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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12월 결혼’ 신민아♥김우빈, 바쁜 일정 속 비공개 웨딩 (종합)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열애 10년 만에 결혼한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린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장과 날짜만 확정한 채 주례와 축가, 사회도 모두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아, 김우빈 모두 작품 촬영 및 홍보 일정이 있는 데다 최대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실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일각에선 혼전 임신설도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김우빈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발표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족한 나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을 주는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결혼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연인(신민아)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5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 함께 활동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첫 열애설 당시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만 10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았다.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에도 변함없이 서로의 곁을 지키며 굳건한 사랑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한편 김우빈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신민아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0 15:10
연예일반

[단독] ‘12월 결혼’ 신민아♥김우빈, 주례·축가·사회 미정..신라호텔만 확정 왜?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열애 10년 만에 결혼한다.신민아와 김우빈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장과 날짜만 확정한 채 주례와 축가, 사회도 모두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 결혼식 날짜와 식장만 미리 잡았다는 것.둘 다 작품 촬영 일정과 홍보 일정 등이 있는데다 최대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다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 때문에 날짜와 장소만 정해놓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2025.11.20 14:42
산업

막 오른 호텔 초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경쟁… 신라호텔 ‘50만원’ 최고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이 속속 등장하며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올해 국내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제품은 신라호텔의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로 50만원을 기록했다. 겹겹이 쌓인 밀푀유와 입안 가득 퍼지는 섬세한 화이트 트러플 아로마로 완성된 케이크다. 지난해에도 최고가는 역시 신라호텔의 40만원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케이크 수요가 높은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를 연말 한시적으로 출시했다”며 “실속형 상품부터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2025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가 3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선한 제철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워커힐의 시그니처인 딸기 샌드 케이크를 변형했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케이크 컬렉션은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그니처 케이크는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아 아날로그 시대의 온기를 형상화한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 박스’(10만원)다. 가장 고가인 ‘딸기 트리’는 14만원으로 생딸기를 32cm 높이로 풍성하게 쌓아 올렸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21일부터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 3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로 70% 과나하 다크 초콜릿 무스에 블랙 트러플 크레므를 더했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델리는 ‘페스티브 케이크 & 셀렉션’을 13만원에 내놨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케이크로 옮겨놓은 라즈베리 초콜릿 트리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 시트 사이에 상큼한 라즈베리 콩포트를 넣어 달콤쌉싸름한 조화를 이룬다. 카페 업계는 실속형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스타벅스가 조선호텔과 선보이는 매장 전용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는 눈사람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머랭과 초코 장식 등이 올라간 상품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홀리데이 굴뚝쿠헨’,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딸기와 초콜릿을 활용한 상품도 있다.투썸플레이스도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부쉬드노엘’ 등 6종의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와 선물 수요를 겨냥한 이들의 경쟁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1.18 07:00
산업

아이와 즐기는 제주 속 ‘초호화 호캉스’…더 시에나 프리모, 뉴 랜드마크로[르포]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하이엔드 호텔 '더 시에나 프리모'가 가족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토스카나 호텔을 리노베이션해 탄생한 이곳은, 국내 최초로 호텔 한 동 전체(34개 객실)를 '키즈룸'으로만 구성하며 명실상부한 '키캉스(키즈+호캉스)의 성지'로 부상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한번 방문한 가족들은 높은 재방문율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룸을 집약한 더 시에나 프리모에 지난 6일 다녀왔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테마 객실더 시에나 프리모의 핵심은 건물 한 채 전체가 키즈동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각 객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풍선, 우주, 토끼, 프린세스 등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한 34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어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이날은 ‘키즈 스위트 블루’ 객실에 투숙했다. 스위트 객실은 키즈동이 아닌 본관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이나 야외 수영장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았다. 키즈룸은 우주를 향한 모험을 테마로 깊고 신비로운 조명, 로켓 및 행성 오브제로 가득했다. 아이가 2층 침대에 오르면 우주 탐험이 시작될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별했다. 객실 설계에도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배려가 돋보였다. 저상형 침대, 침대 가드, 모서리 보호대가 갖춰져 있었으며, 한쪽 화장실의 세면대 높이를 낮추고 전용 발판을 구비해 아이들이 스스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 전용 어메니티와 키즈 가운은 물론, 유아 용품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돼 가족 단위 여행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였다. 호텔 내 카페트에 신경이 곤두서는 부모를 위한 마룻바닥 역시 아이를 데려오기 좋은 공간 구성이었다. 특히 걷지 못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는 더 시에나 프리모를 선택하기에 충분한 옵션이었다. '우주' 콘셉트 외에도 핑크빛으로 포근함을 살린 ‘키즈 스위트 핑크’부터 파스텔 블루 톤과 럭셔리 열기구 장식, 벙커 침대를 배치해 동화 속 여행을 떠난 듯한 ‘키즈 펜트하우스 티파니’도 인기 키즈룸이다. 키즈동에는 귀여운 토끼 모티브 침대가 있는 ‘토끼’ 객실, 로켓과 우주선을 테마로 한 ‘로켓’ 객실, 마법 같은 궁전을 연상시키는 ‘프린세스’ 객실까지, 다양한 룸 컨셉으로 재방문하기도 좋다.객실을 벗어나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기다린다. 키즈동 1층에 위치한 대형 키즈 놀이공간 ‘밤비노 키즈 카페’가 이 곳의 대표 콘텐츠다. 밤비노 키즈 카페는 체험형 교구, 다양한 연령대의 도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블록과 아트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갖춘 놀이터다. 전문 선생님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을 세심히 케어하며,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노는 동안 잠시나마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간에 따라 '키즈 클래스'도 운영되니, 아이들과 떨어져 부모가 자유시간을 누릴 수도 있다.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시그니처 공간은 유럽 대저택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야외 온수풀이다. 사계절 내내 제주에서 가장 따뜻한 38도를 유지하는 온수풀은 쌀쌀한 계절에도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핵심 키캉스 콘텐츠다. 한켠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높이의 수심의 풀이 위치해 있으며, 슬라이드도 설치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수영장 입장 시 구명조끼와 샤워 가운, 타올 등은 제공되며 썬베드와 카바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저녁에는 수영장 건물 외벽에 영화 같은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상영되며 미니 콘서트가 함께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객실 예약 시에는 더 시에나 프리모뿐만 아니라 더 시에나 리조트에 위치한 풀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혜택이 제공된다. 더 시에나 리조트에는 성인만 입장 가능한 인피니티풀이 있으며, 아래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위치해 있다. 이탈리아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더 시에나 리조트를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이번 키캉스의 필수 코스다. 특히 리조트는 연말을 맞아 메인 정원과 실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하며 특별한 계절 분위기가 느껴진다. 호텔 내부 곳곳에 흰 눈이 소복히 쌓인 듯한 트리들이 연말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듯하다. 또 정원의 대형 트리는 대낮에는 건축미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해질녘 점등 후에는 추워진 겨울을 따뜻하게 밝혀주니 두 번의 방문이 필수다. 아이까지 생각한 럭셔리 '한식 파인 다이닝'온전한 키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더 시에나 프리모 내 다이닝 공간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관 1층의 ‘까보스코 레스토랑’에서는 신라호텔과 청와대를 거친 조리 경력 40년의 이옥덕 셰프가 고품격 한식 다이닝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대통령을 챙기던 그는 제주에서 이번에는 온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정통 한식 코스부터 단품 메뉴까지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신선한 식재료가 까보스코에 있다. 이날은 정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너 코스를 경험했다.한식 특유의 깊은 풍미에 현대적인 감각의 정교한 플레이팅을 더해 마치 작품을 마주하는 듯 수준 높은 미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코스는 부각과 인삼튀김, 호두정과 등 주전부리가 나오고 전채 요리로 육회, 대하냉채, 밀쌈말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가을이 느껴지는 밤을 활용해 만든 밀키한 밤옹이 죽은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옥돔 어만두, 신선로, 갈비구이, 솥밥, 성게미역국 등 메인 요리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아이에게는 갈비구이 대신 떡갈비가 제공됐다. 마지막으로는 제주의 기념품이 된 오메기떡과 수정과로, 아이는 망고 등 과일과 쥬스로 디저트가 제공됐다.한식 디너 코스는 성인 1인 기준 19만5000원, 키즈 코스는 10만원이다. 까보스코 이옥덕 셰프는 대통령의 음식을 만들 당시 계절마다 다른 재료를 즐기고, 양념은 절제하며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을 선호하던 흐름이 지금의 까보스코 메뉴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에 자극적인 음식을 주기 꺼려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먹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 구성이 돋보였다.더 시에나 프리모 관계자는 "까보스코 레스토랑 한식 메뉴부터 야외수영장 스낵바 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삼시세끼 챙겨 먹기 좋은 다이닝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8 07:00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최대 46% 할인’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노 슈퍼세일위크(SONO Super Sale Week)’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레이트 패밀리 스테이(Late Family Stay)’ 패키지를 선보인다. 상품 구성은 △객실 1박 △조식뷔페 이용권 2매 △조식뷔페 유아(미취학 아동) 이용권 1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의 판매 및 투숙 기간은 12월 18일까지이며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여수·거제·제주·경주, 소노벨 천안·청송·변산·제주·단양,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에서 이용 가능하다.주중 2박 일정을 실속 있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위크데이 투 나이트 스테이(Weekday 2Nights Stay)’ 패키지는 비발디파크, 델피노, 소노벨 변산에서 이용 가능하며, △객실 주중 2박(일~목) △웰컴티 2잔 △사우나 이용권 2매로 구성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조식뷔페 소인(초등학생) 이용권 1매와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탑승권 2매가 추가 제공된다. 본 패키지의 판매 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12월 17일까지다.마지막으로, ‘골든 윈터(Golden Winter)’ 패키지는 겨울철 제주도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상품으로, △객실 1박 △조식뷔페 이용권 2매 △웰컴티 2잔 △수영장 또는 사우나 50% 할인권 2매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소노캄 제주에서는 감귤 타르트를, 소노벨 제주에서는 한라봉 파이 1박스를 체크인 시 추가로 제공한다. 본 패키 지는 12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투숙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소노 슈퍼세일위크’ 기획전은 정상가 대비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고객들을 위해 일 년 중 가장 풍성한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연말,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5:28
드라마

‘까칠하지만 사랑스러운’ 정은채…‘김 부장’도, 시청자도 잡았다 [줌인]

특별 출연이 아니라 ‘특별한 출연’이다. 배우 정은채가 ‘김 부장 이야기’에서 거칠고 투박한 공장의 작업반장 캐릭터로 등장해 짧지만 강한 임펙트를 남겼다.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류승룡)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정은채는 지난주 방송한 5, 6회에 등장, 작품의 배경이 되는 대기업 ACT 아산공장의 작업반장 이주영으로 분했다.이주영은 ACT의 영업 1팀 부장이었던 주인공 김낙수가 아산공장 안전관리팀장으로 좌천되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로, 아산공장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에이스다. 점심시간에는 공장 전 직원이 들리게 “밥먹자!”고 외치며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 그러나 김낙수 입장에서 호감형 캐릭터는 아니다. 본사에서 새로 부임한 김낙수를 무시하고 홀대하는가 하면, 직원식당에서 후식으로 나온 요플레를 2개 가져가자 “1인당 하나다”, “본사에서 요플레 2개 챙기라고 하던가요?”라며 공개적으로 면박을 준다. 그러나 안 보이는 곳에선 은근히 김낙수를 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밤마다 직원 숙소 앞에서 답답한 마음을 소리를 지르며 푸는 김낙수 한 동료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내자 “내버려 둬. 얼마나 속이 타겠냐”고 말한다. 정은채는 여성이 일하기 녹록지 않은 공장에서 오랜 시간 버텨오다 투박하고 까칠해져 버린 캐릭터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냈다.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정은채를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정은채의 작업은 과거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의 작품부터 최근의 ‘정년이’까지 항상 관심을 깊게 갖고 지켜봤다”며 “우연히 함께 식사 자리를 하게 됐는데 소탈한 성격과 연기에 대한 진지하고 또 열정 있는 태도를 보여줬고 아주 긴 이야기를 서로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조 감독은 “어떤 배역을 맡아도 자연스럽게 자기화하면서 세련되게 그 역할을 만들어내는 배우”라며 “이번 작품은 너무 거대한 특별출연이라 거절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줘 너무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지난 15년간 도전적인 시도로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방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여성국극단의 남역 전문 배우라는 까다로운 캐릭터도 소화하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애플TV ‘파친코’ 시리즈, 영화 ‘설계자’, 드라마 ‘유어 아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도회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낸 현실적인 캐릭터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정은채의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정은채가 이 작품의 원작을 무척 재밌게 보기도 했고, 그동안 소위 부잣집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는데 이번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참여하고 싶어 했다”며 “공장 안에서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까칠함도 갖고 있지만 내면엔 다정함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데 연기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05:50
골프일반

KPGA 노조,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장서도 시위...25일 경기지방노동위 부당 해고 구제신청 판정 나온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해고자 3인과 KPGA 노조 관계자들이 12일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 앞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 참가자들은 '프로 스포츠 단체답게 운영하라! 가혹행위 피해직원의 부당 해고 철회하라'는 피켓 등을 내걸었다. 이들은 9월 KPGA 파운더스컵이 열린 전남 영암, 10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KPGA 투어 경북오픈 등 대회 현장에서도 계속 시위를 해왔다. KPGA는 지난해 말부터 임원 A의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잡음을 냈다. KPGA 노조는 A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노동청과 경찰에 고발했고, 직장내 괴롭힘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KPGA 직원 3명이 한꺼번에 해고당하고 그 외의 직원들도 대량 징계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KPGA는 이 해고자 3인을 비롯한 징계자들이 모두 A에게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였다면서 KPGA가 보복성 징계로 이들을 부당 해고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KPGA는 직무 과실로 인한 적법한 해고였다고 맞섰다. KPGA 노조는 법적인 대응과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9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A를 강요 및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구공판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KPGA 노조는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해고자 3명과 다른 징계를 받은 피해자 전원을 한 사건으로 묶어 ‘부당징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는 25일 이에 대한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1.12 19:43
산업

모나용평, ‘월드 스키 어워즈 2025’서 베스트 스키 리조트·호텔 동시 수상

모나용평(070960, 대표이사 박인준)이 세계적인 스키 관광 시상식 ‘월드 스키 어워즈(World Ski Awards 2025)’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스키 리조트’와 ‘대한민국 베스트 스키 호텔’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월드 스키 어워즈’는 글로벌 관광·스포츠 전문 매체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가 주관하는 국제 시상식으로, 전 세계 스키 리조트·호텔·샬레 등을 대상으로 스키 전문가와 소비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 세계 스키 애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이번 수상으로 모나용평은 ‘베스트 스키 리조트’ 부문 12회째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수상한 드래곤밸리 호텔 역시 ‘베스트 스키 호텔’에 선정되며, 모나용평의 숙박·레저 인프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국내 최초의 현대식 스키 리조트로 출발한 모나용평은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스키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해왔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 개최 이후 사계절형 복합 관광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시설 고도화와 콘텐츠 다변화를 추진해왔다.올해는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 ‘아이콘 패스(IKON Pass)’에 합류하며 전 세계 스키어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였다. 발왕산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웰니스 프로그램 등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모나용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스키 산업을 선도해온 모나용평의 역사와 고객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발왕산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1 16:00
산업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연말 맞아 '페스티브 파티’ 패키지 출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페스티브 파티(Festive Party)’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각종 파티 용품과, 달콤한 케이크, 스파클링 와인이 더해져 프라이빗 한 객실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층이 특별한 연말과 즐거운 송년 모임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패키지 혜택은 레지던스 객실 1박 (디럭스, 디럭스 트리플, 프리미어 1베드 중 선택),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 (가능 시 제공), 크리스마스 및 신년 콘셉트의 파티 용품 제공, 룸서비스 메뉴 2개 (과일&치즈 플래터, 피자 / 디럭스 3싱글 베드 이상 투숙 시 치킨 윙 추가 제공), 웰컴 와인 ’다오니빌 비노 스푸만테’ 1병, 더 델리 ‘말차 딸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1개,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50% 쿠폰 (최대 4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56만 9000원부터다.또한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파티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객실당 1개씩 럭키 박스를 증정한다. 럭키 박스는 노보텔 동대문 담요, 여행용 파우치, 디어달리아 선세럼, 아닐로 바디 제품, 헉슬리 뷰티 제품 등으로 랜덤 구성되어 연말의 즐거움을 더한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관계자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호캉스형 연말 파티 패키지를 통해, 가족과의 연말 휴가, 연인들의 로맨틱한 연말 파티,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까지 다양한 연말연시의 순간을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1 15:53
산업

파르나스호텔, ‘월드 럭셔리 호텔 & 레스토랑 어워즈 2025’ 국내 최다 수상 영예

파르나스호텔이 ‘월드 럭셔리 호텔 & 레스토랑 어워즈 2025’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내 최다 실적을 올렸다.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 레스토랑 어워즈’는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 약 30만 명의 투표를 기반으로 세계 최정상급 호텔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시상식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선정됐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1988년 개관 이래 품격 있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진정한 럭셔리’를 실현해왔다. 이어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호텔’로 선정됐다.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주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중 하나로 꼽히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객실의 약 40%가 오션뷰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실 안에서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 바다를 18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는 ‘베스트 파인 다이닝 퀴진’, ‘베스트 일식 퀴진’, ‘베스트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오픈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히노츠키’는 일본의 천년 수도 교토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조리 방식을 토대로 계절의 정수를 담은 가이세키 요리를 선사한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도 ‘베스트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베스트 중식 퀴진’, ‘베스트 파인 다이닝 퀴진’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중국 현지인 출신의 베이징덕 전문 셰프가 정통 기법으로 완성한 국내 최고 수준의 베이징덕을 비롯해 신선한 식재료로 빚어낸 산둥요리와 북경요리를 선보인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과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한 이번 수상은 파르나스호텔이 지향하는 품격 있고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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