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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국비 무료 교육생 모집.. 4월 프로그램 신청 접수
세라믹은 금속이나 고분자 소재가 구현하기 힘든 특수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산업은 물론 바이오, 나노, 의료, 환경산업까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이끄는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도 세라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라믹 전문 기관과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세라믹의 날’이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전략수립 방향과 전문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1912년 정부조직인 ‘중앙시험소’로 출발, 2000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은 세라믹 연구개발, 기업지원, 기술이전, 시험분석, 정책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이자 세라믹 허브기관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세라믹 분야 최초로 '세라믹 현장 맞춤형 장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 교육은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예비 취업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국비 무료교육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800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22개 과정을 통해 총 8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4월에는 ▲시장동향(바이오/에너지/광학 세라믹 최신기술 및 시장동향) ▲평가분석(세라믹 열적 특성 평가, 세라믹 분말 특성 평가) ▲제조공정(구조세라믹 제조공정 및 실습, 비산화물 세라믹 제조공정 장비실습) ▲시스템구축(세라믹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실무, 세라믹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실무)의 4개 분야에서 총 7개 향상 과정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모든 과정은 국비 무료 교육으로 이틀에 걸쳐 16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재 및 중식을 제공하고 교육 80% 이상 수강 시 수료증을 수여한다.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향상 과정은 교육과정의 50% 이상이 실습교육으로 편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 X선 회절분석장비, 고온 열중량분석기, 입도분석기, 비표면적측정기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전문기술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어 직접 실습이 가능하다.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남도 진주 본원을 비롯하여 서초 HRD교육장, 부천수도권사무소, 이천분원과 부산 (재)한국품질재단, (재)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등의 파트너기관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협약기업 신청 후에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부분의 기업이 협약 신청하면 바로 체결되고, 별도의 비용이나 의무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1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