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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인테리어부터 가전까지 한곳에…KCC글라스, 홈씨씨 인천점에 ‘홈리모델링관’ 오픈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홈씨씨 인천점 2층에 홈 리모델링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한 전문 매장인 ‘홈리모델링관’을 새롭게 열었다.홈리모델링관은 다양한 홈씨씨 제품부터 홈 IoT 제품과 일반 가전에 이르기까지 홈 리모델링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한 공간에서 체험하고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홈씨씨 스타일(HomeCC Style)’ 섹션에서는 홈씨씨의 주요 프리미엄 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홈씨씨의 대표적인 ‘펫테리어(Pet+Interior)’ 바닥재인 ‘숲 도담’과 천연 타일의 느낌을 구현한 ‘스톤테리어(Stone+Interior)’ 바닥재인 ‘숲 강마루 스톤’을 비롯해 고단열 창호 신제품인 ‘홈씨씨 윈도우 ONE’과 이탈리아 타일 업계 1위인 ‘에밀’로부터 독점 수입하는 고급 세라믹 타일인 ‘센스톤 울트라’도 전시됐다.이와 함께 스마트 조명, 스마트 커튼 등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인테리어 제품을 체험하고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주요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독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주방 및 욕실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추가됐다.홈씨씨 인천점에서는 홈리모델링관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씨씨 윈도우로 창호 교체 시 최대 11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욕실 리모델링 고객에게는 비데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해냄도어 중문 20% 할인 ▲엔에스홈데코 커튼 최대 100만원 할인 ▲힘펠 휴젠뜨 환풍기 1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한편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홈씨씨 인천점은 매장 면적만 약 1만㎡(약 3000평)에 달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매장이다. 창호, 바닥재, 타일을 비롯해 페인트, 철물, 공구까지 3만점 이상의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상주하는 인테리어 전문가와 자세한 시공 상담도 가능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홈리모델링관 오픈을 통해 홈씨씨 인천점은 복합 홈 리모델링 전문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인테리어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주요 가전까지 선보이는 만큼 본격적인 이사 및 결혼 시즌을 맞아 고객분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2 08:32
산업

원자잿값 급등에 안파느니만 못하네…발구르는 한샘·LX하우시스

원자잿값이 크게 오르고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홈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전문 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국내 인테리어 부문 선두 기업인 한샘과 LX하우시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70%가량 떨어지면서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 파느니만 못하다? A 씨는 지난해 10월 한 인테리어 업체를 만나 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132.2㎡(40평)대 기준 리모델링 견적 비용은 약 6500만 원선이었다. 그러나 6개월 뒤 다시 같은 업체를 찾았던 A 씨는 반년 전보다 2000만 원가량이 불어난 계약서를 받아들었다. 그 사이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늘었다는 것이 해당 업체의 설명이었다. A 씨는 "원자잿값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인테리어 업체가 일부러 계약을 파기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전 가격으로 시공을 진행하느니 차라리 계약을 엎는 편이 더 낫다고 보는 것"이라며 "다른 업체는 견적을 더 부르더라.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샘과 LX하우시스같은 대기업도 울상이다. 원자잿값 상승에 팔아도 남는 것이 적다는 것이다. 한샘은 올해 1분기 매출 526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9% 줄었고, 영업이익은 60% 이상 빠졌다. 특히 '한샘 리하우스'로 수렴되는 홈리모델링부문은 매출 1795억 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13.7% 줄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한샘의 실적 감소를 주택매매 감소와 원자잿값에서 찾는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거래가 줄었고, 이에 따라 홈리모델링 수요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주요 원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시공을 해도 마진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한다. 한샘은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으나 원가 상승분을 방어하는 데는 부족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 8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으나, 영업이익 69억 원을 기록하면서 76.4%나 급감했다. LX하우시스도 새해 들어 건축자재 판매가격을 3~10%가량 인상했지만,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돌파구 찾는 한샘·LX 증권사들은 한샘과 LX하우시스의 목표 주가를 나란히 끌어내리고 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LX하우시스 목표 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순이익은 매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 주가를 11.1% 하향 조정했다. 한샘도 같은 처지다. 유안타증권은 한샘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 아래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매매 감소,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이익 정상화 여부가 주가 회복에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과 LX하우스시는 각각 '리빙테크'와 기업인수합병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샘은 설계‧물류‧시공‧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IT 기술을 더해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리빙 테크 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홈리모델링 부문 매출 2조 원을 포함한 전사 매출 4조 원을 달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웠다. LX하우시스는 한국유리와 협력해 창호 부분에서 1위 도약을 노린다. LX그룹 내 계열사인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말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약 5925억 원에 인수했다. 한국유리는 국내 유리업계 2위로, LX하우시스와 시너지를 낼 경우 창호 업계 1위 KCC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원자잿값 상승은 올해 내내 예고돼 있다. 주택거래 역시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한샘과 LX하우시스가 어떻게 성장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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