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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나영석PD는 어쩌다 스타 유튜버가 됐나

“이제는 스타 유튜버다.”스타 PD인 나영석 PD가 유튜브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MC부터 홀로 출연하는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에서 예능인으로서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대표작인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고정 멤버 격으로 활약한 실력이 유튜브에서 날개를 단 격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5일 “나영석 PD가 유튜브에서 ‘1박2일’에서처럼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또는 홀로 플레이어로서 활약하고 있다. 기존 텔레비전에서는 담을 수 없는 날것에 가까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분위기”라며 “유튜브는 PD와 MC 등 역할 구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나영석 PD가 지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 쉽다”고 말했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는 구독자 수가 25일 기준 635만 명에 달한다. 유재석의 ‘핑계고’를 공개하는 ‘뜬뜬’이 200만 명, 신동엽의 ‘짠한형’이 140만 명을 크게 앞선다. ‘채널 십오야’의 대부분 콘텐츠는 나영석 PD가 전면에 나선다. ‘삼시세끼’, ‘서진이네’ 등 자신이 연출한 인기작의 출연자들과 토크쇼부터 이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진행 실력이다. 나영석 PD는 유해진, 이서진, 박서준, 염정아, 차승원, 은지원 등과 각각 토크쇼를 진행한다. 남다른 친밀감을 바탕으로 작품 비하인드부터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유튜브에서 제일 중요한 마케팅으로 꼽히는 썸네일도 ‘서지니형’, ‘해지니형’, ‘정아누나’, ‘승워니형’ 등 무척 직관적이고 단순한데 조회수는 100만 뷰를 거뜬히 넘기고 최대 400만 뷰에 달한다.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코너까지 만들어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에 함께 속한 신원호 PD의 드라마 출연자들까지 초대해 편하고 위트 넘치는 진행 실력을 뽐낸다. 단순히 게스트의 ‘셀럽 효과’만이라고 보기 어렵다. 홀로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과 먹방, 최근 론칭한 나들이 콘셉트의 ‘NA들이’ 등도 인기가 무척 높다. 여느 유튜버들과 다를 바 없는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가 ‘셀럽’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 받아 나영석 PD는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인 유재석, 탁재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상과 관련해 팬미팅 공약을 내건 터라, 현재 대관까지 알아보는 중이다. 나영석 PD의 활약은 나영석 PD 자체의 개인적 역량과 연출력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스타 PD로서 입지를 다진 ‘1박 2일’에서 나영석 PD는 카메라 밖에 있어야 할 PD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카메라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1박2일’의 또 다른 고정 멤버로 활동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이러한 특장점이 유튜브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유튜브의 가장 큰 특징은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다. 나영석 PD의 연출작들은 이러한 콘셉트에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유튜브는 이를 보여주기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여러 콘텐츠에서도 나영석 PD가 연출가로서든, MC로서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의 행보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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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과’→‘신들린 연애’…신선한 고자극 연프의 딜레마 [줌인]

‘독사과’부터 ‘신들린 연애’까지 연애 예능이 새로운 포맷으로 진화하고 있다. 출연자를 속이는 실험 카메라를 도입하는가 하면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예능까지 등장했다. SBS Plus·쿠팡플레이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는 요즘 남녀들의 리얼 연애를 엿보는 예능이다. 나도 몰랐던 내 애인의 숨겨진 본성을 남몰래 확인하는 콘셉트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3화까지 공개된 ‘독사과’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TOP 20’ 3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몰이 중이다.‘독사과’ 제작진은 “연애와 결혼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사회 트렌드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다른 남녀관계의 트렌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기획했다”며 “차별화보다는 최대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소재를 발굴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어 “요즘 남녀의 리얼 연애 이야기와 실험 카메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시청층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단순히 자극성만 좇는 방송이 아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질 좋은 방송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예능도 등장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SBS ‘신들린 연애’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 8인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가 4MC를 맡고 박성준 역술가가 전문가로 참여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제작진에 따르면 ‘신들린 연애’는 ‘남의 연애운을 점치는 사람들은 자기 연애를 잘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기획. 출연진 모두가 점술 분야 종사자로 구성됐다. 점술 세계의 신비로움과 사랑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동시에 신점, 타로, 사주 등 각기 다른 점술로 서로의 운명을 내다보는 점술가들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최근 방송가에는 새로운 연애 프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솔로 남녀들이 모여 데이트하는 ‘나는 솔로’부터 이혼한 돌싱들이 다시 짝을 찾는 ‘돌싱글즈’, 이별한 커플이 모여 새로운 인연을 찾는 연애 ‘환승연애’,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는 ‘연애남매’에 이제는 실험 카메라에 점술 로맨스까지, ‘짝을 찾는다’는 주제로 다양한 포맷을 적용해 재미를 좇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누구든지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고, 나와 만났을 때의 모습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구심을 갖고 있기에 연애 예능은 그런 궁금증을 충족해주는 부분에서 연애 예능만이 가진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평론가는 “사실 현재 하고있는 리얼 연애 예능들은 대부분 과거에 시도했던 소재가 많다. 실험 카메라 역시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 때문에 과거에 시도됐다가 없어진 경우”라며 “자극성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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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홍천 별장 무단 침입 못하게 담장 짓는 중”

별장 무단 침입 피해를 입은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이 대문과 담장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한혜진은 2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의 구독자 70만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현재 홍천 별장 담장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작에 들어갔는데 (별장) 평수가 좀 커서 2주 넘게 걸릴 것 같다”며 “담장과 대문이 들어서면 외부인이 못 들어올 거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한혜진은 강원도 홍천의 500평 규모 별장을 자신의 채널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그러자 별장에 무단으로 외부인들이 찾아왔고 이로 인해 한혜진은 최근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달 28일 한혜진은 개인 SNS에 “찾아오지 말라. 집주인한테 양보하라. 부탁드린다”며 “찾아오지 말아달라. 여기 CCTV로 번호판까지 다 녹화된다. 무섭다”는 글과 함께 홍천 별장에 무단침입한 승용차 사진을 게시했다.또한 한혜진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얼마 전에 집에 혼자 있다가 내 방에서 나와서 거실 쪽으로 걸어가는데 통창 앞에 있는 파이어핏에 중년 내외분들이 차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며 “‘올게 왔구나’ 싶었다. 걱정하던 그거구나 싶어서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봤더니 ‘유튜브랑 TV를 보고 왔다’고 하시는 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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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대마초 사건’ 언급…윤다훈 “내가 ‘세친구’ 합류로 대박” (‘미우새’)

배우 윤다훈이 ‘세 친구’ 합류 배경을 설명하며 신동엽의 ‘대마초 사건’을 언급했다.윤다훈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7년 차 기러기 아빠 생활을 공개했다.윤다훈은 일어나자마자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둘째 딸을 위해 택배를 포장하며 하루를 시작,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윤다훈은 군 복무 시절 얻은 큰딸을 홀로 키우다 2007년 지금의 아내와 만나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아내와 두 딸은 모두 캐나다에서 살고 있으며, 큰딸도 딸을 낳아 윤다훈은 할아버지가 됐다고.이후 윤다훈의 집에 시트콤 ‘세 친구’에 함께 출연한 이동건이 찾아왔다. 윤다훈은 ‘세 친구’ 합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원래 ‘세 친구’의 친구 역할로 캐스팅됐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엽이가 작품을 못 하게 되면서 세 친구 중 한 명이 됐다”고 전했다.신동엽의 피치 못할 사정은 대마초 사건을 의미한다. 신동엽은 1998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에 이동건은 “천운이다”라고 했고, 윤다훈은 “천운이지. 애드리브도 되고 반응이 좋고 그래서 된 거”라고 말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촬영하기 며칠 전에 그런 일이 벌어져서 저는 당분간 방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동안 준비한 분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며 “저에게는 윤다훈이라는 사람이 구세주였다. 한없이 고마웠다. 윤다훈도 저에게 술 사주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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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국민 MC’ 칭호에 보인 겸손함.. “전 불만이 없어요” [IS현장]

방송인 전현무가 ‘다작왕’, ‘국민MC’라는 수식어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하린PD, 전현무, 이해리가 자리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 21일 전현무는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21편으로 현재 방송가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 장도연, 신동엽, 김구라 등 여러 MC 중 가장 많은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전현무는 “저에게 다작왕, 국민MC 별명이 여러 개 있는 데 저는 제가 국민MC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눈길을 끌었다.그는 “다만 내가 제작진이면 저를 좋아할 것 같긴하다”며 “저는 불평, 불만이 없다.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영혼을 빼 놓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본인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6~7년 전부터 고정으로 하던 프로그램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 된거다. 그리고 저는 귀찮게 녹화 끝나고 회식 하자고 안 한다. 바로 집으로 귀가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자칫 본인에게 부담될 수 있는 질문에도 재치 있는 태도를 보인 전현무. 현장에 있던 장하린 PD 역시 “현무 씨는 참 따뜻하고 열정이 넘치는 분”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전현무가 고정 MC로 출연하는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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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21편·박나래 15편…톱 MC가 독점한 예능계

“TV만 틀면 나온다.”최근 TV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대중에 잘 알려진 소수의 방송인, 이른바 톱 MC들이 다수의 예능 프로에 모습을 드러내며 독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흥행 등 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이지만 프로그램 각각의 차별성이나 신선함, 독창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3일 “경쟁이 심해질수록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는 시도 보다는 이미 알려진 MC 위주로 재편을 하게 된다”며 “예능을 제작할 때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지난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은 36명이었으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중 가장 많았다. 개그우먼 장도연·MC 붐이 17편으로 2위, 이어 개그우먼 박나래·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15편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신동엽·김구라·서장훈·문세윤·김숙·이수근·안정환 등이 10여 편의 방송에 고정 출연했다.이번 조사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했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현무는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톡파원 25시’ 등 총 7편에 달한다. ‘강심장VS’ 등 종영한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편수는 더 늘어난다. 그는 올해 6월 방송 예정인 오디션 예능 ‘더 매직스타’의 MC로도 발탁됐다. 서장훈 역시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운오리새끼’,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딩엄빠’ 시즌4 등 총 7편에 고정 출연 중이다.여성 MC들도 비슷하다. 김숙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구해줘! 홈즈’ 등 5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등 6편에 출연 중이다. 이들 MC들 중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는 김숙·박나래가 다른 방송인들과 함께 MC를 맡는 식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릴 때마다 같은 방송인이 또 나온다고 느끼는 이유다. 방송계에서는 톱 MC 섭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편성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안정적인 기획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특히 TV 시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시청자들의 요청을 고려하다 보면 결국 익숙한 얼굴들을 섭외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했다.김 평론가는 “아직은 보수적인 선택, 익숙함을 찾는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톱 MC들의 예능 독점을 방송사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획일적인 기획을 깨는 유일한 힘은 사실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나온다”며 “최근 유튜브 등 뉴 미디어 쪽에서 색다른 예능에 대한 갈증이 폭발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는데, 이런 에너지가 앞으로 지상파 예능 등으로 옮겨가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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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가슴당· 맑게보인당…‘SNL 코리아’, 총선 D-1 패러디 공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크루들의 15인 15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에는 ‘SNL 코리아’를 향한 크루 15인의 캐릭터성이 반영된 당명과 공약이 눈길을 끈다.‘짠하당’의 신동엽부터 ‘열린가슴당’ 안영미, ‘맑게보인당’의 김아영 등 저마다 ‘SNL 코리아’를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전해진다. 현재 시즌 중반을 달리는 ‘SNL 코리아’ 시즌5는 황정음, 이소라 등 화제성 있는 호스트를 섭외하며 지난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FUNdex)에서 TV-OTT 통합 비 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5 7회에는 배우 강태오가 출연, 전역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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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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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제일 싫어” 황정음 솔직 입담, 쌍쌍바 찢었다(‘짠한형’)

배우 황정음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과 윤태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윤태영은 골프 이야기를 꺼내려다 황정음에게 “네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고 주저했고, 황정음은 “아니야 괜찮아”라며 아무렇지 않아 했다. 황정음은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 황정음은 “전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윤태영은 “한 천만뷰 나올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신동엽은 제작진에게 “우리 혹시 아이스크림 뭐 있냐”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한쪽씩 나눠 먹는 쌍쌍바를 가지고 왔다. 이를 본 신동엽은 “아니 왜 쌍쌍바를 사와”라면서 황정음에게 “두 개 다 못 먹지. 쫙 찢어”라며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황정음은 2020년 한차례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가 이듬해 재결합 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황정음 SNS에 이영돈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연달아 올리면서 이혼설이 다시 불거졌고, 결국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한편 황정음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3:48
연예일반

김남주 “집에 내 공간 없어, 대본 부엌서 외운다”(‘미우새’)

배우 김남주가 김승우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김남주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이 “남편이 독립공간을 만든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김남주는 반색했다. 김남주는 “그러면 저도 저만의 공간이 생기는 거지 않냐”며 현재 집에는 자신의 공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을 볼 때 부엌에서 외운다”고 말했다.또 이날 김남주는 자신이 출연한 흥행작 대부분은 남편 김승우가 먼저 대본을 보고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아이를 키워서 대본이 들어오면 잘 안 읽는다. 남편이 먼저 읽어보고 ‘미스티’라는 작품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작품도 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러자 신동엽은 “누가보면 외조를 되게 잘하는 걸로 보이지만 남편이 소속사 대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남주는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현재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출연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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