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34건
드라마

‘핑계고’ 먹보→‘굿보이’ 서브남…이상이, 본업으로 살아남는 법 [IS포커스]

뿔테 안경, 넓은 어깨, 사연 있어 보이는 씁쓸한 눈빛까지. 배우 이상이가 ‘굿보이’에서 매력적인 서브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능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다른 무게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본업 잘하는 연기자임을 재입증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상이는 극중 국제대회 펜싱 은메달리스트, 현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으로 분했다.이상이는 ‘굿보이’에서 펜싱 선수이자 강력특수팀의 중심을 잡는 형사, 주인공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서브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달리스트 특채 경찰로 구성된 강력특수팀은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잡는 임무를 맡는데, 거친 성격의 윤동주는 민주영을 향해 악을 쓰며 돌진하는 스타일이라면 김종현은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말로 기선을 제압하는 묵직함을 가진 캐릭터다. 이상이는 감정을 누르는 절제된 연기톤으로 김종현을 표현했다. 전 여자친구이자 강력특수팀 동료인 지한나가 민주영과 대치하는 5회 초반부 장면에서 김종현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상황을 무마시키는 장면은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펼쳐지는 장면인데도 듬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느끼게 했다. 이어 민주영이 돌아간 후 지한나에게 “가까이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이상이의 대사는 여전히 지한나를 좋아하는 전 남친의 아련함을 느끼게 했다.액션 장면도 탁월했다. 1회 말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항구에서 4명의 범인을 홀로 상대할 때 펜싱 칼 대신 나무 각목을 휘두르는 장면은 실제 펜싱 대회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있는 장면으로 완성했다. 이상이는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굿보이’는 펜싱, 액션부터 의상, 인물까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도전이었다”며 “액션 장면을 위해 펜싱을 6개월 가량 연습했다. 그리고 캐릭터가 가진 예리한 성격이 외적으로 잘 나타났으면 해 체중을 감량하는 한편, 경찰로서 약해 보이진 않도록 단단한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굿보이’는 이상이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작품이자 연기자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이다. 이상이는 2014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 ‘사냥개들’, ‘마이데몬’, ‘손해 보기 싫어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것은 지난해부터 자주 출연하고 있는 웹예능 ‘핑계고’에서의 활약이 큰 계기였다. 이상이는 ‘핑계고’에서 위트있는 입담과 그만의 편안하고 무해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음식을 보면 눈빛을 빛내는 남다른 먹성을 솔직하게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보이’를 보고 있으면 이상이가 나오는 장면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은 굉장히 많지만 그 재능을 과시하면서 튀려고 하지 않고 딱 필요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이상이가 맡은 캐릭터가 더욱 지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05:35
드라마

이시영, 불륜녀 찾아내고 인질극 종결시킬까 (‘살롱 드 홈즈’)

‘살롱 드 홈즈’ 속 이시영-정영주-김다솜-남기애가 마트 인질극에 휘말린다.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 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SNL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힘을 보탰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시영(공미리 역), 정영주(추경자 역), 김다솜(박소희 역), 남기애(전지현 역)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뭉쳐, 이들이 펼칠 걸크러쉬 시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 가운데 ‘살롱 드 홈즈’ 측이 15일 ‘인질극’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공미리, 추경자, 박소희, 전지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첫 방송부터 파란을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 속 동네 슈퍼마켓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있다. 흐트러진 매무새로 마트 안에 등장한 인질범(김금순)이 사냥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하는데,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 격앙된 표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와 함께 공포에 질린 공미리, 추경자, 박소희, 전지현의 모습도 포착돼 이들이 겪을 파란만장한 사건에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양 손을 번쩍 든 채 인질범에게 투항하던 공미리가 이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듯,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 흥미를 치솟게 한다.본 장면은 동네 대형마트 점장의 아내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만든 악랄한 불륜녀를 색출하기 위해 마트에 들이닥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추리력 만렙의 소유자인 공미리가 불륜녀를 찾아내 위험천만한 인질극을 종결시키기 위해 번뜩이는 촉을 발휘한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긴박한 전개 속에서 광선주공아파트 명탐정 홈즈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살롱 드 홈즈’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살롱 드 홈즈’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08:37
영화

금괴 밀수 휘말린 박보영, 디즈니플러스로…‘골드랜드’ 2026년 공개

박보영, 김성철 주연 새 드라마 ‘골드랜드’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10일 디즈니플러스는 ‘골드랜드’의 2026년 단독 공개를 확정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먼저 배우 박보영이 금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김희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며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극중 김희주는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으로,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박보영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 금괴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희주가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사로잡혀 변화해 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이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김성철은 일명 ‘우기’로 불리는 대부업체의 말단 조직원 장욱 역을 맡았다. 조직이 쫓는 불법 밀수품을 ‘희주’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도움을 주는 듯하면서도, 언제든 금괴에 손을 뻗을 듯한 행동과 눈빛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우기를 통해 김성철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성철은 “‘우기’라는 캐릭터 자체가 도전할 지점이 많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희주와 함께 만들어가는 케미가 기대된다”며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이현욱은 항공사 부기장이자, ‘희주’를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한 연인 이도경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도경이 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지 모호한 감정선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현욱은 “신선한 소재의 대본을 보고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도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여기에 김희원은 정산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김진만 역을 맡아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김희원은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진만’ 캐릭터를 계속해서 연구 중이다. 진만이 겪었을 사건들과 정서적인 흐름은 물론, 형사로서 할 수 있는 행동들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희주의 어머니 여선옥을 맡아 박보영과 애증의 모녀 관계를 펼치며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문정희는 “김성훈 감독님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늘 인상 깊게 봐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님의 색깔이 잘 드러나 기대가 크다”며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광수는 호텔 카지노 골드랜드의 하부 조직인 ‘금성’을 관리하는 ‘박 이사’ 역으로 분한다. 이광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대본이었다. 모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매력을 지녔고, 그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라고 전했다.한편 ‘골드랜드’는 영화 ‘공조’, ‘창궐’을 비롯해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등을 통해 감각적인 장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훈 감독과 영화 ‘창궐’, ‘살인자의 기억법’, ‘광해, 왕이 된 남자’, ‘올드보이’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9:35
영화

개봉 6주차도 정상…‘야당’ 장기흥행ing

‘야당’이 개봉 6주 차에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며 2025년 전체 개봉작 흥행 1위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화답해 영화 ‘야당’의 혼신을 다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강하늘은 평소의 유쾌한 모습과 반전되는 진중한 무게감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아우라를 풍기는 검사 구관희는 유해진의 매서운 눈빛 연기를 통해 촬영 현장까지 그 분위기를 압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박해준은 카메라 뒤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유지하고 있어 그의 진심이 물씬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황병국 감독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배우들의 본업 모먼트를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류경수는 특유의 차가운 눈빛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채 화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채원빈 역시 모니터링 이후 황병국 감독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어 이들이 보여줄 연기 열정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절찬 상영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1 09:13
영화

의심받는 김다미, 손석구 멱살 쥔 사연 ‘나인퍼즐’

‘나인퍼즐’ 손석구가 10년째 의심 중인 김다미의 손을 잡는다.디즈니+는 12일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의심과 공조를 넘나드는 이나와 한샘의 케미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작품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윤종빈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개된 스틸은 10년 전, 유일한 혈육인 삼촌이 살해당한 현장의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 고등학생 이나와 사건 담당 형사 한샘이 마주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건 당시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삼촌을 죽인 살인자로 의심받는 이나와 경찰이 된 후 처음으로 담당하게 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한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10년 후, 프로파일러와 형사로 다시 마주하게 된 이나와 한샘은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 수사를 시작한다. 서로를 마주한 채 눈빛을 주고받는 이나와 한샘의 살얼음 위를 걷는 듯 긴장감 넘치는 기류는 그들이 과연 어떤 팀워크를 펼쳐 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의심과 공조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두 사람이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고 수사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나인퍼즐’은 오는 21일 6개, 28일 3개, 6월 4일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13:42
연예일반

장시원 ‘불꽃야구’, JTBC와 갈등 속 뉴파이터즈 선발 1차 테스트

JTBC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불꽃야구’가 뉴 파이터즈 선발을 위한 1차 테스트를 시작한다.오는 12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화에서는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지원자들의 실력을 가리기 위한 포지션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불꽃 파이터즈 선수단은 매서운 눈빛으로 옥석 가려내기에 돌입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한 90명의 지원자는 포지션별로 양일간 나뉘어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먼저 기초체력과 주력을 확인하기 위한 50m 달리기가 진행된 가운데, 지원자들은 애써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출발점에 섰다.포수조 지원자들이 등장하자 심사위원단은 일제히 박재욱의 이름을 언급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신예 포수의 활약에 “재욱이 어떡하니”라는 탄식까지 터져 나오며 그의 자리를 걱정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외야수 선발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외야수에 좋은 선수들 많다던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던 심사위원단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참가자들의 타구 판단과 홈 송구 실력에 볼멘소리를 냈다.냉랭한 외야수 선발 현장에서 심사위원단의 미소를 되찾게 한 외야 지원자도 등장했다.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참가자들을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해당 지원자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했다. 과연 90명의 지원자 중 트라이아웃이라는 바늘구멍을 뚫고 불꽃 파이터즈의 일원이 될 인물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불꽃야구’의 트라이아웃 현장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한편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 장시원 PD는 JTBC와 갈등을 빚고 있다. JTBC는 지난달 28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6:27
드라마

박보검, 붕대 감은 손…‘굿보이’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

‘굿보이’를 이끌 주역,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와 배우들이 밝힌 캐릭터 키워드 코멘트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지만 연이은 사고로 순경으로 강등돼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는 윤동주(박보검). 무모함보단 ‘물러선 적 없다’는 말이 어울리고, 거칠고 서툴지만 마음 깊은 곳엔 뜨거운 속정과 의외의 직진 본능이 숨어 있는 인물이다. 청량하면서도 강직한 ‘블루’ 컬러를 배경으로, 붕대를 감은 손, 피땀으로 젖은 얼굴은 링 위에서 버텨냈던 치열한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고, 날 선 눈빛은 꺾이지 않은 오기와 자존심을 드러낸다. 박보검은 “불타는 정의감으로 도망칠 틈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저급한 불의를 처단하는 윤동주는 ‘불도저’다”라며 이러한 인물의 뜨거운 심지를 짚었다. ‘사격 여신’이라 불렸던 전직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강력 특수팀 경장 지한나(김소현)는 샷건을 움켜쥔 채 타깃을 향한 냉철한 집중력을 드러낸다. 차가운 눈빛 너머엔 실전에서 갈고 닦은 침착함과 단호함이 응축돼 있고,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정적과도 같은 긴장감 역시 묻어난다. 차가운 머릿속에 ‘레드’로 불타는 가슴을 가진 지한나를 김소현은 ‘레이더’로 정의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한 뒤, 목표를 정확히 포착해 내는 집중력과 판단력이 그녀를 대변한다.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김종현(이상이)은 날카로운 지능과 날렵한 감각을 겸비한 강력특수팀 경사. 반듯한 스타일링과 날 선 시선이 교차된 ‘화이트’ 이미지는 언제나 정교하게 계산된 움직임으로 승부했던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 감정보단 이성이 앞서는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김종현을 이상이는 ‘금이 간 안경’에 비유했다. 더불어 “금이 가 위험할 수 있지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이 안경을 쉽사리 버릴 수 없다. 이 안경과 함께,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라며 캐릭터에 담긴 신념을 드러냈다.레슬링 국대 시절 특유의 근성과 버티기를 앞세웠던 고만식(허성태)은 이제 특수팀 팀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젠 지나온 세월만큼 레슬링 바디수트보단 형사의 낡은 점퍼가 더 잘 어울리는 베테랑 형사가 된 그의 굳건한 표정 속에선 싸움보다는 조율과 인내가 더 익숙한 리더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색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옐로우 컬러처럼, 고만식은 개성 강한 팀원들을 하나로 묶는 연결 고리이자 조율자다. 이에 허성태는 고만식을 ‘아버지’에 빗대며, “매사 겁이 많고 전전긍긍하지만 결국 가족과 동료를 위해 밀어붙이는 대단하면서도 존경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원반던지기 국대 출신 신재홍(태원석)은 압도적인 체격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장난기 어린 표정을 더해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힘이 곧 정의라는 단순한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현장에서는 부양해야 할 가족들 생각에 몸을 사리고 상황을 판단하는 생계형 형사가 됐다. 그럼에도 태원석은 그를 청정한 그린을 대표하는 ‘소나무’라 표현했다. “언제나 제자리에서 팀원들과 함께하는 꾸준함과 우직함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한발 물러서 있는 듯 보이지만, 진짜 필요한 순간에 파워를 과시할 순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민주영(오정세)은 평범한 관세청 세관 공무원 이면에 인성시 최대 빌런이라는 무시무시한 얼굴을 숨기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스포츠 종목 픽토그램 대신 ‘X’ 사인이 담긴 ‘블랙’ 포스터는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5인의 캐릭터가 한 방향을 응시하는 가운데, 민주영만 반대로 뒤돌아선 구도로 구성돼 ‘잡으려는 자’들과 ‘잡히지 않으려는 자’의 극명한 대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오정세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라는 민주영의 대사를 떠올리며,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는 괴물들을 투영하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이런 괴물들을 기억하고, 응징하고, 견제해야 할 것”이라며 현실 악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제작진은 “이번 포스터는 각 인물의 전직 종목, 현재 역할, 감정선까지 각 인물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 이후, 이러한 각 인물의 특징을 이들의 서사가 교차해서 보면 더 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꼭 본방송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는 ‘굿보이’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8 10:25
드라마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이번엔 ‘굿보이’로 안방 나들이

위로가 필요한 시대, 편견과 불의에 맞서 차갑게 식어버린 열정을 뜨겁게 불태울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오는 31일, 안방극장을 찾아온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측이 ‘굿벤져스’의 찬란했던 국가대표 시절과 국가대표 특채 형사가 된 현재의 ‘비포 앤 애프터’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먼저 윤동주(박보검)는 과거 복싱 선수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인물. 금메달을 깨물며 세계 1위의 영광을 만끽했던 그는 국가대표 특채로 경찰이 된다. 동물적인 감각과 타고난 운동신경에 기대를 한몸에 받았건만, 경찰 생활은 순조롭지만은 않다. 연달아 사고를 일으켜 순경으로 강등된 풋내기 경찰 신세가 바로 그가 처한 현실. 이처럼 씩씩한데다 해맑기까지 한 윤동주는 주먹 하나만 믿고 날뛰는 단순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그의 가슴속엔 그 주먹만큼 뜨거운 정의감과 따뜻한 속정이 살아 숨 쉰다.과녁 앞에선 누구보다 냉철하고 거침이 없어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각종 사격 대회를 휩쓸었던 지한나(김소현). 과녁을 꿰뚫는 날카로운 눈빛과 흔들림 없는 자세로 방아쇠를 당기는 이미지 속의 그녀는 ‘사격 여신’ 그 자체다. 지금은 경찰이 돼 제2의 인생을 걷고 있지만, 현장에 나가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과는 달리 국제대회 스타라는 타이틀로 경찰청 이미지 홍보에만 동원되고 있다. 그렇게 그녀는 오늘도 범인이 아닌 카메라 앞에서 총을 잡는다.김종현(이상이)은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찰. 번뜩이는 두뇌와 날렵한 몸놀림을 겸비한 그는 이성과 논리를 앞세우는 냉철한 엘리트다. 스틸컷에 담긴 국가대표 시절 그는 펜싱복을 입고 검을 쥔 채 치밀한 계산속에 경기에 임하며 강한 집중력을 드러낸다. 현재는 슈트를 입고 감찰조사계에 몸담아 질서와 균형을 중시하는 FM 스타일을 고수한다. 원칙주의자의 냉정함 속에서도 은근한 인간미를 품고 있으며, 이성적인 태도 이면엔 과거로부터 비롯된 결핍이 자리하고 있다. 고만식(허성태)은 레슬링 매트 위에서 온몸을 던져 상대를 제압, 동메달을 따낸 투지의 사나이였다. 땀으로 범벅 된 얼굴과 결연한 눈빛은 메달을 따냈던 순간의 간절함과 치열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지금은 레슬링 버티기 노하우로 짠내 나는 현실 버티기 베테랑이 된 형사가 됐다. 그가 경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비즈니스 마인드로 상사들의 비위를 맞추며 10년 넘게 공들인 결과다. 타고난 강골 어깨와 완력으로 원반을 던졌던 신재홍(태원석). 한때는 힘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로 하늘을 가르던 파워를 뒤로 한 채, 생계 때문에 경찰이 된다. 그에겐 먹여 살려야 할 금쪽같은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승진을 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한직인 교통안전 도우미를 자원해 일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이 투철하지만, 범죄 현장은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고 있다.그런 이들이 강력특수팀 아래 ‘원팀’으로 만난다. 한때는 메달을 걸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들이 식어버린 열정을 불태우며 진짜 싸움을 시작한다.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뜨거운 심장만큼은 누구보다 굳건한 이들은 세상의 반칙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국가대표라는 화려한 과거를 지닌 청춘들이 각자의 이유로 경찰이 되어 세상의 온갖 반칙을 향해 시원한 어퍼컷을 날린다. 서로 다른 종목에서 활약하던 인물들이 강력특수팀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여가는 과정 속, 예상 밖의 반전과 성장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배우들이 각자의 색을 입혀 완성한 이 캐릭터들이 어떻게 원팀으로서 호흡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3:31
드라마

‘나인 퍼즐’ 김다미, 프로파일러 된다…“거침없고 직설적”

김다미가 ‘나인 퍼즐’을 통해 프로파일러로 변신한다. 23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프로파일러 윤이나 역의 김다미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나인 퍼즐’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극중 김다미가 분한 윤이나는 10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동훈 총경의 조카로,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지만 사건의 충격으로 그 순간의 기억을 잃은 인물이다. 이후, 유일한 혈육이었던 삼촌을 죽인 범인이 진짜 자신은 아닐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된다. 윤이나는 사건 현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범인의 심리와 동기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을 가졌지만,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날의 트라우마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짧은 헤어와 함께 이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로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무언가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듯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진중한 표정은 사건 분석에 있어서는 프로파일러로서 누구보다 예리하게 접근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김다미는 “캐릭터의 독특함과 재미에 끌렸다. 명석한 브레인을 갖고 있지만 또 한 편에는 연약함이 있는 그런 캐릭터”라며 작품과 이나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 삼촌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나의 마음이나 정신이 그때에 멈춰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성장했지만, 어린아이 같은 면을 보여주고자 연기하는 방식을 이전 작품들과는 좀 다르게 가져갔다”고 밝혀 새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예고했다.윤종빈 감독은 “이나는 굉장히 거침이 없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직설적인 캐릭터이다. 김다미 배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고, 김다미 배우가 하면 이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러워 보이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프로파일러로 변신한 김다미의 새로운 얼굴과 윤종빈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이 선보일 독특하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으는 ‘나인 퍼즐’은 오는 5월 21일 6개, 5월 28일 3개, 6월 4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5:45
영화

“사라진 기억, 다시 시작된 살인”…김다미·손석구 ‘나인 퍼즐’, 티저 공개

윤종빈 감독의 신작 ‘나인 퍼즐’이 웰메이드 추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2일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0년 전 삼촌의 살인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유일한 흔적인 퍼즐 조각을 발견한 고등학생 이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쏟아지는 비와 어우러진 의미심장한 피아노 선율은 ‘나인 퍼즐’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이어 10년 후 프로파일러로 다시 나타난 이나의 모습은 과거 사건의 용의자였던 그가 퍼즐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의 범인을 추적하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나는 아직도 윤이나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해요”라며 이나를 끈질기게 의심하는 한샘의 날카로운 눈빛과 “내가 이 사건의 범인이에요?”라고 묻는 이나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 교차되며 두 사람 사이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여기에 “사라진 기억, 의문의 퍼즐, 다시 시작된 살인”이라는 카피는 9개의 퍼즐이 완성하는 하나의 진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짜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나인 퍼즐’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공작’,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을 만든 윤종빈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5월 21일 베일을 벗는다. 총 11회 차로, 3주에 걸쳐 6개, 3개, 2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9: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