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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신애라 "정리 꿀팁, 평소 비어있는 수납장이 비결"

배우 신애라(51)가 7년 만에 본업에 복귀했다.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을 뒤흔든 90년대 대표 톱스타다. 배우 차인표와 결혼에 골인해 1남 2녀를 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은 신애라에게 여러 의미를 남긴 작품이다. 7년만 복귀작이기도 했고, 늘 주연으로 작품을 소화했던 그녀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대중과 만났다. 그간 하지 않았던 역할로 자신의 틀을 깼다. 일명 '헬리콥터 맘'이다. 캔디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2편에 이어... -드라마 외에도 예능 2개('신박한 정리'·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고정 출연 중이다. "7년 치 일을 한꺼번에 하는 느낌도 있다. 작년 12월 28일 날 한국에 들어왔다. 귀국하기 전 이미 출연 정리가 된 상태였다. 평소 정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육아에도 관심이 많았다. 오은영 박사님 같은 경우 직접 만난 적이 없지만 강연이나 출연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배우고 접목시키고 그래서 직접 만난다니 기뻤다." -항상 집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나. "'신박한 정리'를 보고 미니멀리스트인 줄 아는데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다만 필요 없는 걸 가지고 있는 걸 안 좋아한다. 남편과 난 책을 좋아한다. 항상 거실에 책이 쌓여있다. 동시에 여러 권 읽는 걸 좋아해서 책이 쌓여있는데 누군가 손님이 온다고 하면 치울 수 있는 공간에 치운다.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수납장이라는 건 채우는 게 아니라 한 켠을 비워야 수납장이다. 편하게 쓰느라 꺼내놨던 걸 손님이 왔을 때 넣어놓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집엔 거실에 긴 수납장이 있고 주방에도 부분적으로 비워져 있는 공간이 있다. 그게 진짜 정리라고 생각한다." -정리 비법 세 가지 팁을 달라. "언제든 넣을 수 있게 빈 수납공간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정리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 올 때 깜짝 놀랐다. 그 집이 수납공간이 많았었는데 수납된 걸 꺼내니 끝도 없이 나오더라. 품목별로 모아두는 게 팁이다. 없는 줄 알고 자꾸 사기 때문이다. 1년 동안 안 썼으면 앞으로도 안 쓴다. 좋은 곳에 나눠라. 나 역시 이번에 주방 정리를 했더니 종이 박스 두 개가 꽉꽉 차더라. 보육원 퇴소생들이나 미혼모 자립을 도와주는 단체들에 기부했다. 좋은 물건인데 쓰지 않는다면, 중고 물품에 팔거나 함께 나누길 바란다." -나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보육원에서 퇴소할 때 평균적으로 500만 원을 받고 퇴소한다고 하는데 500만 원 가지고 어떻게 살겠나. 실제로 그렇게 몇 천명씩 퇴소를 하고 있다. 지원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도 없고 완전 무료도 아니다. 그마저도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쓰인다."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고아들에 관한 문제 외에도 얼마 전 심각하게 와 닿은 환경문제, 어린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북극곰을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남편이 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심각하게 느끼게 됐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과 교육문제에 관심이 높은데, 초등학교 아이들이 매체와 최대한 늦게 접했으면 좋겠다. 뇌과학자들이 얘기하길 빠른 화면 전환이 뇌를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끔 한다고 하더라. 아주 심각한 문제다. 정신적인 부분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휴대전화를 아무렇지 않게 들고 사용하는 게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지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상상을 초월할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도 되나. "'청춘기록'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 아쉬운 부분을 채우며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악역도 해보고 싶고 시골 아낙네도 해보고 싶고 코미디나 시트콤도 해보고 싶다. 앞으로 다양하게 연기를 해보려고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신애라 "변우석 군대 보낼 때 만감 교차하더라" [인터뷰②]신애라 "아들(차정민), 스스로 앞길 개척하길 응원"[인터뷰③]신애라 "정리 꿀팁, 평소 비어있는 수납장이 비결"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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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중국 사막에 축구장 2개 넓이 숲 조성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하 재단)은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황사 방지를 위한 ‘블랙야크 황사쉴드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쿠부치 사막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곳으로 우리나라 황사의 진원지로도 지목되고 있는 곳이다. 재단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막화 예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역시 강태선 이사장과 블랙야크 임직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재단 소속 청년 셰르파 등 60여명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쿠부치 사막을 트레킹하며 사막화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존력이 강한 700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었다. 또, 사호를 제거하고 나무 주변 모래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사장을 설치하며 생태원 조성 활동을 펼쳤다.올해 프로젝트 활동으로 재단은 지난 4년 동안 사막 한 가운데에 약 30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축구장 2개 크기 정도의 블랙야크 그린 존(1만㎡)을 조성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한 프로젝트지만 지금의 어린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는 더욱 큰 숲이 돼 있을 것”이라며 “재단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 좋은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 나아가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블랙야크는 자연과의 공존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집단 지성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기치로 내걸고 상품 기획, 유통, 마케팅 캠페인, 사회 공헌 활동 등 모든 활동에 소비자가 동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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