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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즈, 눈물이 안 멈춰요” 하니, 국정감사 직후 솔직 심경 [왓IS]

그룹 뉴진스 하니가 1시간여 진행된 국정감사 참고인 진술을 마친 후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15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를 마친 하니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내가 너무 감사하다. 버니즈 고생했어, 너무 고생했어, 너무 고맙고”라며 “나도 울고 싶진 않아. 눈물이 안 멈춰요. 그냥 너무 고마워 정말”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하니는 이날 ‘뉴진스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는 해당 사안의 증인으로 채택된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참석했고 두 사람은 대면해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질의에 임했다.이날 하니는 지난달 11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던 사건 정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니는 “그 사건뿐 아니었고,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라며 “나는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게, 나이 있으신 분들이 예의를 더 생각한다는 문화로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신 것은, 직업층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하니는 자신이 당사자로서 느껴온 회사 내 분위기와 실제로 목격한 뉴진스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련의 사안들을 언급하면서 김 대표의 미온적인 대응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무시해’ 사건의 CCTV 확인 요청을 했으나, 보관 기간이 만료돼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후 “당시 어도어 사내이사로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하니는 “죄송한데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하니는 마지막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니는 “이 일을 겪으며 많이 생각했던 건데, 물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법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울먹였다.이어 “다른 선배님들이든 동기든 후배들이든 연습생들이든 이런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우리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은 걸 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하니와 김 대표의 국감 출석은 지난달 11일 ‘무시해’ 사건이 공론화된 라이브 방송 후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진정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 접수되면서 이뤄졌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아이돌이자, 베트남계 호주인인 그의 출석 여부가 주목되는 중 포닝을 통해 출석을 선언했던 하니는, 이날 국회에 도착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말 안해도 팬분들이 제 마음 잘 아시니까 (출석 소감을) 말할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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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나선 하니, 울었지만 웃었다…‘뉴진스 왕따 논란’ 환기하며 김주영 대표에 완승 [종합]

그룹 뉴진스 하니(하니 팜)가 1시간 여 국정감사 참고인 진술을 마치며 눈물을 보였다.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충돌 중인 어도어 김주영 대표와 대면한 자리에서 당당하게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진술하며 국회의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니와 김주영 대표는 15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 증인으로 출석해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이슈가 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에 나섰다.두 사람의 국감 출석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으로 이른바 ‘왕따 사건’이 점화되며 촉발됐다. 당시 라이브 방송 후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진정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 접수되면서 연예계 이슈를 넘어선 사회 이슈로 비화되자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통역 없이 질의 나선 하니, 뉴진스 인사 패싱도 폭로 베트남 출신 하니는 이날 통역사 없이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질의에 임했다. 서툰 한국어지만 또박또박 또렷하게 자신이 겪은 일과 그에 대한 입장, 의사를 밝혔다. 하니는 안 위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관련 질문에 앞선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 사건뿐 아니었고,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며 뉴진스 인사 패싱 사건도 폭로했다. 하니는 “나는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게, 나이 있으신 분들이 예의를 더 생각한다는 문화로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신 것은, 직업층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니는 또 “회사 내에서 느껴왔던 분위기가 있었다. 분위기라 뭐라 말하긴 애매하고, 누구에게 말씀 드리긴 어려웠다. 솔직히 당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이라,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낌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벌어진 일 아까 말씀 드린 매니저님과 겪은 일이나 최근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 욕 하시는 걸 봤다. 회사 PR팀에 계신 어떤 실장님이 우리의 일본 데뷔 성적을 낮추려고 역바이럴 하신 녹음도 들었다. 그런 걸 보니 내가 느꼈던 분위기는 느낌 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우리를 싫어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게 사건을 알리고 대응을 요청했으나 “‘증거가 없어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 하니는 “CCTV를 직업 확인한 결과 앞에 인사 하는 8초 분량의 CCTV는 있는데 5~10분 뒤 (‘무시해’ 발언을 들었던) 장면은 아예 없다고 하셨다”면서 “보안요원과 경호실장님 총 2명과 봤는데, 왜 뒤가 없는지 여쭤봤지만 왜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계속 바뀌셨다. 말실수를 하시고, 영상을 삭제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엔 대표님이 바뀌셨고, 모든 게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베트남계 호주인이라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서 녹음하며 들엇는데, 거짓말 한 증거가 있다. (대표님께)그 매니저님 계시면 뵙고 얘기해도 되겠냐. 오해라면 풀고 가고 싶다고 요청도 했다”고 말했다. ◇ 김주영 대표 “해결 위해 최선 다했지만” VS 하니 “최선 다했다 생각 안해”해당 사건 증인으로 질의에 나선 김주영 대표는 하니의 요청에 취한 조치에 대해 묻자 “어도어 사내이사 중 한 명이던 6월 13일 처음 이야기를 듣고 아티스트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CCTV를 요청했다. 그 매니저는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레이블 소속 매니저다. 해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드렸다. 안타깝게도 CCTV 보관 기간이 만료됐고, 복원 가능한 지 등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조치를 취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관계로서는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도 하니의 말과 주장을 다 믿고 있고, 어떻게든 저도 답답한 심정으로 입증 자료를 찾고 있지만 아쉽게도 (CCTV)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자신의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내가 당시 어도어 사내이사로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니 씨가 이렇게,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하니는 “죄송한데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고, 애초에 우리를 계속 지켜주겠다 하셨는데, 그러려면 싸워야 하는데 싸울 의지도 없고, 어떤 액션, 조치도 없고 의지도 없으신데 최선을 다 했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더 최선을 다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그냥 넘어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시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 “방시혁, 미국서 히히덕거리고 있을 때 아냐” 질타 쏟아져김 대표는 의원들의 질의에 성의껏 답했으나 문제 해결에 미온적으로 보이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질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무시해라고 말한)증거가 없다고 했는데 CCTV 일부만 있는 점”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적극적으로)삭제한 게 아니라, 남겨두지 않아 복구할 수 없는 점이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하니와 해당 매니저와의 사과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냐는 질문에는 “어도어 법인 매니저가 아니고 다른 레이블 매니저기 때문에 다른 법인 대표님께 읍소도 했고”라고 했다. 이에 박정 의원은 “더 상급자가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자 김 대표는 “우리는 각각 독립법인으로서 강제하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증인은 지금도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맞나. 중재 하려 했는데 별도 레이블이라 그 사람이 응하지 않았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라고 김 대표를 질타했다. 또 ‘근로자는 구성원인데 아티스트는 구성원이 아니냐’는 질문에 “광의로 보면 그렇다”고 답한 김 대표에겐 “광의, 협의가 없다”고 질타했다.계속된 질의에 김 대표는 “‘무시해’가 맞다면 규정을 위반한 게 맞다”면서 “RW 규범도 만들고 많은 노력 하고 있습니다만 물의 일으켜 너무 안타깝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아티스트에게 사과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 하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하니는 마지막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니는 “이 일을 겪으며 많이 생각했던 건데, 물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법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내 괴롭힘 문제와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울먹였다.주위에 걱정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하니는 “정작 죄송한 분들은 죄송한 거 없으면 숨김 없이 나오셔야 하는데 이리저리 피하시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여기 만약에 또 다시 나와야 한다면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나오겠다”며 감사를 전했다.이날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대부분 근로자로서의 권익 수호에 목소리를 낸 하니의 용기를 높이 칭하며 공개적으로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하이브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을 취소하라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사회적 물의 일으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이 자리에 없다. 미국에서 히히덕거릴 게 아니라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 같다”고 일갈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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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했던 하니, 국감장서 끝내 눈물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직장내 괴롭힘 없지 않을까"

그룹 뉴진스 하니가 직장내 괴롭힘 관련 국정감사 참고인 진술을 마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하니와 그의 소속사인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15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해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이슈가 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에 나섰다.1시간 여 질의 말미, 김 대표는 "하니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아티스트들의 인권까지 잘 보호해서 아티스트들이 갖고 있는 꿈과 희망을 더 잘 펼칠 수 있도록 더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도어 신임 대표 그리고 이사가 된 지 딱 한 달 반 됐다. 믿고 맡겨주시면 사회에도 보답하고 K팝 아껴주시는 팬들에게도 보답하는 더 좋은 회사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적해주신 사안 잘 새겨듣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면서 이어가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하니는 마지막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니는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국회의원님들 감사드린다. 직장내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들에 대한 자리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이 일을 겪으며 많이 생각했던 건데, 물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법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내 괴롭힘 문제와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울먹였다. 하니는 이어 "이 일에 대해서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지금 계신 다른 선배님들과 동료들 연습생들은 이런 걱정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걸 봤는데 너무 감사 드리면서 한국에서 왜 이런 걸 겪는지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느데, 걱정해주실 필요 없는 게 가족 같은 직원들 만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죄송할 것 없다"고 말했다. 하니는 "정작 죄송한 분들은 죄송한 거 없으면 숨김 없이 나오셔야 하는데 이리저리 피하시니까 너무 답답하다"면서도 "그리도 내가 따로 감사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런데, 호주 대사분도 나를 걱정해서 부모님께 연락 주셨다더라. 걱정하고 도움 주겠다는 연락만으로도 너무 감사 드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니는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 만약에 또 다시 나와야 한다면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나오겠다. 감사하다. 고생 많이 하셨다"고 씩씩하게 덧붙였다. 하니와 김주영 대표의 국감 출석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으로 이른바 ‘왕따 사건’이 점화되며 이뤄졌다. 당시 라이브 방송 후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진정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 접수되면서 연예계 이슈를 넘어선 사회 이슈로 비화되자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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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대표 “하니 위해 최선 다해” VS 하니 “최선 다했다 생각 안 해”…국감에서도 팽팽 대립

그룹 뉴진스 하니(하니 팜)와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뉴진스 왕따 사건’ 관련해 또 한 번 충돌했다. 하니와 김주영 대표는 15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 증인으로 출석해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이슈가 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에 나섰다.하니와 김주영 대표의 국감 출석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으로 이른바 ‘왕따 사건’이 점화되며 이뤄졌다. 당시 라이브 방송 후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진정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 접수되면서 연예계 이슈를 넘어선 사회 이슈로 비화되자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하니는 통역사 없이 안호영 위원장의 질의에 임했다. 안호영 위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관련 질문에 하니는 앞선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것과 같은 이야기를 내놨다. 하니는 또 “그 사건뿐 아니었고,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 나는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게, 나이 있으신 분들이 예의를 더 생각한다는 문화로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신 것은, 직업층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회사 내에서 느껴왔던 분위기가 있었다. 분위기라 뭐라 말하긴 애매하고, 누구에게 말씀 드리긴 어려웠다. 솔직히 당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낌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벌어진 일 아까 말씀 드린 매니저님과 겪은 일이나 최근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 욕 하시는 걸 봤다. 회사 PR팀에 계신 어떤 실장님이 우리의 일본 데뷔 성적을 낮추려고 역바이럴 하신 녹음도 들었다. 그런 걸 보니 내가 느꼈던 분위기는 느낌 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우리를 싫어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직장내 괴롭힘 관련해 김 대표에 알리고 대응을 요청했는데 증거 없다고 참으라고 했다고 나와 있다. 김주영 대표로부터 증거 없다 참아라 라는 말을 들었나” 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증거가 없어 어쩔 수 없어요 라고 하시면서 계속 넘어가려 하셨다”고 답했다. 또 사건 해결 과정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처음 말씀드렸을 때, 증거가 없다고 하셨지만 인사하는 장면만 있다고 하셨는데, 분명히 그 상황을 설명 드렸는데 왜 앞에 인사하는 장면만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리고 CCTV로 확인하겠다고 했는데, 앞에 한 8초만 잘린 영상만 남기셨고, 5~10분 뒤의 장면은 아예 없다고 하셨다. 보안요원과 경호실장님 총 2명과 봤는데, 왜 뒤가 없는지 여쭤봤지만 왜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계속 바뀌셨다. 그리고 말실수 하시고, 영상을 삭제했다 하셨다. 그 당시엔 대표님이 바뀌셨고, 모든 게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베트남계 호주인이라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서 녹음하며 들엇는데, 거짓말 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께)그 매니저님 계시면 뵙고 얘기해도 되겠냐. 오해라면 풀고 가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니에 이어 질의에 나선 김주영 대표는 참고인(하니)이 직장내 괴롭힘을 알린 적 있으며 취한 조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최초 6월 13일 부모님으로부터 사내이사 중 한 명일 때 말씀을 들었다. 아티스트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CCTV를 요청했다. 그 매니저는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회사 소속 매니저다. 해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드렸다. 안타깝게도 보관 기간이 만료된 CCTV 복원 가능한 지 등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조치를 취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관계로서는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도 하니의 말과 주장을 다 믿고 있고, 어떻게든 저도 답답한 심정으로 입증 자료를 찾고 있지만 아쉽게도 (CCTV)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근로자의 경우 직장내괴롭힘 보호 대상이라고 생각하시죠’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김 대표는 ‘아티스트의 경우도 그렇지 안느냐’는 질문에 “현재 국회에서 아티스트의 근로자성에 대해 추가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지만 현행법상으로는 아티스트는 근로자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다만 근로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아티스트와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구성원간 상호 존중하고 협업하는 걸 중요시 하는 회사라서 상호행동규범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교육도 하는 등 조직문화로 하기 위해 내재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도어 직원들도 하이브 구성원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법인 구성원이긴 하지만 전체 하이브에 속하는 구성원”이라고 답했다. 하이브가 올해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 내 노동자의 인권 존중 관련 부분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범위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여기서 말하는 구성원은 직장인에 해당되고 있지만 구성원과 아티스트간 상호존중한다는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서로 존중하며 일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티스트도 인권 침해되어선 안되고 일터에서의 괴롭힘이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위원님 말씀이 맞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안 위원장이 조치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지 않느냐 묻자 “내가 당시 어도어 사내이사로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니 씨가 이렇게,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하니는 “죄송한데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안는다.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고, 애초에 우리를 계속 지켜구세딱 하셨는데,그러려면 싸워야 하는데 싸울 의지도 없고, 어떤 액션, 조치도 없고 의지도 없으신데 최선을 다 했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더 최선을 다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그냥 넘어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시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김주영 대표는 “하니 말씀 주신 것처럼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에서 당사자간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무엇보다 사싱관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서 명확하게 사실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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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의 반란' 신인 유현조, 첫 우승에 '메이저 퀸' 등극 [IS 이천]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낚았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작성,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올해 신인인 유현조는 정규투어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궜다.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KLPGA 투어 역사상 9명밖에 없었다. 2019년 임희정이 이 대회에서 루키 우승을 차지한 뒤로 5년 만이다. 첫 정규투어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건 2013년 전인지(한국여자오픈) 이후 유현조가 여덟 번째다.이날 유현조는 초반 연속 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9번 홀(파4)을 기점으로 다시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에 복귀했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한 타 차 아슬아슬한 선두를 이어가던 유현조는 17번 홀(파4)에서 19.8야드(약 18m)의 오르막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한국 대회에 출전한 성유진이 2타 차로 준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있었던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배소현(31·프롬바이오)은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에 올랐으나 후반 홀에 다시 보기 3개를 범하며 김수지(28·동부건설) 김재희(23·SK텔레콤)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한국남자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우승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히라타 겐세이(24·일본)가 차지했다. KPGA투어와 JGTO, 그리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건 2년 만이다. 겐세이는 이날 이글 포함 버디 6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전반 홀에만 8개의 버디를 몰아친 호주의 트래비스 스미스가 한 타 차 준우승에 머물렀고, 코스케 스즈키(일본)가 18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든 한국 선수는 김민규(4위)와 이정환(8위) 둘뿐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4.09.08 16:29
스포츠일반

말 ‘신발’ 만드는 장인, ‘장제사’를 아시나요

검은 쇠를 달구어 연장과 기구를 만드는 장인을 블랙스미스라고 한다. ‘세게 치다’, ‘때리다’는 뜻의 ‘smite’에서 유래했다는 ‘smith’는 다루는 재료에 따라 골드스미스, 실버스미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그중에서도 더 특화된 기술로 말의 편자를 만들어내는 ‘장제사’는 ‘Farrier’라는 특별한 명칭으로 불린다. 걷거나 달리는 것이 일상인 말에게 편자는 건강을 넘어 생명과도 연결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마문화가 발달한 서구에서는 ‘장제기술’과 ‘장제사’라는 직업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직업 중 하나다.그만큼 심리적 진입 장벽이 높고, 시작한다고 해도 관련 기술을 장기간 도제식으로 전수받아야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현재 한국에서 장제사로 활동하는 사람은 70여 명뿐이다.하지만 종사자가 적다고 해서 실력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5년부터 캐나, 호주, 미국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오다 2019년 한국마사회 소속 신상경 장제사가 국제대회 중급 이상 종목에서 국내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를 계기로 장제사라는 직업이 이색 유망직종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작년에는 장원 장제사가 같은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며 한국 장제의 높아진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올해도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낼 대한민국 장제사들이 총출동한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국내 최고의 장제사를 가리는 '한국장제사챔피언십' 대회의 종목별 우승자인 김학진, 주승태, 차하늘 민간장제사 및 한국마사회 소속 윤신상 장제사 총 4명이다. 섬세한 감각과 인내심,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20~30대 젊은 장제사들이다.이들은 장제사가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와 함께 국가공인자격으로 지정되고, 한국마사회가 장제사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신규 인력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존재들이다.이들은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2024 에카 로열 퀸즐랜드쇼'에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75분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지정된 형태와 개수의 편자를 제작하게 되며 팀전, 마스터급 등 다양한 형태의 경기가 펼쳐져 전 세계 말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제작 실력뿐 아니라 미적 감각까지 요구되는 철 공예품 프리스타일 분야에 참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 한국마사회 윤신상 장제사는 "145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열 퀸즐랜드 쇼 장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며 "이러한 대회가 해외 기술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국내에 장제사라는 직업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7.25 21:45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새 콘셉트 티저 속 성숙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새 앨범 티저를 통해 ‘콘셉트 맛집’ 귀환을 알렸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9일 새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을 발표한다. 9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 티저 이미지는 총 17장으로 여덟 멤버는 투스젬, 네일 아트, 볼드 액세서리 등 파격 스타일링과 먹을 수 없는 오브제를 거침없이 베어 먹는 포토제닉 포즈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여기에 짐승의 송곳니를 구현한 대형 구조물이 독특함을 더했다.매 작품 고유한 개성을 녹여낸 콘셉트로 ‘콘셉트 맛집’ 수식어를 얻은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에서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로 돌아올 지 기대감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담긴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오는 12일(이하 각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해외 대형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또 기세를 몰아 8월 24~25일과 31~9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28일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 등지에서 새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 일환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들은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 많은 월투 개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에이트‘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09:30
연예일반

스트레이키즈,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국내외 12개 지역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가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돈다.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키즈는 내달부터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펼친다.2022년 4월 29일~5월 1일 서울에서 서막을 올린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단독 콘서트 투어다.8월 24~25일·31일~9월1일 서울을 시작으로 28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10월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2일 대만 가오슝, 11월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까지 국내외 12개 지역에서 21회 단독 콘서트를 연다.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지에서 투어 일정을 공개한다.이번 투어는 공개된 1차 플랜만으로도 그룹 자체 최대 규모다. 서울 공연은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총 4회 성대하게 치른다. 여기에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에 첫 입성한다.이번 투어는 스키즈가 명실상부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자리다. 총 6회에 걸쳐 펼쳐질 스타디움 공연은 지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대비 크게 확장된 규모와 크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이들의 높아진 위상과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JYP는 전했다.‘도미네이트’라는 투어 타이틀은 세계 곳곳을 무대로 누비는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키즈가 스테이지를 말 그대로 씹어 먹겠다는 남다른 기세와 포부를 표현했다.이들은 오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칙 칙 붐’(Chk Chk Boom)으로 활동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09:27
연예일반

나연, 타이틀 곡 ‘ABCD’로 컴백... 샘김·이찬혁·쥴리 등 참가

그룹 트와이스 나연의 신보 타이틀 명이 공개됐다.1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나연 신보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타이틀 곡은 ‘에이비씨디’(ABCD)다. JYP엔터 수장 박진영과 피독 등 K팝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했다.이 밖에 트와이스와 작업한 바 있는 진저브레드와 샘 클렘프너, 호주 싱어송라이터 샘 피셔,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다니엘 오비 클라인, 찰리 태프트 등도 참여했다.실력파 아티스트들 역시 곡 작업 및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싱어송라이터 샘김은 3번 트랙 '헤븐’의작사, 작곡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악동 뮤지션 이찬혁은 5번 트랙 ‘할리갈리’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또한 대세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쥴리가 4번 트랙 ‘매직’의 피처링을 담당해 나연과 특별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나연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매직’, ‘할리갈리’ 등 총 7곡이 수록된다.신보명 ‘나’(NA)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를 품고 있다. 나연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 14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08:20
NBA

애틀랜타, 3% 확률 뚫고 NBA 신인 1순위 지명권 확보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3%의 확률'을 뚫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NBA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에서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행사를 진행, 애틀랜타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가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건 1975년 이후 49년 만이자 구단 사상 4번째 경사다.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36승 46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친 애틀랜타의 1순위 당첨 확률은 3%였다.2023~24시즌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4위 워싱턴 위저즈가 가장 높은 14%였다. 두 팀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것. 애틀랜타는 현재와 같이 14개의 탁구공을 기계 안에 넣는 '복권식 추첨'이 도입된 1985년 이후 5번째로 낮은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으로 기록됐다. 이 부문 1위는 1.52% 확률을 뚫어낸 1993년 올랜도 매직(1.52%이었다. 당시 올랜도는 크리스 웨버를 지명한 뒤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는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했다. 워싱턴과 디트로이트의 희비도 갈렸다. 워싱턴은 2순위 지명권을 받았지만, 디트로이트는 5순위까지 밀렸다. 전체 3·4순위는 각각 휴스턴 로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돌아갔다. 휴스턴에는 이전 거래에서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얻어낸 지명권이 3순위에 걸리는 행운이 찾아왔다.'킹'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빅터 웸반야마가 등장했던 지난해,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었던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도 4순위 지명권을 얻어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유력한 1순위 지명자로 거론되는 선수는 호주프로농구(NBL)에서 뛰는 알렉상드르 사르다. 지난해 1순위 웸반야마처럼 프랑스 출신인 사르는 신장 2m16㎝의 빅맨으로,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NBA 드래프트는 내달 27일 개최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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