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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마귀’ 장동윤 “변영주 감독님 배우 최적화…분명한 믿음 있어” (인터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장동윤이 변영주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9월 5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독특한 소재, 이를 그려갈 고현정(정이신 역)X장동윤(차수열 역) 두 배우의 연기,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의 만남 등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은 장동윤은 강렬한 카리스마의 형사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출연 이유에 대해 “변영주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작품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쉽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감독님의 팬으로서 분명한 믿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영주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자 “변영주 감독님은 한마디로 배우 최적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가 알아듣기 쉽게 디렉션해 주시고, 또 배려해 주시면서 소통을 많이 하시는 편이라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현장 외 일상에서도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장동윤은 “특히 힘을 줘야 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하고 강렬한 연출력을 보여주셨다. 미장센을 탁월하게 연출하셔서 그간의 작품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미장센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감독님의 연출력, 작가님의 촘촘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강렬하고 흥미진진하다. 여러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13:28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장동윤, 강인하게 돌아왔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장동윤이 눈빛부터 달라졌다.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는 범죄 스릴러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의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두 주인공 고현정(정이신 역), 장동윤(차수열 역)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남자를 다섯이나 죽인 연쇄살인마 ‘사마귀’로, 장동윤은 살인을 멈추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형사로 분한다.공개된 스틸에는 장동윤이 총을 든 채 누군가와 대치 중이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장동윤은 살인자를 쫓는 형사 캐릭터인 만큼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장면들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살인자를 쫓는 범죄 스릴러인 동시에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다. 그 중심에 선 장동윤 배우는 육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큰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다. 장동윤 배우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매 촬영 느껴졌다. 치열하게 부딪힌 장동윤 배우의 열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13:01
드라마

고현정, 연쇄살인마 됐다… “살인, 잘한 일” (‘사마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연쇄살인마 고현정의 충격적인 외출이 시작된다.9월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보임)이 첫 방송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한 가운데 연기력과 화제성 다 잡는 두 배우 고현정(정이신 역)과 장동윤(차수열 역)이 합류해 공개 전부터 ‘드림팀’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이름만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고현정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이런 가운데 6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첫 포스터가 2종 공개됐다. 고현정의 막강한 존재감은 물론 그녀가 이끌어 갈 극 전체의 분위기를 섬찟하게 담아냈다.첫 번째 포스터 속 고현정은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곳에 덩그러니 홀로 서 있다. 연쇄살인마임에도 수감복은 입지 않은 모습. 다만 꽁꽁 묶인 두 손을 통해 그녀가 죄를 지었음을, 누군가의 감시 아래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듯 무미건조한 고현정의 표정과 “살인…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지”라는 섬찟한 카피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소름을 유발한다. 동시에 그녀가 왜 살인을 저질러야만 했는지, 왜 연쇄살인마가 되어야 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두 번째 포스터는 조금 더 강력하게 고현정을 포커싱해 시선을 모은다. 사마귀를 상징하는 초록색 빛이 포스터 중앙을 관통하는 가운데, 고현정은 우아함과 섬뜩함이 공존하는 기묘한 표정을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눈빛 하나로 포스터 전체를 채우는 고현정의 아우라와 함께 “피 냄새? 난 좋아”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예비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남긴다.고현정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사마귀’로 분한다. 그만큼 고현정의 존재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중요하고 또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첫 공개된 이미지인 포스터를 통해 고현정은 “역시 고현정”이라는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6 09:17
사회

현대차 정몽구 재단, 명동 레트로 콘서트 ‘ONSO RECORD’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4월 25일(금),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5 온소 레코드: 바이닐 클럽>을 개최했다. 행사는 가수 양희은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출연해 이야기와 음악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은 1970~80년대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명동, 그리고 ‘청개구리’를 비롯한 음악카페들이 포크 문화를 이끌던 지역에 위치한 재단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재단은 공연 시작 전 사전행사로 당시의 분위기를 재해석한 ‘음악다방’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다방커피와 쌍화차, 전통 다과를 즐기며 DJ 부스에 신청곡을 접수해 즉석에서 감상했고, 음악과 함께 옛 명동 음악다방의 분위기를 체험했다.본행사 1부 ‘LP 토크 콘서트’에서는 방송인 김승현의 진행 아래,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그 시절 명동과 을지로의 추억’, ‘돌아가고 싶은 단 하루’ 등을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산이슬 ‘밤비야’, Bob Dylan ‘Blowin’ in the wind’ 등 당시 명곡들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명동이라는 공간에 대한 기억과 시대의 정서를 풀어냈다.2부에서는 포크의 대모 양희은이 무대에 올라 ‘한계령’, ‘상록수’, ‘아침이슬’ 등 시대를 관통하는 대표곡을 노래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아침이슬’은 양희은이 실제 1970년대 청개구리에서 불렀던 곡이다. 양희은은 “이 공간에 다시 서서 그 시절과 마주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과거의 감성을 현재와 잇는 뜻깊은 순간이라 전했다.청개구리는 1970~80년대 명동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시인, 대학생, 인디 뮤지션들이 모여 자작곡을 연주하고 연극 대본을 나누며 창작 활동을 펼치던 장소였다. 동시에 정치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던 열린 담론의 장으로, 당대 청년 문화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기억되어 왔다. 명동에서 다시 울려 퍼진 포크의 선율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세대 간 감성과 기억을 잇는 시간으로 이어졌다.한편,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22년 명동에 설립한 국내 대표 사회혁신 공간 플랫폼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콘셉트로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장소성과 역할을 재조명했으며, 앞으로도 장소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곳이 과거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점에서, 온드림 소사이어티가 그 정신을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온소 레코드는 그 시절의 감성과 이야기를 오늘의 방식으로 되살려, 명동의 문화적 가치를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4.29 11:00
예능

박해준, 김민희 뺨 세게 때려…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 (‘짠한형’)

배우 박해준이 영화 ‘화차’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야당’의 주역 배우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해진은 박해준에게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뭐지?”라고 물었고 박해준은 영화 ‘화차’라고 대답했다. 박해준은 악랄한 사채업자 역할을 맡아서 좋았다며 “나한테 이런 역할이 오다니”라며 “무대인사에 오라고 말했다. 그때 이쪽 일의 스타트가 됐다”고 말했다.정호철은 “그때 당시 기억에 남는게 김민희 씨 뺨을 진짜 때리시더라”라고 묻자 박해준은 “늘 듣는다. 때리는 장면에서는 제대로 해야 한다. 절대 NG 내면 안돼서 정말 세게 한 번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나중에 뒤풀이하는 자리에서 조용히 오셔서 ‘그때 입안에서 피가 터졌다’고 말하셨다”고 덧붙였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20:59
영화

“자유로운 예술 위한 토대 설립”…김성수·조정래 등 영화인, 尹 파면 ‘환영’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영화인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4일 일간스포츠에 “1980년엔 서울의 봄을 빼앗겼지만, 올해는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았다. 헌법재판소 여덟 분의 재판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헌재의 명철한 판결문을 들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토대가 굳건함을 새삼스레 깨달았다”며 “이제 겨울 내내 힘들었던 시간이 끝났다. 내일부터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달 ‘초혼’을 선보인 조정래 감독 역시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탄핵 심판에서 인용되자마자 눈물이 났다. 오늘이 ‘초혼’ 개봉 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조 감독은 “윤 대통령 탄핵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이라며 “오늘부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문화 예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다시 설립된 것 같아 영화인으로서, 더 나아가 문화인으로서 기쁘다”고 털어놨다.SNS에도 헌재의 결정에 반색하는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계정에 윤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전하는 뉴스 중계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방 빼세요”라고 썼다. ‘로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자, 이제 로비 보러 오세요!”란 문구와 함께 ‘로비’ 배우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의성은 ‘로비’ 홍보 인터뷰에서 혼란스러운 시국을 걱정하며 “하루빨리 정상화되고 일상을 회복해서 극장에 다시 사람이 많아지길. 영화가 개봉하면서 또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지난해 12·12 군사반란 이후를 배경으로 한 영화 ‘1980’에 출연했던 김규리는 “파, 면”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을 올리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16:07
연예일반

장나라, 촬영감독 남편 몰래 짝사랑... “얼굴에 티가 너무 나” (엘피룸)

배우 장나라가 촬영감독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20일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에서는‘무당 매실청과 쌍화차 추천하는 저속노화 끝판왕 등장 l EP.02 장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용화는 장나라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을 때를 회상, “결혼 이야기를 제일 처음 알린 한 사람이 혹시 저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나라는 “가장 빨랐을 거다. 왜냐면 제가 축가를 확보하기 위해 빠른 섭외를 했다”고 웃었다.촬영감독인 남편과는 드라마 ‘VIP’를 통해 처음 만났다. 장나라는 “제가 혼자 남편을 지켜보고 좋아한 시간이 있었다. 제가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다. 나이가 몇인지 결혼을 했는지 여친이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근데 물어볼 수가 없었다. 소문나는 것은 둘째 치고 기분이 얼굴에 너무 티가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용화는 격하게 공감하며 “나는 누나가 ‘혹시 저분은’ 하는 순간 눈치챘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나라는 “당신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왜냐하면 정말 눈치가 빠르다”라고 공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22:11
생활문화

웰빙·안티에이징에 이어 지금은 저속노화시대

‘건강 키워드’ 10년을 주기로 바뀌어 왔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웰빙(wellbeing)’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자리를 잡았다. 이후 2010년대에는 노화를 막아 건강을 유지하자는 소위 안티에이징(anti-aging)이 주류를 이뤘다. 그리고 10년 뒤인 현재는 천천히 건강하게 늙어가자는 슬로우 에이징(slow-aging), 저속노화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웰빙과 안티에이징의 시대를 거쳐 저속노화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최근 시중에는 저속노화를 강조하는 화장품이나 식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저속노화와 관련된 의료 강좌나 이색 캠페인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뷰티⸱식품유통⸱제약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하나같이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렇다면 노화는 왜 일어나고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활성산소 때문이다. ‘프리 래디컬(free radical)’로 불리는 활성산소는 몸이 정상일 때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그러다 이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몸 안의 정상세포와 DNA를 공격해 손상을 입히고 변형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앞당긴다.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의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활성산소를 잘 잡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노화가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와 이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에서 그 해법을 찾는 것이 저속노화전략의 핵심포인트이다. 일상 생활에서 저속노화를 실천하는 방법은 적당한 운동과 함께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단순 당과 정제된 곡물, 가공식품, 알코올 등의 섭취를 줄이고 콩이나 채소, 통곡물, 올리브, 요거트 등의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 여기에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생활습관개선도 중요한 요소다.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Q10, 오메가 3 등과 같은 황산화에 기여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건강보조제를 먹는 것도 권장된다. 몸 속의 황산화 효소가 부족할 경우 외부에서 투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하지만 가장 손쉽고도 좋은 방법은 충분한 물 섭취로 몸 속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이다. 수분은 몸 안에 산소를 공급해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차를 물 대신 마시는 것도 좋다. ‘느림보티’라는 별칭을 가진 타히보차는 아마존 유역에 자생하는 최대 40m 높이의 거대한 나무인 타히보의 속껍질(수피)을 끓여 마시는 차다. 1,500년 전부터 남미지역에서는 건강을 대표하는 차로 즐겨 음용되어 왔다고 한다. 티히보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는 플라보노이드, 페놀 등의 유효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팽화 로스팅된 타히보차는 녹차보다 13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황산화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타히보에는 비타민을 비롯 미네랄, 각종 무기질과 효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저속노화를 실천하는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노화는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항산화 습관을 통해 노화를 늦추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 타히보차처럼 자연에서 온 항산화차를 마시는 것도 작지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늘부터 건강한 차 한잔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저속노화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5.03.13 16:16
자동차

기아, 브랜드 첫 전용 PBV ‘더 기아 PV5’ 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가 20일 브랜드 최초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이하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이달 말 '2025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PV5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전용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고객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PV5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Passenger),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카고(Cargo)와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기아는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PV5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특징이다. 다양한 타입의 PV5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견고함, 대담함, 다재다능함이 느껴지는 외관을 공유한다. PV5의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강인함이 느껴지는 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과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여기에 A필러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검은 색상으로 마감한 차체에 자리잡은 헤드램프는 깔끔한 인상을 부여한다.또한 외장 색상이 적용된 하단부는 차량 전체를 감싸듯이 매끄럽게 이어지며 간결한 느낌을 더하고, 그 아래 가장자리를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 로워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다.PV5 측면부는 검은 색의 휠 아치 클래딩(cladding)과 사이드 로커(rocker) 디자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여기에 패신저는 측면부에 낮게 위치한 벨트라인(belt line)을 따라 대형 글라스(glass)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측면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D필러를 매끄럽게 다듬어 측면과 후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PV5 패신저의 후면부는 간결한 면이 연출하는 넓고 여유로운 느낌을 갖췄으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교체 가능한 하단부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다.PV5 카고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특화차량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후면부에는 깔끔한 면으로 구성된 양문형 테일 게이트가 적용돼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EV 데이를 개최해 구체적인 PBV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PV5의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서 영감을 받은 PV5는 고객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이 운영된다”며 “다양한 모델에서 일관되게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은 PV5의 견고하고 대담하면서도 다재다능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2025.02.20 13:59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 ‘모범택시3’… 2025년 SBS 드라마 라인업 공개

SBS가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인기리에 방영중인 ‘나의 완벽한 비서’ 부터 ‘보물섬’, ‘귀궁’, ‘우리 영화’, ‘트라이’, ‘우주메리미’, ‘사마귀’, ‘모범택시3’, ‘키스는 괜히 해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 작품들이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진다.2025년 SBS 드라마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이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완벽한 비주얼과 설레는 밀착 케어가 로맨스 장르의 미덕을 제대로 살렸고, 여기에 여자 대표와 남자 비서의 클리셰를 비튼 관계성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SBS가 잘하는 장르인 사이다 복수극도 준비되어 있다.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다크한 야망남으로 변신할 박형식과 허준호가 나이를 뛰어넘은 강력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이다.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성 역), 그리고 특별출연 김영광(강철이 역) 등 매력만점 배우 라인업이 완성돼 주목되고 있다.‘우리 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 드라마이다. SBS 에서 시청자들의 인생 작품을 여럿 탄생시켰던 남궁민의 새로운 변신에 이목이 집중 된다.‘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을 주연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캐스팅 라인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주메리미’(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 쫄깃한 90일간의 위장신혼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설레는 최우식과 정소민이 만나 최고의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과 영화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장기용과 안은진 주연의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안방극장의 도파민 폭발 설렘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2년 만에 컴백한다. ‘모범택시2’는 공개 열흘 만에 전 세계 16개국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믿고 보는 메가 히트 IP'로 우뚝 선 바 있다. ‘갓도기 신드롬’을 불러 모은 이제훈부터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3연타석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김혜윤, 로몬 주연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극본 박찬영/연출 김정권)는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혐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독보적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혜윤이 이제껏 본 적 없는 구미호 은호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더한다.올해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드라마 시청률 1위 채널의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BS 관계자는 “2025년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부활시켜 더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로맨스, 사극, 장르물, 시즌제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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