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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무신사 뷰티 오드타입, 일본 코스메위크서 호평

무신사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이 일본 최대 규모 글로벌 뷰티 박람회 '코스메위크 도쿄(COSME Week TOKYO)'에 처음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코스메위크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규모 화장품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3만여 명의 바이어와 제조업체 및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오드타입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아이코닉한 뷰티를 소개한다는 브랜드 컨셉에 맞춰 부스를 운영했다. 뮤트 슬릭 아이 팔레트,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 언씬 벌룬 틴트 등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을 엄선해 선보였다.사흘 간의 행사에 일본 주요 백화점을 포함한 50여 개 유통사의 바이어와 현지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등 3000여 명이 오드타입 부스를 찾았다. 특히 글로벌 뷰티 업계 관계자들은 독특한 어플리케이터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오드타입의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과 상품력을 주목했다.지난해 10월 오드타입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200여 개의 매장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주요 매장에서는 인기 자리로 꼽히는 매대 최상단에 배치됐다.이번 박람회 참여로 현지 인지도를 제고하고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 운영을 추진하는 등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오드타입 부스에 방문한 글로벌 뷰티 바이어들이 다각적인 협업 제안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라며 “일본 내 K뷰티 인기가 높은 메이크업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향후 동남아시아까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2 10:58
경제일반

CJ올리브영, 영남 물류거점 경산센터 가동… 1일 최대 300만 개 물류 능력 확보

CJ올리브영의 경산물류센터가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CJ올리브영은 16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세운 경산물류센터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해외 직접판매(역직구)에 특화된 글로벌몰 등의 물류를 담당하는 안성센터의 운영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영남권 물류 거점을 추가로 구축했다.경산센터는 축구장 6개 규모인 연면적 3만8㎡(약 1만2000평)에 하루 100만 개를 출고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영남·제주·충청·호남권에 있는 600여 개 매장이 경산센터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게 된다.올리브영은 경산센터의 가동으로 그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양지센터에 집중된 물동량을 분산할 수 있게 돼 물류 효율 및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양지·경산센터의 이원화 체제를 통해 물류 능력도 하루 최대 300만 개로 기존 대비 50% 늘었다. 경산센터는 올리브영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했다. 물류 자동화율은 90%에 달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제조·유통사 가운데 해당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올리브영은 경산·안성·양지센터를 중심축으로 전국 각지의 소규모 도심형 물류센터(MFC)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올리브영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올리브영 측은 “경산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 물류 체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경산·안성·양지센터와 물류 ‘모세혈관’인 MFC, 여기에 매장을 잇는 국내외 물류 인프라 청사진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K뷰티 산업이 성장하려면 물류 경쟁력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6 09:50
경제일반

K뷰티 잘 나간다… 2024년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K뷰티가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수입 1위로 올라섰다.특히 샤넬, 디올, 랑콤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를 제쳐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미국에서는 기초 화장품이, 일본에서는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을 일으키며 코스메틱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약 15조원)로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화장품 수출은 2014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1년 92억 달러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2년(80억 달러)과 2023년(85억 달러)에 주춤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미국국제무역위원회 수입 통계에서 지난해(1∼10월) 미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4억517만 달러(2조633억원)였다. 그동안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던 프랑스(10억3215만 달러)를 제쳤다. 국가별 점유율은 한국이 22.2%로 프랑스(16.3%)를 5.9%포인트(p)나 따돌렸다.일본에서도 2022년에 이어 3년째 수입국 1위를 수성했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지난해 3분기까지 국가별 수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이 941억9000만 엔(87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가 822억8000만 엔으로 뒤를 이었다. 점유율은 한국이 28.8%, 프랑스가 25.1%였다.코로나19 이후 K뷰티가 폭풍 성장한 미국과 일본이 수입하는 국산 화장품 품목을 보면 각각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의 인기가 높았다.관세청 무역통계의 화장품 세부 항목별 수출액((2020~2024년 11월)을 보면 5년간 미국에서는 기초 제품이, 일본에서는 색조 화장품의 수출액 증가율이 높았다.기초화장품의 미국 수출액은 2020년 2억3185만8천 달러에서 지난해 8억1508만1000 달러로 3.5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색조화장품 수출액은 1억2396만1000 달러에서 2억6778만8000 달러로 2.2배로 증가했다.일본의 색조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1억9687만7000 달러에서 지난해 3억1662만3000 달러로 1.6배로 증가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2억170만6000 달러에서 2억5835만2000 달러로 1.3배로 늘었다. 미국은 K뷰티의 인기 이전 한 번에 관리를 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제품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안티에이징(노화 방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산 피부관리 제품 수요가 늘었다.일본에서는 K팝 아이돌의 인기에 힘입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색조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 아이돌의 메이크업을 동경하고 따라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이다.화장품 업계는 “미국은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핵심 성분을 강조한 기초제품이 인기다”면서 “반면 일본에서는 트렌디한 제형과 아기자기한 패키지 형태의 색조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화장품 업계는 성장세가 뚜렷하고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5월 발간한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 규모’를 보면 화장산업의 미국 시장 규모는 964억 달러(2022년 기준)로 가장 크다. 중국은 711억 달러로 2위, 일본은 269억 달러로 3위였다.아모레퍼시픽의 북미지역 매출액은 2020년 766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 지난해 3분기까지 356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5월부터 코스알엑스 실적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LG생활건강도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북미 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신년사에서 “미주 시장의 제품 보강과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인디브랜드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달바 등은 미국 아마존을 통해 현지에 진출 후 ‘입소문’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그러나 곧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 2기를 앞두고 K뷰티 수출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전 세계를 상대로 수입품에 10∼20%의 이른바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K뷰티 제품은 무관세다. 만약 10% 이상 관세를 매기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이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국콜마는 펜실베이니아주에 1공장을 보유 중이고, 올 상반기 2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한국콜마 측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인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시장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을 강조한 ODM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맥스 역시 미국 동부 뉴저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미국 서부 영업사무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현지 인디브랜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5 16:31
경제일반

화장품 정보 AI에게 물어봐… 식약처, AI 코스봇 시범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외 화장품 관련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챗봇(AI 코스봇) 시범사범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식약처는 글로벌 K뷰티를 주도하는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코스봇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관련 규정 정보와 사용금지 원료에 대한 정보 등을 전달한다.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챗봇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챗봇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화장품 규제정보 제공 범위를 국내에서 국내·외로 확대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FAQ)’ 중 가장 유사한 답으로 안내하던 것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은 답을 대화형으로 제공하게 됐다.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코스봇’은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하며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며 “많이 사용하고 학습할수록 정확해지는 ‘AI 코스봇’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가 국내외 화장품 규제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하여 K뷰티 화장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AI 코스봇은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홈페이지 → 규제상담 → AI 코스봇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2 10:15
산업

에이피알, 노디너리 지분 일부 매각… 투자 3년 만에 600% 수익률

에이피알이 화장품 제조기업 노디너리에 투자 3년 만에 600%의 수익률을 거뒀다.에이피알은 17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화장품 제조기업 노디너리의 지분 일부를 투자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코너스톤 청룡4호 신기술조합’ 등에 매도했다고 밝혔다.에이피알 측은 “주식매매계약은 최초 체결했던 주식매매계약의 처분 제한 기간이 경과하고 노디너리 측이 외연 확장을 위한 의사 등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노디너리는 지난 2020년 3월 설립한 기업으로, 그간 에이피알의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제품 일부를 위탁생산(ODM)해왔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1년 8월 노디너리의 지분 16.77%를 10억원에 취득하며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한 지분과 남은 평가 지분을 합쳐 3년 만의 수익률이 600%에 달한다. 에이피알은 주식매매계약 이후에도 잔여 지분을 보유해 노디너리와의 전략적 제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에이피알은 제품 고도화와 기술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신사업-고부가가치 영역 투자 및 투자성과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노디너리 설립 초기 단행한 투자가 큰 수익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산업 전반을 동시 흥행시키는 투자를 이어나가는 한편, 투자 가치 및 수익성 제고에도 더욱 신경쓰겠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8 10:02
산업

LG생활건강 '고객만족도 1위가' 기념 70% 할인 ‘감사 축제’ 개최

LG생활건강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을 기념해 7일부터 일주일간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70% 할인하는 ‘럭키뷰티 그랜드위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더후’를 포함해 숨37°,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글린트 등 화장품 13개 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백화점과 면세점,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각 브랜드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기간은 브랜드와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르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품목을 소비자가에서 70% 할인한 30%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더후 비첩 순환에센스는 11만5000원에서 3만4500원, 숨37° 타임에너지 폼클렌징은 4만원에서 1만2000원, 비욘드 엔젤아쿠아 플럼핑 립세린은 1만5000원에서 4500원, 더페이스샵 미감수 쌀겨 스크럽폼(150ml)는 1만원에서 3000원 등으로 판매한다.LG생활건강은 행사 제품 구매 시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파우치 이벤트’도 진행한다.대표적으로 오휘 데일리쉴드 퍼펙트선(레드/블랙)와 CNP 비타민앰플미스트(50ml), 글린트 하이라이터(일부 품목) 등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또 ‘럭키뷰티 그랜드위크’ 행사 기간 5만~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럭키뷰티 파우치’를 제공한다. 럭키뷰티 파우치는 LG생활건강 고객들에게 행운을 전하는 의미에서 ‘네 잎 클로버’ 이미지로 디자인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감사 대전을 마련했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LG생활건강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여성화장품 제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7 14:55
산업

화장품에 간편식까지…주류 업계, 너도나도 '신사업'

주류 업체들이 업황 침체를 벗어날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신사업으로 세계적인 K 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가 하면 간편식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화장품 제조 사업 진출한 하이트진로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신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투자조합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하이트진로의 음료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57.12%를 150억원에 취득했다.또 다른 계열사 진로소주도 100억원을 들여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의 지분 38.1%를 샀다.하이트진로와 진로소주의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취득 목적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제고'다. 이로써 하이트진로그룹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95.2%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계열사 서영이앤티도 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화장품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회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주류업계 저성장 국면 속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L&B는 최근 'W&M Beauty(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했다.와인앤모어는 신세계L&B가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와인 중심의 주류 전문 브랜드다. 평소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프 빈야드'를 3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신세계L&B 관계자는 "최근 특허 출원한 '와앤인모어 뷰티' 브랜드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해서 자체적으로 브랜딩도하고 이후 조금 더 다양화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는 포도와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밥·간편식 시장도 '노크'제주맥주는 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맥주 지난 7월 냉동김밥 제조업체 올곧의 모기업인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절반가량은 납입을 마쳤고, 나머지 금액은 유상증자가 이뤄지는 대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곧은 북미 시장의 냉동김밥 열풍을 이끈 업체다. 오비맥주는 '리하베스트'와 손잡고, 리너지 맥아분을 개발해 에너지바와 크래커, 초코볼 등 다양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푸드 전문 스타트업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2:51
산업

북미 시장에 힘 주는 한국콜마, 허용철 총괄 대표이사 선임

북미 시장에 힘을 주고 있는 한국콜마가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콜마는 16일 북미법인 콜마 라보라토리즈와 미국법인 콜마 USA의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북미법인 글로벌 영업 총괄(GCCO)에는 필립 워너리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에는 조지 리베라를 각각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연구개발)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콜마는 이번 인사에서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웠다고 설명했다.신임 허용철 사장은 한국콜마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생산총괄을 거친 글로벌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비즈니스 베테랑이다. 북경콜마와 무석콜마의 법인장도 역임했다.글로벌 영업 총괄을 맡게 된 필립 워너리는 이탈리아 화장품 ODM기업인 인터코스 북미법인 CEO, 에스티로더 영국·캐나다 대표를 지낸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다. 북미법인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에 임명된 조지 리베라는 20여년 간 로레알 미국법인과 인터코스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근무했다.박인기 신임 북미법인 R&D 센터장은 18년차 연구전문가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R&D 허브인 종합기술원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현지 시장에 맞게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한국콜마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미국 1공장과 현재 건립 중인 제2공장 등 북미법인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미시장은 물론 추후 중남미 시장까지 영업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K뷰티가 인기를 끄는 만큼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 인디브랜드에 대해 시장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 강조한 ODM 영업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영업·생산·R&D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6 09:47
산업

‘일본서 완판’ 뷰티 브랜드 룰루아, 19일 0시 국내 론칭

배우 김정현을 앰배서더로 발탁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뷰티 브랜드 룰루아가 국내 론칭된다.룰루아는 오는 19일 0시부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룰루아는 앞서 김정현을 앰배서더로 발탁한 데 이어, 현재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뷰티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 BAE173 한결과 제이민,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과 김규래, 클라씨 보은이 매거진 앳스타일과 함께 한 룰루아 화보가 공개된 이후 이들의 화보에 등장한 룰루아 립세럼, 에센스 쿠션, 톤업 선스크린 2만 세트가 일본에서 모두 팔려나가는 등 호응을 얻었다.룰루아 측은 “화보 공개 후 국내에서도 구매 문의가 오는 등 이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룰루아는 포르투갈어로 ‘달’을 의미하는 ‘루아’(Lua)와 기분 좋은 상태를 표현하는 ‘룰루랄라’(Lullulala)의 합성어로 긍정적인 감정과 아름다움을 연상시킨다.룰루아는 특히 화장품 업계 브레인 빅3가 모여 만든 신생 브랜드로 관심을 모은다. 룰루아의 탄생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 출신이 만든 ㈜스킨룸과 세계 1위 화장품 제조·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손잡았다. 여기에 국내 뷰티 브랜드 마케팅·기획·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캐스팅 허브의 대표 이건애가 힘을 더했다. ‘더 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반디 네일’ 등의 마케팅에 참여해 줄곧 성장세를 이어온 이건애 대표는 뷰티 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힌다.여기에 룰루아는 앞서 MBC ‘쇼! 음악중심’ in Japan이 열린 일본 베루나돔에서 첫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룰루아 제품을 사기 위해 현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또한 BAE173 제이민, 한결, 영서와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 김규래가 룰루아의 메인 테마송 ‘To. My Dear’(투. 마이 디어)를 발매해 전 세계에 있는 K팝 팬들 역시 룰루아를 향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룰루아 관계자는 “모든 이들에게 ‘나 자체로도 빛나는 아름다움’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7.12 14:30
연예일반

‘김정현 모델’ 룰루아, 정식 출시 日 전량 구매…“밤샘 작업으로 물량 맞출 것”

배우 김정현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뷰티 브랜드 룰루아(Lullua)의 인기가 뜨겁다. 뷰티 브랜드 룰루아는 지난 18일 공식 론칭 소식과 함께 첫 번째 앰배서더로 김정현을 발탁했다. 김정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꼭두의 계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류 인기를 끌어온 배우 중 한 명으로, 김정현의 뷰티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소식에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BAE173 한결, 제이민, 클라씨 보은,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 김규래가 촬영한 룰루아 화보까지 공개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특히 일본에서는 김정현 등이 화보에서 사용한 뷰티 제품 2만 세트를 전부 매입하기도 했다. 이에 룰루아 측은 “다음 주 안으로 물량을 맞추려고 준비 중이다. 구매자분들에게 불편함 없게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룰루아는 화장품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론칭한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 출신이 만든 ㈜스킨룸과 쿠션계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는 코스맥스가 손잡고 쿠션을 개발했으며, 국내 뷰티 브랜드 마케팅·기획·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캐스팅 허브의 대표 이건애가 힘을 모아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브랜드명인 룰루아는 포르투갈어로 ‘달’을 의미하는 루아(Lua)와 기분이 좋을 때 사용하는 소리 룰루랄라(Lullulala)을 합쳐 만든 단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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