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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카바나 셀러브레이션' 진행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내 카바나에서 이색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카바나 셀러브레이션’을 진행한다.카바나 셀러브레이션은 해외 반얀트리 호텔의 풀빌라를 재현한 독립된 23개의 독채 카바나에서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 샤워 등 소규모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모션이다.파티를 위한 소품을 챙기는 번거로움을 덜고, 화려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파티 음식도 제공돼 파티 테이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카바나는 형형색색의 헬륨풍선으로 꾸며지고, 낭만적인 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홀케이크와 모엣 샹동 임페리얼 샴페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바비큐 꼬치 플래터, 과일 플래터, 감자튀김, 소프트 드링크 등 파티푸드도 포함된다.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 경우 레터링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된다.반얀트리 서울의 카바나는 전용 풀과 함께 베드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복잡함 없이 물놀이와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바나 규모에 따라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이용 가능해 다양한 모임을 계획하기에 좋다.카바나 셀러브레이션은 10월 12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소 4일 전 예약이 필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4 10:47
산업

5월엔 예쁜 홀케이크로 눈도 입도 즐겁게

식음료 및 외식업계가 프리미엄 홀케이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비주얼의 케이크가 더욱 감사함을 전해줄 수 있어서다. 맛은 물론 시선까지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가정의 달 프리미엄 케이크들을 모아봤다.할리스의 시그니처 케이크 ‘카네이션 케이크’는 카네이션 꽃다발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2022년 출시 이후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에 카네이션 모양의 머랭을 풍성하게 올려 카네이션 꽃다발을 똑닮은 케이크를 완성했다. 두 가지 핑크 컬러의 카네이션을 올려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폭신하고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 상큼한 딸기 콩포트로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카네이션 케이크는 먹을 수 있는 꽃다발로 사랑받으며 할리스의 대표적인 시즌 홀케이크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은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에 풍미 가득한 생크림, 딸기 과육이 살아있는 꿀리(소스)를 조합해 클래식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완성했다. 새하얀 생크림을 감싼 비즈 레이스 띠지와 케이크 위 가득 올린 새빨간 생딸기가 동화 속 여왕님을 연상케 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손을 잡고 ‘올 마이 하트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 과육, 신선한 우유로 만든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 제격이다. 케이크 위 하트는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형형색색의 컬러로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쟈뎅 디베르가 내놓은 ‘갸또 드 플뢰르’ 케이크는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다. 마치 한 송이 꽃이 피어난 듯한 섬세한 비주얼의 카네이션 케이크로, 피스타치오 가나슈와 헤이즐넛 다쿠아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4 18:23
영화

“소리로 샤워하는 느낌”…롯시 야심작, 광음시네마 1주년 [일문일답]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영화관에서 갈 수밖에 없는 압도적 경험을 고민해 내놓은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를 두고 롯데시네마는 이렇게 자신했다. 롯데시네마가 극장의 본질인 3S(Screen, Sound, Seat)를 통한 ‘영화적 몰입’을 주안점을 두고 선보인 광음시네마가 오픈 1주년을 맞았다. 21일 롯데시네마 측은 이를 기념해 연구 개발팀 “3S특화팀”과 영사시스템 통합 관제 센터(Network Operation Center, 이하 ‘NOC’)가 직접 광음시네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인터뷰를 공개했다.이하 롯데컬처웍스 3S특화팀과 NOC의 일문일답.Q. ‘광음시네마’를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 및 과정을 설명하자면.▷ 3S특화팀: ‘광음시네마’는 ‘영화관의 핵심 요소인 영상과 음향을 더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특히 집에서는 완벽하게 구현하기 어려운 ‘음향’에 초점을 맞춰 NOC와 조금씩 방향을 구체화하며 일반 스피커가 아닌 저음역대를 책임지는 우퍼 사운드를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NOC: 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음향 시스템 및 진동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 스피커 제작 및 설치까지 모두 우리 직원들이 직접 진행했다. 스피커 배치를 재구성하고 사운드를 지속적으로 보정하면서 저음부 관리가 향상되었고, 극장 내 서라운드 효과가 강화되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현장의 사운드를 구현하며 지금의 광음시네마 모습이 탄생했다.▷ 3S특화팀: 또한, ‘음향특화관’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고 ‘넓을 광(廣),’ ‘빛날 광(光)’, ‘미칠 광(狂)’으로 다양한 재미와 해석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광음시네마’라는 네이밍을 선택했다. 오픈 후 직관적인 네이밍이 ‘후킹하다’, ‘재미있다’라는 반응이 올라오며 성공적인 출발의 신호탄을 보는 것 같아 뿌듯했다.Q. 극장의 다양한 요소 중 특히 ‘사운드’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 3S특화팀: 사운드는 관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극장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볼 때 눈을 감고 사운드에 담긴 소리만 들어도 그 장면의 분위기, 상황 묘사, 감정의 교류 등 이야기의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스토리를 전해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음시네마’를 통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청각적 신세계를 제공하기로 목표를 잡았다.Q. ‘광음시네마’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NOC: 롯데시네마가 자체 커스터마이징했다는 것. 국내에서 시도해 본 적 없는 음향 시스템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직원들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스피커 울림통 내부의 음압 흐름, 체적, 출력 방향, 음향 질감에 따른 재질, 스피커 유닛 등 모든 요소를 고려했다. 강한 저음의 진동을 음손실 없이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스피커 받침의 높이, 바닥, 두께 등 수차례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하여 최적화된 음향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또, 자체 세팅 기술력을 통해 소리의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더욱 배가 된 우퍼 사운드의 효과로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저음역대 음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막강한 강점이다.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상영관 뒤쪽에도 서라운드 우퍼를 추가로 설치하여 어느 좌석에서도 확장된 음장감과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Q. 지난 1년간 ‘광음시네마’의 성과는 어땠나?▷ 3S특화팀: 국내 다른 사운드 특화관에 비하여 무게감 있는 소리, 스펙타클하고 파워풀한 음향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음향 특화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고객 선호도도 상당히 높다. 지난 1년여간 일반 상영관 대비 50%p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일부 영화는 ‘광음시네마’ 상영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실제 이용 관객 대상 만족도 조사 시 70%가 넘는 관객들이 폭발적 사운드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다고 답했고 액션, SF,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선호하는 비중 또한 60%가 넘었다. 아마 오는 5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 많은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린 영화가 개봉하는 만큼 극강의 액션, 스릴을 직접 느끼기 위한 열띤 반응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Q. ‘광음시네마’를 이용한 실제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NOC: 2030 젊은 관객층 사이에서 ‘차원이 다른 영화적 체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광음시네마’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액션, 음악, 콘서트 실황 영화는 매진 행렬과 함께 n차 관람이 이어져 그 인기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관객 후기 중 마치 ‘소리로 샤워하는 느낌’이라는 평이 있었는데, 광음시네마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주신 것 같아 뿌듯했다.▷ 3S특화팀: 실관람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사운드가 실감나서 몰입감 최고 ▲ 심장이 뛰는, 두근거리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음향 체험형 상영관 ▲ 상영관 확장 요청 등 만족감이 높은 후기들이 주를 이뤘다.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느껴보고 싶다. ▲ 더 선명한 화질 원함 등의 내용도 있어 전 광음시네마 상영관에 4K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하고 화질의 퀄리티까지 잡으며 만족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했다. Q. ‘광음시네마’ 상영하는 영화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 3S 특화팀: 전문 장비를 통해 영화별 음압을 측정하여 ‘광음시네마’의 효과에 대한 사전 평가를 진행한 후 선정한다. (*음압이란? 소리는 공기 중에서 파동처럼 움직여 우리 귀에 도달하는데, 이때 공기가 밀리고 당겨지는 변화를 음압이라 한다.) 쉽게 말해 음압이 높으면 소리가 크고, 음압이 낮으면 소리가 작아지는데 영화 속 사운드의 강/약이 잘 느껴질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한다. 특히 광음시네마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에 반영될 수 있는데 음악 영화는 낮은 베이스 톤의 음향을 더욱 풍부하게, 액션 영화는 해당 장면 속 액션의 집중과 몰입감, 타격감까지 더할 수 있어 단순히 ‘저음’에만 집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음향 밸런스가 잘 표현되는 영화를 우선시하여 선보이려고 노력한다.Q.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은 ‘광음시네마’ 상영작은?▷ NOC: 김준수의 콘서트 실황 영화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레크리에이션>이다. 콘서트 실황은 ‘현장감을 얼마나 구현할 수 있냐’에 따라 흥행이 결정된다. 물론 극장이 콘서트장과 가장 비슷한 인프라를 가진 공간으로 그 경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나, 이 영화는 특히 광음시네마의 입체적 사운드로 ‘공연장 한가운데 앉아있는 느낌’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로 인해 팬들의 추가 회차 상영 요청, 대관 의뢰, 광음시네마 관람 원정, n차 관람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져 뿌듯했다.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 무비와 라이브뷰잉 생중계를 상영했고 반응과 만족감은 늘 기대 이상이다.Q. ‘광음시네마’에서 다양한 기획 상영∙기획전을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품 및 장르는? 기획 시, 어디에 주안점을 두는지?▷ 3S 특화팀: 대표적으로 ‘광심장 상영회’가 있다. ‘광(光, 廣, 狂, 曠)’이라는 테마를 활용한 컨셉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팬심+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광음시네마’에서의 경험과 감상을 간직하고 자랑할 수 있는 ‘광심장 인증서’를 비롯한 콘셉트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상영작 테마에 따라 달라진다. 앞으로 관객들의 애정 어린 댓글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양한 상영회를 선보일 예정이다.Q. 최근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특화관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전망과 추후 계획은?▷ 3S특화팀: 향후 멀티플렉스는 더욱 명확한 차별성이 있어야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 전망한다. ‘광음시네마’는 고도화 연구 및 특허 출원,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고려한 발전을 모색 중이며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신규 특화관 도입을 위한 기획과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Q. 마지막으로 ‘광음시네마’를 어떤 특화관으로 만들어가고 싶은지, ‘광음시네마’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3S특화팀 & NOC: ‘광음시네마’는 단순히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고 소리를 크게 키운 상영관이 아니다. 온몸으로 사운드를 느끼고 영화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 높은 후기와 같은 공연 실황, 스포츠 중계 등 얼터콘텐츠 관람도 추천한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극장 몰입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며 올해 광음시네마를 전국 10곳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실제 상영관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스피커와 폭발적 사운드에 압도되는 광음시네마의 경험을 많은 관객들이 즐기길 바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1 13:52
연예일반

콜드플레이, 5만 관객 흡족 시킨 #연출 #셋리 #라인업 [IS리뷰]

괜히 ‘슈퍼 우주 밴드’가 아니었다. 8년 만에 내한한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눈을 뗄 수 없는 정교한 무대연출로 관객들에게 마치 광활한 우주에 온 듯한 황홀함을 선사했다. 약 5만 명의 관객들은 떼창을 하며 국적, 성별, 나이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돼 “콜프!”를 외쳤고, 콜드플레이는 “내가 본 관객 중 최고”라며 화답했다.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한국 공연이 개최됐다. 공연은 이날부터 18일과 19일, 22일, 24일, 25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내한 공연 사상 최다, 최대 규모다. 첫날 공연은 평일임에도 콜드플레이를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무지개색 글씨로 ‘콜드플레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커플, 다리에 깁스를 하고도 현장을 찾은 열정적인 팬, 나이가 지긋한 팬도 눈에 띄었다. 공연은 총 4개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인 ‘행성’에서만 ‘하이어 파워’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 ‘파라다이스’ ‘더 사이언티스트’ 등 글로벌 히트곡들이 연이어 쏟아졌다. 공연장 전체를 노련하게 이용한 무대연출은 ‘환상적’이었다. 플로어엔 관객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형형색색 공 모양 풍선을 띄워 우주를 떠도는 행성처럼 보이게 했다. 중앙 통제를 통해 움직이는 일명 ‘자이로 밴드’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플레이리스트에 따라 밴드는 시시각각 총천연색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공연장을 물들였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눈에 띄었다.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에너지와 탄소 절감 기술을 도입했다. 공연에 쓰는 색종이 역시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공연 수익의 일부는 나무 심기에 쓰인다. 공연은 달, 별, 집 주제로 나아가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지금까지도 콜드플레이를 상징하고 있는 명곡 ‘비바 다 리다’에선 5만 명의 관객이 한 목소리로 떼창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독재자의 몰락을 다룬 이 노래는 콜드플레이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주목받았다. 그 이유는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시기였다. 8년 전 콜드플레이가 내한했을 당시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 후 조기대선 체제로 접어든 시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올해 역시 한국 대통령이 공석인 상태에서 내한하게 됐다.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4월 16일에 또다시 울려 퍼진 ‘옐로우’는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내한 당시에도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옐로우’를 부르는 동안 대형 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우는 등 한국 팬들을 위로했다. 이번에는 특별한 추모 형식의 이벤트는 없었지만, 약 5만 개의 노란색 물결이 추모 리본을 떠오르게 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스페셜 게스트 라인업도 콜드플레이다웠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는 무려 6회 전 공연에 출연, 16일엔 ‘TT’ ‘치얼 업’ ‘왓 이즈 러브’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여기에 인디 신에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애니메이션 ‘아케인’ 테마곡에서 협업한 아티스트 엘리아나와도 무대를 꾸몄다. 특히 트와이스와 엘리아나는 콜드플레이 무대 중반에 예고 없이 등장해 ‘위 프레이’ 깜짝 합동 공연을 펼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05:50
연예일반

콜드플레이, 8년만 내한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의 내한 공연을 힘차게 시작했다. 16일 콜드플레이는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당초 4회만 예정되어 있었지만, 한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회가 추가됐다. 영화 E.T.의 메인 테마곡 ‘플라잉 테마’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콜드플레이가 등장했다. 공연의 포문을 연 건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하이어 파워’였다. 약 3~4만 석이 빨간색 조명으로 순식간에 물들였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 타임’에는 형형색색 풍선들이 등장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파라다이스’였다.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떼창, 보컬 크리스 마틴은 “고맙습니다”라며 귀여운 웃음으로 화답했다.‘더 사이언티스트’에서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감미롭게 바꿨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반갑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고 서툰 한국어로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2022년 3월 출발한 이번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투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브 뮤직 쇼”, “쇼맨십의 마스터클래스” 등 평단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에서 100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돼 역대 그룹 중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20:54
뮤직

스트레이 키즈, 리마 공연 성료…4만 5천 팬 열광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월드투어 일환 리마 공연을 성황리 마치며 남미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확인했다.스트레이 키즈는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에 이어 리마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이래 단독 공연으로는 처음 방문한 지역인 만큼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모였고, 4만 5천여 관객이 초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메워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마운틴스’, ‘소리꾼’, ‘쨈’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백 도어’, ‘칙칙붐’, ‘특’, ‘매니악’ 등 그룹 대표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를 풍성한 밴드 사운드,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히 데뷔 7주년을 맞아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 수록 유닛곡 퍼포먼스로 분위기는 정점에 달했다. 한 & 필릭스의 ‘트루먼’, 창빈 & 아이엔의 ‘버닝 타이어스’, 방찬 & 현진의 ‘이스케이프’, 리노 & 승민의 ‘시네마’까지 각 유닛 스테이지가 공연에 다채로운 색을 더했다. 또 웅장하고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인 ‘자이언트’ 한국어 버전 무대로 장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매 무대 폭발적인 에너지, 시선을 뗄 수 없는 특급 퍼포먼스로 스테이(팬덤명)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여기에 화려한 폭죽, 형형색색의 불꽃이 리마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현장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을 마치며 여덟 멤버는 “리마에서 처음으로 하는 공연인데 멋지게 즐기고 함께 호응해 줘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완벽한 하루였다. 스트레이 키즈가 공연하는 공간은 스테이를 위한 곳이니 언제든 환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오는 12일~13일 멕시코시티에서 라틴 아메리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도미네이트’ 투어는 7월 30일 로마까지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1 17:19
연예일반

니쥬, 오늘(3일) 신곡 ‘러브 라인 (운명선)’ 음방 활동 시작

그룹 니쥬가 신곡 ‘러브 라인 (운명선)’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니쥬는 지난달 31일 한국 싱글 2집 ‘러브 라인’과 타이틀곡 ‘러브 라인 (운명선)’을 발매, 컴백했다. 이들은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타이틀곡 ‘러브 라인 (운명선)’은 ‘운명의 상대와는 붉은 실로 이어져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감정을 손금의 ‘운명선’에 비유한 노래다. 음악 방송 활동에 앞서 뮤직비디오 역시 반응이 좋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람들의 운명을 연결하는 특별한 임무를 맡은 아홉 멤버들의 여정이 담겼다. 귀여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키치하고 레트로한 무드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몰입도를 높인다. JYP는 이날 오후 ‘러브 라인 (운명선)’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포토를 공개하고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사진 속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아홉 멤버는 감각적인 네온사인과 형형색색의 실타래로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장난기 어린 미소, 포토제닉한 포즈를 취하며 팀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3 14:55
예능

“오 마이 갓”… 키, 제대로 사로잡혔다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키가 ‘플레이팅’의 세계에 빠져든 모습이 포착됐다. 겹겹이 쌓은 오이 위에 핀셋으로 형형색색의 식용 풀과 꽃잎을 플레이팅하는 키.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요리의 비주얼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2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샤이니 키의 NEW 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키는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집”이라며 새집으로 이사한 후 푹 빠진 새로운 세계를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플레이팅’.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키가 화려한 접시 위에 편으로 썬 오이를 마치 꽃잎처럼 겹겹이 쌓는가 하면 핀셋까지 동원해 다양한 허브잎, 식용 꽃잎을 신중하게 플레이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자신의 작품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는 만족의 세리머니를 하는 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과연 그의 요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이어 반려견 꼼데&가르송과 함께 식탁에 앉은 키는 설레는 마음으로 식사를 즐긴다. 꼼데&가르송에게 삶은 고구마 간식을 주고,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보려는 찰나, 키는 리필을 부르는 꼼데&가르송의 귀여운 ‘눈빛 공격’에 헛웃음을 터트린다. 키가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아침 식사를 제대로 즐겼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키가 캠핑 용품 전문점에 방문한 모습도 공개된다. 그가 캠핑 용품 전문점에 간 이유가 궁금한 가운데, 매장에서 ‘이것’을 보고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눈을 떼지 못했다고. 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것’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또한 키와 꼼데&가르송이 한자리에 모여 ‘김가네 입주 축하 파티’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키 아빠’의 로망 가득한 케이크의 정체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플레이팅’의 세계에 빠져든 키의 모습은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12
생활문화

국내 최초 야광 무인탁구장, 연인 및 가족 핫플레이스

생활체육이 대중화된 시대에 탁구가 운동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스포츠로 알려지면서 참여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시 무인탁구장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고핑(GOGOPING)(대표 이승환)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승환 대표는 무인 사업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24시간 운영 가능한 무인탁구장 사업을 구상하고 고고핑을 런칭했다. 고객이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구매해 운동 시간을 설정하고 QR 코드를 스캔한 후 입장하면 되고 전용 어플을 활용하여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고고핑은 저녁 8시 이후엔 야광 탁구장(국내 최초)으로 변모한다. 형광 컬러로 채색한 탁구 라켓과 탁구대 테두리, 형형색색 탁구공이 현란하게 빛을 내면서 운동의 재미를 더하고 의지를 북돋운다. 따라서 야간 시간대에는 20~30대가 즐겨 찾으면서 연인들의 이색 데이트 장소이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네온을 활용한 독특한 인테리어와 무인 탁구장 및 야광 탁구라는 콘셉트를 접목하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고고핑’은 접근성이 좋은데다 창업/운영비용이 적게 들고 진입 장벽이 낮다. 게다가 매장 밖에서 키오스크와 연계된 모바일로 테이블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인건비 부담이 없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는다. 현재 경기도 시흥시 배곧 본점 외에 서울대입구역점, 화성 동탄점, 안양 범계점, 마산 합성점 등에 개설된 가맹점이 모두 성업 중이다. 이 대표는 “입지/상권 분석 통해 최적의 창업 조건을 제시하며 가맹점주의 성공 창업을 돕는다”고 말했다. 2025.03.18 09:45
생활문화

제주신라호텔, '봄 시즌' 가족사진 스냅 인기

제주신라호텔은 사진 전문가가 촬영하는 ‘숨비 포토’ 프로그램을 가족사진 전용 프로그램 ‘패밀리 포토’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숨비 포토’ 이용객을 분석해본 결과, 가족 이용객이 커플 대비 10배 이상 많아서 가족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다. 프로그램 담당 사진가는 “매년 가족 휴가지로 각광받는 제주신라호텔의 특성상, 사진 촬영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의 성장 일기를 남기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봄 시즌 포토 프로그램은 특히 인기가 높아진다. 시즌별로 만개하는 봄꽃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제주의 자연미와 현대적 조경미가 조화를 이루는 ‘숨비정원’은 섬의 지형과 수목을 정교하게 조합해 프라이빗한 산책로를 제공한다. 특히 봄 시즌은 1만 5000여 평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봄꽃이 물들어 가장 선호도가 높다.3월 중순부터는 튤립, 유채꽃, 벚꽃의 붉고 노란 색감의 화려한 정원을 조망할 수 있다. 벚꽃이 지면 분홍빛의 영산홍이 5월 말까지 정원을 물들이며, 6월 말까지는 고운 붉은빛의 홍가시나무 꽃을 즐길 수 있다.‘숨비 포토’ 프로그램은 2인부터 4인까지 촬영 가능하며 캔버스 액자(16×23인치)와 앨범(5×7인치, 사진 2매)이 제공되며, 최대 10인까지 촬영 가능한 ‘패밀리 포토’ 프로그램은 앨범(5×7인치, 사진 2매) 2권이 제공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 필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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