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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도 부른 케미 통했다..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넷플릭스 非영어 부문 1위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 케미가 통했다. ‘킹더랜드’가 넷플릭스 비영어 톱10 TV부문 1위를 차지하며, 한국드라마의 위상을 또 한번 드높였다. ‘킹더랜드’는 매회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화제성도 정상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 어떤 성적을 써내려갈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5일 넷플릭스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비영어 톱10 TV부문에서 400만뷰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시청 시간은 2450만 시간에 달한다. JTBC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되는 ‘킹더랜드’는 앞서 공개 첫주(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단숨에 2위에 오른 바 있다. ‘킹더랜드’는 일찍이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로맨스 대표 배우로 떠오른 이준호와 ‘빅마우스’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임윤아의 조합만으로도 관심을 높였다. 드라마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킹 호텔에서 엮어가는 로맨스로 지난달 17일 방송을 시작했다. ‘킹더랜드’는 첫방송 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7.5%, 9.1%, 9.6%, 9.7%를 연이어 기록하더니 6회는 단숨에 12.0%로 상승했다. 방송 기간 내내 단 한번도 시청률 하락세를 겪지 않았다. 시청률 두 자릿수도 돌파하기 쉽지 않은 최근 드라마 환경에서 이 같은 성적과 흥행세는 괄목할 만한 것이다. 화제성도 싹쓸이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서비스 펀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더랜드’의 화제성 점수는 전주 대비 58.8% 포인트 상승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출연자 경우도 방송 첫 주 이준호가 1위에 오른 후 다음주 임윤아가 1위에 오르더니, 이번주엔 다시 이준호가 1위를 탈환했다.이 같은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가 꼽힌다. 동갑내기인 이들은 각각 2세대 대표 아이돌인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활동하면서 무대 공연과 MC로 호흡을 맞췄고, 특히 함께 공연을 꾸민 곡 제목에 따라 ‘세뇨리타’ 커플로 불리면서 케미를 단단히 입증한 바 있다. 배우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이들은 ‘킹더랜드’로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높은 기대를 받았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킹더랜드’에서 악연이 된 첫만남 후 티격태격하는 모습부터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쌓아가는 관계까지, 로맨스 여정을 함께 그려나가고 있다. ‘킹더랜드’는 재벌, 신데렐라 스토리, 끝없이 반복되는 우연 등을 이유로 ‘클리셰 범벅’이라는 혹평도 나오지만, 이와 별개로 배우들 각각의 높은 화제성과 서로간의 케미가 결국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호와 임윤아는 배우로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면서 각각의 팬덤도 두텁다”며 “연기력 부족 등 큰 리스크 요인이 없다면 이들 조합만으로 드라마 인기의 화력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불거진 열애설도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를 입증한 셈이다. 두 사람이 ‘킹더랜드’ 출연 전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이 때문에 동반 출연했다는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은 “워낙 친한 사이”라면서도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았다. 양측이 빠르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히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매듭 지어졌다. 하지만 ‘킹더랜드’가 로맨스 장르인 터라, 열애설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열애설까지 불거질 정도로 이준호와 임윤아가 보여주고 있는 높은 케미가 ‘킹더랜드’ 종영까지 어떤 기록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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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비 편, 시청률 이어 화제성도 싹쓸이

'히든싱어6'가 화제성 지수를 싹쓸이했다.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는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 지수 또한 날아올랐다. 굿데이터가 발표한 9월 첫째 주 비드라마부문 화제성 지수에서 점유율 6.2%(화제성 포인트 2399.2)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비드라마부문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도 다섯 번째 원조가수 비(정지훈)가 화제성 포인트 911.0으로 압도적인 1위다. 이날 비의 모창능력자로 깜짝 등장해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몬스타엑스 셔누 또한 16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주 비드라마부문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네 번째 원조가수였던 백지영 역시 시즌 처음으로 1위를 차지, '히든싱어6' 영향력을 입증했다. 비가 4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역대 최초로 모창능력자가 4회 연속 우승하는 이변을 낳은 이 방송은 수도권 2049 시청률에서 이번 시즌 최고치를 경신하며 5.0%, 분당 최고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률 10.3%(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직전 회차인 백지영 편보다도 높은 수도권 2049 시청률로 한층 더 높아진 화제성을 보여준다. '히든싱어6' 여섯번째 원조 가수는 마마무 화사가 출격한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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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11주 연속 土 화제성 1위…출연자 화제성도 '싹쓸이'

'놀면 뭐하니?'가 11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MBC '놀면 뭐하니?'가 8월 1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3.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전체 3위에 올랐고, 동영상 조회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는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싹쓸이하며 한여름 밤의 꿈 같았던 공식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는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했던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1.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과 화제성 두 부문 모두 왕좌에 올랐다. 15일 방송에는 싹쓰리의 마지막 추억 쌓기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MBC는 대표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의 활약으로 8월 1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18.84%의 점유율로 비드라마 부문 방송사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10일 발표한 결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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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효과" '놀면 뭐하니?', 10주 연속 土 화제성 1위

'놀면 뭐하니?'가 10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7월 5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8.6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화제성 11.41% 포인트 상승해 자체 최고 순위인 비드라마 전체 2위에 올랐고, 동영상 조회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싹쓰리는 2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음원차트에 이어 화제성도 싹쓸이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에는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의 MBC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일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에 등극, 2관왕을 기록했다. MBC는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이 7월 5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전주 대비 채널 점유율 3.02% 포인트가 상승해 21.07%의 점유율로 비드라마 방송사 순위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3일 발표한 결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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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화제성도 싹쓸이…비드라마 부문 1위

싹쓰리가 화제성도 휩쓸었다. 28일 MBC는 "‘놀면 뭐하니?’가 9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7월 4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0.52%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자체 최고 순위인 비드라마 전체 3위에 올랐고, 동영상 조회수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싹쓰리’는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에선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드디어 공개됐다. 싹쓰리가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여름 안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로 데뷔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싹쓰리의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은 28일 현재 조회수 170만을 돌파했고,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공식 MV는 현재 조회수 360만을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7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6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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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유재석X이효리X비, 화제성도 싹3… 최고 12.2%

MBC ‘놀면 뭐하니?’ 혼성 댄스 그룹으로 뭉친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그룹명을 싹3로 확정 짓고 화제성도 모두 쓸어갔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2부 기준 전국 9.6%, 수도권 10.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1부 4.9%, 2부 6.6%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에는 혼성 댄스 그룹 멤버를 확정지은 유재석, 이효리, 비가 본격 데뷔를 앞두고 콘셉트 회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팀의 콘셉트, 역할 분배를 논의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와 비가 서브 보컬을 할 수 있다고 겸손해하자 “그럼 내가 메인을 할까?”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연습생에게 자극을 받은 비는 “오디션을 할게”라며 메인 보컬 포지션에 도전장을 냈다. 또 팀 활동 중 금해야 할 ‘시무 20조’를 정했다. 1조 ‘못생기지 않기’를 비롯해 2조 ‘화내지 않기’ 3조 ‘서로 비교하지 않기’ 등이 언급돼 웃음을 더했다. 함께 부를 노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효리는 “다시 설레는 여름”에 대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포기해’ ‘상상 FLEX’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가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요즘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핫한 프로듀서 지코와 박문치를 만나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또 두 프로듀서를 비롯해 여러 작곡가들에게 신곡을 의뢰했다. 이때 비는 싹3 신곡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할 야망을 보였다. 일주일 뒤 세 사람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위해 뭉쳤다. 이효리는 화려한 메이크업이 인상적인 교포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은 이효리의 부캐 린다를 만들어냈다.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 무대를 꾸미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들은 환상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 평일 낮, 기습 라이브 방송에도 10만 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유저들의 센스만발 아이디어를 살피며 그룹명을 정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깡이슬’부터 ‘아리스라떼’, ‘20세기 사람들’, ‘빙’, ‘성수기’ 등 재치가 돋보이는 아이디어 가운데 올여름과 음악 차트를 싹쓸이하자는 의미인 싹3를 팀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 이효리, 비 싹3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부캐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을 확정하는 장면으로 무려 12.2%까지 치솟았다. 재치만발 유저들의 부캐 작명 센스 역시 3인방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비는 가요계의 용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긴 ‘비룡’을 부캐 명으로 확정 지었다. 이효리는 “내가 나타나면 다 G린다?”라고 능청을 떨며 린다G를 부캐명으로 확정해 걸크러시 아우라를 뽐냈다. 유재석은 새로운 부캐 유두래곤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효리는 “모두가 G릴수 있도록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며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싹3 결성기념 ‘쿵따리 샤바라’무대를 선사, 칼 군무와 특급 케미를 뽐내며 레전드 혼성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싹3가 타이틀곡 후보를 들어보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효리는 코드 쿤스트와 만나 싹3가 아닌 린다G의 개인 노래를 만들고, 비는 ‘시무 20조’ 중 프로듀싱과 브뤠킷 다운을 금지했던 것과 달리 싹3 타이틀곡 만들기에 열정을 보여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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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부터 AMA까지' 방탄소년단, 2017 성장 그래프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초·최고의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2013년 데뷔한 이들은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자는 팀명처럼 주변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2015년 5월 처음으로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첫 대상 그리고 올해 한류 열풍의 최정점에 올랐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미국·유럽까지 막강한 영향력으로 팬덤을 결집시키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1월 슈가의 다짐1993년생 닭띠 멤버 슈가는 이행시로 정유년 예언과 같은 이행시를 남겼다. "슈, 슈가는 2017년을 가, 가장 바쁘게 보낼 것이다." 슈가의 말은 곧 현실이 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에서 1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매거진은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16위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인기 바로미터가 되는 소통지수에서 국내외 기록을 썼다. 제31회 골든디스크에서 본상과 함께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이들의 국제적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2월 '봄날'로 연 꽃길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발매에 선주문만 7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정규 2집 '윙스(Wings)'보다 20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다. 타이틀곡 '봄날'은 5개월 만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서 1억 뷰를 돌파했고, 스트리밍 자체 최고 기록을 냈다. '2017 MAMA in 홍콩'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송 영광까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쓴 곡으로, 사랑해 주셔서 영광이다"며 "7명 멤버 모두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수많은 과정을 거쳐 곡이 탄생하는데 애정과 열정을 담아 감동을 들려 드리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월 빌보드 메인 차트 노크3월 4일 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봄날'은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15위에 올랐다. 핫 100 차트에 아쉽게 들지 못한 노래 25곡을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로 취합하는데 '봄날'은 15위에 진입했다. 빌보드 전체 싱글 차트 11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미국 전역 판매량과 스트리밍지수,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은 '빌보드 200' 차트 61위에 랭크되며 4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4월 날개 단 '윙스투어'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한 '윙스투어'가 칠레와 브라질을 거쳐 미국에 상륙했다. 당시 현지 뉴스에선 "BTS를 아냐, K팝이 미국 대륙에 진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역사상 처음으로 인정받고 있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미국에서 전석 매진으로 5회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에 중대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BTS'가 세대 차이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BTS는 '비하인드 더 신(Behind The Scene)'으로 통용됐다. 5월 저스틴 비버를 넘다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처음 신설된 이 부문은 저스틴 비버가 매년 상을 받아 왔는데 올해 트로피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2016년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집계된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스트리밍·라디오 방송 횟수·공연 및 소셜 참여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영광을 안았다. 무려 3억이 넘는 투표 수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신기록이었다. 일곱 번째 일본 싱글 '피 땀 눈물'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연일 1위에 올랐다. 6월 데뷔 4주년의 행복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매년 팬들과 파티를 여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홈파티를 주제로 페스타를 가졌다. 1000여 석밖에 마련하지 못해 네이버 V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해 아쉬움을 달랬다. 페스타에서는 정국과 지민이 미국 팝스타 찰리 푸스의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를 리메이크했다. 찰리 푸스는 앞서 SNS에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팬을 자처한 바 있다. 화제성도 폭발했다. 트위터 코리아는 "방탄소년단이 상반기 음악 부문 키워드 1위"라고 전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00대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에서도 1위에 올랐다. 7월 서태지와 만남서태지 데뷔 25주년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컴백홈'을 리메이크했다. '컴백홈'은 1995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 노래를 듣고 가출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데뷔 때부터 사회적 관심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 온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행보와 접점을 이뤘다. 노래 발매와 더불어 9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해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였다. 8월 미국인이 사랑하는 음악글로벌 인기가 수치로 다가왔다. 2015년 4월에 나온 '쩔어'가 유튜브 조회 수 2억 뷰를 달성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로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곡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은 무엇일까? 50개의 팬 상세 지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가장 유명한 K팝 보이 밴드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위스콘신 북부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갈렌 센터에서 열린 '2017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해외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틴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 방송사 폭스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3~19세 청소년들의 투표로 음악, 영화, 방송, 스포츠, 패션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9월 아미사랑 'DNA''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컴백해 전 세계 아미(팬클럽)를 설레게 했다. Mnet '컴백쇼-BTS DNA'를 통해 전 세계 컴백쇼를 생중계한 방탄소년단은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었다. '베스트 오브 미'를 함께 만든 체인스모커스는 "앨범 발매를 축하한다. 이미 세계 1위 아티스트"라며 "우리에게 작업할 기회를 줘 고맙다"고 재치 있게 인사했다. 'DNA'는 활동 종료 이후에도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10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2주 활동으로 트로피를 싹쓸이한 방탄소년단은 "아미 덕분이다. 우리가 잘하겠다. 아미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 줬다"고 인사했다. 10월 기록소년단'DNA'가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며 K팝 최단 기록을 썼다. 빌보드 핫 100에서 67위를 기록했다. 앨범 '러브 유어셀프'는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고인 단일 앨범 12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2001년 god 이후 16년 만에 120만 장 돌파 기록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US위클리는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5'에 방탄소년단을 14위로 올렸다. 버락 오바마, 트럼프, 비욘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SNS 괴물' 수식어로 소개됐다.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퍼포머 초청장까지 받아 들며 K팝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11월 BTS 신드롬'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로 미국 데뷔 무대를 가진 직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1위에 올랐다. 40년 이상의 전통 있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방탄소년단을 연일 보도하며 "미국 전역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고 환호하고 응원법을 '떼창'하는 관객들의 관람 매너가 화제였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가 전 세계에 고스란히 생중계된 셈이다. DJ 스티브 아오키·래퍼 디자이너와 협업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은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이틀 연속 1위를 지켰다. 더불어 빌보드 28위라는 K팝 그룹 최고 순위에 올랐다. 12월 미국 스타디움을 향해'엘렌쇼' '더레이트레이트쇼' '지미 키멜 라이브쇼'까지 미국 지상파 3개 사의 인기 토크쇼를 섭렵했다. 12월 31일에 방송되는 40년 전통의 ABC 연말 축제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의 사전 녹화를 마쳤다.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그래미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의 기사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 기세라면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머지않았다. 2014년 악스홀·2015년 핸드볼경기장·2016년 체조경기장·2017년 고척스카이돔 콘서트까지 매년 공연장을 확장한 방탄소년단의 도장깨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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