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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왓IS] 팝스타 아델, 무기한 활동 중단 예고... “새로운 삶 살고파”

팝스타 아델이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아델은 독일 뭔헨에서 콘서트를 열고 “오는 11월에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치면 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델은 “지난 7년 동안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만들어왔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앞서 지난 7월 독일 방송사 ZDF와 인터뷰에서도 연예계 활동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아델은 뭔헨 콘서트에서 “엄청나게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무기한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1일 외신 CNN 보도에 따르면 아델 대변인은 “(아델은) 그냥 휴식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아델은 지난 2007년 싱글 ‘홈타운 글로리’로 데뷔했다. 이후 ‘헬로’ ‘롤링 인 더 딥’ ‘썸원 라이크 유’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17:21
프로축구

[IS 스타] ‘변성환 픽’→1골 1도움 맹활약 김지호 “기회 주셔서 감사, 승리 도와 행복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신성’ 김지호(21)가 다시 한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입단해 벌써 공격 포인트 5개를 쌓은 그는 “기회 주신 감독님, 그리고 도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렸다.김지호는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에는 굴절된 공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첫 경기에서 첫 득점자로 이름을 남긴 것이다. 후반전에는 센스 있는 가슴 패스로 뮬리치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출전 시간은 64분에 불과했지만, 그의 활약은 이날 최고 선수로 꼽히기 충분했다.그는 지난달 부천FC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는데, 이날도 2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승점 3을 책임졌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리그 10경기 무패(4승 6무)를 이어갔고, 리그 5위(승점 37)를 지켰다.경기 뒤 수훈 선수로 꼽혀 취재진과 마주한 김지호는 “오늘 경기를 포함해 우리보다 상위 팀인 전남 드래곤즈, 서울이랜드와 만난다. 연승으로 상위권에 안착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공격 포인트로 팀 승리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미소 지었다.리그 데뷔 5경기 동안 벌써 2번째 수훈 선수 인터뷰에 참석한 김지호는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 도와준 선수단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김지호는 변성환 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주목받는다. 과거 변성환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을 때, 11살의 김지호와 함께한 기억이 있다. 그 뒤로도 변 감독은 꾸준히 김지호를 모니터링했고, 지난달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스카우팅했다. 김지호는 입단 11일 만에 2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화답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김지호가 바라본 변성환 감독은 어떤 인물일까. 이에 김지호는 “초등학교 훈련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하신 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셨다. 카리스마에서 한 번 압도당했다”라면서 “감독님의 지도력, 팀을 통솔하는 카리스마가 정말 남다른 것 같다. 축구적으로도 많이 배웠고, 전술적으로도 나랑 정말 잘 맞는다.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최고의 지도자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변성환 감독에 따르면 김지호는 상대적으로 적은 제안에도 수원행을 택했다. 김지호는 “감독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 생각을 물어보셨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OK했다. 프로팀에 뛰는 것이 목표인데, 그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하다. (금액적인) 조건은 신경 안 쓴다. 감독님과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지호의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이목을 끌었다. 먼저 그의 득점은 용인미르스타디움 첫 득점으로 역사에 남는다. 이에 김지호는 “내가 용인시 축구센터를 나왔다. 그래서 득점이 너무 뜻깊다. 다들 용인이 내 홈타운이라고 해주신다”며 “득점할 수 있던 건 모두 팀원들의 도움 덕분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어시스트는 뮬리치를 향한 센스 있는 가슴 패스로 이뤄졌다. 득점 장면을 회상한 김지호는 “전술 주문상 박스로 쇄도하는 상황이었다. 운 좋게 공이 왔는데, 뮬리치 선수가 적극 어필했다. 나는 그의 발리슈팅을 믿고 있었다. 완벽한 골이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그는 지난달 프로 데뷔 후 아직 월급을 받지 못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질의가 향하자, 김지호는 “이제는 실감 난다”라고 단언하며 “오늘은 또 수당이 들어온다. 내일 부모님과 좋은 레스토랑을 간다. 첫 월급으로는 선수단에 커피를 샀는데, 거의 다 날아갔다. 그리고 머리를 잘랐다”라고 회상했다. 취재진이 ‘다시 한번 커피를 돌릴 것인지’라고 묻자, 김지호는 “두 번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08.12 23:00
드라마

‘놀여’ 엄태구 “로코 연기 사실 자신 없었다, 오글거리는 것 못 해” [인터뷰③]

배우 엄태구가 로맨스 연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엄태구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다. 이번 작품은 엄태구의 첫 로코 연기 도전이었다.이날 엄태구는 “사실 제 연기에 자신은 없었고 확신도 없었다. 그냥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하려고 했다”며 “저는 저의 연기를 꼭 두 번 모니터하는데, 첫 번째는 제 연기가 불안해서 잘 못 보고, 두 번째 볼 때야 조금 정신 차리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오글거리는 건 잘 못한다”며 “특히 작품 속에 바람 불면서 제가 되게 멋있는 척을 하면서 등장하는 신이 있는데, 그때가 촬영 들어간 지 5개월쯤 됐을 때였는데도 떨리고 긴장이 되더라”며 웃었다.그럼에도 로코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엄태구는 “그동안 ‘구해줘’, ‘낙원의 밤’, ‘홈타운’ 등 어두운 작품들이 많았다. 언제나 밝은 작품을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때마침 ‘놀아주는 여자’가 들어왔고 대본이 무해하고 재밌었다. 처음 읽었을 때 귀엽다고 느꼈는데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지난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놀아주는 여자’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08:00
드라마

[IS인터뷰] ‘놀여’ 엄태구 “‘누아르 금지’라는 반응 기억에 남았죠”

“‘앞으로 누아르 금지’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배우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에 대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수줍어하며 이렇게 말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 방영 전엔 선이 굵은 외모와 수줍음 많은 성격,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그가 로코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로 4주 연속 화제성 조사 1위에 오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엄태구는 “이번 드라마가 촬영하면서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엄태구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다. 엄태구는 이 작품에서 전국 최대 폭력조직 ‘불독파’ 보스의 외아들이지만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육가공업체를 설립한 서지환으로 분했다.엄태구는 로코 도전에 대해 “그동안 ‘구해줘’, ‘낙원의 밤’, ‘홈타운’ 등 어두운 작품들이 많았다. 언제나 밝은 작품을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때마침 ‘놀아주는 여자’가 들어왔고 대본이 무해하고 재밌었다. 처음 읽었을 때 귀엽다고 느꼈는데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렬한 외모와는 달리, 평소 수줍음이 많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 엄태구는 애정신이나 코믹 연기를 할 때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글거리는 건 잘 못한다”며 “특히 작품 속에서 바람이 불면서 제가 되게 멋있는 척을 하면서 등장하는 신이 있는데, 그때가 촬영 들어간지 5개월쯤 됐을 때였는데도 떨리고 긴장되더라”며 웃었다.그러나 예상치 않게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게 된 것에 대해 엄태구는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작품을 봐주신 분들이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제가 위로를 받고 힘을 많이 얻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사실 제 연기에 자신은 없었고 확신도 없었어요. 그냥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하려고 했어요. 저는 제 연기를 꼭 두 번 모니터하는데 첫 번째는 제 연기가 불안해서 잘 못 보고, 두 번째 볼 때야 조금 정신 차리고 볼 수 있어요.”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남다른 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했다. 특히 6회에서 서지환과 고은하가 냉동 장고에 갇힌 장면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추위를 견디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회자되며 ‘펭귄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엄태구는 한선화에 대해 “집중력과 순발력이 대단한 배우”라며 “저는 연기를 할 때 약간 헤매는 시간이 있고 감을 찾기 위해서 여러 번 테이크를 가기도 하는데 한선화는 한 두 테이크 안에 (캐릭터를)딱 만들어 내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가 지난 20여 년 동안 맡은 수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했다. 그만큼 로코 연기가 어려웠지만 그는 앞으로 또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이번에 로맨틱 코미디를 해봤으니까 멜로도 해보고 싶어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잔잔한 멜로도 좋고요. 사실 어떤 장르를 딱 꼽기 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을 할 수 있길 기다리고 있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08:00
연예일반

‘무빙’ 이정하 김도훈, 디즈니 스튜디오에 떴다! 더빙까지 도전

‘무빙’ 이정하, 김도훈이 디즈니에 떴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정하, 김도훈과 함께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이정하, 김도훈은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귀여운 염소 발렌티노 더빙 체험부터 ‘위시’의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두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를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방문을 담은 영상에서 이정하와 김도훈은 스튜디오 내부에 전시된 디즈니 작품들을 감상하며 자신들의 최애 애니메이션을 골라보거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향한 깊은 애정을 가득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를 향해 기대감을 고스란히 전해 눈길을 모은다. 이어 ‘겨울왕국’ 시리즈부터 ‘주토피아’, ‘모아나’ 그리고 ‘위시’까지 다채로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홈타운 히어로 윤나라 애니메이터와 함께 본격적인 스튜디오 탐방에 나섰다. 두 사람은 100년 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를 들으며 놀라움과 감탄을 전하거나 ‘위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녹음실에 방문해 ‘위시’에서 아샤의 친구이자 마스코트 같은 귀여운 염소 발렌티노 캐릭터 더빙 체험에 나섰다. 먼저 더빙에 나선 김도훈은 “발렌티노 그 자체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국어 스타일로 발렌티노의 목소리를 개성 있게 만들어냈다. 이정하 역시 자신만의 귀엽고 개성 있는 발렌티노 목소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정하와 김도훈은 ‘위시’의 세계를 창조해낸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두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와 만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투어의 방점을 찍었다. 이들은 두 감독과 각본가에게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다. 크리스 벅 감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오신 걸 환영해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또한 “‘위시’를 2D와 3D를 합쳐서 만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듣고 싶다”는 배우 이정하의 수줍은 질문에 폰 비라선손 감독은 “‘위시’는 디즈니 유산에 충실한 작품이어야 했다. 펼치자마자 이야기 속 세계로 들어가는 동화책 느낌의 수채화 기법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하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해주실 수 있는지 묻자 제니퍼 리 각본가는 “‘겨울왕국’ 시리즈 때 한국 팬들께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으며, 크리스 벅 감독은 “그렇게 가슴 벅찬 경험은 처음이었고 한국 관객들에게 크나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인사했따.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내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09:49
연예일반

[리뷰IS] 2만여 관객과 함께 후끈! 4년 만의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

그룹 블랙핑크가 약 4년 만에 월드투어로 돌아왔다. 블랙핑크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2018년 개최된 ‘인 유어 에어리어’(IN YOUR AREA) 이후 약 4년 만에 펼쳐지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시작 공연이라 전 세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공연장 근처에는 시작 전부터 세계 곳곳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블랙과 핑크로 멋을 낸 팬들은 국경을 넘어 음악과 K팝이라는 코드로 소통하는 진풍경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본 핑크’는 타이틀처럼 블랙핑크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공연이었다. 멤버들은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참여, 세트 리스트 구성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대 곳곳에 녹였다. 콘서트장 주위부터 공연장 내까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곳곳에 배치돼 찾는 재미를 높였다.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ege)와 ‘휘파람’ 무대가 이어졌다. 제니는 “‘본 핑크’ 월드투어 서울 공연 둘째 날에 오신 분들을 환영한다”며 손 키스로 인사했고, 로제는 “어제와 또 다른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함께 노래 불러줄 준비 되셨냐. 기대하겠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 스태프들이 다수 참여했다.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두아리파, 차일디시 감비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을 탄생시킨 스태프들이 디자인, 세트, 영상 등에 참여해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중앙에 위치한 LED 스크린에서는 감각적인 모션 티저가 흘러나왔고, 감각적 영상미의 VCR은 공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도 꾸몄다. 정규 2집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것. 여기에 제니의 미공개 신곡, 지수의 특별 커버 무대, 로제의 가창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솔로 무대와 리사의 폴댄스 등 멤버별 개인 무대가 더해졌다. 팬들은 연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공연장을 함성과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지수는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하니까 ‘홈타운에서 내가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긴장을 했던 것 같다”며 “어제(15일)는 긴장이 들어간 상태에서 멋있는 걸 보여주려 했다면 오늘은 더 즐길 수 있게 열심히 했는데 블링크(공식 팬클럽 이름)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제는 “부족한 점도 많은데 응원해줘 고맙다”며 눈물을 보인 뒤 “응원 많이 받은 덕에 월드투어 멋지게 하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는 15, 16일 각각 1만 명씩 2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서울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향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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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독보적 존재감" 김새벽 '소피의 세계'서 연기력 경신

매작품, 묘하고 신비한 매력을 보여준다. 사소한 오늘이 특별해지는 일상으로의 여행 '소피의 세계(이제한 감독)'의 주인공으로 영화의 따스한 정서를 완성해준 배우 김새벽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등 출연작마다 깊은 잔영을 남겨온 연기파 배우 김새벽은 '벌새'(2019)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다시금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킹메이커'(2022), tvN 드라마 '홈타운'(2021) 등 독립영화계를 넘어 꾸준히 활약하며 더 많은 대중과의 스킨쉽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첫 주연작으로 대중과 만나는 '소피의 세계'에서는 영화의 문을 여닫는 주인공 수영 역을 맡아, 따스하고 다정한 '소피의 세계'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끌어들인다. '소피의 세계'는 일상처럼 여행을 보낸 소피, 여행처럼 일상을 보낸 수영과 종구, 2년 전 그들이 함께한 나흘의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수영은 우연히 소피의 여행 블로그를 발견하고 2년 전의 기록과 기억을 탐방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남편 종구와 겪은 갈등, 작지만 소중했던 일상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종구 역의 곽민규와 함께 다투고 울고 웃는 현실부부 캐릭터로 분한 김새벽은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이제한 감독과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단편영화 '마지막 손님'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이다. 김새벽은 '마지막 손님'에서도 수영이라는 인물로 출연한다. 다시금 극중 인물의 이름이 수영이 된 이유는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부터 김새벽의 캐스팅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이제한 감독은 수영 캐릭터에 대해 "예민하지만, 사려 깊고, 감정적이지만, 마음의 심지가 단단한 사람,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김새벽 배우를 두고 영화의 처음과 끝을 떠올렸다. 김새벽 배우가 그 자리에 없는 영화는 상상하기 힘들었다"고 배우에게 열렬한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신예 이제한 감독의 첫 장편영화 '소피의 세계'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은 작품이다. 배우 김새벽을 비롯해 곽민규, 아나 루지에로, 김우겸, 문혜인 등 독립영화계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이 총출동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이 뜨겁다. 다섯 배우는 북촌 한옥마을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사뿐사뿐 거닐며 일상의 감성을 채워줄 것이다. 올봄 극장가의 온도를 높일 영화 '소피의 세계'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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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제작 '전세역전'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쾌거

한국 단편 영화 한 편이 쾌거를 이뤘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제작·투자를 맡은 영화 '전세역전(감독 권양헌)'이 칸 단편영화제(칸 영화제와는 다른 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 타이틀을 올렸다. '전세역전'은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아파트 전세 제도의 독특함을 다루는 영화다. 이혼을 앞 둔 신혼부부가 함께 살던 전셋집의 보증금을 빨리 받고 나누기 위해 예비 신혼부부 앞에서 행복한 부부인 척 연기까지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전세역전'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나인데이즈'의 연출을 맡았던 권양헌 감독이 각본·감독을 맡았으며, 신예 배우 오하늬, 서지후 그리고 노을의 이상곤이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양헌 감독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나리오 집필부터 제작, 투자, 연극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도움을 준 씨제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우리 영화의 스토리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JTBC '인간실격', tvN '홈타운' 외에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SBS '녹두꽃' '스위치' 뿐만 아니라 영화 '비상선언' 공동제작, '시민덕희' '올빼미' 등 다수의 파워 콘텐트를 제작하며 웰메이드 제작사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걸리버 스튜디오가 국내 CG/VFX사 중 큰 성장세를 보이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방법: 재차의', 드라마 '비밀의 숲2' 등 굵직한 흥행 작품들에 참여하며 엔터테인먼트부터 제작, CG까지 역량을 넓히는 종합 콘텐트 그룹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전세역전'은 올해 국내외 영화제 및 OTT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며 연극으로도 각색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6 14:29
연예

'눈도장 쾅' 김예은·서지후·홍승희, 2022년 기대되는 연기파 루키

2022년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를 다양하게 오가며 맹활약한 씨제스 기대주 3인 김예은 서지후 홍승희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각자의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2022년 열일 행보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한 모습도 기대케 한다. 먼저 김예은은 주연 영화 '생각의 여름'과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고, MBC '미치지 않고 서야', tvN '홈타운', 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 등 드라마로 브라운관과 OTT를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특히 '홈타운'에서는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가졌지만 결국 비극을 맞이하는 인물 경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 가족의 우연한 동행길을 그린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서는 막내 봄 캐릭터를 맡아 밀도 높은 연기와 짙은 감성으로 힐링 무비를 완성했다. 어떠한 캐릭터가 주어지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줄 아는 배우라는 능력치를 각인시킨 김예은은 2022년 웹드라마 ‘소년 비행’과 tvN '이브의 스캔들', 영화 '올빼미' '브로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인사할 예정이다. 서지후는 tvN '방법' 에서 강형사 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스핀오프 버전인 영화 '방법: 재차의'에도 등장, 좀비보다 빠른 시체 군단 재차의를 막아내는 액션부터 미궁에 빠진 사건의 실마리들을 찾아가며 단서를 찾는 열혈 형사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용루각2: 신들의 밤'에서는 용루각의 전 멤버이자 세상에 정의를 알리는 기자 하영찬 역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침착하고 거침없이 위기에 맞서는 캐릭터로 맡은 바 최선의 최선의 열연을 남겼다. 이와 함께 서지후는 영화 '드림즈'와 '와일드'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고, 최근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홍승희는 tvN '나빌레라'에서 심은호로 분해 매 회 다채로운 매력을 연기로 풀어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열혈 인턴 모습부터 다시 새 출발선에 모습까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변해가는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무엇보다 홍승희는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윤나무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나무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그루(탕준상)의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이자 이웃사촌으로, 그루만의 언어를 그대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인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큼하고 통통튀는 청춘의 모습을 물 흐르듯 녹여내 극찬의 중심에 섰다. 홍승희는 2022년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로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노린다. 장르와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가고 있는 홍승희의 한 방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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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맨' 5개월 공백 깨고 컴백…박준형 美오렌지카운티 오프닝

웹 예능프로그램 원조 ‘와썹맨’이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다. JTBC스튜디오의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기획, 제작하는 ‘와썹맨’은 지난 17일 5개월 동안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MC 박준형은 홈타운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오렌지 카운티를 찾아 화려하게 오프닝을 시작했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 ‘와썹맨의 무물트립’ 첫 번째 편에서는 구독자들에게 받은 사전 질문 중 “시민들과 오징어 게임 해주세요”가 선정, 박준형은 해외에서 인기인 K-놀이를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딱지치기’ ‘홀짝 구슬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게임을 접한 미국 현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와썹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돌아온 ‘와썹맨’에 구독자들의 큰 기대가 모아지는 만큼 앞으로 공개될 콘텐트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한 인물과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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