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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중소 브랜드 육성 위한 영업 멘토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중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영업 멘토’로 나선다.지난 11월, 18: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세계 공개 입점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총 5개 중소 브랜드가 그 대상이다.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방수 소재 가방 브랜드 ‘유니온 오브제’, 실내?외 구분 없이 편하게 착용 가능한 기능성 여성복 ‘슬로그’, 구두에 수천가지의 주얼리를 탈부착할 수 있는 구두 브랜드 ‘마스뮤즈’ 등 품질은 기본 패션성, 창의성 등 종합적인 상품성을 전문가들로부터 검증 받은 총 5개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선발 브랜드들은 백화점 입점 경험이 전혀 없는 중소업체들로 신세계 담당 바이어는 물론 LG패션 정승기 상무, 우성 I&C 김인규 대표, 아이올리 김영애 부사장, 나무하나 전현정 대표 등 협렵업체 대표와 멘토-멘티의 관계로 맺어지게 된다.브랜드별 듀얼 멘토 시스템이 가동되면 당장 내년 초부터 팝업 스토어 운영, 신세계 대형행사(신진디자이너 페어 등) 우선 참여, 각종 광고 매체(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이메일, DM 등)를 통한 브랜드 홍보, 공동상품 기획 등 다양한 신세계와의 협업이 진행되며, 팝업 스토어 등의 고객 평가를 통해 2014년 가을 겨울 시즌부터 정식 입점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12월 12일, 선발된 5개 브랜드 업체 대표들과 협력업체 대표, 신세계 바이어를 멘토-멘티로 맺어주는 결연식을 진행한다.백화점 입점 선배인 현 입점 업체 대표들의 입점 과정, 상품 생산 과정, 영업 노하우에 대해 공유하는 약속의 장으로 선발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지창옥 상무는 “총 4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협력회사 공개모집 행사 S-파트너스를 통해 의류와 잡화에서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상품성이 뛰어난 실력파 중소 브랜드들을 대거 발견했다.”며 “하루 빨리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바이어, 협력업체와 브랜드간의 듀얼 멘토링 시스템으로 긴밀한 협업을 이루어가고 향후 실제 입점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월 입점 브랜드를 공개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고, 총 92개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방문심사, 공개 박람회 외부전문가 심사까지 두 달여에 걸친 치열한 심사를 통해 신세계와 함께할 브랜드를 선발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2.12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