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IT

LGU+도 "보안 투자하겠습니다"…SKT 해킹 순기능 이통 3사 '자물쇠' 경쟁

SK텔레콤 해킹 사고의 순기능으로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철통 보안’을 핵심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제 스마트폰 지원금, 멤버십 혜택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 역량도 통신사를 선택할 때 필수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매년 1000억 이상 투자29일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 모두 중장기 보안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보안 거버넌스를 책임지는 사내 전담 조직인 정보보안센터에 힘을 싣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 투자는 약 828억원으로 전년보다 31.1% 증가했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최소 12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제로 트러스트’를 구축하는 데 가장 많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고, 다음으로 공격 표면 최소화, 관제·대응과 같은 부분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이통 3사 모두 매년 1000억원 이상은 보안 강화에 쏟게 됐다.이달 초 해킹 사고를 수습하고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한 SK텔레콤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금 100억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사이버 침해 기업 보험 한도는 기존 1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KT는 5년간 1조원 이상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재원을 정보보호에 투입한다. 이를 밑거름 삼아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 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한다. 목적지는 '제로 트러스트'이통 3사는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제로 트러스트라는 공통된 목적지로 향하는 보안 미션을 내놨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한다’는 철학 아래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의미한다.LG유플러스는 ‘보안 거버넌스’와 ‘보안 예방’, ‘보안 대응’을 3대 축으로 하는 보안 체계를 설계했다.보안 거버넌스는 독립적 위치의 정보보안센터가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사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완성하고 있다. 보안 예방 차원에서는 외부 화이트해커에 해킹을 의뢰해 잠재된 취약점을 발견하는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안 대응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업무 특성에 맞춰 2027년까지 AI로 비정상 접근을 통제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전면 자동화 환경을 마련한다.SK텔레콤의 정보보호 혁신안은 ‘투자’ ‘기술’ ‘거버넌스’를 3대 축으로 한다. 정보보호 전문 인력은 2배로 확대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은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AI 기반 통합 보안 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는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한다. 공격자 관점에서 침투 테스트를 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의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디펜스’로 구성했다.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이처럼 이통 3사가 수익성과 직접 연관이 없어 그간 차순위로 미뤄왔던 보안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은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달라진 가입자들의 보안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통신사 전환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있다’는 응답이 3사 평균 지난 4월 17%에서, SK텔레콤 해킹 논란이 확산한 5월 중순 28%로 늘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11%에서 34%로 3배가 뛰었다.다만 외부 위협으로 고객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규제가 필요한 영역도 있고 과한 부분도 있다”며 “정보보호 투자 공시 제도 강화의 경우 어느 영역에 얼마를 썼는지, 어떤 투자를 보안 투자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확립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30 08:00
IT

LGU+, 정보보호에 5년간 7000억 투자…2027년까지 '제로 트러스트' 달성

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 업계를 할퀸 해킹 위협에 맞서 정보보호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투자액은 약 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92.9명으로 전년보다 86.0% 늘었다.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전략 간담회에서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구축한다.3대 보안 체계 중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독립적인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역대 최장 기간으로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펼치고 있다.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취약점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의해킹을 연장하기로 했다.또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관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단계별 제로 트러스트 로드맵을 마련하고, AI가 비정상 접근 통제와 이상 행위 탐지 조치를 수행하는 전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한다.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막는 풀패키지도 선보였다.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24시간 관련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링크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는 직접 추적하고 있다. 해당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차단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달한다. 올해 2분기 경찰이 접수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가 LG유플러스의 악성 앱 서버 추적 성과였다.범죄 대응 단계에서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한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 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한다. 악성 링크가 달린 스팸문자도 AI 기반 차단 시스템으로 대응한다.긴급 대응 단계에서는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전국 1800여 개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알림톡은 지난달 30일 시행 후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됐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민생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 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모든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금융사 등 민간 영역과 공공 영역의 유관 부서·기관이 모여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10:12
IT

LGU+, '블랙박스 모의해킹'으로 서비스 취약점 점검

LG유플러스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 업체 엔키화이트햇과 8개월 동안 '블랙박스 모의해킹'으로 자사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점검을 의뢰한 기업이 보안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진행된다. 일반적인 모의해킹은 업체와 협의해 특정 조건이나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약 8개월에 거쳐 화이트해커 집단의 점검을 받는다.점검 대상은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다. 예를 들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해커가 사내망에 접근해 서버를 장악하거나 개인정보, 회사 기밀 등 정보를 빼낼 수 있는지 파악한다.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 기간 확인한 서비스 취약점을 엔키화이트햇과 공동으로 점검·보완할 계획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AI 활용이 늘면서 고객들의 보안에 대한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보 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3:34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금융보안원 주관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 우승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보안원 주관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FIESTA 2024)’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이 대회는 금융권 사이버 보안 위협분석 및 침해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토대로 출제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토스는 ‘디카페인 말차라떼’라는 팀명으로 보안팀 소속 최정수, 권재승, 강동석, 김재성 화이트해커가 참가했다. 이들은 특히 생성형 AI, 클라우드, 공급망 분야에서 침해 사고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내며 대회 1위 쾌거를 이뤘다. 첫 출전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으로 국내 최고 수준 금융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토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4명을 비롯해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팀을 두고 있다. 해당 팀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으로 토스 보안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상시로 버그바운티 챌린지(모의 해킹대회)를 운영하며 새로운 보안 기술을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그 결과 ‘ISO27001’, ‘ISMS-P’, ‘PCI DSS Level1’, ‘ISO 277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보안과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 평가를 받고 있다.토스 관계자는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로 토스의 보안 역량을 더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보안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며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1 16:52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화이트해커에 포상금 지급…보안 취약점 없앤다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서비스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버그바운티’ 제도를 국내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버그바운티를 통해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보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갖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위 10곳 중 9개사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위 거래소는 코인베이스이며, 크라켄 2위, 로빈후드 3위 등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버그바운티 제도가 보안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빗썸은 버그바운티 제도를 도입하며 플랫폼 보안 누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전문 업체 시큐아이, 버그바운티 플랫폼 운영 회사 파인더갭과 컨소시엄도 구축했다. 그동안 빗썸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킹 공격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ISMS 인증 획득, 보안캠페인 강화 등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빗썸은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 세계 거래소로 보면 빗썸이 13위에 올랐고 업비트가 24위, 코인원이 44위, 코빗이 46위를 기록했다. 평가 항목 가운데 ‘보안성’ 부문에서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과 규제 준수를 인정받은 셈이다. 빗썸 관계자는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버그바운티 도입은 기존 빗썸의 강력한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취약점을 도출해 사전적으로 보안 위협을 개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9 14:05
무비위크

"정보유출 악용"…'보이스' 리얼리티 살린 화이트해커 자문

'보이스'가 영화의 자문을 진행한 화이트해커의 참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영화의 현실성과 리얼함을 극대화했다.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세계를 낱낱이 파헤쳤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평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 '보이스'가 리얼한 범죄를 그려낼 수 있었던 데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문이 뒷받침됐다. 특히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춰 함께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현실적으로 다루기 위해 김선, 김곡 감독과 제작진은 화이트 해커 홍동철 대표와의 자문 인터뷰로 이를 완성했다. 홍동철 대표는 해킹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연구하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화이트 해커 겸 보안전문기업 엠시큐어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전문가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보호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홍동철 대표는 "감독님들이 영화 '보이스'를 기획하면서 시나리오에 대한 전문가적인 입장의 검토 요청을 줬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주로 사이버로 이루어지는 기술적 부분과 모바일로 이루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해서 기술적으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자문을 진행했다"는 홍동철 대표는 "실제 여러가지 해킹 사고들로 다양한 개인 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 정보가 어떻게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지가 영화에 나타나며 가장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 "피싱은 기본적으로 첨부 링크, 파일 등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르는 메일은 읽지 않고 삭제하고, 검증되지 않은 파일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첫번째 예방법임을 강조했다. 화이트 해커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탠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의 거대하고 치밀한 실체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극찬 속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1 08:59
연예

안소희, JTBC 기대작 '서른, 아홉' 캐스팅

배우 안소희가 '서른, 아홉'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안소희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안소희가 JTBC 새 드라마 '서론, 아홉'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중 안소희는 연우진(김선우) 동생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소원을 연긴한다. 손예진(차미조)의 따뜻한 관심과 현실적인 조언에 힘을 얻어 삶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안소희는 그동안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능력치 '만렙' 화이트해커 이종아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이후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관종'에서 인플루언서 유하나를 맡아 화려한 외적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다양한 감정 변화를 소화해내며 호연을 펼쳤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남자친구'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맡으며 '런 온' 김상호 감독이 연출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2 15:48
생활/문화

네이버, 김이나·정샘물 등 전문가 6인 '마스터플래스' 선봬

네이버는 지식iN 엑스퍼트가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 '바이블'과 손잡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김이나 작사가의 작사 클래스를 비롯해 정샘물의 메이크업 아트 클래스, 정성화의 뮤지컬 클래스, 박찬암의 화이트해커 입문 클래스, 이용대의 배드민턴 클래스 등 전문가 6명의 클래스를 VOD로 만날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 오픈을 맞아 엑스퍼트별로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지식iN 엑스퍼트는 1대 1 상담을 넘어 지난 8월부터 전문가가 직접 구성한 커리큘럼에 따라 배울 수 있는 별도의 클래스를 만들고 있다. 현재 엑스퍼트에서 수강할 수 있는 클래스 상품은 6700개에 달한다. 1대 1 라이브 클래스, VOD 클래스 등 강의 형태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여러 명이 함께 수강할 수 있는 그룹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식iN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강춘식 리더는 "앞으로도 사용자는 더욱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수업을 받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온라인으로 비즈니스화할 수 있도록 클래스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3 11:11
연예

"배우의 얼굴"…'미씽' 호평일색 안소희 카메라 밖 열정

작품과 연기에 푹 빠진 안소희다.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이하 ‘미씽’)에서 능력치 만렙 화이트해커 이종아 역으로 열연 중인 안소희가 출중한 역할 소화와 안정된 톤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대본 열공 성장형 배우 안소희가 작품에 임하기 전 가장 최선을 다하는 부분은 바로 대본 분석. 작품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배역의 감정을 상상해 수차례 대본을 탐독한 그는, 자신의 촬영 장면 외에도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까지 염두해 대본을 필사하고 신 리스트를 정리하는 등 면밀한 대본 열공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혈 소통 손때가 묻은 대본을 가지고 촬영 현장으로 향한 안소희는 이종아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감독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눈다. 자신이 느낀 이종아의 감정을 감독에게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이를 빠짐없이 메모해 연기에 반영한다고. 이에 감독의 피드백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더욱 완성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안소희의 프로페셔널함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모니터링 삼매경 여기에 진지한 눈빛으로 모니터링 삼매경에 빠진 안소희. 화면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 같은 집중력으로 자신의 감정과 톤, 악센트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그는, 단 한 씬을 찍더라도 이 과정을 거치며 자신을 담금질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고민은 안소희를 대선배 고수와 허준호 사이에서도 캐릭터의 존재 가치를 잃지 않고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치게 만드는 진짜 배우로 성장하게 만드는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15:37
경제

빗썸, KISA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우수기업 선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최한 ‘2020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 훈련은 사이버 공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구체적으로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대응 절차 점검과 더불어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 점검, 전문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 침투 등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 95개 기업이 참여해 이중 빗썸을 포함한 5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참여했으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빗썸이 유일하다. 빗썸은 디도스 훈련 간 최대 규모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와 불시 이메일 공격에서 뛰어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빗썸은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으며, 국제표준화기구의 정보보호 인증(ISO27001),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BS10012) 등을 획득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18 1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