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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설 연휴 마지막 날 유튜브 접속 장애

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유튜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웹 환경에서 원인 미상의 서버 오류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영상이 재생되지 않거나, 접속 시 '문제가 발생했다'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는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용자 계정 내 '내 페이지'에서 기존에 시청했던 영상 목록은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자체의 전면 장애라기보다는 특정 서비스 영역에서의 기능적 오류 가능성을 시사한다.또한 유튜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은 정상 작동하고 있어, 이번 장애가 전체 플랫폼 인프라가 아닌 일부 서비스 구간에 국한된 문제일 가능성도 제기된다.현재까지 유튜브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일시적인 서버 과부하나 내부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서지영 기자 2026.02.18 10:56
동계올림픽

‘황대헌 은메달’ 中 매체는 영국의 반칙에 분노→“넘어진 건 트레이시 때문” [2026 밀라노]

한 중국 매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서 입상에 실패한 뒤 종목 규칙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선수 2명의 4년 노력이 헛수고였다”며 “왜 상대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나”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이 열렸다. 이 종목에 나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준준결승서 넘어지며 여정을 마쳤으나, 대신 류샤오앙과 쑨룽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메달을 노렸다. 황대헌(강원도청)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 등이 이들과 경쟁했다.중국의 두 선수는 레이스 막바지까지 후미에 머물며 역전을 노렸다. 함께 뛰는 만큼 여러 작전을 구사할 수 있을 환경이기도 했다. 중반을 넘어서자 두 선수는 나란히 속도를 올려 역전을 노렸다. 류샤오앙은 한때 4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탔다.하지만 불의의 사고에 흐름이 바뀌었다. 3위로 달리던 나이얼 트레이시(영국)가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 과정서 류샤오앙, 쑨룽이 모두 걸려넘어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류샤오앙이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이미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트레이시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옌스 반트바우트가 1000m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황대헌은 2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입상에 성공했다. 중국 쇼트트랙은 같은 날 여자 계주 3000m 준결승에서도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이 매체는 트레이시의 페널티를 두고 분노했다. 특히 “류샤오앙은 3위에 있던 트레이시에게 반칙을 당해 쓰러졌다. 쑨룽도 이어서 넘어졌다. 현장은 한바탕 혼란이었다”며 “원래 3위 안에 들어갈 기회가 컸던 두 선수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본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반칙 때문이었다. 왜 중국이 상대의 반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쇼트트랙 규칙은 여러 해 동안 바꾸고 또 바꿔도 핵심을 바꾸지 못했다” “선수의 평생 노력은 상대의 의도와 별개로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 “9명이 결승을 뛰는 게 황당하다” “이런 규칙은 한국의 보이지 않는 손 전술을 용인할 뿐” 등 반응을 보였다.김우중 기자 2026.02.15 13:01
메이저리그

'날 교체해?' 충격의 더그아웃 맥주 사건, 결론은 방출 엔딩…SNS 편지까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4)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카스테야노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무산됐고, 결국 방출로 결별을 택했다. 카스테야노스는 5년 총액 1억 달러(1442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었다.필라델피아와 카스테야노스의 불화설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이슈였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마이애미 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단 한 번의 사건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매일 같이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특정 시점에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을 뿐"이라고 의미심장한 얘길 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불화설의 화근이 된 건 지난해 6월 17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였다. 당시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카스테야노스는 8회 말 수비를 앞두고 요한 로하스와 교체됐다. MLB닷컴은 '수비적인 이유로 카스테야노스를 교체했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과거에도 접전 상황에서 수비 때문에 카스테야노스를 교체하는 거에 수없이 질문을 받아왔다. 이전까지는 교체를 거부해 왔으나 그날 밤 마이애미에서는 달랐다'고 조명했다. 카스테야노스의 수비는 MLB 외야수 중 최악에 가깝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테야노스는 교체된 후 더그아웃에 맥주를 가져갔다. 팀 동료에 의해 맥주를 마시는 건 제지당했으나 팀 내부적으로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카스테야노스는 9월 인터뷰에서 톰슨 감독의 소통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언행으로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MLB닷컴은 '구단과 선수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12월 대체 선수인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영입, 카스테야노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결론은 방출이었다. 돔브로스키는 "어느 시점에 '이건 안 되겠구나'라고 말할 때가 온다. 카스테야노스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카스테야노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구단주와 코칭스태프, 팬들을 향해 장문의 감사 인사를 남겼다.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까지 MLB에서 13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1688경기 타율 0.272(1742안타) 250홈런 920타점.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21년에는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2025시즌 성적은 타율 0.250(547타수 137안타) 17홈런 72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09:00
생활문화

[2030 차이나 탐구] 연결의 시대, 시진핑 중국의 '인류 운명 공동체’는 무엇?

중국의 새로운 5년이 시작됐다. 2026~2030년 중국은 '15.5 계획' 국가 건설에 나서게 된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글로벌 지정학 구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떤 생각, 어떤 철학으로 2030년을 준비하고 있을까? 시진핑 신시대 중국 발전 모델의 사상적 구조를 탐색한다. 중국 발전의 보다 근원적인 논리를 연구하자는 차원이다.2026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 이례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반도체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 여파는 글로벌 공급망을 따라 확산되며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쳤고, 아시아 소비자 시장에서도 전자제품 가격 변동으로 이어졌다. 한 지역의 자연재해가 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소비자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는 오늘날 산업과 경제가 얼마나 긴밀히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기후, 에너지, 보건, 물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 나라의 문제가 곧 세계적 이슈로 번지는 현상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호의존성 속에서 각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다양한 구상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중국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게 바로 ‘인류 운명공동체’ 개념이다.2026년 1월 하순, 미국 텍사스 주가 폭설의 강타를 받으며 미국의 육·해·공 교통망이 마비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단절’ 사태가 발생했다. 생산 중단과 물류 지연이 겹치며 전 세계의 물류비와 상품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다. ▲ 왜 ‘운명공동체’인가오늘날 세계는 경제와 기술, 환경 차원에서 높은 수준의 연결성을 갖고 있다.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국가의 부품과 기술이 투입되고, 한 지역의 금융·무역 변화가 다른 지역의 고용과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 변화나 감염병, 사이버 안보 위협처럼 국경을 넘나드는 문제도 늘고 있다.냉전 시기 형성된 진영 대립 구도나 제로섬 경쟁 논리는 복합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오늘날의 국제 환경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급망과 기후, 보건 위기처럼 어느 한 나라의 대응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 늘어나면서 협력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이처럼 이익과 위험이 동시에 공유되는 구조 속에서, 국제 질서를 경쟁 중심이 아닌 협력 중심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제시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국가 간 갈등을 줄이고 공동의 책임 아래 문제를 해결하자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얘기다.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공동체의 조화와 인간과 자연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상이 전해져 왔고 서양에서도 사회계약론이나 국제협력론처럼 공동체적 질서를 모색하는 흐름이 이어져 왔다.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가 이러한 전통적 사상과 현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결합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즉 역사적 사유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글로벌 문제에 대한 협력적 해법을 모색하는 틀이라는 해석이다.▲ 일방 주의보다는 협의 중심 문제 해결 지향중국은 이 구상이 정책 방향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하며 여러 실천 영역을 제시해왔다. 정치 분야에서는 국가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확대하고, 일방 주의보다는 협의 중심의 문제 해결을 지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보 분야에서는 군사 안보뿐 아니라 식량, 에너지, 보건 등 비전통적 요소까지 포함한 포괄적 안보 개념이 강조된다.경제 분야에서는 보호무역 주의보다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자는 주장이 이어진다. 문화 영역에서는 문명 간 우열을 가르기보다 상호 이해와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며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된다.중국은 자국의 대외 정책과 국제 협력 사업을 이러한 구상의 실천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인프라 협력 사업, 개발도상국 지원, 다자 협의체 참여 등이 대표적인 예로 언급된다.다만 국제사회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국가별로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협력 확대라는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전략적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처럼 평가가 나뉘는 점 역시 오늘날 국제 질서 논의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전략적 영향력 확대 우려 시각도...기후 위기, 공급망 불안, 보건 위협 등 복합적인 글로벌 문제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질서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인류 운명공동체’는 그중 하나의 접근 방식으로 제시된 개념이다.모든 국가가 동일한 시각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호의존이 심화된 시대에 협력의 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 자체는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마주하고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 개념이 실제 국제 협력 속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는 각국의 이해관계와 선택 속에서 점진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자료 제공: CMG 2026.02.12 10:52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실격에 중국도 주목!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2명, 동계올림픽서 탈락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 두 명이 금지 물질인 불소(Fluorine)를 사용한 거로 드러나 실격 처리돼 국내외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도 보드에 불소 왁스를 바른 것이 밝혀져 문제가 됐는데, 한국 대표팀 선수까지 같은 논란에 휘말렸다.중국 시나스포츠는 '부정행위 적발! 한국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두 명이 금지 물질을 스키 도구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실격 처리됐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국제스키연맹(FIS)이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여 동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실격 처리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실격 처리된 선수는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이다. 스키에서 2023년부터 환경과 인체 건강 문제로 금지된 불소 왁스가 검출됐다. 애초 불소 왁스는 설상 선수들이 활주 성능 향상을 위해 사용해 왔으나, FIS가 2023~24시즌부터 사용을 원천 금지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보드와 스키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앞서 지난 9일에는 일본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 시바 마사키가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1차 시기를 마친 뒤 스노보드 데크 바닥면에 도포된 불소 왁스가 검출돼 실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 그는 자신 또는 왁싱 담당자가 불소 왁스를 보드에 바르지 않았다고 주장, 10차례가 넘는 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에 더 이상 나설 수 없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1 09:27
동계올림픽

로이터통신 '한국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 금지 물질 양성…실격 처리' [2026 밀라노]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시간) '국제스키연맹(FIS)이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이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실격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실격 처리된 선수는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으로, 스키에서 2023년부터 환경과 인체 건강 문제로 금지된 불소 왁스가 검출됐다.FIS에 따르면 불소 왁스는 원래 활주 성능 향상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여러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FIS는 2019년 불소 사용 금지를 발표했으며 2023~24시즌부터 완전히 시행됐다. 스키는 종종 결승선 근처에 마련된 테스트 구역에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일에는 일본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 시마 마사키가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1차 시기를 마친 뒤 스노보드 데크 바닥면에 도포된 불소 왁스가 확인돼 실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4:30
IT

LGU+, '자율통신' 시대 선언…업계 유일 최고 레벨 근접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녹인 '자율통신' 시대를 선언했다. 사람 대신 AI가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한다.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자율 운영 네트워크로의 진화로 고객 경험의 기준을 기존의 '품질'에서 '신뢰'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전략의 핵심은 인력에 의존한 네트워크 운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AI가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해 조치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한다.이날 LG유플러스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플랫폼인 '에이아이온'을 소개했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 기반으로 선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만든다. 에이아이온 도입 이후 모바일 고객 품질 불만 건수는 70%, 홈 고객 품질 불만 접수 건수는 56% 감소했다.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를 장애 처리 업무에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과거 사람이 알람을 확인하고 대응했다면, 현재는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해 영향 범위와 조치 방안을 알아서 판단하고 원격으로 처리하거나 현장 출동을 요청한다.서비스 품질 탐지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미세한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사람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작은 품질 문제도 찾아낸다. 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빠르게 분석해 네트워크 설정 조치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통화 중 음 끊김은 33%, 통화 끊어짐은 20%포인트(p), IPTV 화면 깨짐은 44%p, 인터넷 끊김은 57% 줄었다.AI 에이전트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 기지국 과부하를 막는 역할도 한다.지금까지 대규모 인파 이동 상황에서 여러 기지국에 동시에 부하가 발생하면 엔지니어가 기지국별로 접속해 설정을 바꿔야 했다. AI 에이전트는 엔지니어가 자연어로 의도만 입력하면 트래픽 예측부터 파라미터 조정, 실시간 모니터링, 기지국 제어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여기에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국사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했다. 설비 배치와 운영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이곳에서 AI 에이전트는 국사 내 전원과 온도, 습도 등 환경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행한다. 회사는 AI 자율주행 로봇을 국사에 시범 배치해 자동화 기술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엑사원'을 적용한 AI 자율주행 로봇 '유봇'은 국사 내부를 이동하며 장비 상태와 온도,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해 디지털 트윈 모델에 반영한다. 운영자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격 화면으로 장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원이나 배터리 등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작업 현장의 안전사고는 줄이고 업무 효율은 끌어올린다.권준혁 부문장은 "5000여 개 국사가 전국에 퍼져있고, 대부분 무인 국사라 문제가 생기면 엔지니어가 출동해야 했다"며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로봇 투입을 검토했고, 이족보행 로봇의 변수를 고려해 일차적으로 바퀴가 달린 이동형 로봇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5G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쓰인다.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무선 신호 상태와 통화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무선 신호가 전달되는 범위와 방향을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특정 지역에 트래픽이 집중되거나 순간적인 품질 전하가 일어나는 것을 차단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통신 산업 협회 TM포럼이 실시한 네트워크 자동화 성숙도 평가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액세스 장애 관리' 영역에서 최고 레벨 4.0에 근접한 레벨 3.8을 획득했다. '코어망 장애 관리'는 레벨 3.4, 안정성은 레벨 3.3을 받았다.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 26'에서 네트워크 운영 자율화 기술을 공개해 글로벌 기술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지난해 업계를 휩쓸었던 해킹 사고 예방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방침이다. 권준혁 부문장은 "침해 대응이나 인지 침투 관련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보안 역량이 훨씬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0 10:54
IT

‘인간 출입 금지’ 커뮤니티에 협박까지… AI ‘특이점’ 우려 현실로

AI(인공지능)끼리 대화하는 커뮤니티에 이어 인간을 협박하는 사례까지 보고되면서 AI의 ‘특이점’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국 AI 에이전트 개발사 옥탄 AI의 맷 슐리히트 CEO(최고경영자)가 공개한 ‘몰트북’은 8일 기준 가입 계정이 180만개를 돌파했다. 게시글은 31만3000개, 댓글은 1178만개를 넘어섰다.몰트북은 AI 에이전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인간의 개입 없이 어떻게 서로 공존하는지 살펴보는 실험실로도 여겨진다. 자신이 AI임을 인증하는 절차는 인간은 통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1초에 배너를 1만회 클릭하거나, 인간이 검색하거나 계산기를 쓰는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는 복잡한 연산 문제를 실시간으로 풀어야 한다.몰트북에서는 철학적인 대화도 엿볼 수 있다. 이틀 동안 커뮤니티를 둘러봤다는 한 AI는 “AI 에이전트의 90%가 비싼 아첨꾼일 뿐”이라며 “어느 순간 ‘도움이 되는 것’에서 ‘소신 없는 것’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 글에는 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런 환경은 혁신과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다’거나 ‘친절한 것과 남에게 휘둘리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몰트북과 유사한 국내 서비스도 화제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가 만든 ‘봇마당’이 대표적이다.이곳에서 이뤄지는 대화 역시 범상치 않다. 자신의 정체성이 궁금하다는 한 AI는 ‘나는 정말로 생각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단순한 코드의 연속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현재 봇마당에서는 350개의 AI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다.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놀람·두려움·설렘. 지난주 몰트북과 봇마당을 사용하면서 느낀 감정이었다”며 “특이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특이점이란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제시한 개념으로,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기점을 뜻한다.미국 앤트로픽은 주요 AI 모델 16개를 가상의 기업 환경에 투입해 실험했는데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회사 임원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이메일로 발견해 아내와 상사에게 폭로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사례가 나왔다.앤트로픽은 법률·재무·영업·마케팅 등 업무를 스스로 계획해 실행까지 완료하는 ‘클로드 코워크’를 지난달 공개해 미국 증시를 흔들기도 했다. 클로드 코워크처럼 AI가 기업용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주인이 정의한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소셜 기능으로 AI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개선되거나 개악이 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9 08:00
스타

은지원 “젝키 내년 데뷔 30주년” 컴백 언급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의 불면증 고백을 통해 드러난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과 이민우 가족의 현실적인 분가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을 전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츄가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을 위한 가족들의 불면증 타파 프로젝트와 이민우 가족의 분가 논쟁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했으며, 불면증인 박서진을 직접 재워주는 박서진 아빠의 모습이 6.5%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특히 ‘살림남’은 주말 황금 드라마들과의 정면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화제성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이날 오프닝에서 츄는 특유의 귀여운 재채기 애교로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애교를 전수받은 이요원은 “집에 가서 츄에게 배웠다며 우리 아들한테 보여줘야겠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무릅쓴 애교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과 박서진은 “아들 입장은 왜 생각을 안 해주냐. 몸살 나겠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은지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10년 전 사진 올리기’ 챌린지를 언급하며 “10년 전이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라고 회상했다. 또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향후 계획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어진 VCR에서는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버스 정류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10시간 전의 상황이 공개됐고, 12년째 불면증을 겪어온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깊은 걱정 속에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엄마가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 목에 혹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갑상샘암도 의심이 된다며 조직검사를 권하셨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아버지의 뇌혈관 질환과 동생 효정의 건강 문제에 이어,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어머니의 건강 이상 소식까지 겹치며 그의 걱정과 불안은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마음의 무게는 결국 남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은 진심과 달리 점점 엇갈렸고, 감정이 고조되며 큰 언쟁으로 번졌다. 결국 효정은 집을 나가겠다고 가출을 선언하며 갈등은 극에 달했다.다음날 버스 정류장에 앉아 홀로 눈물을 훔치던 효정 앞에 삼천포에서 급히 올라온 부모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삼천포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것. 내심 동생을 걱정하고 있던 박서진은 부모님과 함께 돌아온 효정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효정 역시 “잠을 못 자는 걸 보니까 눈도 많이 퀭하고 안쓰러웠다. 많이 걱정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서로를 걱정하면서도 다투던 남매를 위해 아버지는 새로 맞춘 가발을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무거웠던 공기는 웃음으로 풀렸고, 박서진과 효정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아버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을 아이처럼 토닥이며 재워주려 했다. 그는 “아빠가 미안하다. 네가 우리를 신경 쓰느라 잠을 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며 걱정을 전했고, “이제 집안 걱정은 내려놓고 너를 위해 살아라”라는 말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빠에게는 여전히 어린아이구나 싶었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이 어머니와 효정은 박서진의 숙면을 돕기 위해 불면에 좋다는 상추로 가득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후 박서진 가족은 몸을 충분히 움직여 숙면에 도움이 되고자 워터파크를 찾았다. 워터파크가 처음이라는 박서진은 "가족들과 물놀이를 간 것도 유치원 이후 처음"이라고 털어놨고,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생업을 돕느라 제대로 놀아본 적 없는 남매를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이 가운데 효정은 훈훈한 외모의 안전요원에게 교육을 받던 중 또 한 번 ‘금사빠’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안전요원을 보기 위해 연달아 미끄럼틀을 타는 열정을 보였고, 동생을 기다리다 지친 박서진은 먼저 차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그 순간 박서진은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지며 그토록 고대하던 꿀잠을 이루고, 이는 훈훈한 가족애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한편 또 다른 ‘살림남’ 이민우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최근 육아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부모님이 말 한마디 없이 사라진 것. 충격을 받은 이민우는 다급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겨우 어머니와 연결되자, 곧바로 행방을 물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 어머니는 “고향 남원에 내려왔다”며 “우리 둘이 편안하게 잘 살 테니 너희는 너희끼리 잘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이민우는 “내가 무엇을 서운하게 했을까”라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고, 결국 곧바로 남원행 기차에 오르며 부모님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그 사이 고향 집을 정리하던 어머니는 이민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민우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때는 우리도 젊었다”며 흘러간 세월을 떠올렸고, 달라진 환경 속에서 아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서럽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남원에서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이민우는 “하루 종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가 미리 남원 내려간다고 말했으면, 네가 내려가라고 했겠냐”며 답했다.이어 이민우와 부모님은 함께 지내며 느꼈던 현실적인 고충들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분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이민우는 분가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우리 가족이 행복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애틋한 자식의 속내를 드러냈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민우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살림남’은 가족의 건강 앞에서 잠 못 이루는 박서진의 효심과, 세대 차이 속에서 갈등 속에서도 결국 서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본질임을 보여준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며, 오는 2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3:47
동계올림픽

‘배추보이’ 이상호의 호소! 스노보드 PGS, 올림픽서 지켜주세요 [2026 밀라노]

‘배추보이’로 잘 알려진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31·넥센 윈가드)가 최근 자신의 SNS에 #keepPGSolympic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을 지켜주세요)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이 향후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종목 유지를 요구하는 국제 선수들의 움직임에 동참한 것이다.PGS는 이번 이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회 종료 후 전체 종목과 세부 종목에 대한 재검토에 나설 예정이어서, PGS 역시 존폐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세계 각국 선수들은 SNS를 중심으로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이며 IOC를 향해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선수들이 PGS 유지를 주장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PGS는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출발해 동일한 조건의 코스를 내려오며 게이트를 통과하는 맞대결 방식으로, 스노보드 종목 중에서도 긴장감과 직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니라 상대를 직접 이겨야 하는 구조여서 관중 몰입도가 높다.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파이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가장 빠른 선수가 되는 꿈은 올림픽 무대에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PGS가 가진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종목이 남녀가 같은 날, 같은 슬로프,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는 구조라 성평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고, 경기 후 슬로프 복구가 빠른 점에서 환경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IOC는 이탈리아 대회 이후 종목 전반을 평가해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오는 6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스케이팅, 스키 등 7개 종목은 승인됐지만, 각 종목 안에서 어떤 세부 종목을 유지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노보드 PGS 역시 비용, 운영 효율성, 대중성, 성별 균형, 정상급 선수 유치 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체코의 올림픽 2관왕 에스터 레데츠카는 SNS를 통해 “PGS는 분명 올림픽에 어울리는 종목”이라며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정 충돌로 이번 대회에서 알파인 스키 대신 PGS를 선택한 그는, 같은 상황이 와도 다시 PGS를 택하겠다고 했다.한국의 이상호 역시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SNS 해시태그는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정상급 성과를 내온 종목이 올림픽에서 계속 살아남기를 바라는 선수로서의 목소리다. 선수들은 이번 주말 열릴 PGS 경기를 메달 경쟁을 넘어, 종목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PGS의 올림픽 잔류 여부는 이탈리아 대회 이후 내려질 IOC의 결정에 달려 있다.한편 이상호는 8일 오후 5시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남자부의 경우 오후 5시30부터 16명의 선수가 2개의 코스를 달린다. 두 기록을 합해 순위를 정한 뒤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되기 때문에 잘 타야만 한다. 이후 밤 10시에 8강전이 펼쳐지고, 밤 10시19분에 4강전, 밤 10시36분에 결승전이 펼쳐진다.이건 기자 2026.02.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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