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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커리가 돌아온다…미네소타전 복귀 전망 “상황이 좋아 보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복귀 시동을 건다. 미국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허벅지 타박상에서 회복해 다음 경기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이날 ESPN에 따르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상황이 좋아 보인다”며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 커리는 최근 골든스테이트의 원정 3연전을 모두 건너뛰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 중 왼 허벅지 타박상과 근육 염좌 진단을 받은 여파했다. 재활에 매진한 커리는 미네소타전 출전을 위해 훈련과 치료를 목적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남았다. 커리가 빠진 기간, 골든스테이트는 3승 2패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첫 25경기 13승(12패)이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은 상태다.골든스테이트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상대를 100점 이하로 묶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세 번째로 수비 지표가 좋다는 분석도 있다.관건은 커리 외의 부상 공백이다.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발목 염좌로 인해 지난 2경기에서 결장했다. 개인 사유로 인한 결장으로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커 감독은 그린이 미네소타전 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 베테랑 포워드 알 호포드는 좌골신경통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울 거로 보인다.커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서 평균 28.8점 3.9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9%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2:49
연예일반

아홉 즈언, 활동 복귀… “건강 크게 안정된 상태” [공식]

그룹 아홉 멤버 즈언이 활동을 복귀한다.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1일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즈언은 치료와 휴식 등 충분한 안정 기간을 거치며 컨디션을 회복해왔다”며 “현재는 일상과 활동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건강이 크게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즈언은 오는 ‘2026 아홉 첫 번째 팬미팅 <아호포하 : 올 타임 하트펠트 온리 포하’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즈언은 지난 9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아홉은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8:29
NBA

커리 3경기 연속 30점+…GSW, 유타 꺾고 3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에이스 스테픈 커리(37)가 31점을 몰아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팀의 주요 빅맨진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커리가 뜨거운 슛감으로 공백을 채웠다.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134-117로 크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10승(9패)을 신고했다. 반면 유타는 4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1위(5승 12패)가 됐다.골든스테이트는 알 호포드, 드레이먼드 그린, 조나단 쿠밍가의 부상 공백 속에 프런트코트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초반 슛을 모두 놓치며 0-11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미 버틀러의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17-3 런으로 우위를 되찾았다. 기세를 되찾은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만 41점을 올리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커리는 물론, 모제스 무디, 버디 힐드의 3점슛이 연거푸 터졌다.3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 이어졌다. 유타 에이스 베일리와 키욘테 조지가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를 감당하기 어려웠다.휴식 뒤 4쿼터 코트를 밟은 커리는 경기 종료 7분 6초를 남겨두고 풀업 3점슛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31점째를 채웠다. 이어 힐드, 게리 페이튼 2세의 3점슛을 도운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이날 커리는 단 29분 2초를 뛰며 3점슛 6개 포함 3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30점 이상 경기에 성공했다. 동시에 3경기 연속 30점 이상 기록이다. 버틀러(18점) 무디(15점) 힐드(20점) 등의 지원도 돋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19개를 꽂았다. 힐드의 맹활약 덕분에,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득점은 52점에 달했다.유타는 조지(28점) 베일리(21점) 라우리 마카넨(17점)의 동반 활약에도 외곽 대결에서 밀리며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5.11.25 15:10
NBA

GSW 악재→그린·호포드·쿠밍가 OUT?…“최고 빅맨 2명 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빅맨진의 줄부상으로 울상 짓고 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24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에 부상 악재가 쌓이기 시작했다”면서 “구단이 중요한 홈 연전을 벌이는 그 시점에, 부상 바이러스에 걸려버렸다”고 조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드레이먼드 그린, 알 호포드, 조너선 쿠밍가의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앞서 베테랑 호포드는 지난 2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에 따르면 그는 좌골신경 관련 부상으로 최소 3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앞서 커 감독은 “호포드가 당분간 나설 수 없기 때문에,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거”라고 전한 바 있다.베테랑 빅맨 호포드의 결장은 뼈아프다. 이미 그의 프런트코트 파트너인 그린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린 역시 포틀랜드 전에서 착지 중 발을 접질렸다. 빅맨을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32-52로 완패했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가 팀 내 최고의 두 빅맨을 동시에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공교롭게도 쿠밍가의 복귀 시점도 묘연하다. 그는 양 무릎 슬개건염을 이유로 최근 5경기 연속 자리를 비웠다. 매체에 따르면 커 감독은 쿠밍가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가 어느 상태인지 모른다. 움직임이 좋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이에 대해 매체는 “쿠밍가의 부상은 그저 기이하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커 감독은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 희망적으로 전한 바 있다”고 떠올렸다. 앞서 커 감독은 쿠밍가의 존재를 그리워하면서도, “몸 상태가 먼저 정상이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호포드가 결장할 예정이고, 쿠밍가의 부상은 큰 물음표다. 그린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골든스테이트는 임시방편 해답을 찾기 위해 벤치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봐야 할 거”라고 진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5일 안방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유타 재즈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부콘퍼런스 8위(9승9패) 골든스테이트는 유타전을 포함한 홈 4연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4:15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서 대기록이라니' 50호포 디아즈, 삼성 '올곧은병원 9월 MVP' 선정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올곧은병원 9월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삼성은 4일 올곧은병원 1층 로비에서 시상식을 열고, 디아즈의 월간 MVP 수상을 축하했다. 디아즈는 지난 9월 18경기에 나서 타율 0.403, 7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디아즈는 9월 마지막 경기였던 9월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5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최초로 50홈런-15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낸 디아즈는 타자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에 등극했다. 안타(173개)도 리그 3위, 득점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디아즈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윤승재 기자 2025.11.05 09:34
프로야구

문현빈 PS 3호포+노시환 1차전 실책 만회 솔로 아치...한화, 1회부터 류현진에게 4점 지원 [KS2]

한화 이글스 문현빈(21)과 노시환(25) 두 젊은 타자가 한국시리즈(KS) 2차전 랑데뷰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KS 2차전 1회 초 공격에서 완벽하게 기선 제압을 해냈다.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하기 위해 이날 올가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황영묵이 초구 중전 안탈을 쳤고, 후속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번 타자로 나선 문현빈이 임찬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2개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문현빈은 26일 KS 1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2차전은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1차전에서 2-8로 완패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채 2차전을 맞이했다. 하지만 문현빈의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해 4번 타자 노시환이 백스크린까지 뻗는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임찬규의 2구째 143㎞/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노시환은 1차전에서 안타 2개를 쳤지만, 5회 말 주자 3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홈에 악송구를 범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2차전 첫 타석에서 이를 만회하는 아치를 그렸다. KS 연속 타자 홈런은 역대 11번째다. 한화는 2사 뒤 손아섭이 좌전 2루타, 하주석이 적시 중전 안타를 치며 추가 1득점했다. 올 시즌 LG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로 강했던 류현진이 나서기도 전에 4점을 지원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18:45
NBA

‘쐐기 딥쓰리’ 커리·버틀러 54점 합작 GSW, 개막전서 르브론 없는 LAL 격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전에서 54점을 합작한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개막전서 LA를 119-109로 꺾었다.이날 경기에선 ‘NBA의 산증인’ 르브론 제임스(LA)가 출전하지 못했다. 오른 좌골신경통 회복을 위해 최대 1달간 결장할 예정이다. 비록 제임스는 없었지만, LA에는 루카 돈치치가 코트를 밟았다. 오스틴 리브스, 게이브 빈센트, 마커스 스마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그를 지원했다.기선을 제압한 건 골든스테이트였다. LA 수비진이 커리를 집중 마크하는 사이, 자유로운 몸이 된 버틀러가 연거푸 홈코트를 지배했다. 슈터 버디 힐드, 이적생 베테랑 알 호포드도 외곽 지원을 보탰다. LA는 스마트가 과도하게 팔을 사용하다 플래그넌트 파울을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흔들렸다.하지만 LA 돈치치가 빼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추격을 이끌었다. 하치무라 루이도 득점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의 자유투를 앞세워 단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는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고, LA가 추격한느 장면이 반복됐다. 먼저 골든스테이트가 17점 차로 달아나자, 돈치치-에이튼-리브스를 앞세운 LA가 거세게 추격했다. 경기 종료 3분 59초를 남겨두고 두 팀의 격차가 6점으로 좁혀졌다.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커리의 스탭백 3점슛은 림을 외면했으나, 직후 수비서 빈센트의 외곽포를 블록했다. 이어 버틀러가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다시 10점 리드를 만들었다.LA는 리브스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했다. 돈치치도 점프슛을 보탰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커리가 종료 51초를 남겨두고 장거리 3점슛을 꽂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버틀러의 3점슛 실패 뒤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조나단 쿠밍카의 허슬이 돋보였다.홈팀은 리브스의 레이업으로 마지막까지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커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경기를 매조졌다.이날 버틀러는 34분을 뛰며 3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자유투 16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집중력을 뽐냈다. 커리는 쐐기 3점슛 포함 23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쿠밍가(17점) 힐드(3점슛 5개·17점)의 활약도 돋보였다.반면 LA에선 돈치치가 홀로 43점 동반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리브스(26점 9어시스트)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김우중 기자 2025.10.22 14:25
NBA

“OKC와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GSW가 주목받는 이유

미국 현지 매체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숨은 복병으로 꼽으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평했다.미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왜 미국프로농구(NBA)는 골든스테이트를 두려워해야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4번의 우승으로 왕조를 연 지 10년이 지난 지금,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경탱 팀에 추월당한 듯 보인다”라고 운을 뗀 뒤 “도박사들의 전망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서부콘퍼런스 우승 확률에서 7번째로 낮은 확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순위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으나, 2라운드서 5경기 만에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NBA 역사상 가장 고령의 선발 명단을 구성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스테픈 커리,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 알 호포드에 이어, 버디 힐드가 12월 17일 생일 이후 출전하게 될 경우 사상 최초로 33세 이상 선수 5명을 동시에 선발로 내보내는 팀이 될 수 있다.하지만 매체는 “이런 단순하고 비관적 요약은 그들의 잠재력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는 거”라며 “골든스테이트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서부에서 가장 위험한 팀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 심지어 오클라호마와도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숨은 복병’으로 꼽았다.ESPN은 커리와 버틀러가 함께하는 첫 번째 ‘풀 시즌’임을 주목했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PO행에 기여했다. 당시 유일한 아쉬움은 PO 2라운드 중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기세가 꺾인 것이었다.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이후 팀은 정규리그 23승 8패를 올린 바 있다.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호포드의 존재도 든든하다. 매체는 “커리는 지금껏 호포드 같은 유형의 빅맨과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었다”며 “호포드는 지난 3시즌 연속 3점슛 100개 이상 성공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그의 3점슛 성공률은 40.9%로, 100개 이상 넣은 센터 중 리그 1위였다. 그의 코트 스페이싱 능력은 슈팅을 주저하는 버틀러, 그린과의 조합에서 균형을 잡아줄 중요한 무기”라고 호평했다. 여전히 빼어난 커리의 슈팅 퍼포먼스에, 베테랑 호포드의 스페이싱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끝으로 매체는 골든스테이트가 스타 파워와 뎁스를 동시에 갖춘 구단으로 평가했다. 벤치에 다양한 외곽 로테이션이 가능하고, 리그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를 11명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더해졌다.김우중 기자 2025.10.14 07:48
프로야구

[굿바이 오승환] 50호·150타점 그리고 90도 인사, 9월 마지막 밤 대구는 낭만으로 가득찼다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오승환이 은퇴하는 날. 대구는 낭만으로 가득찼다. 오승환은 지난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마지막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이후 열린 은퇴식과 함께 그의 등번호 '21번' 영구결번식까지 마친 뒤 21년간의 정든 프로 유니폼을 벗었다. 오승환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427개의 세이브를 올린 전설적인 투수. 한미일 프로 통산 21시즌 동안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738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오승환의 유니폼으로 가득 찼다. 오승환의 현역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팬들이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다. 여기에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도 경기장을 찾아 친구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의 제안으로, 이대호, 김태균, 이동현, 정근우, 채병용, 박재상, 김백만, 채태인, 김강민 등 82년생부터 빠른 83년생까지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은퇴식 현장을 찾았다. 왕조 시절(2011~2013년) 동료 최형우와의 '낭만 맞대결'도 예고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오승환을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올려 등판을 준비시켰고, 이를 들은 KIA는 "레전드 예우를 위해" 최형우를 대타 대기시키며 오승환의 등판에 대비했다. 그리고 9회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자, 최형우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며 '낭만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승환의 등판 땐 후배들의 90도 인사가 이어졌다. 학교 종소리와 함께 불펜장을 나서는 오승환을 향해 후배 투수들은 그라운드 위에 나와 도열을 했고, 마운드를 향하는 오승환의 뒷모습을 향해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건넸다. 오승환이 투구를 마친 뒤에도 후배들의 인사는 계속됐다. 타자 최형우가 마운드로 다가와 오승환과 격하게 포옹을 했고, 이후 내야수들이 마운드 주변으로 모여 오승환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포수 강민호를 격하게 껴안은 오승환은 마운드를 이어받는 김재윤에게 공을 건네며 그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후 더그아웃으로 퇴장하는 오승환을 향해 김재윤을 비롯한 후배들은 다시 한번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건넸다. 삼성은 대선배의 은퇴식을 맞아 값진 대기록과 함께 승리까지 낚았다. 삼성은 1회 나온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5-0으로 승리했다. 디아즈의 이 홈런은 시즌 50호포로, 디아즈는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에 이어 KBO리그 6번째 대기록이자 4번째 50홈런 주인공이 됐다.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나온 50홈런이자, 외국인 선수로선 디아즈가 처음이다. 아울러 삼성은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4위 순위도 확정했다. 은퇴식에 50홈런 대기록, 승리에 가을야구 확정까지 네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9월 마지막 밤이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1 00:01
프로야구

'디아즈 50호포·오승환 돌직구' 삼성, 홈 마지막 경기에서 가을진출 확정 '겹경사'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승환의 은퇴식 날, 값진 대기록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강 매직넘버 '1'을 지운 삼성은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5위와의 격차도 3.5경기로 벌리며 4위 확정도 눈앞에 뒀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10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5승(8패)을 낚았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1회 3점포로 시즌 50홈런 기록을 달성,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 이후 10년 만의 50홈런 주인공이 됐다. KIA는 선발 김태형이 4⅓이닝 4실점했다. 타선은 후라도와 삼성 불펜에 3안타로 꽁꽁 묶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실책 3개도 아쉬웠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1사 후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삼성은 디아즈의 3점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앞서 49홈런과 153타점으로 역대 KBO리그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종전 48개)과 KBO리그 최다 타점(종전 146개)을 경신한 디아즈는 이날 50호포를 쏘아 올리면서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은 5회 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성규의 2루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삼성은 후속타자 김성윤 때 나온 2루수 땅볼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 김영웅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땅볼로 1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최형우를 대타로 투입해 예우를 갖췄다. 오승환은 최형우를 4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뒤 교체됐다. 김재윤이 남은 2아웃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면서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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