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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셀바이오, 식약처로부터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 획득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취득했다. 박셀바이오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남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내 시설과 관련해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허가받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은 전남 화순군 생물의약연구센터 내 A-TOP(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에 위치한 연면적 1452㎡ 규모 시설로 작년 7월 준공했다. 기존 시설 대비 3.5배 확장된 이 시설은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치료제, 자가골수유래세포 등을 GMP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췄다.박셀바이오는 해당 시설에서 생산한 NK세포치료제를 화순전남대병원이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대상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정부 승인을 받은 췌장암 임상연구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가골수유래세포와 CAR 치료제의 생산과 공급도 계획 중이다.박셀바이오는 이번 인허가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3대 핵심 인허가 요건인 ▲세포처리시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 등 관리업 모두 확보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허가로 박셀바이오가 제공하는 각종 세포치료제를 활용한 첨단재생 임상연구가 더욱 활기를 띠고, 박셀바이오의 매출원을 다각화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도 추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6.20 11:30
경제

[보험?보험!] 건강보험 보장률 최고 대학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낮은 곳은?

전국 74개 대학병원 가운데 건강보험 보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화순전남대병원이었다. 또 건강보험 보장률은 강남차병원이 가장 낮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2일 국립대병원 14곳, 사립대병원 60곳 등 총 74개 대학병원에서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기관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전체 74개 대학병원의 총진료비 수입 79조8600억원 중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비용은 51조7000억원으로 평균 건강보험 보장률은 64.7%이었다. 즉, 건강보험 환자를 통한 병원이 벌어들인 총진료비 수입이 약 80조원인데, 약 28조원을 환자들이 직접 부담했다는 얘기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국립대병원이 사립대병원보다 4.5%포인트 높았다. 국립대병원 평균 건강보험 보장률은 68.2%였으며 사립대병원은 63.7%였다. 국립대 병원은 4년간 약 17조7000억원의 수입이 발생했고 이 중 12조1000억원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했다. 사립대 병원은 4년간 받은 진료비 62조1000억원 중 건강보험에서 39조6000억원을 냈다. 경실련은 또 보장률 하위권을 살펴보면 전부 사립대 병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74개 대학병원 중 보장률 하위 10개 병원은 전부 사립대 병원으로 평균 보장률은 55.7%였다. 특히 가장 낮은 보장률을 기록한 차의과대강남차병원은 47.5%의 보장률을 나타냈다. 국립대 병원의 보장률은 대체로 상위권에 분포됐다. 보장률 1위부터 10위 중 8개가 공공병원으로 70.1%의 평균 보장률을 기록했다. 1위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79.2%의 가장 높은 건강보험보장률을 보였다. 경실련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환자부담률로 환산하면 보장률 하위 병원들은 보장률 상위그룹보다 평균 1.5배 정도 의료비 부담이 컸다”며 “보장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부 사립대병원의 경우 교육과 의료라는 공익적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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