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7,719건
프로축구

‘PK 실축’ 린가드, 그래도 ‘천금 어시스트’…서울, 수원FC 꺾고 4경기 만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수원FC는 쓰라린 3연패 늪에 빠졌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일류첸코와 린가드의 합작골을 앞세워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리그 5연승 뒤 3경기 연속 무승(2무 패)으로 주춤하던 서울은 지난달 24일 강원FC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50(14승 8무 10패) 고지에 오른 서울은 수원FC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 3만 1037명의 관중이 찾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인 43만 4426명 관중 신기록을 세워 그 의미는 더욱 값졌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6위(14승 6무 12패·승점 48)로 순위가 떨어졌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균형을 깨트리려 애썼다. 그러나 수원FC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막판 윤빛가람의 문전 헤더를 강현무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면서 선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안 대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21분 린가드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 방향만 살짝 바꾸며 균형을 깨트렸다. 일류첸코는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시즌 14호골, 린가드는 K리그 첫 어시스트였다.이어 서울은 후반 37분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얻었다. 김태한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린가드가 키커로 나섰다. 린가드의 페널티킥은 그러나 골대를 크게 벗어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남은 시간 수원FC가 동점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서울의 집중력은 끝내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한편 이날 경기 도중에는 서울 서포터스석에서 한 여성 팬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5분 넘게 중단됐다. 천만다행으로 이 팬은 빠른 응급처치 후 안정을 되찾았고, 이후 경기가 재개됐다. 김명석 기자 2024.09.29 18:50
프로야구

한화, 대전구장 ‘마지막 경기’서 뜻깊은 기록…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창단 최초의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29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 입장권 1만 2000장이 모두 팔렸다.이로써 한화는 이번 시즌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기록, 1986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 80만 관중 돌파를 기록했다.올 시즌 매진 경기도 47회로 늘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을 더 늘렸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36회였다.한화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하고, 다음 시즌부터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른다.1964년 개장해 올해 60년째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KBO리그 10개 구단 홈구장 중 가장 오래된 경기장이다.대전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부지에 건립 중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이다.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후 현재까지 67%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7:24
해외축구

극찬받은 이강인, 스페인 언론도 반했다…“PSG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지난 스타드 렌전 맹활약에 스페인 언론도 박수를 보냈다. 워낙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온 데다 이번엔 ‘가짜 9번’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에겐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극찬까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며 “최근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골까지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앞서 이강인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 폴스 나인(가짜 9번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이강인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였다.이강인은 사실상 자유롭게 움직이며 PSG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13분엔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다이빙 헤더로 골망까지 흔드는 맹활약을 펼쳤다. 골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91%(46회 시도·42회 성공), 기회 창출 7회 등 눈부신 기록도 남겼다. 아스는 “스타드 렌전에서 이강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의 부상으로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그의 지능적인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며 평점 7점을 매길 정도로 대단했던 활약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이어 “이강인은 올 시즌 벌써 7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에 이강인을 기용하는 걸 주저하지 않고 있다”며 “엔리케 감독도 스타드 렌전을 마친 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을 잃지 않는 플레이는 우리 팀에 중요한 역할이었다. 이날은 9번 역할을 맡았지만 다른 포지션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다. 이날 활약도 특별했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그리고 이날 가짜 9번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에게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극찬이 나온 배경이다.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아스는 “아센시오가 내달 2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경우, 9번 역할을 소화할 유력한 선수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강인”이라며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PSG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9.29 08:25
프로야구

첫 선발 출전 3안타→PS 출격 예감...LG 젊은 포수 이주헌 "상상했던 데뷔전" [IS 스타]

입단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 출전한 LG 트윈스 '미래 안방마님' 이주헌(21)이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주헌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포수로는 LG 투수진의 3실점 경기를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LG는 6-3으로 승리했다. 가장 돋보인 이주헌은 단연 수훈 선수였다. 이주헌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일단 LG가 3위를 확정하며 주전 포수 박동원에게 휴식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던 백업 포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염경엽 LG 감독은 "2군 퓨처스팀에서 추천했는데 평가가 좋았다. 배터리 코치가 차기 시즌 백업 포수로 가장 낫다는 의견을 보냈다. 기용해보고 괜찮으면 (다가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넣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주헌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고, 데뷔 시즌 바로 현역으로 병역을 소화했다. 지난 4월 복귀한 뒤 퓨처스리그에 합류했고, 출전한 39경기에서 타율 0.284·6홈런·21타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주헌에 대해 수비에 강점이 있고, 홈런도 6개를 치며 타격 소질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주헌은 26일 키움전에서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LG가 무사 1·2루에서 구본혁이 병살타를 치며 득점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그가 상대 투수 김윤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치며 3루 주자 김범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주헌은 1-1 동점이었던 5회 무사 1루에서도 김윤하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드는 타격을 했다. LG는 이어진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땅볼 타점을 올리며 2-1로 역전했다. 이주헌은 7회도 해결사로 나섰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2루타, 후속 구본혁이 희생번트를 하며 1사 3루를 만든 상황에서 김윤하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치며 3-1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이 경기 승부가 결정된 8회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까지 LG가 기선을 잡는 데 이주헌의 공이 컸다. 경기 뒤 이주헌은 "3안타는 아예 상상도 못 했다. 감 좋을 때 기회 주셔서 결과가 나왔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주헌은 "선배들이 '별거 없다. 떨지 말고 가서 놀아라'라고 하더라. 상상했던 데뷔전이었다. 타석에서는 잘 몰랐는데, 주자로 나가서 응원 소리 들으니까 소름도 돋았다"고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포수는 수비를 잘 해야 한다. 주전으로 올라서려면, 타격 능력도 뒷받침 돼야 한다. 이주헌은 "팀에 복귀한 뒤 (잔류군에서) 김재율 코치님이 계속 자신감 심어 주셨다. 2군 올라가기 앞서서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당겨 보자'고 했는데, 그렇게 바꾸니까 홈런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주헌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넣을 생각이다. 이에 대해 이주헌은 "그건 아직 내가 생각할 부분은 아니다. 묵묵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는 후회 없이, 욕심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박동원의 후계자를 예견한 젊은 포수의 활약에 홈 최종전을 찾은 팬들은 큰 함성으로 이주헌을 반겼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7 00:30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팬들 덕분에 관중 1위...정규시즌 1위 못해 죄송, 마지막 기회 있다" [IS 승장]

LG 트윈스가 단일시즌 최다 관중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염경엽 감독이 LG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서울 잠실구장) 최종전에서 2만 1539명을 동원했다. 시즌 총 입장 관중은 139만 7499명이다. 지난 2009년 '부흥기'를 연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138만 18명을 넘어,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잠실구장 기준 최초로 130만 관중을 동원했다. 올 시즌 총 25번 매진(2만3750명)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16회·2012년)도 넘어섰다. 염경엽 LG 감독은 신기록 달성이 예고된 26일 키움전을 앞두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과 포스트시즌(PS)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염 감독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관중 수 1등을 했다. 현장에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하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이라는)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에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전체가 합심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LG는 신기록을 세운 26일 키움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이었던 8회 말 문보경이 적시타를 쳤고, 홍창기와 구본혁도 추가 타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사실상의 포스트시즌 출정식에서 그동안 열세(5승 10패)였던 키움을 잡고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해서도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기에, 승리로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경기 후반 우리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집중력을 발휘해 주며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시즌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우리 선수들 1년 동안 수고하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평일임에도 마지막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6 21:57
프로야구

[포토] LG,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LG가 6-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염경엽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세리머니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2024.09.26 21:41
프로야구

[포토] 에르난데스,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멋지게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2024.09.26 18:40
해외축구

음바페 결국 쓰러졌다, 레알 ‘초비상’…허벅지 부상에 3주 OUT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가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는 진단 결과 왼쪽 대퇴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 부상으로 3주 정도는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앞서 음바페는 지난 24일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4~2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한 뒤 후반 35분 교체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진단 결과 적잖은 시간 이탈이 불가피한 부상으로 확인됐다.마르카는 “당시 음바페는 왼쪽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낀 뒤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였다”며 “3주 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는 소식은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구단과 코치진은 무리해서 더 뛰지 않고 교체를 요청한 음바페를 칭찬하고 있다. 만약 더 뛰었다면 부상이 악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이번 부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릴(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전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A매치 기간 프랑스 국가대표팀 승선도 어려워졌다.마르카는 “음바페의 목표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다음 달 20일 셀타 비고전을 통해 복귀하는 것”이라며 “음바페가 빠진 자리에 엔드릭을 포진시키거나 아르다 귈러를 활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엔드릭을 활용하는 게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고, 귈러를 기용하면 로드리고의 위치에 변화가 이뤄진다. 가능성은 낮지만 주드 벨링엄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와 함께 전방에 배치하고 미드필더 한 명을 더 기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복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에는 주춤하다 최근엔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기록은 공식전 9경기에서 7골이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특히 최근 음바페가 골을 넣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터라, 음바페의 이탈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9.26 09:52
프로축구

연패 끊은 포항, 인천 상대로 분위기 이어간다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2연승을 노린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5일 만에 바로 이어진 홈경기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조준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22일 홈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5분 조르지가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전까지 1-0을 유지하며 승리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동점 골에 승부가 원점이 됐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2분 뒤 안재준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가 귀중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조르지는 이번 골로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ACLE 첫 경기 상하이 선화 원정에서도 선제골을 만들었던 안재준과 조르지 콤비가 인천의 골대를 겨냥한다.금요일 저녁을 스틸야드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맛있는 메뉴가 가득한 푸드트럭과 포토이즘이 관중을 기다린다. 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25 23:02
메이저리그

LAD, 하필 오타니 타석 앞에서 삼중살+경기 종료...SD에 2G 차 추격 허용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타석이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초구 몸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선상 깊은 위치에 떨어진 뒤 바로 외야 관중석으로 향하는 자동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35번째 2루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총 장타 수도 95개를 마크했다. 홈런 53개, 2루타 35개, 3루타 7개. 이 기록은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장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30년 베이브 허먼이 세운 94개였다. 오타니는 이미 다저스 단일시즌 최다 홈런도 경신한 상황이다. 오타니는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야수 실책이 나오며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이후 3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 말 볼넷을 얻어냈지만,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간 상태라 무리하지 않았다. 5회와 7회는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1회 선취점을 냈지만, 2·4회 각각 2점씩 내줬다. 8회까지 1-4로 끌려갔다.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1위를 두고 경쟁하는 샌디에이고전. 다저스는 뒷심을 발휘했다. 9회 말 상대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윌 스미스와 토미 에드먼,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3연속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무사에 동점 주자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9번 타자 미구엘 로하스의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3개가 단번에 채워졌다. 그가 왼쪽 선상 강습 타구를 생산했지만,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공을 잡은 뒤 바로 3루를 밟고 2루 송구를 해냈다. 2루 주자와 1루 주자가 모두 아웃된 상황에서 타자주자 마저 공보다 늦게 베이스에 당도하고 말았다. 트리플 플레이.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어깨가 좋은 3루수인 마차도의 진가가 빛난 순간이다. 다저스 입장에서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도 나쁠 게 없었다. 1루가 채워진 채로 오타니가 다음 타석에 나서기 때문이다. 최근 타격 페이스를 고려하면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삼중살로 오타니의 다섯 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5 16: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