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1건
프로농구

하나은행 1위 이끄는 이상범 감독 “나도 상상 못 했다”…최윤아 감독 “세컨샷 안 줘야” [IS 부천]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에게 방심은 없다.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리라 전망했다.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홈팀 하나은행은 4연승을 질주하며 6개 팀 중 1위를 질주 중이다. 5위 신한은행은 3연패 늪에 빠졌다가 지난 6일 청주 KB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했다.경기 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우리가 (신한은행에) 1패를 당한 건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해서다. 제공권이 관건”이라며 “(신한은행이) 우리보다 높이가 높지 않은가. 우리가 제공권 싸움에서 안 지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이상범 감독은 “이 정도를 상상했던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나도 못했다”고 웃으며 “2라운드부터 진짜다. 그저께 우리은행도 준비를 하고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이상범 감독은 양인영에 관해 “이제 서서히 인영이를 써야 한다. 운동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아마 1월이 되면 (김)시온이도 들어올 것 같다. 팀의 (가용) 폭이 지금보다 넓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하나은행 선수들의 개인기가 누구 할 것 없이 다 좋다. 1대1 수비가 안 되면 존(디펜스)으로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최윤아 감독은 올 시즌 하나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다는 말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우리가 하나은행을 이겼지만, 1등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은가. 그런 걸 보고 선수들이 긴장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두 사령탑 모두 이번 대결의 키포인트로 ‘리바운드’를 콕 집었다. 최윤아 감독은 “하나은행의 신구 조화가 너무 좋다. 젊은 선수들이 안 될 때는 김정은 선수가 포인트를 잡아준다”며 “(승부처는) 결국 리바운드 싸움일 것 같다. 하나은행이 던지는 슛 자체도 많고 들어가는 확률도 좋지만, 세컨샷을 안 주려고 준비했다. 세컨샷이 들어가면 기세가 오르더라”라고 설명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12.08 18:51
국가대표

1600m 고지대·40도 무더위…낯선 환경과 싸워야 하는 태극전사

'낯선 환경을 이겨내라.' 태극전사에 주어진 특명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A조에 배정됐다. 개최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하나)와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했고, 1~3차전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만큼 짧은 이동 거리가 호재로 꼽힌다. 다만 환경적인 요소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은 내년 6월 12일과 19일 각각 유럽 PO 패스D 승자, 멕시코와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에 임한다.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600m의 고지대다. 한국으로 치면 오대산 정상에서 축구하는 것과 같다. 산소가 부족한 고지대에서 뛰면 운동선수라도 평소보다 금세 지친다. 마라톤 선수들이 일부러 체력 증진을 위해 고지대에서 훈련하기도 한다. 그만큼 고지대에서는 강도 높은 지구력과 체력이 요구된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매우 낯설 만한 환경이다. 반면 홈팀인 멕시코에는 엄청난 이점이다.실제 고지대를 홈구장으로 쓰는 팀은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다. 지난달 한국의 평가전 상대였던 볼리비아가 일례다. 멕시코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볼리비아는 4100m 고지대로 악명높은 엘알토 무니시팔 경기장을 안방으로 쓴다. 지난 9월 이곳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누르기도 했다. 원정에서는 약세였지만, 적어도 고지대의 안방에서는 매우 강했다.멕시코 역시 홈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 당연하다. 홍명보호로서는 1차전을 유럽 PO 패스D 승자와 치른 뒤 멕시코를 마주하는 게 다소 다행인 점이다. 홍명보 감독은 조 편성 뒤 “고지대 적응을 위해 최소 열흘, 길게는 2주 이상 걸린다”면서 “첫 번째 두 번째가 고지대 경기라 적응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남아공과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은 해발 500m 정도다. 고지대에서 1~2차전을 치른 뒤라 수월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온 다습한 기후를 이겨내야 한다. 몬테레이는 우기인 6월 최고 기온이 41도까지 치솟고, 비가 자주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도 4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결국 태극전사들이 평소 뛰는 환경보다 악한 조건에서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김희웅 기자 2025.12.07 20:37
프로농구

‘0.7초 반전극’ 신이슬 역전→강이슬 재역전…KB, 버저비터 득점으로 신한은행 제압하고 3연승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리바운드 열세에도 4쿼터 공세로 역전극을 썼다. 포워드 강이슬은 경기 종료 직전 위닝 점프슛으로 드라마를 완성했다.KB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신한은행을 62-61로 제압했다. KB는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연패로 시즌 3패(1승)를 안고 최하위가 됐다.이날 KB는 박지수의 부상 공백 속에 신한은행에 맞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5-47로 크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4쿼터 뒤늦은 추격전 끝에 승부를 뒤집고도, 0.7초를 남겨둔 수비에 실패하며 패배 직전까지 놓였다.하지만 위기에 순간 강이슬이 등장했다. 그는 종료 직전 세트오펜스 상황서 절묘한 점프슛으로 역전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강이슬은 이날 결승 득점 포함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나윤정(10점) 허예은(6점 10어시스트)의 활약도 빛났다.신한은행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신지현(14점 9리바운드) 신이슬(12점 7리바운드) 김진영(11점 11리바운드) 홍유순(8점 8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마지막 수비에 실패해 고개를 떨궈야 했다. 신이슬의 역전 레이업도 빛이 바랬다.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KB의 골밑을 공략했다. 박지수가 빠진 만큼 높이 우위를 살린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홍유순이 공격 리바운드 뒤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포문을 열었다. 또 김진영, 신지현이 3점슛을 합작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KB는 허예은의 돌파, 송윤하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이 초반 골밑으로 투입되는 공을 잘 차단했지만, 사카이 사라에게 코너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작전타임으로 상대 흐름을 끊은 신한은행은 신지현의 3점슛으로 재차 달아났다. 미마 루이의 골밑 득점까지 터졌다. 김진영은 연속 공격 리바운드로 주도권을 지켰다. 집중력 있는 수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3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초반엔 두 팀 모두 약속된 더블팀 수비로 공격 작업을 방해했다. 슛 미스, 턴오버를 주고받았다.먼저 달아난 건 신한은행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섰고, 홍유순과 신지현이 KB의 낮은 높이를 공략했다. 끌려가던 KB는 쿼터 막바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의 탄탄한 수비를 뚫고 강이슬과 나윤정이 3점슛을 꽂았다. 종료 직전에는 속공서 허예은의 패스를 받은 송윤하가 깔끔한 레이업에 성공하며 30-30으로 균형을 맞췄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다시 신한은행이 기세를 잡았다. 신이슬과 신지현의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통과했다. KB는 상대 압박으로 인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3분여 동안 0-8 런을 허용하며 크게 밀렸다. 허예은이 침묵을 깼지만, 송윤하가 노마크 레이업을 놓치는 악재도 나왔다.KB는 이번에도 쿼터 막바지 추격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가 이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추격 빌미를 내줬다. 신이슬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홈팀은 5점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마지막 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신한은행이 신이슬의 앤드원 플레이로 달아났는데, 이후 공격자 파울과 턴오버로 자멸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수비에 성공한 KB는 공격 템포를 조절하더니, 쿼터 중반 나윤정의 우중간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신한은행은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5개나 얻어내고도 림을 가르지 못했다. 강이슬의 파울로 마미 루이가 자유투를 넣으며 간신히 추격을 이어갔다.KB는 강이슬의 레이업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종료 1분 23초를 남겨두고 홍유순의 3점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드라마는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0.7초를 남겨두고 신이슬의 역전 레이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하지만 KB는 종료 전 깔끔한 패턴에 이은 강이슬의 역전 점프슛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6 21:02
프로축구

[IS 인천] ‘1승=1부 승격’ 인천, 경남전서 무고사·제르소·박승호 선발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창단 첫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홈팀의 선봉으로는 리그 득점 1위(19골) 무고사, 도움 공동 1위(10도움) 제르소가 나선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인천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홈팀 인천은 무고사·박승호·제르소·바로우·이명주·정원진·이주용·김건희·김건웅·최승구·김동헌(GK)을 내세운다. 신진호·델브리지·김보섭 등은 벤치서 출격을 기다린다.인천의 목표는 단연 ‘1승’이다. 이날 1위 인천(승점 74)이 경남을 꺾는다면,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전날(25일) 2위 수원 삼성(승점 67)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의 승점 차가 7점이 됐다. 이날 인천이 승리한다면, 3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져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2003년 창단한 인천은 첫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가지 위업을 쓸 수 있다. 또 승강제 도입 뒤 2부 강등 후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8번째 팀이 된다. 지난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이 곧바로 승격했다.한편 리그 11위(승점 33) 경남은 이날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경남은 지난 9월 28일 안산 그리너스전 승리 뒤 1개월 가까이 승리가 없다. 앞선 인천과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0-2로 졌다. 김필종 경남 감독대행은 박기현·단레이·카릴·한용수·헤난·김하민·김선호·김형진·이찬동·박재환·최필수(GK)를 선발로 내세웠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2:43
국가대표

1등 32건, 총 19만여 건 적중...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2일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8 예선 및 국내 프로축구(K리그2) 경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66회차에서는 1등 32건을 포함해 총 19만 8,549건의 적중이 발생했다. 참가자들의 경기 분석과 예측이 실제 결과와 잘 맞아떨어지며, 다수 적중이 발생했다. 2등 적중은 1,796건, 개별 적중금은 15만 7,01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2만 7,130건(5,200원), 4등은 16만 9,591건(1,67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금액은 총 14억 1,124만 6,450원이었다. 포르투갈·스페인·헝가리 등 강호들 승리...국내 리그 결과도 다수 적중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8경기, 무(무승부) 1경기, 패(원정팀 승) 5경기로 나타났다.이번 회차에서는 포르투갈,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강호들이 UEFA 유로 2028 예선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예측과 일치하는 결과가 다수 나왔다. 국내 K리그2 경기에서도 수원삼성이 천안시티를 5-0으로 완파했고, 충남아산이 경남FC를 1-0으로 꺾는 등 홈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남드래곤즈와 부산아이파크는 각각 안산그리너스, 부천FC를 상대로 패하며 희비가 엇갈렸고, 성남FC-인천유나이티드전은 대상경기 중 유일하게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30분까지 구매가 가능한 축구토토 승무패 67회차는 한국-파라과이(2경기), 일본-브라질(1경기)전 등 A매치 빅매치를 비롯해 스페인-불가리아(10경기), 포르투갈-헝가리(8경기), 미국-호주(14경기) 등 세계 각국 주요 대표팀 경기들이 예정돼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참가자들의 예측이 경기 결과와 높은 일치율을 보이며, 다수의 적중자가 발생했다”며, “다음 회차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친선 경기까지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 적중결과와 67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0.13 14:10
프로농구

‘파울·파울·파울’…KOGAS, 대구 입성 후 첫 개막 4연패 부진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다.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고양 소노에 80-86으로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기준 최하위(0승 4패)를 지켰다.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둥지를 튼 뒤, 개막 4연패에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홈팀은 이날 전까지 서울 삼성(76-98) 안양 정관장(66-83) 원주 DB(70-80)에 내리 무릎 꿇었다. 소노전에서는 첫 80점대 득점을 신고했으나, 많은 파울을 범하고 자유투를 헌납한 끝에 고개를 숙였다.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이 부문 구단의 최다 연패 기록은 2005년 기록한 5연패다.한국가스공사는 전반 초반 기세를 내줬으나, 꾸준히 득점 쟁탈전을 벌이며 추격했다. 주전들의 득점 생산력은 다소 잠잠했으나, 벤치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특히 라건아는 망콕 마티앙을 대신해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쳤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창끝은 무뎠다. 그사이 소노가 이정현, 최승욱의 득점을 앞세워 단숨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이후 라건아와 벨란겔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격차를 좁혔으나, 역전을 이루진 못했다. 4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됐다. 한국가스공사는 꾸준히 추격을 이어갔으나, 쿼터 막바지 아쉬운 파울이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1분 51초를 남겨두고 정성우가 4점 차로 추격하는 3점슛을 터뜨렸으나, 직후 수비서 이정현의 중거리슛을 저지하지 못했다.이어진 수비에선 김준일, 정성우가 연이은 파울을 범하며 상대에 치명적인 자유투를 내줬다. 마지막 라건아의 3점슛도 빗나가자, 홈팀의 개막 4연패가 확정됐다.한국가스공사 라건아(25점 9리바운드) 벨란겔(22점 4어시스트) 김준일(14점 5리바운드) 활약은 빛이 바랬다. 팀 어시스트에선 23-14로 앞섰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7로 크게 밀렸다.소노는 이정현(20점 6리바운드) 케빈 켐바오(20점 11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23점 10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승(3패)째를 신고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12 17:12
프로야구

홈 승리 의지...SSG, 11일 준PO 2차전서 빨간색 유니폼 착용

SSG 랜더스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빨간색 '레드 유니폼'을 입는다.SSG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레드 웨이브' 붉은 물결 응원의 열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홈팀이지만 원정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것은 팬과 선수단이 같은 색으로 하나 되어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라고 설명했다.주장 김광현은 "팬들이 만들어주신 붉은 물결 속에서 선수단도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며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1 13:33
국가대표

이민성호 U-22 대표팀, ‘06년생’ 김민수·양민혁 발탁…10월 사우디서 U-23 아시안컵 대비

남자 U-22 대표팀이 10월 A매치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일정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 6일 새벽 사우디로 출국해 8박 9일 동안 아시안컵을 앞두고 훈련한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26명의 명단에는 유럽파 6명을 포함해 총 7명의 해외파와 해당 연령대의 K리그 주축선수들이 모두 선발돼 본선을 대비해 손발을 맞춘다.해외파로는 지난 6월 호주와의 국내 친선경기에 참가했던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현주(아로카) 외에도 미국에서 활약중인 김준홍(DC 유나이티드)이 가세했다. U-20 연령대에 해당하는 강민우(헹크), 김민수(안도라), 양민혁(포츠머스)도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이밖에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 황도윤(FC서울) 등 K리그의 주축 선수들도 다시 발탁됐다.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 기간 홈팀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의 연습경기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코바르의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스포츠 경기장에서 1차전, 14일 알 파테흐 클럽 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 모두 한국시간 밤 11시 30분 킥오프한다. 현재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FIFA U-20 월드컵 현장을 직접 참관 중인 이민성 감독은 “이번 사우디 원정은 내년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에서 치르는 중요한 리허설”이라며 “기존 K리그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전력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한국시간 2일 입국해 사우디 원정을 준비한다.K리그 선수들은 5일 밤 인천공항으로 소집되어 6일 새벽 사우디로 출국한다. 해외파들은 사우디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아시안컵 예선에서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3전 3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한 U-22 대표팀의 본선 상대는 내달 2일 진행되는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남자 U-22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친선경기 소집 명단(26명)GK : 김준홍(DC 유나이티드, 미국), 김동화(광주FC), 문현호(김천 상무)DF : 강민우(KRC헹크, 벨기에),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강원FC), 박성훈(FC서울), 이찬욱,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수원FC), 최석현(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MF: 김민수(FC안도라, 스페인), 배준호(스토크 시티, 잉글랜드), 양민혁(포츠머스, 잉글랜드), 이현주(아로카, 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대전하나시티즌),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FW : 김용학(포르티모넨세 SC, 포르투갈), 정재상(대구FC), 조상혁(포항 스틸러스)김희웅 기자 2025.09.30 14:24
프로야구

'화이트 펄펄·이율예 깜짝' SSG, 안방에서 두산 15-2 대파…구단 역대 최다 114만5502명 '관중 신기록'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구단 관중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SSG는 20일 인천 두산전에서 시즌 19번째 매진(2만3000석)으로 누적 관중 114만5502명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세운 자체 최다 기록인 114만3773명을 넘어서며 3년 연속 관중 신기록을 경신했다. 인천 연고 프로구단으로는 사상 첫 대업을 달성한 SSG는 경기당 평균 관중도 1만6109명(71경기)에서 1만7356명(66경기)으로 늘었다.올해 SSG는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베테랑 투수진의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조병현·이로운·김민 등 젊은 투수들이 급성장했다. 8월 이후 팀 홈런 및 장타율 상승과 류효승·고명준·안상현 등 신예 야수들의 활약이 더해져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노력도 통했다. SSG는 다양한 이벤트로 야구장을 ‘스포츠 그 이상의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바지 데이 ▶캐릭터 시리즈 ▶랜디와 친구들 데이 ▶정기 사인회 ▶홈팀 훈련 참관 ▶불금파티 ▶불꽃놀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즌 내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역시 팬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SSG는 ▶어메이징 챔피언스존 ▶최정 포토존 ▶랜더스 그라운드 조성으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으며, 쾌적한 화장실과 다양한 편의 시설 확충으로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구도 (球都) 인천’의 자부심을 더했다.SSG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LANDERS Thanks WEEK’(9월 23일~26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랜더스필드 야외 행사장 운영, 불꽃축제 및 디제잉 파티, 랜필 투어, 주말 팬 스킨십 확대, 최대 50% 할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SSG는 장단 15안타를 쏟아내는 타격전으로 15-2 대승을 거뒀다. 선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 쾌투로 시즌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1번 박성한(5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과 2번 안상현(4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 2타점)이 테이블 세터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신인 이율예는 12-1로 크게 앞선 8회 말 스리런 홈런으로 데뷔 첫 안타를 장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0 20:05
프로축구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 1등 1건 적중...적중금은 4억 4000만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의 적중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57회차에서는 단 한 건의 1등 적중만 나왔다. 해당 건은 14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해 1등 4억 4,017만 1,000원의 적중금을 거머쥐게 됐다. 2등 적중은 25건이 발생했고, 개별 적중금은 704만 2,74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402건(21만 9,000원), 4등은 3,448건 (5만 1,07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3,876건과 8억 8,036만 6,860원이었다.한국, 미국에 2-0 완승...멕시코-일본, 아일랜드-헝가리 무승부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K리그에서는 성남FC가 안산그리너스를 4-0으로 대파했고, 부천FC도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남드래곤즈와 충북청주 등은 서울이랜드와, 경남FC를 만나 각각 1-2와 0-1로 패하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포FC는 천안시티에 1-3으로 무너졌고, 화성FC와 충남아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은 손흥민 선수의 선제골에 힘입어 미국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멕시코-일본전은 0-0, 아일랜드-헝가리는 2-2로 마무리됐다. 또 조지아는 불가리아를 3-0으로 완파했고, 튀르키예는 스페인에 0-6으로 대패했다. 폴란드-핀란드(3-1), 룩셈부르크-슬로바키아(0-1)전까지 포함된 이번 회차는 무승부와 이변의 결과로 인해 승부 예측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평이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8회차는 9월 8일(월)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9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8회차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프랑스-아이슬란드(5경기), 세르비아-잉글랜드(6경기), 헝가리-포르투갈(8경기), 에콰도르-아르헨티나(9경기), 미국-일본(10경기), 멕시코-한국(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단 한 건의 1등이 적중금을 모두 독차지 했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많은 스포츠팬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 적중결과와 58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8 1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