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건
산업

한샘, 전략적 B2C 투자로 불황 돌파

건설 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테리어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샘이 B2C 투자 전략의 효과를 거두며 업황 부진을 타개하고 있다. 한샘은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프리미엄과 중·고가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중심의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높였다. 한샘은 실적 방어를 넘어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한샘은 몇 년간 B2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유통·마케팅 전반에서 구조 개편에 나섰다. 핵심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플래그십 구축, 마케팅 활동 고도화가 그 중심축이다.특히 부엌 부문이 대표적인 변화의 사례다. 한샘의 주력 라인업인 ‘유로키친’은 디자인과 수납 효율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 이후 중·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유로키친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프리미엄 라인 ‘키친바흐’ 역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급 소재, 시공 신뢰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 유통 채널의 개편도 주효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하며 오프라인 유통의 방향성을 재정의했다.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상담·설계가 결합된 프리미엄 매장으로 재편했다. 플래그십 논현 매출은 전년 대비 77%, 상담 건수는 50% 증가했다.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의 매출도 같은 기간 80% 이상 늘며 고급 리빙 시장 내 존재감을 높였다.최근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영남권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개장 직후 매출과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지역 프리미엄 시장의 대표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동시 달성에는 고도화된 마케팅 활동을 주효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쌤페스타는 고객의 구매 성향과 관심사, 시즌 특성을 분석해 세분화된 타깃에게 인테리어·홈퍼니싱·리빙 분야의 핵심 상품을 전략적으로 노출했다. 이를 통해 일평균 주문액과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홈퍼니싱(가구) 매출은 상반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샘키즈 수납장’은 가족 단위 소비자층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직전 행사 대비 97%나 판매가 증가했다. 가격 프로모션 중심의 이벤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한 결과다.업계는 한샘의 3분기 실적을 단순한 흑자 유지가 아닌 사업 구조 전환의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불황기에도 제품 경쟁력·유통 효율성·브랜드 인식이 동반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은 향후 ▲학생방·바스·키즈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 경쟁력 확장 ▲B2B 구조 재편을 통한 중장기 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강화는 단기 실적보다 브랜드의 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매장,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8 15:46
산업

이케아 강동점,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가구 기부… 자원 순환 가치 실천

이케아 강동점이 지역 행사에서 선보인 홈퍼니싱 제품을 지역 사회복지 및 청소년수련시설에 기부했다.이케아 강동점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소개한 홈퍼니싱 제품을 강동구에 전달했다. 기부 제품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인 강동어울림복지관, 둔촌청소년문화의집, 천호청소년문화의집,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케아 강동점은 기부를 통해 행사에 사용한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 자원 순환을 실현하게 됐다.이케아는 자원 순환 비즈니스로 거듭나기 위해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사용하던 이케아 가구를 매입하고, 전시 제품, 포장 훼손 제품, 가벼운 손상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 및 온라인 ‘자원 순환 허브’에서 판매한다.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나사, 경첩 등 파손되거나 분실된 부품을 고객에게 무료로 배송해 주는 ‘부품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베사 우르틸라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생명을 얻은 이케아 제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고 많은 사람들의 더 좋은 생활을 만들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써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월 문을 연 이케아 강동점은 한국도로공사, 강동정원문화포럼과 함께 도심 정원 ‘더 가든 피카 이음 숲길’을 조성했으며, 새로 개관한 강동중앙도서관에 홈퍼니싱 제품을 기부했다. 이로써 지역 사회의 더 나은 생활을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5 16:45
산업

29CM 이구홈 성수, 연 20조원 라이프스타일 시장 판도 바꾼다

유통업계의 관심이 빠르게 라이프스타일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홈퍼니싱을 넘어 키친·문구·테크 등으로 확장되는 생활 전반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 간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29CM가 오프라인 매장 출점으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29CM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29CM HOME Seongsu)가 오픈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 지난 6월 20일 문 열 당시 3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29CM는 초반 흥행을 발판 삼아 성수동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명소로 이구홈 성수 입지를 키우고 전체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업계는 ‘이구홈 성수’를 시작으로 국내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어 유통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23년 기준 20조 원대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시장 전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구홈 성수는 ‘취향 만물상점’을 콘셉트로 가구·조명·홈데코·스테이셔너리·테이블웨어·패션잡화 등 6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총 147개의 브랜드의 아이템을 방문객이 자유롭게 탐색하며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점 첫 주말부터 이구홈 성수 매장에는 약 1만 명이 찾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토요일 하루에만 34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3일간 진행된 타임세일 특가는 매 회차마다 빠르게 완판됐다. 특히 평소 29CM 앱에서 볼 수 있었던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실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의 큰 호평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테고리별로 키친, 패션·잡화, 스테이셔너리, 홈패브릭, 홈데코 등 주요 카테고리가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키친 카테고리에서는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SABRE)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인형 키링, 에코백, 파우치 등 가볍게 구매하고 바로 사용 가능한 패션·잡화 품목도 인기를 끌었다. 스테이셔너리 존에는 엽서, 노트, 펜 등 다양한 디자인 문구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하려는 고객으로 연일 북적였으며 이구홈 성수 첫주 매출을 견인했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장은 초고가 프리미엄과 초저가로 양극화돼 있다. 더 콘란샵·10꼬르소꼬모 브랜드의 프리미엄 편집숍과 다이소 같은 초저가 매장이 대표적이다. 29CM는 이 사이에서 고감도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본격적인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구홈 성수는 3000원대 디자인 소품부터 50만 원대 홈퍼니싱 제품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구성해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반면 단순한 가격 경쟁이나 차별화 없는 전략으로는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라는 시각도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입소문을 탄 덴마크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국내 직진출을 선언한지 1년 여 만인 지난 5월 매장을 철수했다. CJ올리브영도 지난 6월 초 2년간 운영해 온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디플롯’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취향이 빠르게 바뀌고 파편화되면서 단순히 제품이나 가격만을 앞세워 승부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29CM는 그동안 유통업계의 주 소비층인 2539 여성에 대한 축적된 데이터와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오프라인 운영 경험 등을 앞세워 시장 내 빠르게 입지를 넓힐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29CM는 지난해부터 비패션 영역을 ‘이구홈’(29CM HOME)으로 서비스명을 정의하고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해 왔다. 실제 이구홈 거래액은 올해 1분기 기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 고객층인 2539 여성 고객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브랜드 큐레이션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동시에 2년간 서울 성수동에서 프리미엄 리빙숍을 운영하면서 성수동 상권과 라이프스타일 고객 니즈에 대한 인사이트를 쌓아왔다. 여기에 무신사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유통 역량까지 더해지며,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성수 로컬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29CM 관계자는 “이구홈 성수는 글로벌 상권으로 성장 중인 성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로컬 감성과 어우러진 고감도 상품과 공간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며 “성수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입지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라이프스타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3 07:00
산업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 오픈

신세계사이먼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인기 리빙 브랜드 ‘크로우캐년(Crowcanyon)’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여름의 식탁을 채워주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아울렛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3층의 홈퍼니싱 전문관 ‘리빙 테라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로우캐년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쓰임새로 집들이 선물, 신혼 소품 등 인기 감성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다.크로우캐년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법랑(에나멜) 소재로 만들어져 집에서부터 피크닉, 캠핑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도가 높다. 청량한 디자인으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며, 특히 스테인리스 텀블러와 머그는 여름철 시원한 음료를 즐기기에도 좋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크로우캐년을 대표하는 마블, 클래식, 스틴슨 라인의 플레이트, 보울, 머그, 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전개한다. 정상 상품은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스틴슨 라인에서 3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3+1’ 혜택도 마련했다. 비그레이드(B-Grade) 상품은 1/2/3만원 균일가로, 휴대폰과 태블릿 케이스는 전 품목 1만원에 판매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평소 눈여겨 본 감성 테이블웨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직접 보고 구매할 기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마다 뜻밖의 발견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이색 팝업스토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3 09:14
산업

이케아 광명점, 광명 지역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 생활공간 개선 지원

이케아 광명점이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산하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와 광명시립 하안노인주간보호센터의 주요 생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머무는 다양한 생활 공간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이케아의 홈퍼니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공간 속 불편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케아 광명점 임직원들이 공간 스타일링부터 제품 조립과 설치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보호와 교육, 놀이 및 정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지도실의 낡은 책상과 의자를 새롭게 교체하고, 장난감과 학습 교재 등 활동 용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 솔루션을 도입해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하안노인주간보호센터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낮 동안 보호하는 시설로, 심신 기능 유지와 일상 적응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 광명점은 생활실의 노후한 테이블을 교체하고,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가구 높이와 배치를 조정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밝고 안정감 있게 개선했다.댄자스 웡(Danzas Wong) 이케아 광명점 점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더 창의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23년부터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 경북 의성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8 13:55
부동산일반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부문 대상, 다베로 차별화된 주거평면 제시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가 후원하는 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부문 대상은 차별화된 주거평면을 제시한 다베로에게로 돌아갔다. 다베로는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주거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다베로는 시공, 시행 브랜딩 등 운영 전과정을 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중소형 주택전문 회사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6년 차별화와 실용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중소형규모 주택을 개발하는 다베로는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에 다베로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공급해 왔다.현재 다베로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을 도입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방식은 주택 공급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에서 가격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맞춤형 설계나 개별 요청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접근은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다베로만의 신뢰 기반 주거 서비스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탈리아어로 '진심'을 의미하는 다베로는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주택 개발, 시공, 분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베로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 공간 설계 옵션도 제공한다. 고객은 바닥재, 벽지 색상, 조명 스타일, 주방 가전 등 세부 사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생활 패턴에 맞춰 수납 공간과 방 구조도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설계는 고객이 원하는 주거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삶이 반영된 특별한 공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입주자 전용 앱을 통해 세탁, 청소, 숙박, 음식, 세차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민의 편의와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사업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다베로는 서울전역에 지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인테리어 시공까지 고객 관점에서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홈퍼니싱 업무도 지원한다.㈜다베로는 건전한 성장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임차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며, 보증보험과 금융 자문 서비스, 임대차 계약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보장한다.또한 물리적 안전을 위해 국내 유일 통합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카라 라이프와 손잡고 공용 부분에는 온도, 누수, 진동, 문열림 센서를 설치하여 소방시설의 작동 이상 유무 및 문열림으로 인한 이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동파를 방지하는 등 주거 공간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다베로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과 에너지 절약 기술을 도입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며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다베로 금보미 대표는 “친환경건설산업대상 2년 연속 주거혁신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다베로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40
경제일반

한국서 적자 낸 이케아...'일본 이케아' 니토리 등장에 좌불안석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한국법인인 이케아코리아가 울상을 짓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탓에 2년 연속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최근엔 경쟁 업체까지 등장해 주름살만 깊어지는 모양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최근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88% 줄었다. 특히 당기 순손실은 52억원으로 4년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2022년 첫 매출액 역성장을 기록했을 당시 이케아는 코로나 유행의 여파로 대형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어든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데믹이 찾아온 지난해에도 이케아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그동안 팝업 매장을 열거나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음에도 효과는 미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 역시 이케아의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이케아코리아는 이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매장별로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판관비 지출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올해 오픈 예정이었던 대구점의 매매계약을 거듭 연기하며 신규 점포 출점을 미루거나 취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니토리'가 국내에 진출하는 등 경쟁자가 늘어, 실적 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니토리는 일본 1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가구, 정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의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한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98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사업 초기 고객 접근성이 높은 서울 대형마트 위주 출점으로 외연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이마트 하월곡점 니토리 1호점을 시작으로 최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2호점을 열었다. 연내 홈플러스 2개 매장과 이마트 화성봉담점에 추가 입점되면 총 6호점까지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퍼니싱 시장이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니토리처럼 시내 주요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케아가 니토리의 추격을 물리치고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8 07:00
경제일반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니토리 1호점' 오픈

홈플러스가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홈플러스 1호점’ 입점을 기념하는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니토리 영등포점'은 홈플러스에 입점한 니토리 1호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일본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 니토리의 입점이 2022년 시작한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전략과 맞물려 홈플러스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가양점, 인천 연수점, 금천점 등 주요 점포에 순차적으로 니토리 매장을 입점, 확대할 계획이다.1967년 일본 홋카이도에 설립된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성북구 하월곡동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생활의 풍요로움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이념 아래 일본에 809개, 중국,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 174개 점포를 오픈해 총 98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2년까지 총 3000개 점포 오픈과 매출 3 조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한 니토리의 타케다 마사노리 회장은 “한국은 니토리의 성장에 있어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도가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꾸준한 신규 출점과 빠른 점포망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홈플러스와 니토리는 이번 영등포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 달 31일까지 봄맞이 집안 정리에 도움이 되는 수납장과 수납용 박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종류별로 수납이 가능한 ‘정리 박스’는 4990원에, 이를 보관 가능한 ‘프리 선반’은 1만9900원에 내놓는다.1인 가구 및 자취생을 위한 ‘침실용품’과 ‘쇼파’를 비롯해 학업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과 ‘의자’는 별도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할인 판매한다. 또한,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각종 ‘기능성 베개’ 및 ‘침구류’ 등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믿고 파트너로 결정해 주신 니토리 임직원의 선택과 열정에 감사를 전한다”며, “니토리 영등포점만의 독창성 및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해 ‘고객이 찾아가고 싶은 매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12:55
IT

삼성, 중국서 89형 마이크로 LED 출시…프리미엄 시장 확대

삼성전자는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베젤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확대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31 16:53
프로축구

[IS 이슈] 울산 현대, 오피셜로 K리그 새 지평... “즐거움 주는 무기 하나 더 생겼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의 ‘오피셜 촬영’이 연일 화제다. 울산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음을 알릴 때 울산 지역 명소 또는 모기업인 현대중공업 등에서 촬영했는데, 이는 기존에 무미건조했던 선수 영입 소식을 색다른 컨셉트로 팬들에게 알려 호평받았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선수 영입 소식을 알리는 게 K리그의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울산 팬미디어팀 관계자는 “스카우트팀으로부터 선수 영입 정보가 들어오면 영입 보도자료 작성과 동시에 선수에 대한 기본 정보, 배경을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선수와 어울리는 오피셜 영상·화보 시나리오 초안을 기획하고, 이에 맞는 장소와 디테일 조사, 협조에 이르게 된다. 이후 영상·사진 촬영팀과 일정·촬영안 등을 조율한 뒤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알렸다.최근 울산은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구스타브 루빅손의 오피셜을 발표했다. 북유럽 가구 기업 이케아 동부산의 협조로 루빅손 오피셜을 촬영했는데,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기존 울산은 지역 관광 명소와 기관, 모기업과 구단 인프라를 활용했는데 루빅손의 오피셜은 ‘울산 현대’와는 전혀 다른 이해관계가 얽힌 곳과 협업해 오피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울산 관계자는 “지역 관광 명소와 기관, 모기업과 구단 인프라에서의 촬영은 실무진에게 이제 익숙하고 팬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들이 울산의 오피셜에 호평 주는 건 ‘신선함, 디테일’이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대중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루빅손과 깊에 엮일 수 있는 장소인 이케아를 생각했다”고 했다.사실 오피셜 촬영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시초다. 지역 맛집에서 오피셜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의미의 신조어)하는 오피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유의 깊게 지켜보던 울산 프런트가 벤치마킹했다. 2021년 12월 울산 전파천문대 앞에서 촬영한 김영권 오피셜을 시작으로 울산이 K리그 선두주자가 됐다.우여곡절을 거쳐 울산은 K리그 최고 ‘오피셜 맛집’이 됐다. 김영권의 촬영 장소인 전파천문대는 관측을 위해 몇 분마다 바뀌는 전파망의 위치 때문에 촬영 세팅과 선수 포즈를 수십 번 바꿔야 했다. 울산해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선상에서 촬영한 주민규 오피셜 촬영 때는 날씨와 파도가 험난했다. 마틴 아담의 촬영 장소인 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은 답사만 하루가 걸렸다. 울산 관계자는 “모든 어려움은 장소 협조처의 협력과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소됐다”라며 “선수와 실무진의 결과물 만족도는 결국 소비자인 팬들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칭찬과 평가가 가장 큰 동기 부여 요소다. 앞으로도 의미, 장소, 음악, 편집 등에 더 신경을 써서 팬들에게 오피셜로 비시즌기 즐거움은 물론 팀과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지역 관광 명소 또는 모기업, 구단 인프라에서의 오피셜 콘텐츠 촬영은 지역 밀착형·모기업 홍보형으로 큰 효과다. 울산중공업은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래) 기업이다. 대중을 상대로 제품 판매보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오피셜 촬영의 목적이라는 게 울산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역 명소 홍보는 당연한 효과다.울산 김광국 대표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오피셜 촬영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오는 직원들이 정말 멋지다. 아이디어가 너무 ‘반짝’거린다”라며 “우리는 축구 구단이다. 축구를 통해서 팬들은 물론 우리의 즐거움과 슬픔이 결정됐었는데, 이제 축구 경기장을 떠나있는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무기가 한 가지 더 생긴 셈”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26 14: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