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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호적메이트’ 황대헌, 조준호도 경악한 곽윤기 짠돌이 에피소드 공개

곽윤기가 황대헌과 조둥이를 위해 지갑을 연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28회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곽윤기, 황대헌과 유도 국가대표 출신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네 사람은 국가대표다운 승부욕을 뽐내며 빙판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운동을 마친 후 함께 식사한다. 평소 돈을 아끼기로 유명한 곽윤기는 이날만큼은 조둥이와 후배 황대헌을 위해 한턱을 쏜다. 네 사람은 곽윤기가 평소에 자주 찾는 단골 식당으로 향한다. 황대헌은 선배 곽윤기의 음식 대접에 감격하며 “윤기 형이 사는 첫 밥이라 감동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막내 황대헌은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곽윤기의 짠돌이 에피소드도 대방출한다.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를 들은 조둥이는 곽윤기에게 “너 진짜 독하다”며 혀를 내두른다고. 이날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에 선 곽윤기는 가격을 확인한 후 “최근 음식값으로 (돈을) 제일 많이 쓴 것”이라며 또 한 번 생색을 낸다. 곽윤기와 황대헌, 조둥이의 식사 자리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5 15:24
예능

'호적메이트' 곽윤기, 여동생과 극과 극 현실 남매 케미

곽윤기, 곽윤영 남매가 극과 극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로 '호적메이트'를 물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김정은-김정민 자매와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주말 농장 체험을, 이경규는 여동생 이순애와 딸 이예림의 응원을 받으며 스트라이크 시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곽윤기 곽윤영 남매는 김천 부항댐으로 여행을 떠났다. 김정은-조준호, 김정민-조준현은 짝꿍이 돼 각각 텃밭 가꾸기와 식사 준비하기에 열중했다. 김정은-조준호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애기야', '자기야'로 서로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은은 조준호의 무한 질문을 받으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홍콩에 놀러갔다가 남편을 만났다. 만난지 3주 만에 키스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정민과 조준현은 알콩달콩하게 식사를 준비하며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텃밭에 모종을 모두 심은 김자매와 조둥이는 솥뚜껑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조둥이와 김자매는 성화봉송을 하듯 원샷 릴레이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둥이는 술자리 게임을 제안하며 야자타임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언니 김정은에게 반말을 한 적 없다는 김정민은 김정은을 "정은아"라고 부른 뒤 "이름만 불러도 너무 시원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사랑해, 좋아해, 고마워"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경규는 여동생 이순애, 딸 이예림과 부산 사직 구장을 뜨겁게 달구며 시구에 나섰다. 이에 앞서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선수 이대호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대호는 은퇴를 앞둔 소감을 비롯해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경규는 이대호의 입담을 칭찬하며 "은퇴하면 규라인으로 바로 들어오라"라고 연예계 러브콜을 보냈다. 이대호에게 "스트라이크 던질 것 같다"라는 칭찬을 들은 이경규는 자신만만하게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시구를 해냈다. 이후 이경규는 이순애, 이예림과 함께 부산 영도 바닷가에서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맛봤다. 이경규는 이순애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추억에 빠졌다. 이순애는 이경규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를 꿈꿨고, 달리기를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순애하고는 추억이 끊어졌다가 추억이 갑자기 또 생겼다. 더 좋다"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만끽했다. 곽윤기는 동생 곽윤영과 오붓한 여행을 앞두고, 동생의 집 앞에서 두 조카와 매제를 만났다. 곽윤기는 나이 많은 매제와 다소 어색한 기류를 보이며 "우리는 서로 호칭을 부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곽윤기는 동생 곽윤영에게 "오늘 손 하나 까딱하지 말라"며 여자 친구처럼 잘 대해줄 것을 예고했지만 스카이워크에 도착한 순간 동생을 먼저 등 떠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 곽윤영 남매는 85m 스카이워크를 체험하며 아찔한 비명을 질렀고, 짚라인을 타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온 곽윤기는 급예민 모드로 변하는데, 그 이유는 매제에게 건넨 자신의 '곽카' 때문. 곽윤기는 매제가 곽카를 긁기 시작하자 곽윤영에게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지도 못하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천 흑돼지 골목으로 식사를 하러 간 곽남매는 극과 극 경제 관념을 보였다. 놀라울 정도로 다르지만 그래서 더 리얼하고 유쾌한 곽윤기와 곽윤영의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파자마를 맞춰 입고 운동을 하는 곽 남매와 현실감 떨어지는 다정 남매 이지훈 남매가 담겼다. 아빠 이경규를 증인으로 내세워 혼인신고를 하는 이예림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8 09:11
예능

'호적메이트' 쇼트트랙 황대헌, 동생과 우애도 금메달리스트급

황대헌 형제가 훈훈한 우애를 보여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남동생의 추억 만들기가 그려졌다.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선 조준호, 조준현은 이날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비주얼을 자랑했다. 화보 촬영을 앞둔 조준호, 조준현은 모처럼 집을 방문한 어머니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아들들의 외모 관리를 위해 손수 오이와 꿀을 준비해 마사지를 해주는 정성을 보였다. 조둥이와 어머니의 입담 케미스트리도 이어졌다. 아들들을 향한 어머니의 폭풍 디스와 솔직한 토크에 현장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둥이 역시 어머니의 말솜씨에 감탄하며 "엄마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라며 웃었다. 또 어머니는 두 아들 중 누가 나은가 라는 질문에 "잘나도 못나도 내 아들"이라며 남다른 아들 사랑까지 드러냈다. 꽃단장을 마친 조둥이의 동반 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시작은 어색했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적응해나가는 조둥이의 모습에 현장에서는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쌍둥이다운 비주얼 케미스트리와 자연스러운 포즈에 현장 스태프들은 "합이 너무 좋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눈호강 비주얼까지 선보인 조둥이는 "잘생겼다"라는 환호와 극찬을 받으며 화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겨울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은 모처럼 링크장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동생을 반갑게 맞았다. 그는 "동생이지만 다 말할 수 있는 나무 같은 존재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며 남다른 우애를 뽐냈다. 이들의 우애는 황대헌이 울고 웃었던 지난 올림픽에서 가장 빛났다. 올림픽 당시 1000m 편파 판정으로 맘고생을 했던 형을 위해 동생은 4~5시간 동안 전화를 해주며 힘을 보탰다. 당시를 떠올리던 황대헌 동생은 "그래도 형을 믿었다"라고 고백했다. 동생을 위한 형의 스페셜 코스도 이어졌다.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동생에게 특급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준 데 이어 금메달 보상으로 받은 치킨 연금을 함께 사용한 것. 황대헌은 치킨 연금을 받자마자 곧바로 치킨집으로 향해 동생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그동안은 하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황대헌이 준비한 마지막 코스이자 그의 버킷리스트인 번지점프 도전도 이어졌다. 생각보다 높은 높이에 두려워하는 동생을 위해 황대헌은 홀로 도전에 나섰다. 동생은 번지점프대 아래에서 형을 지켜보며 조용한 응원을 건넸다. 황대헌은 동생 앞에서 멋지게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동생은 "형 같았다. 내가 못 할 것 같은 건 형이 거리낌 없이 한다. 황대헌이 황대헌 한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도전을 마친 후 환하게 웃던 황대헌은 "다음엔 같이 하는 걸로 하자"라며 다음 여행을 기대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결혼을 앞둔 돈스파이크와 동생의 색다른 남매 케미스트리, 조둥이와 김정은, 김정민 자매의 농장 만남이 그려져 기대를 끌어올렸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5 08:20
예능

'호적메이트' 가수 꿈 함께 꾼 방민아-방현아, 뭉클했던 자매愛

'호적메이트' 방민아-방현아 자매의 애틋함이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방민아, 방현아 자매의 여행기와 일상이 그려졌다. 김정민은 언니 김정은의 일일 매니저로 나서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방민아-방현아 자매는 여행 시작부터 극과 극 성향을 보여줬다. 여행과 관련된 모든 계획을 촘촘하게 다 짜온 방현아와 달리 발길 닿는 대로 향하는 편인 방민아는 언니의 준비성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의 블록랜드 즐기기가 본격 시작됐다. 동생과 전혀 다른 여행 성향을 가진 방현아지만, 방민아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고 먹고 싶어하는 간식도 함께 먹으며 모처럼만의 추억 쌓기에 참여했다. 방민아 역시 "계획형 언니와의 여행은 바쁘지만 재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답이 없는 언니를 위해 준비한 방민아의 단독 인터뷰도 진행됐다. 왕복 30분이 걸리는 케이블카에서 자신이 직접 짜온 질문을 언니에게 묻기로 한 것. 방현아는 동생의 깜짝 플랜에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의 속 얘기를 건넸다. 특히 방현아는 동생과 마찬가지로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당시와 그 이후의 심정을 방민아에게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언니의 진심을 들은 방민아는 "언니가 직업 바꾸고 대화가 어려웠는데 속 얘기를 알게 돼서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의 뭉클한 시간도 공개됐다. 걸그룹 생활을 마친 뒤 대기업 정직원이 된 방현아가 동생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한 것. 방민아는 "공과금 낸 적이 없어서 살림에 보탬 되라고 준다"라며 돈 봉투를 건넨 방현아에게 크게 감동했다. "우리 언니 다 컸다. 이런 순간이 오네"라며 감격한 방민아는 눈물을 흘렸다. 방현아 역시 뭉클해하며 "지금은 부족하다. 의지할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방민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수의 길을 걷던 언니가 꿈을 접고, 새로운 길을 택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그는 언니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신발 선물을 전했고 "나에겐 언제나 자랑스러운 언니"라며 남다른 자매애를 드러냈다. 김정민은 시구 스케줄이 있는 언니 김정은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김정은의 모든 일정에 동행하는가 하면, 야구 유니폼을 비롯한 소품, 시구를 위한 레퍼런스까지 알차게 준비해 일일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 동생과 유니폼을 꾸미던 김정은도 "이런 아기자기한 걸 같이하니까 재밌긴 하다"라며 웃었다. 20년 만에 프로야구 시구에 재도전하는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KT 투수 고영표에게 일일 특강을 받은 만큼 김정은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정민 역시 언니의 특별한 도전을 촬영하며 응원을 건넸다.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글러브를 낀 김정은은 자신의 유행어인 "여러분! 부자되세요 꼭이요!"를 외친 뒤 힘차게 공을 뿌렸다. 공은 무사히 스트라이크존에 안착했고 김정민은 "운동인의 피가 흐른다"라며 뿌듯해했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과 함께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같이 다니는 게 좋고 자랑스럽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민 역시 "저한테 언니는 영원한 동반자다. 너무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김정은 역시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남동생의 특훈 현장,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화보 촬영 도전기가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8 08:03
연예일반

‘호적메이트’ 조준호·조준현, 본업 복귀→낙법 시범에 박수갈채

‘호적메이트’ 조준호와 조준현의 본업 천재 모먼트가 공개된다. 내일(10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17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유도 강의에 나선 ‘조둥이’ 조준호-조준현의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조준호-조준현은 과거 유도장을 함께 운영했던 후배가 새로 오픈한 도장에서 세미나를 펼친다. 두 사람은 후배와 학생들을 위해 역대급 세미나를 구성했다고 자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처럼 본업에 복귀한 두 사람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다운 실력을 공개한다. 이들은 역대급 난이도의 낙법 시범을 선보여 학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어 조준호와 조준현의 개성이 담긴 유도 강의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강의를 견제하며 폭풍 디스를 이어간다. 특히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의 강의를 지켜본 후 “아무도 이해 못 한다”며 팩트 폭격을 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조준호는 학생들 앞에서 남다른 강의력을 선보인다. 현실감 넘치는 시범과 진행 능력에 조준현도 “쇼맨십은 최고”라고 인정한다. 이에 학생들과 동생을 모두 사로잡은 조준호의 강의에 궁금증이 커진다. ‘호적메이트’ 17회는 내일(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9 11:37
예능

'호적메이트' 허웅-허훈 "父 허재, 사람이 명품" 유쾌한 가족애

전 농구선수 겸 감독 허재와 허웅, 허훈 형제가 유쾌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재와 두 아들의 화기애애한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어버이날을 맞아 딸 예림이, 사위 김영찬과 함께 돌아가신 부모님을 찾아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허웅과 허훈은 동반 광고 촬영에 참여했다. 형 허웅보다 광고 경험이 많은 허훈은 "나만 믿고 따라오라"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최근 유행하는 필터를 적용한 셀프 사진 촬영부터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소화하며 농구계 아이돌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아버지 허재가 촬영 현장에 방문했다. 그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아들들에게 "너희 받는 광고료의 40%를 가져오라"라고 뻔뻔한 요구를 해 두 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허웅, 허훈이 어렸을 적 함께 찍었던 화보를 그대로 재현하며 허가네 눈호강 화보 촬영에 마침표를 찍었다. 어버이날을 맞은 허웅-허훈 형제의 효자 모먼트도 이어졌다.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한 허웅이 허재에게 고급 장어를 대접하기로 한 것. "엄마만 명품백 사주고 나는 밥 사주는 거냐"라는 허재의 귀여운 투정에 허훈은 "아빠는 사람이 명품이다"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남다른 농구 DNA를 가진 허가네 남자들의 자랑 타임도 이어졌다. 인기상, 베스트5, 페어플레이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아들들의 수상 경력을 듣던 허재는 "너희 인기는 내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리 팀은 나가면 2위라는 게 없었다. 나가면 우승이었다"라며 농구대통령 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버지를 위한 허웅, 허훈의 이벤트도 공개됐다. 바로 허재, 허웅, 허훈의 등 번호가 새겨진 농구공 모양의 반전 케이크. '로또는 아빠'라는 아들들의 진심 어린 멘트를 본 허재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 가족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납골당을 찾았다. 이경규가 새 식구가 된 사위 김영찬을 돌아가신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해주기로 한 것. 세 사람은 납골당을 방문하기 전 셀프 사진관을 찾아가 각자의 색깔이 가득 담긴 가족사진을 찍었다. 아빠 이경규가 아닌 아들 이경규의 뭉클한 진심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을 떠올리며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마지막 같아서 (어머니를) 보러 갔다. 손을 꼭 잡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돌아봤다. 또 "(어머니를 떠올리면) 어딘가 먹먹할 때가 있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딸 예림이는 눈물을 흘렸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이경규의 애틋한 속마음 고백도 이어졌다. 이경규는 "누구나 다 겪는 일인데 나는 안 겪을 줄 알았다. 현실로 다가오니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몰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부모님과 함께 보냈던 어린 시절 추억들을 예림이와 사위 김영찬에게 들려주며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경규는 30년간 어머니를 보살피고, 금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던 효자였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후회스럽다. 말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계속 그런 걸로 때웠다. 살아생전에 얘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라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예림이는 과거를 후회하는 아빠 이경규에게 "할머니는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미소 지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조쌍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유도 강의 현장과 딸 예림이의 집을 방문한 이경규의 모습이 예고됐다. 새로운 호적메이트인 걸스데이 민아와 언니의 일상이 예고됐다.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08:17
연예

'호적메이트' 허영지, 허송연에 "다시 태어나도 언니 동생으로"

'호적메이트'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멋진 바다 입수를 보여줬다. 허영지, 허송연 자매는 끈끈한 자매애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첫 집들이, 이경규와 이예림-김영찬 부부의 한의원 방문기,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바닷가 유도 대결, 이경규-이순애 남매의 어색한 만남이 그려졌다. 비글 자매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우당탕탕 집들이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감성 주막 꾸미기를 위해 방문한 시장에서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보였다. 집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쉬는 게 먼저인 허송연과 정리가 먼저인 허영지의 상반된 모습이 비교됐다. 허영지는 30분간의 게임으로 외출의 스트레스를 풀었고, 허송연은 군것질을 하며 시트콤 삼매경에 빠져 허영지의 속을 태웠다. 본격적으로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허영지는 음식을 맡았고, 허송연은 주막 메뉴판을 만들기로 했다. 분업은 확실했지만, 허영지의 음식 솜씨는 부족했다. 발을 동동 구르는 허영지에게 집들이 1호 손님 홍윤화와 이상준이 찾아왔다. 주방 구경에 나선 홍윤화는 주방에 생리대와 화장품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이내 허영지가 실패한 어묵탕부터 해물파전, 두부김치까지 감성 주막에 맞는 요리를 척척 해냈다. 자매는 서로 다른 성향을 이야기하며 긴장시켰지만, 엔딩은 감동이었다. 허영지와 허송연은 "호적메이트끼리의 동거는 득"이라고 답했고, 허영지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언니의 동생으로 살고 싶다"라는 뭉클한 답으로 허송연을 감동하게 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의 재활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방송인 이윤석의 아내 김수경 한의사가 세 사람을 반겼다. 가장 먼저 문진표 작성 미션이 주어졌다. 나란히 앉아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하던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아픈 곳도, 자는 자세도 똑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력이 있느냐"라는 이예림의 물음에 "심혈관 쪽에 가족력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 이경규는 "최근 시력이 나빠졌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이예림의 부탁으로 녹슬지 않은 눈알 마술쇼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문진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장이 좋지 않다는 한의사의 말에 예림은 "신혼이다 보니 가스를 더 많이 참는다"라고 했고, 남편 김영찬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잘 때 뀐다"라고 폭로해 김예림을 민망하게 했다. 이경규의 방문 소식을 들은 이윤석이 한의원에 깜짝 방문했다. 이윤석은 금주령이 내려진 이경규에게 20년 된 산삼주를 선물해 아내 김수경 한의사의 눈총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조쌍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제주도 무전여행 2탄이 공개됐다. 감귤 농장에서 노동을 마무리 한 두 사람은 숙소를 구하는 대신 귤 창고에서의 하룻밤을 택했다. 자칭 비박 전문가 조준호는 능숙한 솜씨로 귤 바구니 침대를 완성했다. 열심히 일한 형제는 꿀맛 같은 라면 먹방에 소주를 곁들였다. 남은 라면 한 젓가락도 나눠 먹고 마지막 소주 러브샷으로 제주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형제가 향한 곳은 바닷가였다. 여전히 차가운 3월 초의 제주 바다도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장난기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전문 분야인 유도로 입수 내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모래사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자는 매서운 안뒤축 감아치기를 적중시킨 동생 조준현이었다. 조준현의 복수혈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형 조준호에게 당했던 얼굴에 낙서를 감행한 것. 17년 만에 복수에 성공한 동생 조준현과 속수무책으로 당한 형 조준호는 실컷 물놀이를 마친 후 브런치 식당으로 향했다. 화제의 남매 이경규-이순애의 만남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이순애의 딸 금호의 신혼집에 초대받았다. 이경규는 "20대 후반에 동생 순애가 뒷바라지를 해줬다. 말로 표현 못 한 고마움을 요리로 전하고 싶다"라고 동생을 위한 요리를 결심했다. 수산시장으로 향한 이경규는 생선 박사답게 깨알 정보를 쏟아내며 장을 봤다. 그러나 금호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긴장한 티를 역력하게 냈다. 예림과 금호도 과일을 사러 나가고 나니 이경규-이순애 남매는 서로 마주 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정지화면인 것처럼 굳어버려 다음 주 방송을 더 기대하게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경규와 여동생 이순애의 어색함 폭발 현장, 남남 같은 딘딘과 큰누나,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 만들기를 시작한 김정은-김정민의 도전기가 그려진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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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버럭 아닌 스위트한 장인어른 면모 입증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스위트한 장인어른에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사위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한 개그맨 이경규와 예림이, 극과 극 비글 자매 허영지-허송연, 극한 무전여행에 나선 조준호-조준현의 호적 라이프가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이날 이경규와 예림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인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했다. 먼저 예림이는 집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재활 운동과 스트레칭 배우기에 나섰다. 예림이는 각 세부 근육 이름은 물론 스트레칭 주의 사항까지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처음으로 축구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경규 역시 직접 사위 김영찬에게 재활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며 이전보다 한층 더 물오른 호적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이경규가 준비한 스페셜 재활 케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였다.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세러피. 김영찬은 "아버지와도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장인어른 이경규와 함께 탈의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귀여운 털 귀마개까지 장착하고 등장,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작된 냉각 사우나. 이경규는 내내 "아우 추워! 얼마나 남았어?!"라며 괴성을 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에 반해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영하 20도나 낮은 영하 130도의 온도에도 제법 무던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경규는 미리 김영찬의 가운을 챙기는 스위트한 모습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허영지와 아나운서 허송연 자매는 극과 극 K-자매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쇼핑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4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감성 주막 콘셉트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려는 허영지와 마음에 드는 물건 앞에서 팔랑귀를 펄럭이는 언니 허송연의 전혀 다른 쇼핑 텐션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허영지와 달리, 언니 허송연은 자꾸만 목적지를 추가하는 바깥순이 면모로 "집에 간다며!"라는 허영지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는 한 번 집 밖에 나오면 강남, 강북 모두 돌고 들어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허송연은 미워할 수 없는 송블리 매력으로 집순이 허영지와 서울 투어를 이어갔다. '조둥이' 조준호-조준현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조준호는 "나만 따라와"라며 동생 조준현을 위한 힐링 여행을 마련했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힐링 여행의 실체는 무전 여행이었다. 조준호가 동생 조준현의 유도장 재개업에 앞서 헝그리 정신을 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것. 이에 조둥이는 제주도에서 극한 알바를 이어가며 여행비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현장은 돌담 쌓기였다. 무전 여행은 상상도 못 한 채 전날 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쌌다는 조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 조준현은 무게가 40kg이나 되는 돌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무지게 담을 쌓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제주도 통갈치 먹방에 나섰다. 이때 조준호는 "나 사실 이 가게 소개팅하러 와봤다"라고 털어놨다. 조준호는 소개팅 상대에게 차였던 눈물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조준현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조준호가 소개팅에서 차인 뒤 자신이 조준현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제보 받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심지어 쌍둥이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준현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 짠내 나는 비밀을 공유한 뒤 두 번째 극한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번째 현장은 1300평 규모의 감귤 농장이었다. 이곳에서 조준호-조준현은 썩거나 떨어진 귤들을 귤 무덤이라 부르는 곳으로 옮겨야 했다. 두 사람은 미로처럼 빼곡한 귤나무 사이를 다니며 농장 곳곳에 떨어진 썩은 귤 줍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던 돌담 쌓기 때와 달리 조준현은 귤을 줍다 말고 때아닌 귤 먹방을 찍었다. 결국 조준호에게 귤 먹방 현장이 발각됐고, 조준현은 다시 폭풍 노동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는 여동생 순애의 딸 집들이에 나선 이경규와 더욱 가혹해진 조준호-조준현의 무전여행 2탄, 허영지-허송연 자매의 진솔 토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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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허재-허훈, 형제 같은 부자 케미 "DNA 애매하게 줘"

'호적메이트' 허재와 허훈이 형제 같은 티격태격 부자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재의 허훈 집 방문기, 이경규-예림이 부녀와 조혜련의 웃음 토크, 조준호-조준현의 지옥 홈트 일상이 그려졌다. 허재는 이사 3년 만에 처음으로 둘째 아들 허훈의 집을 찾았다. 허훈은 "안마의자, 테이블 모두 선물로 받았다. 아빠는 (이사) 선물로 뭘 줬어?"라고 물었고, 허재는 당황하지 않고 "DNA 줬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 역시 여기서 지지 않고 "DNA를 애매하게 줘서 키가 180cm까지밖에 안 컸다"라고 응수했다. 뿐만 아니라, 허훈은 형 허웅과 영상 통화를 하며 귀여운 허세미를 발산했다. 허재와 허훈의 티격태격 부자 케미스트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허재는 허훈의 자유분방한 옷방 상태에 "지저분해서 살겠나. 형 집이 더 깨끗하다"라고 잔소리하는가 하면, 편백 찜 요리 중인 허훈에게 다가가 "성의껏 할 수 없니?"라고 훈수를 둬 허훈을 발끈하게 했다. 허재의 나노급 잔소리에 허훈은 허재를 안마의자에 앉힌 뒤 도망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마치 형제 같은 아웅다웅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을 위해 지옥의 홈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조준현은 망가진 식습관과 나태해진 생활 습관으로 과거의 건강했던 몸매를 실종한 상황. 조준호는 두 사람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해오던 배 내밀기 훈련을 시작했다. 조준현은 제일 쉬운 운동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배 내밀기 50개 만에 "더는 못하겠다"를 외쳤다.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조준호가 아니었다. 조준호는 "한계는 선수가 아니라 코치가 결정하는 것이다. 반복이 안 될 때까지 하는 게 제일 운동 효과가 좋다. 한 번 더!"를 외쳤다. 뒤이어 조준현은 조준호를 어깨 위에 올리고 하는 스쾃 훈련 등 역대급 홈트를 이어갔다. 지옥의 운동 끝에 시작된 근 손실 방지 먹방 타임. 조준현은 고기 한 점을 얻기 위해 투명 의자 자세로 버티기, 조준호 어깨 위에 태우기 등을 이어가며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다. 그런가 하면 조준호-조준현은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조준현은 "(형 조준호가) 집과 돈 문제로 생색을 많이 내니까 찾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준현은 변호사를 만나 형 조준호가 자신의 옷과 팬티를 가져갔고, '호적메이트' 출연료를 나눠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변호사는 친족 사이 재산에 관련된 범죄에 대한 특례인 '친족상도례'를 언급하며 형사 처벌은 어렵지만 민사 소송은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준현은 형 명의로 된 집에 대해 "나도 재산증식에 기여했다. 재산 분할은 어렵나"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사실혼이나 법률혼일 경우에는 가능하다"라고 답해 조준현을 좌절하게 했다.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조혜련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예림이 결혼식에서 '아나까나' 축가로 식장을 뜨겁게 달궜던 조혜련에게 고기를 대접하기로 한 것. 이날 결혼 선배인 조혜련은 예림이에게 신혼 생활 꿀팁을 전수했다. 특히 조혜련은 "삐지니까 일이 커지더라. 그래서 나는 말투를 바꿨다"라며 새침한 말투를 선보였다. 예림이는 오그라든 손에 한껏 힘을 주며 조혜련식 말투를 실습해 이경규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와 함께 조혜련은 방귀와 트림은 최대한 늦게 트라고 조언했다. 이경규는 "(아내와) 방귀를 텄다 안 텄다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거들었다. 예림이는 "저녁마다 너무 힘들다"라고 방귀를 트지 않아 겪는 고충을 호소했다. 조혜련은 "두 사람이 정말 부럽다. 두 사람을 보며 반성하고, 후회하게 된다. 우리 아빠가 살아계셨을 때 두 사람처럼 아빠 잔을 받아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조혜련의 진심에 예림이도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경규는 잠시 우는 척 안경을 벗었지만 이내 보송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예능 대부다운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에는 허영지-허송연 자매, 이경규의 사위 김영찬을 위한 재활 데이, 조준호-조준현의 제주도 무전 힐링 여행기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4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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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여동생 첫 공개…어색함 그 자체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여동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하나뿐인 여동생 순애와 남매애를 드러내는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 여동생의 큰딸이 결혼식을 올린 것. 이경규는 "여동생이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와 내 뒷바라지하다가 결혼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더니, 막상 결혼식장에 도착하자 여동생과 조금은 어색한 호적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하지만 이경규는 곱게 한복을 입고 혼주석에 앉아 있는 여동생을 보더니 "동생이 어느덧 장모가 됐다니 짠하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조카 결혼식에 앞서 이경규는 예림이와 함께 특별한 인삼주 만들기에 도전했다. 예림이가 자신의 결혼식 부케를 받아준 사촌 언니를 위해 결혼 선물로 인삼주를 직접 만들어주기로 한 것. 이경규와 예림이는 얇게 슬라이스한 인삼을 꽃 모양으로 만든 뒤 술로 담그는 '인삼꽃주' 만들기에 나섰다. 처음엔 귀찮아하며 투덜거리던 이경규지만 이내 낚시로 갈고닦은 의외의 손재주를 발휘, 능숙하게 인삼꽃을 만들었다. 이경규는 인삼주를 받고 좋아하는 조카를 보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라며 주당 DNA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축의금에 대한 이경규의 남다른 철학이 드러났다. "고모 결혼식 기억나?"라는 예림이의 질문에 이경규는 "기억이 잘 안 난다. 대신 축의금을 세게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우리 결혼식 축의금 장부를 아빠가 계속 보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림이의 폭로에 이경규는 당황하기는커녕 "대여섯 명 정도는 (축의금을) 외우고 다닌다"라고 말해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예림이 결혼식에서 축가 '아나까나'로 초토화시킨 조혜련도 깜짝 등장했다. 예림이가 축가에 대한 고마움으로 고기를 대접하기로 한 것. '아나까나'를 부르며 모두의 혼을 쏙 빼놓으며 고깃집에 등장한 조혜련은 빵 터지는 폭탄 발언으로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앞서 이경규는 조혜련을 결혼식에 (축가 하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알고 보니 이경규가 '아나까나' 축가를 수락해 무대 성사가 됐던 것. 조혜련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경규는 예림이에게 경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나, 조혜련이 "경규 오빠는 경조사 안 챙기기로 유명하다"라고 농담 반 폭로를 터트렸다. 예림이는 "제가 대신 죄송합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8분 차 쌍둥이 동생 조준현은 형 조준호를 향한 복수극을 펼쳤다. 복수계의 거장 이경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것. 앞서 조준호 역시 동생 조준현을 속인 상황. 이경규는 레전드 예능인 '이경규가 간다'의 내공을 발휘, 조준호를 속이기 위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동생 조준현에게만 사진 촬영을 요청을 하는 스태프, 조준현에 비해 턱없이 부실한 조준호 도시락 등 디테일한 상황 연출로 조준호의 멘털을 흔들어놨다. 조준호는 "35년 만에 처음 느끼는 소외감이었다. 내 동메달은 뭐지 싶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이라이트는 의문의 남성과의 난데없는 난투극이었다. '호적메이트' 스태프라고 밝힌 한 남성이 별안간 조둥이의 대기실에 들어와 너무 피곤하다며 잠을 청한 것. 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조준호는 당황했고, 조준현은 거장 이경규가 짜준 각본대로 이 남성을 깨워 우격다짐을 했다. 때마침 대기실로 이경규가 들어왔고, 조준호는 한참 동안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어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호적메이트' 10회는 전국 기준 3.8%, 수도권 기준 3.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치솟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허재와 허웅-허훈 허삼부자의 호적라이프와 법의 심판대에 오른 조준호-조준현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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