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41건
산업

현대건설, 디지털 혁신으로 K-건설 고도화 이끈다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 챌린지(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5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스마트건설 분야 국내 최강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BIM(건설정보모델링)과 철도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 등 총 3개의 상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1년 로보틱스 기술과 BIM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을 차지한 이래 5년간 총 12회 수상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자랑하게 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건설 기술 경연으로, ▲BIM ▲철도 ▲단지·주택 ▲도로 ▲안전관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행사와 함께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가 진행되어 수상 기술 일부가 전시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 전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과 물량을 정밀화한 ‘인공지능 기반 프리콘(AI-driven Pre-con) 자동화’ 기술로 BIM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빔스온탑엔지니어링, 가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이 기술은 시공 최적화ㆍ작업시간 단축ㆍ리스크 최소화 등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위험성 검토와 다수 작업자가 시공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용 데이터 환경(CDE, Common Data Environment)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기술들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이노넷㈜과, 아이브스㈜가 함께 출품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2021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지하 터널 현장에 도입한 TVWS(TV White Space, TV 주파수 유휴 대역을 활용해 통신을 가능케한 기술)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무선통신 인프라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우디 네옴 런닝터널,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철도 관련 국내외 터널 현장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시켰다. 특히 AI 영상인식, IoT센서 등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지하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다가오는 철도 지하화 시대를 대비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제시했다는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삼성물산㈜과 협업해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건설 현장 자재 운반 로봇’ 기술은 건설 현장의 다양한 자재 운반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는 ‘슬램(SLAM) 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최적화한 이 로봇은 자재 운반작업을 기계화하고, 작업자와 자재 이동 동선을 분리해 작업 효율과 안전사고 예방까지 모두 챙긴 점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검증된 현대건설의 앞선 스마트건설 기술력이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현장 작업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 K-건설의 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BIM AWARDS 2025’에서도 ‘스마트워터 인프라의 시작, 강북정수장 BIM 프로젝트’로 엔지니어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건화와 공동으로 작업한 강북정수장 BIM 프로젝트는 AR(증강현실)과 라이다(LiDAR) 기술을 BIM에 접목해 설계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지영 기자 2025.11.07 09:21
IT

KT "침해사고 지연 신고 송구…인프라 전반 재점검"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로 인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보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날 민관합동조사단은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근 발생한 KT의 고객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에 따른 것이며, 과거 발생한 별개 침해사고는 회사가 인지하고도 자체적으로 조치하거나 늦게 신고한 사실을 공개했다.KT 측은 "악성코드 침해 사실 인지 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을 비롯해 무단 소액결제 관련 침해사고에 대한 지연 신고와 외부 보안 업체 점검을 통한 서버 침해 사실 인지 후 지연 신고한 사실에 대해 송구하다"고 전했다.KT는 고객 보호 프로세스와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특히 펨토셀의 제작부터 납품, 설치, 미사용 장비의 차단과 회수,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모든 펨토셀의 인증서를 폐기 후 새로 발급하고, 정상 장비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펨토셀이 작동할 때마다 인증을 수행해 미인증 장비는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또 고객센터로 접수되는 문의와 수사 기관이 수집한 데이터를 비롯해 네트워크 및 IT·보안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관제 체계에서 관리하고 있다.여기에 외부 보안 전문가 및 제조사와의 협업을 추진해 통신 장비의 인증부터 망 접속, 서비스 연동까지 단계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KT는 "고객들에게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통신 인프라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6 17:36
산업

중고차 플랫폼 리본카, RTC·RQI 기반 품질 점검 시스템 구축

중고차 시장의 확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약 243만 대로, 같은 기간 신차 판매량(약 163만 대)을 크게 웃돌았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매년 신차 판매를 앞지르는 규모로 성장해왔으며, 최근 소비자 관심과 거래량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합리적 소비와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서비스 체계가 고도화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차량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품질 점검 절차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소비자 신뢰를 좌우하며,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해외 주요 시장은 차량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환경을 일찍이 조성했다. 중고차 시장 규모가 신차의 두 배를 넘는 미국은 카팩스(CarFax)와 오토첵(AutoCheck) 등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명의 변경, 사고·정비 내역을 제공한다. 국내 역시 개인 간 거래부터 렌터카, 직영 판매까지 중고차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차량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리본카의 직영 리컨디셔닝 센터 RTC(Reborncar Trust Center)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정비 프로세스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RTC는 리본카의 특허 기준 RQI(Reborncar Quality Inspection)를 기반으로, 196개 항목을 표준화된 절차로 점검하고 있다. 동일 연식·차종이라도 상태 편차가 큰 중고차를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약 29페이지 분량의 ‘RQI 리포트’로 제공되며, 리본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리포트에는 시트 상태, 타이어 마모도, 보험 이력, 엔진룸 상태, 누유·누수 여부 등 주요 항목이 포함되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은 충전구 절연, 가상 엔진 사운드 작동 여부 등 전용 항목을 추가로 확인한다. 모든 항목은 수치와 예시 이미지를 함께 제공해 초보 운전자도 차량 상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커질수록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확히 검증하고, 공개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리본카는 국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인증·점검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중고차 구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6 15:51
산업

고려아연, 안티모니와 금·은 판매 호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

고려아연이 안티모니와 금·은 판매 호조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5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이자 10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3분기 매출은 4조15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53.7% 줄었다.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은 11조8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8034억원으로 33.2% 증가했다.고려아연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기악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기술개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경영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3분기 실적 개선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등 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면서 전략광물 공급망 중요성이 부각된 영향이 있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의 전략광물을 생산하는 회사다.방위산업 핵심소재인 안티모니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판매량이 약 2500억원으로 작년보다 28%가량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인듐 판매는 약 400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40%가량 늘었다.아울러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귀금속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은 판매액이 2조3000억원, 금 판매액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2만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작년보다 2500원 증액한 것으로, 배당 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이에 따른 배당액 규모는 자기주식(자사주) 115만9747주를 제외한 보통주 1818만3516주 약 3637억원이다.고려아연은 1조668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약속 이행까지 포함하면 회사의 2025년 총 주주환원 금액은 2조326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를 이겨내고 국내 유일 전략광물 생산 허브이자 국가기간산업 영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1.05 17:49
스포츠일반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 평창서 합숙훈련 돌입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이 평창에서 첫 동계 합숙 훈련을 소화 중이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5일 "평창에서 미래국가대표 선수단이 2025~26 시즌을 향한 첫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래국가대표 선수단에는 국가대표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했다.연맹은 이번 합숙 훈련을 두고 "다가오는 2025~26 시즌과 평창 아시안컵 대회를 대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국가대표 후보팀과 청소년대표팀이 합동훈련을 통해 세대 간 기술 교류와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어 종목 발전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선수단은 지난 8월 '2025년도 미래국가대표 선발전' 경기결과를 기준하여 선발됐다. 선수(후보 14명, 청소년대표 9명)와 전임감독을 비롯한 청소년대표 전담지도자, 전문지도자 3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29명이 훈련에 참가했다.연맹에 따르면 국가대표 후보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28일간 3차에 걸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24일 동안 총 2차 합숙훈련을 실시한다.훈련은 올림픽슬라이딩센터와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진행되며, 웨이트 트레이닝·육상훈련·아이스스타트·슬라이딩·컨디셔닝 등 실전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번 합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연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 향상은 물론 스포츠 안전의식과 올바른 스포츠 정신 함양을 목표로 향후 국가대표 선발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소피아 전임감독은 "후보선수와 청소년대표가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자극을 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합숙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성장의 자신감을 얻고 다가오는 시즌과 국제대회에서 한층 높은 기량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11.05 16:44
드라마

류승룡 ‘김 부장 이야기’,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TV쇼 1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넷플릭스에서 뜨거운 받응을 얻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가 김낙수(류승룡) 패밀리의 롤러코스터같은 일상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특히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한 대한민국의 TOP TV쇼 1위(2025. 10. 27. ~ 2025. 11. 02. 기준)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조사한 10월 4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두 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다. 또한 김낙수 역의 배우 류승룡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2025. 11. 05. 기준)‘김 부장 이야기’는 대한민국 전 세대의 고민과 갈등을 녹여낸 스토리와 우리 주변에서 볼 법한 친근한 캐릭터들, 감각적인 영상미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장면의 분위기를 더하는 음악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낙수 역의 류승룡을 필두로 명세빈(박하진 역), 차강윤(김수겸 역) 등 김부장 패밀리와 ACT 임직원 등 배우들의 열연도 극에 리얼함을 불어넣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김낙수가 대기업 부장 직함을 지키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산공장 안전관리팀장으로 좌천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과연 영업직에서 현장직으로 변신한 김낙수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김 부장 이야기’ 5회가 기다려진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에 5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6:30
산업

SPC그룹,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승진 인사 단행

SPC그룹이 4일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노동자 사고가 발생했던 SPC삼립 대표이사는 경재형 수석부사장으로 교체됐다.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현 SPC삼립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며, 경영 혁신과 안전 경영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는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1:03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삼성 출신 박재철 CSMO 영입

크래프톤은 박재철 본부장을 CSMO(최고안전책임자)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크래프톤 측은 "이번 인사는 선진형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 및 e스포츠 등 주요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 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 안전 및 환경 경영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박 본부장은 크래프톤의 전사 안전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e스포츠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사전 예방형 안전 관리 체계를 총괄한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박재철 CSMO는 "법규 준수를 넘어, 안전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내재화하는 크래프톤의 안전 경영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회사 주요 프로젝트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안전 경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4:13
산업

GS건설,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GS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올해도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 결과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GS건설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2024년부터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Great Partnership Package’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협력사 금융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수평적 소통 강화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항목별로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GS건설은 특히 안전한 현장관리를 위해 협력사에 실효성 있는 안전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 담당자 배치 지원’ 제도를 운영해 협력사가 현장에 배치하는 안전 담당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협력사 안전 관리의 독려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제도를 운영, 협력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GS건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 제도도 운영한다. 하도급거래 공정거래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과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대출 이자 지원 등 직·간접적인 금융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협력사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는데, 그 규모는 대략 4천억원 수준이었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생협력 기금은 향후 매년 동일 규모 이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중소기업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전반에서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 관계자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GS건설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이 높은 수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1:54
스타

NCT 도영, 입대 앞두고 1억 기부… “아이들 꿈 키워가길” [공식]

그룹 NCT 도영이 군 입대를 앞두고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31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측은 “도영이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도영은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 투어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다시 전하고자 이번 나눔을 결정했다.전달된 후원금은 우간다 마유게 지역 부곤도 마을의 학교 건축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열악한 학습 환경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약 1000명의 아동이 개선된 환경에서 배움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도영은 “두 번째 투어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에 지어질 학교가 아이들에게 있어 꿈을 키워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도영은 12월 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8: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