻗은 키는 물론 태평양만큼 넓은 어깨와 등이 눈에 띄어 설렘을 자극한다. 또한 침실에선 잠을 설친 듯 한껏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세상이 무너질 듯 심란해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는 귀여운 미소를 새어나오게 한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수첩까지 들고 경청하는 반듯함의 정석인 회사에서와 달리 무방비하게 흐트러진 모습들은 흥미를 돋우며 채현승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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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1년 전 첫만남

원진아와 로운의 과거 첫만남은 어땠을까.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측은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의 1년 전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의 프로페셔널 마케터 윤송아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후배 마케터 채현승의 밀당 로맨스가 오는 새해의 포문을 열며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회사 선후배가 되기 전, 취업설명회를 위해 대학 캠퍼스를 찾아온 끌라르 마케터 윤송아와 풋풋한 대학생 채현승의 모습이 담겼다. 빼꼼 문을 열고 바라보는 그녀 앞에 선 채현승은 살짝 놀란 듯 멈춰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볼펜을 건네는 윤송아와 이를 향해 손을 뻗은 채현승, 두 사람의 손끝이 닿은 순간이 포착돼 더욱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 짧은 순간 찌릿한 전기가 통한 것처럼 간질간질한 떨림을 안기는 것. 이 날의 만남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키고 또 어떤 의미를 남겼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같은 회사에서 마주치게 된 두 사람의 재회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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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예측불허 사각관계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예측불허로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를 공개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리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스토리가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통해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 이재신(이현욱), 이효주(이주빈) 네 사람을 덮고 있던 비밀을 한 꺼풀 벗겨냈다. 먼저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프로페셔널 마케터 윤송아를 짝사랑하던 후배 채현승은 그녀와 팀장 이재신이 다정히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접으려한다. 그러나 이후 이재신이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인 이효주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목격, 그가 숨겨온 이면을 직감한다. 급기야 이재신과 이효주는 웨딩 촬영까지 하고 있어 더욱 심상치 않은 사이임을 예고, “결혼은 나랑 하는 게 중요하지. 누구한테도 절대 안 뺏겨”라는 이효주의 의미심장한 말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윤송아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된 듯 “어떻게 해야 나 이렇게 등신으로 만든 그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갚아줄 수 있는 건데”라며 아파하고, 그 누구보다 분노한 채현승의 모습에선 그녀를 향한 진심의 깊이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이재신이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놓으라잖아, 선배가”라며 그를 윤송아에게서 떼어내는 채현승의 박력은 제대로 심쿵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채현승의 “전 그냥 선배만 지키면 됩니다”라는 다짐과 “나 못 접겠다, 이 짝사랑”이라는 혼잣말은 설렘에 정점을 찍으며 여심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과연 윤송아는 이재신과 이효주의 관계를 어떻게 알아차리게 될지 그리고 윤송아도 모르게 시작된 채현승의 로맨스가 그녀를 지켜낼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2021년 1월 18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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