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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하효림, 이예담, 채선아 실업팀서 새출발...퓨처스 챔프전 내달 2일 개막

실업팀과 프로팀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 박태훈)이 주최하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이 7월 2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다. 단양군배구협회가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단양군, 단양군의회, 단양군체육회,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KOVO)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연맹 소속 남자부 4개팀과 여자부 4개팀, KOVO 남자부 7개팀, 여자부 7개팀 등 모두 22개팀이 참가한다.남자부는 A조에 대한항공,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국군체육부대(상무), 부산시체육회가 편성됐다. B조에는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영천시체육회, 화성특례시청이 속했다. 여자부는 A조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가 B조에는 수원특례시청, 양산시청, 정관장,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속해 각각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전를 갖는다.여자 실업팀 중 수원특례시청은 전 한국도로공사 세터 하효림, 전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 전 정관장 미들블로커 이예담을 새롭게 영입했다. 포항시체육회에는 전 페퍼저축은행 채선아가 새롭게 합류했다.반면 박민지(흥국생명) 박은서(IBK기업은행) 이호빈(정관장)은 수원특례시청에서 활약하다 다시 프로팀에 입단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원특례시청과 맞붙을 수 있다. 대회 개막일인 7월 2일 여자부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포항시체육회, 수원특레시청-흥국생명, GS칼텍스-현대건설, 양산시청-정관장전이 열린다. 남자부는 같은날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항공-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한국전력, 우리카드-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화성특례시청전이 치러질 예정이다.박태훈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은 "실업팀과 프로팀의 화합, 서로의 응원과 격려를 배우는 것처럼 이번대회를 통해 양측이 잘 소통하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6.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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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라셈·아히 재취업 성공, 재계약 5명...V리그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구단이 2025~26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했다. 앞서 남자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득점 1위(1008점)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 칼텍스)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했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을 배분해 확률 추첨으로 지명 순위를 정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와 재계약을 해 2순위 지명권의 페퍼저축은행이 가장 먼저 조 웨더링턴(미국)을 뽑았다. 두 시즌을 함께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한 현대건설(3순위)은 2m7㎝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캐리 가이스버거(미국)를 선택했다. 모마는 한국도로공사(4순위)의 선택을 받아 5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6순위 GS칼텍스는 실바와 재계약했고, 마지막 7순위 흥국생명은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미국)을 택했다. 2021~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뛴 라셈은 지난 시즌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기량을 바탕으로 4년 만에 V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남자부에선 가장 먼저 선택권을 확보한 한국전력(2순위)이 '검은 폭격기' 쉐론 베논 에번스(캐나다)를 지명했다. 신장 2m02㎝의 아포짓 스파이커 에번스는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꼽혔다. 4순위 우리카드는 브라질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하파엘 아라우조를 뽑았다. 이어 5순위 OK저축은행은 불가리아 국가대표 경력의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를, 6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 소속으로 6경기를 뛰고 부상으로 중도 낙마한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를 지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5.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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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이 밝았다, 6경기 뛰고 부상 낙마한 아히 "V리그서 다시 뛰고 싶다"

부상으로 6경기만 뛰고 떠난 마이클 아히(등록명 아히·네덜란드)가 V리그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26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무스타파 오젤 체육관에선 몇몇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아포짓 스파이커 아히다. 아히는 2024~25 V리그 우리카드(전체 5순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러나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전치 6~8주 진다을 받아 일찍 짐을 싸 떠나야만했다. 아히는 6경기에서 156득점, 공격성공률 54.85%를 기록했고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아히는 "지난해 처음으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한국에서 처음 뛰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라며 "1라운드 막판 다쳐서 아쉬움이 컸다. 이제는 시즌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음 보여줬던 모습 그 이상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컨디션이 좋다. 최근 3주 동안 따로 경기를 뛰지 않아 몸 상태가 좋은 편"이라며 "부상 이후 1월부턴 경기를 뛰었는데 회복이 빨랐다"고 전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키 크고 타점 높은 선수들이 몇몇 보인다.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도 좋은데, 아히도 눈에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아히는 한국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그는 "V리그가 수준 높은 무대임을 알고 있었다. 수비나 리시브가 확실히 좋았다"라며 "공격과 블로킹에서도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저에겐 굉장히 도전적인 리그라 느껴졌다"라며 "한국에서의 경험이나 팀원, 문화, 음식 모두가 좋았다. 그래서 다시 가서 그걸 느끼고 싶다"라고 회상했다. 한구배구연맹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5시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남은 자리는 4팀이다. 지난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1~3위 팀은 모두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아히는 새로 외국인 선수를 뽑는 우리카드·삼성화재·한국전력·OK저축은행의 지명을 기다린다. 아히는 "독일에선 뛸 땐 서브가 좋았는데 지난해 한국에선 서브를 잘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이번에 기회가 생기면 보여 드려야 할 것 같다. 블로킹도 더 성장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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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비예나·러셀·빅토리아 등 5명 재계약, 현대건설은 모마 포기

지난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1~3위 팀 모두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튀르키예에서 2025~26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진행 중인 가운데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 마감 시한인 9일 0시에 재계약 명단을 공개했다.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레오는 V리그에서 여덟 시즌째 뛴다. 그는 2024~25시즌 득점 2위(682점), 공격 종합 4위(공격 성공률 52.95%)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조건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남자부 득점 1위(846점) 비예나는 KB손해보험에서 네 시즌 연속 뛴다. 대한항공 시절(2019~2021)까지 포함하면 V리그 경력은 6시즌으로 늘어난다. 정규시즌 6라운드 대한항공에 합류했던 러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득점 1위(1008점)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 칼텍스)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했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빅토리아는 2024~25시즌 득점 2위(910점) 성공률 6위(39.97%)를 기록했다. 남자부 재계약 선수의 연봉은 55만 달러(7억7000만원), 여자부는 30만 달러(4억2000만원)다.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한국전력·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정관장·한국도로공사·퍼저축은행은 9일 지난 시즌 성적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으로 2025~26시즌에 뛸 새 외국인 선수를 뽑는다. 현대건설은 2023~24시즌 우승 멤버로 두 시즌 동안 동행했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을 고심 끝에 포기했다. 김연경이 은퇴하고,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흥국생명도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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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과 동행 마침표...한국배구연맹, 새 타이틀스폰서 공개 모집

도드람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종료된 한국배구연맹(KOVO)이 새 타이틀스폰서를 공개 모집한다.프로배구 V리그는 겨울 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성장했다. 꾸준한 발전과 인기를 유지 중인 V리그는 매 시즌 지속적인 관중 증가를 통해 누적 관중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TV 및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로 이뤄지고 있으며, 중계권 가치는 최근 10년간 200% 증가하였다. 평균 시청률 역시 남녀 통합 0.89%로 타 동계스포츠 대비 독보적인 수치를 지니고 있다.2005년 프로 리그 출범 이후 동계 스포츠 중 최다인 14개의 프로팀(10개 지역/남녀 각 7개팀)이 구성되어있는 V리그는 서울(우리카드/GS칼텍스)을 비롯해 인천(대한항공/흥국생명), 의정부(KB손해보험), 수원(한국전력/현대건설), 화성(IBK기업은행), 안산(OK저축은행), 천안(현대캐피탈), 대전(삼성화재/정관장), 김천(한국도로공사), 광주(페퍼저축은행)까지 전국 각지에 연고지를 두면서 균형 있는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프로배구의 타이틀스폰서가 될 경우, 파트너십을 넘어 패밀리십으로 장기적인 ‘윈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 주최의 KOVO컵 프로배구대회 및 겨울 스포츠의 꽃인 V리그 대회 명칭 및 엠블렘 사용권, 프로배구 10개 연고지 경기장 내 각종 광고권 및 방송 광고 등에 대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뿐만 아니다. 프로배구 관람객의 약 84%가 핵심 소비력을 갖춘 10~40대를 이루고 있으며, 디지털 구독자(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70.8만 명을 앞세운 마케팅과 CSR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2년 전부터 실시한 아시아쿼터 제도를 비롯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제도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권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효과적이다.스폰서 분야는 특정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프로배구 발전에 함께할 모든 기업이 가능하다. 단, 프로배구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거나 관람 관중 또는 시청자가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담배, 사행산업, 주류(저알콜주류 제외) 등의 기업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 할 수 없다.타이틀스폰서와 보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배구연맹 마케팅팀을 통해 문의 및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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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연쇄 이적 데이'…정민수, FA 최대어 임성진의 보상선수로 한전행

남자 프로배구 정상급 리베로 정민수(34)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임성진(26)의 보상선수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또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로 이적한 FA 송명근(32)의 보상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32),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김정호(28)의 보상선수로 미들블로커 박찬웅(28·국군체육부대)을 선택했다.25일 남자 프로배구에는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연쇄 이적이 벌어졌다. 가장 큰 관심이었던 임성진의 영입 대가는 정민수였다. 정민수는 2024~25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리베로로 수비와 디그, 리시브 효율 등 각종 지표가 리그 상위권이었다. 한국전력은 간판 임성진을 잃었지만, 수준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를 잡은 데 이어 정민수까지 보강,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정민수를 영입하면서 수비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카드는 고심 끝에 이시몬을 지명했다.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이시몬은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보유한 이시몬을 보상선수로 지명하며 수비 보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선수가 합류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삼성화재는 FA로 이적한 김정호의 대가로 상무에서 뛰는 박찬웅을 새 가족으로 맞이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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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성정 잡고 김동영 품었다 [공식발표]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한성정은 2017~18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 KB손해보험을 거쳐 2023~24시즌 우리카드에 다시 합류했다. 2024~25시즌에는 웜업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지만, 28경기에 출전해 공격성공률 48.84%를 기록, 중요한 순간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한 김동영을 외부 FA로 영입했다. 김동영은 2019~20시즌 2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 합류, 2024~25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225득점, 공격성공률 51.63%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우리카드 배구단은 “박준혁에 이어 한성정, 김동영과 계약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두 선수가 보여줄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04.18 17:36
배구

우상 신영석 제치고 데뷔 첫 베스트7 오른 김준우 "더 자주 받겠다" [KOVO 시상식]

삼성화재 김준우(25)가 데뷔 처음으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우는 1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미들 블로커 포지션 베스트7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호(현대캐피탈)과 함께 올 시즌 포지션 최고의 선수가 됐다. 자신이 우상으로 꼽고, 넘길 바랐던 신영석(한국전력)을 밀어냈다. 김준우는 올 시즌 세트당 블로킹 0.818개를 기록, 최민호(0.718개)와 신영석(0.691개)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2023~24) 2위에 오르며 아쉽게 타이틀 홀더를 놓쳤지만, 비로소 V리그 최고의 '거미손'으로 인정받았다. 김준우는 속공 성공률 부문에서도 58.72%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단상에 선 김준우는 "영광스럽다. 항상 고생이 많으신 사무국, 항상 믿어주시는 김상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베스트7에 더 자주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우는 신영석에 대해 "신인 시절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는 그저 '정말 잘 하신다'라는 생각만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신영석 선배에게 '지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공도 더 달라고 하고, 신영석 선배 (공격을) 잡으려고 더 따라다닌다"라고 다부지게 말한 바 있다. 한편 신영석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역대 남자부 베스트7에 이선규와 함께 미들 블로커 포지션 2명 중 1명으로 선정됐다. 홍은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4 17:03
프로야구

봄 배구 대진표 확정, 희비 엇갈린 2024~25시즌 어땠나

2024~25 프로배구 V리그가 20일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PS) 대진표와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정관장은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토어 2-3으로 졌다. 최종 성적은 23승 13패 승점 64. 이날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 승리 시 승점 3을 얻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할 수 있었으나, 결국 최종 3위가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승점 66)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는 오는 25일 2위 현대건설의 홈 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PO 승부가 3차전까지 갈 경우 한 번 더 홈 경기를 치르는 이점을 누린다. PO 승리 팀은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팀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프전에 올랐다. 2라운드 이후 승률 0.767(23승 7패)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이 올 시즌에는 3위다. 남녀부 모두 3위와 4위팀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4위)과 한국도로공사(5위)는 각각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3년 21억원)과 강소휘(3년 24억원)를 영입하고도 봄 배구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후반기 4승 14패로 부진했고, 도로공사는 전반기 5승 13패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창단 최다 14연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의 분전 속에 막판 탈꼴찌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10승과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상했지만,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영철 감독과 작별하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을 영입한 우리카드(4위)는 6년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5위)는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초반 5연승을 달렸지만 외국인 선수의 연이은 부상 속에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까지 올랐던 OK저축은행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와 재계약을 포기한 여파로 꼴찌까지 추락했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21 11:02
배구

'최단 기간 1위 확정' 현대캐피탈, 최다 승점 신기록까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또 하나의 업적을 쌓았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2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승점 85(29승 6패)를 기록, 삼성화재가 2011~12·2014~15시즌 두 차례 기록한 남자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84점)을 경신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바 있다. 이후에도 주전 선수를 꾸준히 기용하며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역대 네 번째 시즌 30승 고지 달성을 노린다. 직전 경기에서 박철우를 넘겨 V리그 남자부 개인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을 썼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2득점을 올렸다. 허수봉은 11점을 보탰다. 이시우는 2세트 17-14에서 투입돼 23-14까지 서브 에이스로만 5점을 뽑는 활약을 선보였다. 정태준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보탰다. 개막 5연승으로 출발했던 한국전력은 13승 23패, 승점 35(6위)로 시즌을 마쳤다.이형석 기자 2025.03.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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