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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故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 항소심서 형량 2년 추가…“반성 의문”

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배우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 높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16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1·여)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5년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구속 기소된 A씨는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됐으나 이날 항소심 선고에 따라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다.법원은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배우 B씨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도 파기하고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는 자신을 신뢰하는 피해자에게 (B씨가 요구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이선균)를 협박해서 공포심을 유발했고 피해자는 관련 추측성 보도가 나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인이 사망 원인을 제공한 것을 부인할 수 없고 유가족은 지금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데다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며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태도를 봐도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판단했다.또 B씨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마약 범행을 빌미로 유명 배우를 공갈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갈취금을 나눠 받는 데 실패하자직접 공갈 범행을 했다”며 “대포 유심칩 여러 개를 매수하고 해킹범 행세를 하면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행했다”며 “대중의 반응에 민감한 유명 배우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고 목숨을 끊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A씨는 2023년 9월 고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있고 이선균과도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불법 유심 칩을 이용해 해킹범인 척 A씨를 협박했다. 그러나 B씨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2023년 10월 1억원을 요구하며 이선균을 직접 협박해 5000만원을 받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6 15:59
드라마

남궁민, 스태프마저 잃을 위기…‘우리영화’ 완성할 수 있을까

남궁민과 전여빈의 ‘우리영화’에 역대급 위기가 발생한다.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이제하(남궁민)와 이다음(전여빈)이 ‘하얀 사랑’ 스태프들 앞에서 연인임을 공표함과 동시에 시한부라는 사실을 고백한 뒤 그 여파가 촬영장에 거세게 불어닥칠 조짐이다.현재 이제하와 이다음은 ‘하얀 사랑’ 오디션 채용 비리 루머와 감독, 배우간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다. 기자 노희태(전석찬)가 작성한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제작자 부승원(서현우)에게 투자자가 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최후통첩까지 날려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이어 소식을 접한 스태프들의 술렁이는 분위기까지 더해져 이제하와 이다음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든 시간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내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하자는 약속을 나눈 이제하와 이다음은 촬영장을 휩쓴 기사와 소문의 진실을 직접 털어놓으며 정면 돌파에 나선 상황. 풍문으로 떠돌던 이야기를 눈앞에서 듣게 된 스태프들의 경악 어린 표정이 그들이 받은 충격을 대변했던 터. ‘하얀 사랑’의 제작에 빨간 경고를 예감하게 했다.이에 여러 가지 이유로 흩어진 ‘하얀 사랑’ 팀원들을 다시 모으기 위한 이제하의 고군분투가 예고된다. 특히 시한부인 이다음의 컨디션이 언제까지 영화 촬영을 버텨줄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기에 일분일초가 아까운 지금은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여력이 없기 때문. 이제하는 등 돌린 스태프들에게 ‘하얀 사랑’이 이제하의 영화가 아닌 ‘우리영화’라는 점을 진심 어린 호소로 전하며 마음을 돌리는 데 전력투구한다.이렇듯 누구보다 이 영화를 완성하고 싶은 이제하와 이다음의 간절한 바람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사방을 둘러싼 차가운 시선 속에서 그들이 ‘우리영화’를 완성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궁민과 전여빈의 진심 어린 노력의 결과는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4:21
국가대표

‘얼굴 천재’ 정승원, 홍명보호서 희소한 가치 뽐낼까…K리그 최고 멀티플레이어 주목

“멀티플레이 능력이 강점입니다.”생애 처음으로 성인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정승원(28·FC서울)이 자신 있게 말했다. 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뒤늦게 이름을 올리면서 실낱같은 월드컵 출전 희망을 밝혔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 중국과 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앞두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전진우(전북 현대)를 소집 해제하고 정승원을 호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태극전사 26명 중 23명이 K리거인 만큼, 처음에 뽑히지 않은 정승원은 냉정히 대표팀 경쟁에서 뒷순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다만 정승원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특별함이 있다. 대개 축구에서는 두 포지션 이상을 소화하면 멀티 플레이어라고 칭하는데, 정승원은 윙어·미드필더·사이드백 등 전방위에서 영향력을 뽐낼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사실상 골키퍼, 센터백, 스트라이커를 제외하고는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은 그 자체로 희소하면서도 선수에게는 강점이 된다. 현재 대표팀에는 박진섭(전북)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갈 수 있다. 세 포지션 이상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정승원이 유일하다. 보통 부상, 경고 누적 결장 등 변수가 많은 월드컵에서는 멀티 플레이어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특정 포지션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해도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여지가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 고요한(은퇴)이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 전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게 대표적이다. 고요한 역시 미드필더, 풀백 등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올 시즌 소속팀 서울에서 중앙,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정승원은 과거부터 곱상한 외모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얼굴 천재’라는 별명과는 사뭇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 왕성한 활동량과 빼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지녔고, 슈팅과 패스 모두 준수하다고 평가된다. 이제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정승원에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도전자 입장에서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정승원은 “(소속팀에서) 최대한 많은 활동량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고, 거의 모든 자리를 볼 수 있다. 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잘 준비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맞춰주시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포인트를 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0 05:47
스포츠일반

1위 신네르, 1-2세트 내주고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 2세트를 내줘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 부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이날 1세트 3-6, 2세트 5-7로 연달아 내줬다. 3세트는 게임스코어 2-2로 맞서 상황,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 신네르는 가슴 통증에 힘들어하는 디미트로프가 자기 가방을 정리하는 것을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신네르는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라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윔블던에서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대회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8강전 상대는 벤 셸턴(10위·미국)으로, 신네르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앞선다.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16강전에서 3-1(1-6, 6-4, 6-4, 6-4)로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5.07.08 08:44
뮤직

피프티피프티, 키나 활동 재개…5인조 완전체로 다시 날아오른다 [종합]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PTSD를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 완전체 활동에 불을 지핀다.7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의료진의 소견과 키나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키나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키나는 지난 5월 초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해 관심의 중심에 섰다. 미니 3집 ‘데이 앤 나이트’로 컴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본격 스케줄을 앞둔 시점 활동 중단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컴백을 목전에 두고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대질 심문 이후 구토 등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건강이 악화된 탓에 활동에 나서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당시 소속사 어트랙트는 “키나가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이후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며 “전문가 소견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전했고, 키나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 건강 관리와 회복에 전념해왔다. 그 사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등 멤버들이 컴백 타이틀곡 ‘푸키’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팀을 지켰다. 소속사는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왔다.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늘 공지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나는 지난해 8월 26일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고, 키나 측은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푸키’ 역주행과 개별 멤버들의 활약으로 5세대 걸그룹 중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9:25
스타

학폭 의혹 벗은 심은우 눈물 “5년간 오디션 한 번…좋은 모습 보여줄 기회 왔으면”

학폭 의혹을 벗은 배우 심은우가 근황을 알렸다. 심은우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쉼, 은우’를 개설해 ‘5년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지금 조금 떨리기도 하고 뭔가 이상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는 물론 8년차 요가강사라고 소개한 그는 “최근에는 배우 일이 좀 많이 없었다. 학폭 이슈로 햇수로 5년간 쉬었다”며 “최종적으로 학교폭력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동안 싸워내서 받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흘린 심은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또 한편으로는 ‘쉼’을 알게 됐다”며 “진짜 사랑 속에서 쉬었고 나 스스로도 많이 돌아 보게 되기도 했고 돌아보면서 내가 부족했던 점들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잘 견뎠다. 일상을 잘 지키려 했다”며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쉬면서 오디션을 한 번밖에 못 봤다. 여러분들에게 쉼을 드리는 것뿐 아니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한 익명의 글쓴이 A씨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은우는 의혹을 반박했고, 논란이 커진 후 “미성숙한 언행으로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학폭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그러자 2023년 심은우는 “당시 사과문은 학폭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다가 심은우 측은 지난 3월 수사 결과를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5:39
뮤직

‘더보이즈 퇴출’ 주학년 성매매 혐의 불송치→아스카 키라라 “육체관계 無” 주장 [종합]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 관련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주학년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고발인의 고발 내용 관련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주학년은 지난달 16일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개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18일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의 술자리로 사생활 논란이 일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이후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지자 한 누리꾼은 지난달 19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하지만 주학년은 성매매 혐의를 거듭 부인,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아스카 키라라 역시 지난 1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체적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그날은 2년 만에 만난 남자 지인의 생일자리였고, 지인의 친구들, 디자이너 등 여러 사람이 뒤섞인 술자리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이 있었던 건 맞지만, 주학년 씨가 그 자리에 온다는 사실도 몰랐다”라고 주학년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아스카 키라라는 “주학년이 제 팬이라고 한 건 맞지만, 주간문춘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3일 동안 관계를 가졌다는 얘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그날이 처음 본 날이다. 너무 많은 허위 정보가 퍼졌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특히 그는 주학년이 더보이즈를 탈퇴한 것에 대해서도 “그런 일로 팀에서 퇴출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를 내보내기 위한 다른 목적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주학년 퇴출 홍역이 채 가시기 전 신곡 및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선다. 이들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20:21
스타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선고 연기 [왓IS]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의 항소심 재판 변론이 재개된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6-1형사부(항소)는 오는 8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변론 기일을 연다.이로써 10개월 만에 항소심 결론을 맞게 된다. 지난해 8월 시작돼 지난달 3일 선고가 예정됐으나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면서 10일로 연기, 다시 7월 1일로 기일이 두 차례 변경됐다. 재판부는 오는 8월 다시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변론 기일에는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같은 해 9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3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후 검찰은 양형부당, 오영수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이어진 지난 4월 2심에서 검찰은 “연극계에서 50년을 활동한 원로인 피고인이 연극계에 막 발을 들인 단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오영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직접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하다”면서 “그러나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구체성이 없으며 제3자의 증언 등과도 배치되는 점을 들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1심 재판부가 피고인의 사과 문자 메시지를 유죄로 증거로 판단한 점에 대해서도 “‘오징어게임’으로 화제가 됐을 때 피해자에게 갑자기 사과 요구를 받아 당황스러웠지만 배우와 제작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형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라고 변론했다.오영수는 최종 진술에서 “고소인과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신체접촉은 물론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 그 당시에 보여줬던 저의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으나 지금 생각해도 당시 제 언행들에서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믿는다”며 “이 사건으로 80년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나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5월부터 KBS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12:50
스타

검찰, 신세경 악플러에게 징역 2년 구형… 소속사 “선처 없다”

배우 신세경의 악플러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26일 신세경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배우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 사이버 괴롭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익명으로 배우 본인은 물론, 팬과 가족, 지인들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적 언행 등을 반복했다. 피고인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이후 현재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악성 댓글 사안으로는 이례적인 조치다.더프레젠트컴퍼니는 “당사는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 및 악플러 관련 증거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피고인의 법률대리인은 재판 과정에서 “은둔 생활을 해온 피고인이 사회 복귀를 희망하며 현재, 주 14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고인 또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반복적인 협박과 악성 댓글의 수위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더프레젠트컴퍼니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법적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유사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도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누군가의 왜곡된 욕망으로 인해 다수의 무고한 이들이 고통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정의의 원칙 아래 가해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팬분들의 소중한 제보가 큰 힘이 되었다”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6 09:32
프로축구

천성훈, 성범죄 의혹 전면 부인 “상대방 무고로 고소…나를 협박했다”

천성훈(대전하나시티즌)이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천성훈은 20일 자필 입장문을 내고 “내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대전 소속 선수 A가 지난 4월 고소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천성훈은 “전날 이적 보도가 나오자 (상대가) 내게 손해를 입히기 위해 온라인에 글을 올린 것”이라며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이어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지난해 12월 말 갑자기 나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천성훈은 상대가 명품 선물과 현금 2억원 등을 달라고 요구하고 사과와 협박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결백을 호소한 천성훈은 “나는 지난달 23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 그동안 수집한 여러 객관적 증거도 모두 제출했다”며 “증거가 매우 명백하고, 수사 결과도 어렵지 않게 예상된다. 믿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끝으로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그와 별개로 구단과 축구 팬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적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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