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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월드 '포켓몬 2막', 훌라댄스 피카츄와 여름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여름 시즌 대표 축제인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에 신규 체험 콘텐츠를 추가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즌 축제는 ‘훌라댄스 피카츄’와 함께 떠나는 트로피컬 아일랜드 여행 콘셉트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메가 IP ‘포켓몬’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지난 6월 시작된 여름 시즌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는 시작 한 달 만에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가족 방문객과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재방문을 유도했다는 평가다.여름을 맞아 매직캐슬 2층에 꾸며진 ‘월드 어드벤처: 포켓몬센터’는 포켓몬 치료 콘셉트의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에브이와 진화형인 블래키, 리피아, 님피아, 글레이시아 등 인기 포켓몬을 직접 만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포켓몬 팬들에게는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맞은편에는 ‘월드 어드벤처: 포켓몬연구실’이 신규 개장했다. 이 공간은 포켓몬 도감을 활용한 라이트 패널과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형 키오스크가 배치돼, 방문객들이 직접 포켓몬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습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매직캐슬 3층은 열대 자연이 테마다. 내부 계단을 통해 입장하면 65인치 대형 스크린 게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주위는 훌라댄스 피카츄 등신대와 야자수 장식이 배치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지는 ‘메타몽의 숲’ 공간에서는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귀여운 메타몽들이 곳곳에 배치돼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봄 시즌 인기 콘텐츠였던 매직캐슬 3층의 미디어 공간은 여름을 맞아 ‘포켓몬 선셋 비치’로 재탄생했다.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연출을 통해 해변가의 일몰과 파도 소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봄에 이어 또 다른 환상의 포켓몬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포켓몬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듯한 사진을 남기거나, 시원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포토 스폿으로 인기몰이 중인 ‘착시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라프라스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폭포 위 다리를 건너는 듯한 착시 효과로, 색다른 SNS 인증샷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7월 4일부터는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체험형 미션 투어 ‘슬기로운 방학생활’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매직아일랜드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을 돌며 그림일기, 관찰 보고서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모든 미션 완료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정판 포켓몬 텀블러 백이 주어진다. 미션 참여는 매직캐슬 1층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미션지를 구매하면 가능하다. 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레이크 가든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은 이색적인 인증샷 명소니 꼭 방문해야 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올해 여름 시즌은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MZ세대, 가족 고객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몰입형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도심형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6 07:45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태국 최대 해변 음악 축제 후원…현지 공략 강화

하이트진로가 지난 7일에 열린 태국 최대 해변 음악 축제 ‘새멧 인 러브 뮤직 페스티벌 2025’에 후원사로 참여해 현지 공략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지 MZ 세대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대형 음악 축제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진로(JINRO)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다.‘새멧 인 러브 뮤직 페스티벌’은 매년 태국 코사멧 섬에서 열리는 대표 여름 음악 축제로, EDM·팝·밴드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약 9000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대형 이벤트다. 올해 행사에는 태국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현지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하이트진로는 이번 축제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행사장 내 설치된 홍보 부스에서는 신제품 ‘레몬에이슬’ 시음존과 두꺼비 캐릭터 포토존, SNS 인증샷 콘텐츠 등을 운영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또한, 하이트진로는 축제 현장에서 유일한 주류 판매 브랜드로 참여해 소주와 맥주 제품을 선보였다. ‘진로바(JINRO BAR)’로 운영된 총 3개 부스에서는 일반 소주와 과일리큐르 6종, 테라 맥주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태국 MZ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인기 페스티벌 후원 등 현지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험 중심의 브랜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6.17 14:47
생활문화

샤브올데이, 어린이날 시리즈 한화이글스와 함께한 '샤브볼데이' 브랜드데이 성료

프리미엄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5월 6일 대전 신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샤브볼데이(SHABU BALL DAY)' 브랜드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샤브올데이는 경기장 내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팬들과 소통했다. 스윗망고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트럭, 룰렛 돌리기와 럭키보드 등 경품 이벤트, 롤스로이스 시승 체험,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경기 중에는 샤브올데이 전진형 대표이사의 시구와 OX퀴즈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샤브올데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관람객들에게는 모든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한화이글스는 이날 경기로 시즌 8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대전 (신)야구장은 시즌 15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한화이글스와 함께한 '샤브볼데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샤브올데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어버이날 반찬통 세트 증정 이벤트와 6,700만 원 상당의 여행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셰프 최현석과의 봄 시즌 한정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07 14:45
생활문화

복권위원회·동행복권, 대한민국 복권 역사 찾기 캠페인 실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이 복권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복권 역사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대한민국 복권 역사 찾기 캠페인은 복권 역사 자료를 모아 근현대 복권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 복권 역사 유물을 발굴 및 수집·보존하고 복권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은 ‘복권 역사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복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물건, 문서, 기록물, 비디오 등 실물자료를 촬영하여 홈페이지의 ‘복권 역사 자료 접수하기’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1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이외에도 ‘복권 역사 찾기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복권 역사 박물관을 알리는 캠페인 포스터 3종 중 1개의 이미지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대한민국_복권역사찾기’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홈페이지 내 응모하기를 통해 인증샷을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간은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만 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동행복권 건전화본부 맹준석 본부장은 “복권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라며 “개개인의 소중한 자료가 모여 복권의 역사를 모두 함께 향유하고 복권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5.02.17 11:21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지하철 역사 ATM 43곳으로 확대

케이뱅크가 지하철 역사 ATM 운영대수를 크게 늘리며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케이뱅크는 ATM 운영대수를 확대하고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케이뱅크는 모바일로 영업하는 인터넷은행이지만 효성티앤에스와 협업으로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ATM을 운영하고 있다. ATM을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입출금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금융거래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ATM을 비롯해 전국 은행과 우체국, 편의점 GS25 ATM기기에서 입출금 등 거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ATM 운영대수를 크게 늘렸다. 기존에 강남역, 선릉역, 사당역 등 5곳에서 운영하던 ATM 대수를 서울역, 신도림역, 강변역, 홍대입구역 등 38곳을 추가해 총 43곳에서 운영한다.접근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ATM을 확대한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입출금 등이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ATM 디자인도 개편했다. 기존 은행 ATM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니카페 컨셉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고급스러운 메탈 바디에 직선과 곡선을 자연스럽게 조화해 세련미는 물론 안정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아울러 이번 ATM 리뉴얼을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를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지하철 역사에서 발견한 ATM 인증샷을 찍은 뒤 케이뱅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케이뱅크를 만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입출금 등 일상적인 금융거래 지원을 강화했다”며 “향후 고객 반응과 수요 등을 분석해 추가적인 ATM 확대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8 15:08
생활문화

[다시, 홍콩①] 레이디 가가 묵은 스위트룸, 장국영이 사랑한 야경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1990년대의 홍콩은 네온사인이 밤거리를 수놓은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으로 깊게 각인됐다. 지금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며 유명인들도 휴식과 낭만을 즐기기 위해 택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3일 오전 10시께 인천국제공항을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더니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왔는데 80%에 가까운 습도가 곧바로 재킷을 벗게 만들었다.차를 타고 30~40분이 걸려 곧바로 향한 곳은 118층으로 기네스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인 '더 리츠칼튼 홍콩'이다. 312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에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묵은 스위트룸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117층 통유리로 홍콩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IFC를 내려다볼 수 있다.빅토리아 항만을 270도 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방으로, 투명 샤워부스는 물론 미니 스파까지 갖췄다. 기업 경영자를 위한 별도 데스크도 있다. 가격은 한화로 2700만원에 달한다.이보다 한 단계 낮은 '칼튼 룸'도 창밖으로 홍콩섬이 훤히 보인다. 프러포즈 명소로 꼽히는 이유다.황홀한 전경을 뒤로하고 '카페103' 있는 102층으로 내려와 '애프터눈 티'를 음미했다. 홍콩 시민들에게 애프터눈 티는 고단했던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일상적인 문화다.하루에 가볍게 다섯 끼를 먹는 홍콩 사람들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반까지 애프터눈 티를 즐긴다. 1997년 중국에 반환됐지만 여전히 영국의 향기가 남아있다. 호텔 시그니처인 '블랙 오키드'를 주문했다. 리필 문화가 대중화해 성인 남성 주먹만 한 주전자가 비면 직원이 수시로 차를 채웠다.조심스레 한 모금 마셔보니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퍼졌지만 막상 맛은 강렬하지 않았다. '잉글리스 브랙퍼스트'는 홍차를 연상케 했다. 이 호텔에는 미슐랭 2스타 광동요리 전문 '틴룽힌'과 1스타 이탈리아 레스토랑 '토스카 디 안젤로'도 있다.곧바로 홍콩의 예술 중심지이면서 시민들의 놀이터인 '엠플러스(M+) 뮤지엄'으로 이동했다. 서구룡 문화지구의 꽃으로도 불린다. '아시아 최초의 동시대 시각 문화 박물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1년 11월 개관했다.한국인인 정도련 큐레이터가 부관장을 맡고 있다.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플러스) 기호를 붙였다. 누구나 발을 들일 수 있는 야외 공간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풋풋한 커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동서남북으로 나뉜 2층 전시관에 들어섰더니 1990~2000년대 중국 현대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하는 컬렉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1978년 화궈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을 포함해 과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대통령 간 패권 경쟁을 당시의 종이 신문과 장난감 탱크, 배 등으로 다소 긴박하게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의 성장을 이끈 디자이너, 모델, 배우, 기업가인 중국 '마담 송'의 발자취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생전 그의 활동 모습과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의상들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작품들을 살펴본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잔디밭 위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수다를 떨고 있다. 강아지와 한가로이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도 있다.이처럼 엠플러스 뮤지엄은 예술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땅을 매립한 서구룡 문화지구의 중심이면서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놀이터다. 노을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호텔과 예술 일번지가 자리 잡은 구룡반도를 지나 우리나라의 여의도처럼 증권의 중심인 홍콩섬으로 발길을 향한다.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로 향하는 트램(전차)을 타기 위해서다.해발 552m까지 전기로 움직이는 트램이 네 정거장을 8분 간격으로 오가는데, 이동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홍콩의 야경을 오롯이 담을 수 있다.정상은 홍콩 시내보다 3도가량 온도가 낮아 봄에는 얇은 외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명심하자.꼭대기에 다다르면 종합 쇼핑몰 '피크 타워'와 '피크 갤러리'가 있다. 이곳을 지나 뒷길로 가면 작은 정자에서 홍콩 야경을 배경 삼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사진을 찍은 뒤 인근 음식점에 방문해 식용 비둘기와 두부 요리, 탕수육 등을 시켰다. 생소한 비둘기 구이는 특유의 향과 함께 치킨과 오리 사이의 맛이 느껴진다.두부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보다 부드러운데, 치킨 기름의 향이 어렴풋이 스쳐 지나간다. 굳힌 설탕과 먹는 탕수육은 익숙한 한국 칠리 탕수육의 향이 강한데, 튀김의 두께는 살짝 얇고 고기는 두꺼운데 퍽퍽한 느낌이 든다.현지 관계자는 "비둘기 요리는 이곳에서 꼭 시켜야 하는 메뉴"라며 "맛을 안다면 머리부터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피크 정상을 찍은 뒤 차를 타고 내려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명소가 나온다. 추억의 홍콩 배우 장국영이 영화 '영웅본색2' 명장면을 탄생시킨 장소가 있다.극중 인물이 최후를 맞은 공중전화 박스는 사라졌지만 홍콩 영화 마니아라면 그가 힘겹게 사랑하는 이의 안부를 묻고 쓰러진 자리에서 의미있는 사진 한장을 남겨볼만 하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8 07:00
연예일반

‘가슴이 뛴다’ 장서연, 옥택연·원지안과 찰떡 호흡 예고

신예 장서연이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본격 합류,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지난 8화 말미,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시니컬한 태도로 장기 투숙을 의뢰하는 황소이(장서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케 하는 가운데, 장서연이 선우혈(옥택연)과 주인해(원지안)가 새롭게 오픈한 게스트하우스 일면식에 첫 손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장서연은 앞서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얼어죽을 연애 따위’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장서연은 각각 의료사고 피해자 길소연과 취준생 박현소 역을 맡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슴이 뛴다’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장서연은 “황소이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MZ 세대가 가진 다채로운 면을 표현하는 즐거움이 있었고 너무나 감사한 기회였다. 소이의 첫인상이 본인 할 말만 하고 상대의 반응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깍쟁이로 비칠 수 있지만, 일면식에서 지내는 동안 심적으로 조금씩 편안해지고 인해와 주변 인물들을 만나면서 변화해가는 과정들을 잘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14:07
연예일반

임시완, 美NBA 올스타전 직관 '새내기 대학생인 줄~'

남성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이 미국 여행 중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시완은 20일 "느바 올스타 2023"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에서 2023 NBA 올스타전을 직관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야구 점퍼를 입은 모습이 대학생을 연상케 하는 게 역시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안'임을 인증했다. 이 같은 사진과 근황이 공개된 후 팬들은 "임시완 여행스타그램 실화. 바로 공유해주니까 진짜 너무 좋다" "오빠 저 스마트폰 떨어뜨렸는데 왜 안타나시나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오빠가 한국에 안계시니 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올른 돌아오셔서 공기 정화해 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한편 임시완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영화 개봉과 맞물며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간 작품을 통해 볼 수 없었던 그의 진솔한 매력 발산과 함께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홍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방에 잡았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스마트폰이라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기를 끔찍한 범죄의 매개가 되는 소재로 바꿔 섬뜩함을 높였다.임시완은 이 작품에서 외진 곳에서 스마트폰을 수리하는 정체 불명의 남성 오준영을 연기했다. 임시완과 함께 배우 천우희가 호흡을 맞췄다. 천우희는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이자 주말에는 아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 나미를, 배우 김희원은 아들 준영을 용의자로 의심하고 쫓는 형사 지만 역을 맡았다.'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공개 직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0 22:18
산업

엔데믹에 분주해진 외식업계, 매장 리뉴얼 바람

외식업계가 매장 새 단장에 집중하고 있다. 리브랜딩을 단행하거나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한 매장을 앞다퉈 오픈하고 있다. 방역지침 완화로 대면 모임이 많이 증가한 만큼 오프라인상에서의 고객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서울 강남대로에 '스퀘어강남'을 오픈했다. 스퀘어강남은 기존 'SPC스퀘어'를 새롭게 단장한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쉐이크쉑·배스킨라빈스·던킨·라그릴리아 등의 브랜드들을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 콘셉트로 꾸며졌다.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과 협업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 쉐이크쉑 매장은 '팝핑'을 주제로 한 그래픽 디자이너 차인철의 드로잉 작품을 통해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쉐이크쉑을 표현했다. 2층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은 비알코리아 디자인센터인 '스튜디오 엑스트라'와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디자인 에이전시와 협업한 아트 웍을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열기구로 형상화해 신비롭고 동화적인 느낌을 연출했으며, 던킨 매장은 도넛 형태의 조형물과 리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맛있는 음식들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중화요리 포차 브랜드 리춘시장은 론칭 4년 만에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첫 매장으로 강남역점을 오픈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약 110㎡(33평) 규모로 오픈한 이번 강남역점은 선셋 조명과 판다가 적용된 엠블럼 디자인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에 좋도록 꾸몄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로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메뉴와 분위기로 무장된 새로운 리춘시장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리춘시장 리브랜딩 매장은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신규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첫 프리미엄 매장인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오픈했다. 사당 파스텔시티점은 아웃백 특유의 개방성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오픈 키친을 통해 메뉴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으며 고객이 편안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격조 높은 공간을 연출했다. 업계가 이처럼 매장 새 단장에 나서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지난 3월 21일 이후 오프라인 매장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 대상으로 주간 평균 매출 증감 추이를 조사한 결과,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4월 18~24일 전년 동기간 대비 13.4% 증가했다. 이어 5월 2~8일은 19.2%, 5월 9~15일은 20.6%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사별 매출을 살펴보더라도 외식업 회복세는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NICE지니데이터의 전국 신용카드 매출 분석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외식업 매출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외식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아직 2019년 수준으로 회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여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3 07:00
연예

김하늘, 천원짜리 장난감도 명품처럼 소화..."얼굴이 명품~"

김하늘이 장난감도 명품처럼 소화해 시선을 강탈했다.김하늘은 23일 자신의 SNS에 “너무 감동!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행복한 생일 보냈어요!”라며 인증샷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지난 21일 생일을 맞아 화려하게 장식된 포토존 앞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해 보였다. 특히 김하늘은 블링블링한 티아라, 목걸이, 귀고리를 착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가 착용한 티아라, 목걸이, 귀걸이, 요술봉은 현재 종합생활용품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장난감으로, 1000원 대 가격이다.네티즌들은 "김하늘은 장난감도 명품으로 만드는 마법사네요", "김하늘 얼굴 자체가 명품입니다", "40대 중반이라니 안 믿겨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하늘은 tvN 새 드라마 ‘킬힐’에 출연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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