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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당’, ‘마인크래프트 무비’ 출격에도 타격 NO…11일 연속 1위 [차트IS]

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야당’이 신작 공세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전날 22만 914명을 동원하며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4만 4846명이다. 특히 이날은 할리우드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개봉일임에도 불구, ‘야당’은 관객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오프닝 스코어는 18만 5899명이다.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다. 여기에 류경수가 빌런으로 합류,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7 08:58
영화

손석구, ‘천국’에만? 어디든 있다…5월, 영화·시리즈까지 풍년 [RE스타]

‘천국’에만 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배우 손석구가 TV 드라마부터 스크린, OTT까지 출연하며 ‘5월의 남자’를 노린다.손석구는 지난 19일 방영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주인공 고낙준 역으로 안방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대선배 김혜자와 무려 42세 나이 차를 뛰어넘어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극중 손석구는 천국에서 아내 이해숙(김혜자)과 재회한 남편 고낙준을 연기한다. 생전 자신이 예쁘다고 했던 80세 모습으로 온 아내와 달리 낙준은 팔팔하고, 하반신 마비도 없는 30대 모습으로 천국에 입성해 다소 철부지 같으면서 애틋함을 자아내는 인물이다.기본적으로 유쾌함을 두른 손석구는 나이 든 아내와의 세월을 되짚으며 김혜자와 뭉클하다가도 오해를 부르는 그의 생전 인연들이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좌충우돌을 기대케 한다. 두 배우가 빚은 기대 이상 케미스트리 덕에 2회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유료 전국)를 달성했다. 동시 서비스 중인 넷플릭스에서도 24일 기준 ‘오늘 대한민국 톱1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의 전개가 무르익을 5월부터 손석구는 겹경사를 맞이한다. 특별출연한 영화 ‘바이러스’와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나인 퍼즐’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속 손석구는 멜로와 코믹 등 진폭 큰 연기뿐 아니라, 1인 2역처럼 젊은 모습과 생전 노년의 모습을 오가며 일정 수준에 이른 연기를 보여준다”며 “여기에 다른 작품의 공개 시기도 겹쳐 배우로서 영리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손석구는 5월 7일 개봉하는 ‘바이러스’에서는 ‘모태 솔로’인 수필을 연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이유없이 사랑에 빠지지만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일종의 연애 바이러스인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인공 택선(배두나)이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리는데, 손석구가 연기한 수필은 해당 바이러스를 연구하다 전파 시키게 되는 연구원이다. 메가폰을 잡은 강이관 감독은 “수필은 최초 감염자고, 택선의 소개팅 상대다. 박사학위도 있고 직장도 번듯하지만 인간관계는 서툴다”라며 “손석구가 특유의 엇박자 발성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고 웃음을 예고했다.무엇보다 손석구가 배두나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앞서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센스8’에서 첫 커플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드라마 ‘최고의 이혼’(2018)에서도 이혼과 새 출발 사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바이러스’에서는 마치 연애 프로그램 속 어리숙한 참가자들처럼 대시하는 손석구에게 배두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바이러스’가 한때 ‘구씨 앓이’를 유발했던 ‘나의 해방일지’, ‘멜로가 체질’ 등 전작들만큼 따스하고 말랑한 톤이라면, ‘나인 퍼즐’은 손석구의 또 다른 무기인 장르물이다.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빌런 강해상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그는 ‘카지노’, ‘D.P’, ‘살인자ㅇ난감’ 등 그의 다크한 장르물 필모그래피에 ‘나인 퍼즐’을 추가한다. 5월 21일 공개되는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다시금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손석구는 완벽주의 성향의 강력2팀 형사 한샘으로 분해 프로파일러로 성장한 미결 사건의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의심받는 이나 역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다. 윤종빈 감독은 “굉장히 거침없고 송곳 같은 한샘의 캐릭터성이 바로 인정될 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지 고민했다. 손석구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과거에는 작품의 주인공이 같을 경우 공개 또는 개봉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OTT 전성기를 맞으면서 주인공이 같은 작품들이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 경우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시너지가 효과가 일기도 했다. 손석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영화 개봉 시기가 드라마, 시리즈 공개 시기가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낼 기회를 맞았다. 김성수 평론가는 “최근 수년 새 손석구는 활동무대를 넓혀 세계시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 흥행 파워가 생겼다”고 평했다. 이어 “최근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동시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데, 이는 더 많은 제작자에게 ‘만능 배우’로서 다양성을 보여줄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손석구가 장르와 배역을 타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브랜드처럼 자리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06:00
영화

‘나인 퍼즐’ 손석구, 10년째 김다미 의심하는 이유는

배우 손석구가 강력팀 형사로 돌아온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손석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극중 손석구가 연기한 한샘은 10년 전 살인 사건의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한강서 강력2팀 형사다. 첫 담당 사건으로 윤동훈 총경 살인 사건을 맡게 된 그는 피해자의 조카이자 최초 발견자인 이나를 용의자로 확신하고 10년째 끈질기게 증거를 쫓는다. 한샘은 완벽주의 성향의 엘리트이자 추리 소설 마니아로, 사건 수사에 있어서는 병적으로 꼼꼼하다. 그는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형사와 프로파일러로 함께하게 된 이나와 의심과 공조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관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력으로 경찰서 내 꼴통으로 통하는 한샘의 범상치 않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건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의 날카로운 시선에서 경찰로서 그의 집요한 의지가 엿보인다. 연출은 맡은 윤종빈 감독은 “한샘은 굉장히 거침없고 송곳 같은 인물”이라며 “이러한 캐릭터성이 바로 인정될 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지 고민했다. 손석구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손석구는 “윤종빈 감독님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 굉장히 영광이었다”며 “의심에서부터 공조까지 가는 그 과정에서 미묘하게 변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 또 의심이 싹트기도 한다. 지문이나 대사에 나와 있는 그 이상의 뉘앙스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한편 ‘나인 퍼즐’은 총 11화로 오는 5월 21일 6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3개,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17:43
스타

엄태웅, 팬 응원 손편지에 “감사합니다”…윤혜진도 “눈물 나” 울컥

배우 엄태웅이 팬의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엄태웅은 23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고 짤막히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팬의 손편지가 담겼다. 팬은 “사진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자꾸 나왔다”며 “전 연예인을 얘기할 때 ‘저 배우 연기 잘하네’, ‘저 배우 좋다’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TV를 보다 한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남편에게 ‘나 저 배우(엄태웅) 팬해야 되겠어’ 했다. 처음 가진 팬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이라면서 사실 생일도 모르고 작품수도 모른다”며 “그냥 엄태웅 님이 좋았다. 그냥 웃음이 나고 결혼하시고 아기가 생기고 그냥 다 기쁘고 좋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태웅 님! 자주 보고 싶어요. 제 마음속 1호 배우다. 꽃길만 걷길”이라고 응원했다. 아울러 “윤혜진 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이를 두고 엄태웅의 부인이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은 “아 눈물나”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된 후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지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엄태웅은 2017년 개봉한 영화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또 지난 2023년 드라마 ‘아이 킬 유’ 촬영을 진행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그러던 중 엄태웅은 최근 개인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15일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월에 올라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엄태웅이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포크레인’ 개봉 당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6:49
영화

강하늘·박해준 ‘야당’, 개봉 8일째 100만 돌파 [공식]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의 ‘야당’이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 58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야당’은 개봉 8일째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12세 이상 관람가인 ‘승부’보다 3일 빠른 속도로 ‘야당’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란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뿐만 아니라 ‘야당’은 실시간 예매율 20%를 기록하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제치고 전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실관람객 점수인 CGV 골든에그지수도 97%에 육박한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이다.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으며,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3 15:47
드라마

‘나인 퍼즐’ 김다미, 프로파일러 된다…“거침없고 직설적”

김다미가 ‘나인 퍼즐’을 통해 프로파일러로 변신한다. 23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프로파일러 윤이나 역의 김다미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나인 퍼즐’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극중 김다미가 분한 윤이나는 10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동훈 총경의 조카로,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지만 사건의 충격으로 그 순간의 기억을 잃은 인물이다. 이후, 유일한 혈육이었던 삼촌을 죽인 범인이 진짜 자신은 아닐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된다. 윤이나는 사건 현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범인의 심리와 동기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을 가졌지만,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날의 트라우마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짧은 헤어와 함께 이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로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무언가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듯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진중한 표정은 사건 분석에 있어서는 프로파일러로서 누구보다 예리하게 접근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김다미는 “캐릭터의 독특함과 재미에 끌렸다. 명석한 브레인을 갖고 있지만 또 한 편에는 연약함이 있는 그런 캐릭터”라며 작품과 이나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 삼촌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나의 마음이나 정신이 그때에 멈춰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성장했지만, 어린아이 같은 면을 보여주고자 연기하는 방식을 이전 작품들과는 좀 다르게 가져갔다”고 밝혀 새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예고했다.윤종빈 감독은 “이나는 굉장히 거침이 없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직설적인 캐릭터이다. 김다미 배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고, 김다미 배우가 하면 이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러워 보이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프로파일러로 변신한 김다미의 새로운 얼굴과 윤종빈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이 선보일 독특하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으는 ‘나인 퍼즐’은 오는 5월 21일 6개, 5월 28일 3개, 6월 4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5:45
영화

“마약판 ‘내부자들’”…‘야당’, 韓청불 최고 흥행작 넘본다

영화 ‘야당’이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청신호를 밝힌다. 앞서 올해 개봉 한국 영화는 물론, 코로나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영화 개봉 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기세를 이어 나갈지 주목된다.22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 하루 8만 1983명이 감상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86만 8053명이다.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개봉 후 “마약판 ‘내부자들’”이라는 감상을 자아낸 가운데 실제로 영화 ‘내부자들’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흐름을 띠고 있어 평행이론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두 작품은 모두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97%(21일 오후 7시 기준)란 똑같은 수치의 CGV 골든 에그지수를 기록하며 실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작품이 각각 개봉한 4월, 11월은 극장의 전형적인 성수기 시즌이 아니기에, ‘내부자들’이 이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야당’ 또한 올봄 비수기 극장가의 역대급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며 극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실관람객들이 호평을 보내는 포인트도 비슷하다. 사회 비판적 스토리로 현실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할 뿐 아니라 CGV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두 작품의 관람평 포인트 요약이 “배우들의 연기가 메소드급인 몰입하여 보게 되는 영화”로 동일하다. ‘야당’을 본 관객들은 “잘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소재도 신선하고 연기 차력쇼 파티라 몰입해서 봄!”(네이버, le*****), “실제로는 답답할 거 같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가는 사이다 스토리와 주 조연할 거 없이 하드캐리하는 연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메가박스, hi*****), “완전 현실고증 무비”(CGV, eu*****),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기도 하고 대통령을 죽이기도 한다는 말이 참 와 닿음”(CGV, 주**)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높은 몰입도와 현실 반영도에 호평을 보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2 09:12
영화

“올해 천만 영화 찜”…‘야당’, 관객 호평 속 개싸라기 흥행 조짐 [왓IS]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의 ‘야당’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개싸라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개봉 첫 주말(4월 18일~20일) 60만 81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8만 6077명이다.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 스코어로, 경쟁작 대비 압도적 수치다. 실제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승부’(10만 5820명)와 비교하면 6배를 웃돈다. 매출 점유율 역시 전체 69.9%로, 적수 없는 흥행 질주다. 자체 성적과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흥행세다. 개봉 첫날 8만 5657명의 관객을 동원한 ‘야당’은 주말 평균 일 20만명대로 껑충 뛰어오르며 개싸라기 흥행을 예고했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실관람객 평이 좋다. 지난주 96%(100% 만점)였던 ‘야당’의 CGV골든에그지수는 첫 주말을 넘어서며 97%로 올라갔다. 이는 상영작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사를 새로쓴 ‘내부자들’(누적관객수 707만명)과 동일한 기록이다.실제 ‘야당’을 본 관객들은 “진짜 재밌게 봤다. 올해 본 영화 중 베스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잔뜩 몰입해서 보고 왔다”(akj_****), “올해에 천만 영화 탄생은 ‘야당’이라고 생각한다. 간만에 결말까지 완벽한 영화”(kwj8****), “2시간 순삭”(inoo****), “1년 넘는 기간 영화보다 졸지 않은 적은 처음이다. 간만에 영화 재밌게 봤다”(noda**)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으며,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10:03
영화

강하늘·유해진 ‘야당’, 개봉 첫 주말 정상…78만명 돌파 [차트IS]

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야당’이 개봉 첫 주말 1위로 출발했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지난 주말(4월 18일~20일) 60만 81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8만 6077명이다.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다. 여기에 류경수가 빌런으로 합류,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같은 기간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승부’는 10만 5820명(누적관객수 199만 8744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고,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2만 2432명(누적관객수 75만 2321명)을 추가, 3위에 랭크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08:25
영화

‘야당’ 유해진 “‘시X 것’ 편집됐을까 조마조마…감독에게 전화” [IS인터뷰]

“추억을 더듬는 영화면 좋을 텐데, 그죠?”배우 유해진이 현실을 꼭 빼닮은 영화 ‘야당’을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한참 전에 찍었다. 보고 ‘예전엔 저랬지’라고 말할 수 있어야 지금이 좋은 사회일 텐데 현재 진행형이라 씁쓸하다”고 말했다.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통쾌한 범죄 액션물의 외피 속 사회 문제, 정경계 비리까지 두루 짚어내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아이러니하게 연상되는 것들이 있지만, 제 첫 번째 선택 기준이 그건 아니었어요. 영화는 어쨌든 대중 예술이니까 재미가 먼저였죠. 얽혀있는 관계들, 서로 어깨동무했다가 무는 예측 못할 반전들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재미도 있었고요.”유해진이 빚어낸 캐릭터는 구관희다. 밑바닥부터 올라온 검사로, 매 순간 더 높은 곳을 욕망한다. 중앙지검 특수부에만 갈 수 있다면 호형호제하던 이를 배신하는 일도,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아첨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다. “구관희는 욕망으로 가득해요. 하지만 이걸 드러내지 않죠.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눌러주는 힘이 필요했어요. 내제된 야망으로, 표현을 절제했죠. 약간의 암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한두 군데 폭발하는 힘을 주면 충분히 구관희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다고 봤죠.”유해진이 언급한 대표적인 ‘힘’의 장면은 극 말미 유력 대선 후보 아들 조훈(류경수)에게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 있고 죽일 수 있어. 이 시X 것’이라고 외치는 신이다. 유해진은 “‘시X 것’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기술 시사 전에 감독님께 전화에서 ‘혹시 편집했냐’고 물어봤다. 조마조마했다. 그만큼 중요했다”고 털어놨다. 필모에 처음 새겨넣은 검사란 직업을 놓고는 “검사뿐만 아니라 캐릭터 역할 자체에 큰 신경을 기울이지는 않는편”이라고 했다. 유해진은 “기본적으로 사람 사는 건 똑같다. ‘검사처럼’ ‘변호사처럼’ 같은 건 염두에 두지 않는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래서 전 누가 한 연기도 보지 않아요. 그래야 진짜 제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죠. 보면 오히려 혼선이 오더라고요. 예전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란 말을 새기면서 영화 공부를 했다고 했잖아요. 저 역시 그게 기본적인 생각이죠.”직업적 특성 대신 감정 연기에 더 신경을 기울였다고 덧붙인 유해진에게 그럼 감정을 삼키는 것과 터뜨리는 것 중 무엇이 더 수월하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즉답 대신 나이 이야기를 꺼냈다.“나이 먹는 게 도움도 되는 거 같아요. 표현이 달라지더라고요. 기쁘다고 막 날뛰지도 않고 또 슬프다고 무조건 눈물이 나오지도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기쁨과 슬픔이 없진 않아요. 나이에 맞는 감정 표현법이 있는 거죠. 그게 연기에 조금씩 반영이 되는 거 같고요.”그러면서도 유해진은 “나이 먹는 건 슬픈 거다. 배우로서 무르익는 것보다 사람으로서 늙어가는 게 더 크다. 배우가 뭐가 중요하냐. 사람이 먼저”라고 너스레를 떨며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아주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그의 행보를 본다면 엄살에 가깝다. 유해진은 ‘야당’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이제훈과 함께한 차기작 ‘소주전쟁’ 홍보에 돌입한다. 그리고 사이사이 장항준 감독 신작 ‘왕과 사는 남자’ 촬영도 병행 중이다.“그래도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영화를 하고 있다는 게 어디예요. 또 이렇게 몇 년이나 제가 더 하겠습니까. 할 수 있는 역할도 한계가 있고 후배들이 계속 치고 올라오는 게 순리죠. 그러니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기쁜 마음으로 하는 중입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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