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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왼쪽 눈 실명 호주 골프 선수 "투어 생활 계속하겠다" 의지

왼쪽 눈 실명 호주 골프 선수 "투어 생활 계속하겠다" 의지 프로암 경기 도중 골프공에 눈 부위를 맞아 왼쪽 눈 시력을 잃은 호주 골프 선수가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 "지난 9월 호주 프로암 경기 중 골프공에 왼쪽 눈을 맞아 실명한 제프리 관이 '골프 선수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관은 9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베이트만스 베이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 도중 아마추어 참가자가 친 티샷에 눈 부위를 맞아 다중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그는 앞으로 6개월 정도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몸 상태다. 20세 유망주인 그는 9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PGA 정규 투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곧바로 호주로 이동해 프로암 행사에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호주골프협회와 호주 스포츠재단은 온라인 모금으로 관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저나 가족들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그동안 나의 노력과 가족의 희생이 모두 쓸모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 달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골프 선수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서 닥쳐올 어려움들을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11.02 10:56
스포츠일반

UFC ‘역대급 업셋’ 나왔다…과거 문제아→아데산야 꺾고 ‘챔피언’ 등극

션 스트릭랜드(32∙미국)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나이지리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UFC 미들급(83.9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트릭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9-46)을 거두며 타이틀을 빼앗았다. 역대급 업셋이었다. 경기 전 도박사들이 평가한 스트릭랜드의 승률은 약 15%였다. 스트릭랜드가 UFC 미들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데산야에게 이길 거라고 믿었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생채기 하나 나지 않고 완벽하게 챔피언을 제압했다. 아데산야가 싫어하는 거리에서 싸웠다. 아데산야는 원거리에서 레그킥을 차다가, 초조해진 상대가 급하게 달려들 때 카운터 펀치를 때리곤 한다. 이에 스트릭랜드는 좁은 스탠스로 서서 아데산야의 킥을 체크하고, 아데산야가 싫어하는 가까운 거리에서 복싱 싸움을 걸었다. 아데산야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1라운드 종료 약 30초 전 스트릭랜드의 강력한 오른손 오버핸드훅이 아데산야의 턱에 적중했다. 스트릭랜드는 달려들어 펀치 연타를 쏟아부었고, 아데산야는 공이 울린 덕에 가까스로 살아 남았다. 스트릭랜드는 경기 내내 아데산야를 철창에 몰아넣고 펀치 싸움에서 승리했다. 수세에 몰린 아데산야도 적극적으로 펀치를 날리며 반격했지만 스트릭랜드는 거의 맞지 않았다. 스트릭랜드는 총 85대의 머리 유효타를 적중시켰지만, 아데산야의 펀치는 22대밖에 스트릭랜드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스트릭랜드의 완벽한 승리였다. 스트릭랜드는 U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고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진짜 현실인 건가? 누가 나 좀 때려주라”고 말하며 감격했다. 이어 “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난 종합격투기(MMA)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뇌세포를 잃었다”며 고된 훈련이 챔피언이 될 비결이라고 밝혔다. 인생에서 역경을 이겨냈기에 일생일대의 기회에서도 침착할 수 있었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학대당하며 자란 스트릭랜드는 분노를 이겨내지 못해 모든 학교에서 퇴학당하다 결국 학업을 포기했다. 한때 인종차별주의 네오나치에 가담하기까지 했으나 MMA를 배우면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자신을 도와주자 반성하고 프로 파이터의 길로 들어섰다. 마침내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힘든 인생사를 겪은 스트릭랜드는 마지막으로 챔피언 벨트라는 ‘결과’보단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허리에 감겨 있는 챔피언 벨트는 아무 의미가 없단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가정 생활, 일상 생활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이 벨트보다 훨씬 중요하다. 팬 여러분 덕에 나는 더 잘 살아갈 수 있었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위해 잘 살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언더카드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정다운(29)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다운은 3라운드 4분 49초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에 항복했다. 경기 전 공언한 대로 냉정하고, 침착하게 경기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라운드 막판에 더블 잽에 이은 오른손 펀치에 녹다운 당한 게 결정적이었다. 레그킥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던 정다운은 이후 울버그의 잽을 안면에 계속 허용하며 밀렸다. 3라운드엔 승부를 걸기 위해 보다 거칠게 치고 들어가며 울버그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울버그가 역으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쏟아내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정다운은 경기 종료를 11초 남겨두고 항복의 탭을 쳤지만, 레퍼리가 발견하지 못해 목이 조인 채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비디오 판독 결과 정다운의 서브미션 패배가 선언됐다. 이로써 정다운은 커리어 최초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통산전적은 15승 1무 5패(UFC 4승 1무 3패)가 됐다. 김희웅 기자 2023.09.1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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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1초 남기고 항복…정다운, 울버그에 패→UFC 3연패 수렁→멀어진 랭킹 진입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정다운(29)이 결국 3연패 늪에 빠졌다.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를 넘지 못하며 랭킹 진입 꿈이 더욱 멀어졌다. 정다운은 1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대회 언더카드 메인 이벤트에서 울버그에게 3라운드 4분 49초 서브미션 패했다. 정다운은 MMA 통산 전적 15승 1무 5패, 울버그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앞서 더스틴 자코비, 데빈 클락(이상 미국)에게 연패한 정다운은 울버그에게도 지면서 커리어 최초 3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정다운을 꺾은 울버그는 UFC 입성 후 5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특히 울버그는 이번 승리로 랭킹 진입 가능성도 키웠다.1라운드 초반 둘은 킥 공방을 주고받았다. 정다운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가며 카프킥 위주로 울버그를 공략했다. 정다운은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울버그의 펀치 러시에 한차례 다운됐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지만, 김두환 해설위원은 “1라운드는 확실히 울버그의 라운드”라고 짚었다. 정다운은 2라운드에도 거듭 킥으로 울버그의 다리를 두들겼다. 잽 싸움에서 앞선 울버그는 거리를 벌리며 앞 손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레그킥 20대 이상을 허용한 울버그도 스텝이 묶였지만, 잽을 정다운의 안면은 어느덧 붉게 물들었다.앞선 두 라운드에서 밀린 정다운은 3라운드에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했다. 울버그는 옥타곤을 빙빙 돌면서 거리를 유지했다. 정다운이 테이크다운을 한 차례 성공했지만, 눌러놓지 못했다. 도리어 진흙탕 싸움을 하던 중 울버그가 테이크다운 성공, 파운딩을 퍼부었다. 울버그는 막판에 초크까지 시도했지만, 그대로 경기 종료 공이 울렸다. 울버그의 판정승이 유력했지만, 심판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당한 정다운의 탭을 인지하지 못했다. 정다운은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옥타곤 바닥을 두드렸고, 결국 울버그의 3라운드 4분 49초 리어네이키드 승리라는 판정이 나왔다. 김희웅 기자 2023.09.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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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4연승’ 울버그와 격돌…“원정 악조건에도 이긴다”

한국에서 가장 강한 남자 정다운(29)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정다운은 지난 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계체량에서 205.3파운드(93.1kg)으로 라이트헤비급(93kg) 계체에 통과했다. 상대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도 204.7파운드(92.9kg)으로 체중을 맞췄다. 정다운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대회 언더카드 메인 이벤트에서 울버그와 격돌한다. 2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정다운은 2019년 UFC 입성 후 무패 행진을 달리며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에 근접했다. 하지만 더스틴 자코비(35∙미국)와 데빈 클락(33∙미국)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주춤했다. UFC에서는 처음, 커리어 통틀어도 8년 만에 겪어본 연패다. 이번에도 난적이다. 상대 울버그는 4연승에 3연속 (T)KO승을 달리고 있는 기세 좋은 초신성이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나이지리아)의 팀 동료로 뉴질랜드에서 킥복싱 챔피언을 지낸 무시무시한 타격가다. 더군다나 울버그가 이웃나라 뉴질랜드 출신에 시드니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어 사실상 적진에서 싸우는 셈이다. 그럼에도 물러서고 싶지 않았다. 정다운은 “상대 홈에서 싸우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악조건에서 싸우는 것에 눈치 보는 선수가 되기 싫었다. 또 아예 못 이길 선수도 아니고,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됐다”며 경기를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지금까지는 싸우고 싶은 대로 싸워도 이겼다. 하지만 정상 레벨에서는 종합적인 능력을 모두 발휘해 전략적으로 싸워야 한단 걸 깨달았다. 정다운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종합격투기에 걸맞은 영역 확대를 많이 생각했다”며 “냉정하고 차갑게 싸우려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다운은 “지금 내 상황도 더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운동선수 정다운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경기다.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랭킹 5위 션스트릭랜드(32∙미국)도 타이틀전을 앞두고 계체에 성공했다. 아데산야는 184.8파운드(83.8kg), 스트릭랜드는 184.9(83.9kg)파운드로 미들급 챔피언십 체중을 맞췄다. 뜻밖에 이웃 나라 뉴질랜드 출신인 아데산야가 야유받고, 스트릭랜드가 환호받았다. 경기를 앞두고 도전자가 미디어데이와 기자회견에서 화끈한 입담을 보여준 게 호주 팬들에게 어필했다. 스트릭랜드는 계체를 마치고 “여러분들이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데산야가 구리기 때문에 응원을 받고 있다. 내가 아데산야보다 여러분들의 나라를 더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나를 응원하는 거다”라고 챔피언을 도발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위해 전쟁을 벌일 거고, 여러분들을 위해 한번 뇌세포를 잃어 보겠다. 응원 해줘서 고맙다”며 혈전을 예고했다. 이에 아데산야는 “스트릭랜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건 나도 아니고, 우리다. 내 뒤에는 훌륭한 팀과 국가, 문화가 있다”며 “말은 이제 충분하다. 내일 두고 보자”고 도전자에게 경고했다.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메인 카드는 오는 9월 10일(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이스라엘 아데산야 (184.8) vs #5 션 스트릭랜드 (184.9) #6 타이 투이바사 (265.6) vs #7 알렉산더 볼코프 (262.95) #10 마넬 캅 (126) vs 펠리페 도스 산토스 (125.4) 저스틴 타파 (265.2) vs 오스틴 레인 (242.3) 타이슨 페드로 (205.45) vs 안톤 투르칼리 (205.35)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카를로스 울버그 (204.7) vs 정다운 (205.3) 잭 젠킨스 (145.85) vs 체페 마리스칼 (145.85) 제이미 멀라키 (155.35) vs 존 막데시 (155.1)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155.85) vs 랜던 퀴뇨네스 (155.75) 김희웅 기자 2023.09.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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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UFC 벨트 탈환 후 첫 방어전…“중국의 이름으로 스트릭랜드 KO 시키겠다”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아프리카)가 타이틀 탈환 후 첫 방어전에 나선다. 그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메인 이벤트에서 미들급 랭킹 5위 션 스트릭랜드(32∙미국)와 맞붙는다. 지난 4월 UFC 287에서 숙적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를 KO로 물리치고 벨트를 되찾은 후 첫 경기다. ‘빅마우스’ 간의 대결이다. 아데산야와 스트릭랜드는 격투 실력도 뛰어나지만 경기를 홍보하는 입담도 뛰어나다. 부상 회복을 위해 타이틀전을 포기한 랭킹 1위 드리퀴스 뒤 플레시(29∙남아공) 대신 도전자 자리를 꿰찬 스트릭랜드는 시작부터 아데산야가 ‘아프리카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며 공격했다. 진정한 아프리카인임을 강조하는 아데산야가 과거 중국 킥복싱 단체에서 활동하며 중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며 비꼰 것이다. 이에 물러설 아데산야가 아니다. 그는 “중국의 이름으로 스트릭랜드를 KO 시키겠다”며 아예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상징인 빨간색과 금색 컬러의 쇼츠를 입고 싸우기로 했다. 승부를 가를 전장은 레슬링이지만 뜻밖의 타격전이 예상된다. 스트릭랜드가 킥복서 출신의 UFC 최고 타격가 아데산야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레슬링밖에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전략적 싸움 대신 난타전을 택할 수 있음을 강조했고, 아데산야는 이미 이를 예상했다. 지난 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스트릭랜드는 “나는 정말 열심히 레슬링 훈련을 했다.하지만 경기장에 들어가 흥분하게 되면 복싱 싸움을 하게 된다”며 “어쩌면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서 (그래플링을 활용해) 싸울 수 있지만 약속할 순 없다”고 말했다. 아데산야는 “스트릭랜드를 KO 시키겠지만, 솔직히 서브미션으로 이기고 싶다. 하지만 그가 하는 행동과, 그의 자존심, 땅콩만한 뇌를 생각하면 타격전을 준비했다. 1 더하기 1은 2이고, 션 스트릭랜드는 잠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 메인 이벤트에선 정다운(29)이 출전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킥복서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와 라이트헤비급(93kg)에서 격돌한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2019년 UFC 입성 후 무패 행진을 달리며 톱15 랭킹 진입 직전까지 갔던 정다운은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다. 정다운은 “지금까지는 가슴으로 싸웠는데 UFC 선수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번에는 확실히 머리로 싸우겠다”고 냉정한 경기 운영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다운은 “지금 내 상황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운동선수 정다운으로서 바로 설 수 있게끔 스스로 몰아세우겠다”며 “더 철저하고, 냉정하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메인카드는 오는 9월 10일(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5 션 스트릭랜드 #6 타이 투이바사 vs #7 알렉산더 볼코프 #10 마넬 캅 vs 펠리페 도스 산토스 저스틴 타파 vs 오스틴 레인 타이슨 페드로 vs 안톤 투르칼리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카를로스 울버그 vs 정다운 잭 젠킨스 vs 체페 마리스칼 제이미 멀라키 vs 존 막데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vs 랜던 퀴뇨네스 김희웅 기자 2023.09.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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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파티에서 코로나 무더기 확진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을 축하하는 자리가 코로나 19 감염 장소가 됐다. 18일(현지시각) 전파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파티에서 97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부는 새로운 사례가 전염성 이 높은 오미크론 변종 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호주 방역 당국은 10일 'On Repeat: Taylor Swift Red Party'에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즉시 검사를 받도록 경고했다. 이 파티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보건부는 "QR 코드를 통해 체크인한 600명에게 긴급하게 연락하고 있으며 그들과 가족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고 공중 보건 권고를 따르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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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물에 잠겼다…6일간 900㎜, 60년만에 최악의 홍수

호주 동남부가 물에 잠겼다.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 해안가에는 3월 평균 강우량의 세 배가 넘는 90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22일 호주 기상청 관계자는 "서호주(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퀸즐랜드, 빅토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등 동부해안 대부분 지역은 악천후 경보가 발령됐다. 경보가 발령된 면적은 미국 알래스카 주와 비슷하며, 이 지역의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홍수의 피해는 약 6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상청의 저스틴 로버트슨 홍수 예보관은 "우리는 퀸즐랜드에서 빅토리아까지 홍수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홍수는 매우 위험해 보인다"라며 "매우 중대한 홍수가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NSW주 내 최소 36곳의 학교가 홍수로 파손됐고, 151개 학교가 휴교했다. 교통 당국은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한편,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 최정동 기자 2021.03.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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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넘어 한국 신기록 쓴 17세 황선우

17세 황선우(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인 박태환(31)의 기록을 넘었다. 황선우는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5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48초42였다. 황선우는 6년 9개월 만에 이 기록을 0.17초 단축하며 한국 단거리 수영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또한 내년으로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준기록(48초57)도 가볍게 통과했다. 황선우는 지난달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의 기록에 0.09초 모자란 48초51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당시에는 국제수영연맹(FINA) 승인 대회가 아니라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또 그는 자유형 200m(1분46초31), 계영 400m(3분26초58), 계영 800m(7분32초54), 혼계영 400m(3분43초63)에서도 우승, 대회 5관왕에 올랐다. 고등부로 출전한 황선우의 기록이 남자대학부와 남자일반부 기록을 크게 앞섰다. 황선우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자신의 기록을 크게 단축하며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지난해에는 도쿄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준결승, 혹은 결승 진출로 목표가 바뀌었다"며 "올해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체력을 키운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수영의 또 다른 간판스타 김서영(26·경북도청)도 이번 대회에서 여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김서영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4초8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2015년 10월 고미소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기록한 54초86을 5년 만에 0.03초 단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은 이번 자유형 100m 한국 기록 작성을 통해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를 비롯해 개인혼영 400m·자유형 200m·혼계영 200m·계영 200m·800m 등 총 7개 종목에서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도쿄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때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에 참여할 대표 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1.19 10:39
스포츠일반

황선우,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 넘었다

황선우(17·서울체고2)가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31)을 넘어섰다.황선우는 지난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종전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48초42였다. 황선우는 이 기록을 6년 9개월 만에 0.17초 단축했다.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작년까지만 해도 기본적인 체력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체력을 키운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도쿄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내년에 나서서 준결승, 혹은 결승까지 가는 것이다"고 밝혔다.한국 여자 수영 간판인 김서영(26·경북도청)도 여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4초83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고미소가 인천체고 재학 중이던 2015년 10월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54초86)을 5년여 만에 0.03초 단축했다.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2분08초34)와 400m(4분35초93), 자유형 200m(1분58초41) 한국 기록도 갖고 있던 김서영은 자유형 100m에서도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11.19 08:39
경제

배우 톰 행크스도 코로나 확진…호주에서 영화 촬영 중 걸린 듯

배우 톰 행크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행크스의 부인 리타 윌슨 역시 확진이라고 한다. 행크스는 최근 호주에서 부인과 함께 체류 중이었다고 한다. 행크스는 지난 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본디 비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린 바 있다. '포레스트 검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려온 행크스는 이어 호주 골드코스트 병원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행크스는 호주에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2020.03.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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