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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떼창’으로 완성한 엔딩..감동과 오열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3개월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치고 활동을 종료했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마지막 스케줄 현장을 공개했다. 마지막 공식 스케줄인 야구장 초청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나선 환불원정대 멤버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는 뜨거운 눈빛과 몸짓으로 환영하는 관중들의 열띤 성원에 카리스마와 열정 가득한 ‘DON’T TOUCH ME’ 무대로 화답했다. 이날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지미 유’(유재석)와 매니저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은 환불원정대와 뜨거운 포옹으로 작별했다. 데뷔 후 환불원정대만의 무대에 서지 못한 멤버들을 위해 마지막 피날레 무대가 마련된 것. “우리가 다시 뭉치는 날 그쪽도 뭉치는 거죠?”라는 천옥(이효리)의 말에 ‘지미 유’(유재석)는 “당연하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정봉원(정재형)은 “그러려면 우리가 건강해야 한다”고 화답, 끝까지 웃음을 안겼고 김지섭(김종민)은 “매니저여서 영광이었다”고 짙은 여운을 드러냈다. 신박기획 식구들과 작별하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환불원정대는 오로지 그들만을 위해 마련된 무대와 마주했다. 3개월의 꿈 같은 시간의 끝을 장식하는 마지막 스페셜 무대를 열정을 다해 꾸민 환불원정대. 순간 텅 빈 경기장이 관객들의 함성 소리와 떼창으로 채워졌다. 환불원정대는 마치 콘서트를 하는 듯 관객들을 상상하며 벅찬 감동과 눈물 속에 무대를 즐겼다. ‘DON’T TOUCH ME’에 이어 엄정화의 노래 ‘엔딩크레딧’ 무대를 펼치며 완벽한 엔딩을 선사했다. “진짜 너무 행복했어. 너무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리는 맏언니 만옥(엄정화)은 물론 모든 멤버들이 선물 같은 시간 속에서 왈칵 눈물을 보였다. 은비(제시)는 “이 무대는 진짜 너무 큰 선물이에요”라며 보고 싶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짧았지만 더할 나위없이 빛났던,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멤버들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뒤로하고 이날 환불원정대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감동과 눈물, 여운 속에 활동을 종료했다. 이날 방송에선 환불원정대 활동 종료 후 이야기로 여운을 더했다. 정재형은 ‘지미 유’(유재석)의 마음에 쏙 드는 곡을 뽑아내고 싶다며 절친 엄정화와 함께 제주도의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찾았다. 정재형의 피아노와 이상순의 기타, 이효리의 진솔한 가사가 어우러지며 멋진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또한 이효리와 이상순은 듀엣곡 ‘내 귓구멍의 알사탕’의 후렴과 안무까지 소화해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는 ‘인생라면’ 부캐 라섹으로 변신한 유재석이 본캐 손님으로 찾아온 김종민과 재회했다. 유재석은 과거 자신에게 음식 선물을 해줬던 김종민을 떠올리며 건강을 생각한 ‘닭개장 라면’으로 보답했다. 고정 예능을 유재석과 처음 하며 예능을 배웠다는 김종민은 오랜 시간 다양한 예능에서 만난 유재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진심이 우러나는 편안한 토크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2.2%(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7.3%(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이 전한 웃음과 위로의 순간’들이 담긴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2.9%를 기록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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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마지막까지 불태운 환불원정대

다시 없을 추억을 선사한 환불원정대가 마지막을 준비한다. 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굿바이 환불원정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환불원정대는 지난 달 17일 ‘쇼! 음악중심’을 통해 'DON'T TOUCH ME'의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약 2주 후 환불원정대는 마지막 스케줄을 위해 대전의 한 안무 연습실에 다시 뭉쳤다.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스케줄은 멤버들이 그토록 원했던 관객들 앞에 직접 서는 야외 행사 무대.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리더 천옥(이효리)의 구호에 맞춰 'DON'T TOUCH ME' 안무와 동선이 완벽해질 때까지 호흡을 맞추며 찰떡 팀워크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환불원정대는 그룹 결성부터 데뷔, 다양한 홍보 활동까지 모든 것을 기획하고 제작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환불원정대만의 스타일로 준비한 특별 선물을 받은 지미 유(유재석)는 “다시는 못하겠다”라며 놀란 모습에 이어 “평생 간직할게”라며 광대승천한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해 관심을 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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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예지-미노, 래퍼 변신은 무죄…아쉬운 1표차 탈락[종합]

'복면가왕' 신승환, 황찬섭, 예지, 미노가 1라운드에서 패했다. 특히 예지와 미노의 경우 단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안겼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여수 밤바다와 춘천 가는 기차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렀다. 춘천 가는 기차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여수 밤바다는 날카롭고 내공 있는 창법으로 노래의 리듬을 자유자재로 누볐다.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여수 밤바다는 태생적으로 록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이름이 반갑다"고 인사했다. 유영석은 "여수 밤바다는 가수다. 앞으로 30~40년 더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중저음에서 어른들을 위한 면도 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춘천 가는 기차를 배우로 추측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여수 밤바다였다. 여수 밤바다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춘천 가는 기차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우 신승환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씨름 한판과 계란 한판의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였다. 씨름 한판은 샅바처럼 귀를 감아오는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계란 한판은 계란처럼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컬과 단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씨름 한판이었다. 18대 3이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승자가 됐다. 패한 계란 한판의 정체는 씨름선수 황찬섭이었다. 앞서 계란 한판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더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나미는 황찬섭의 정체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일권을 통해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사이였던 것. 오나미는 "오늘은 가기 전에 전화번호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다이너마이트와 암모나이트가 장식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곡을 택했다. 암모나이트는 흠잡을 곳 없는 안정감을, 다이너마이트는 거침없는 매력의 보컬로 파워풀함을 한껏 드러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이 노래가 어렵다. 잘하면 기본이고 조금만 못 해도 확 티가 난다. 까다로운 곡인데 잘 소화했다. 자유분방하게 했던 건 암모나이트였다. 풍부한 표현력과 상쾌함을 선물해줬다. 다이너마이트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펜타곤 후이는 "다이너마이트는 짙은 향기의 소울을 보유하고 있다. 암모나이트는 댄스 음악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단 한 표 차로 엇갈렸다. 박빙의 대결이었다. 승자는 암모나이트였다. 아쉽게 패한 다이너마이트는 래퍼 출신 가수 예지였다. 랩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추고 있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반지원정대와 환불원정대가 꾸몄다. 신화의 'T.O.P.'를 불렀다. 반지원정대는 날카롭게 파고드는 목소리로 원곡과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독특한 매력이었다. 환불원정대는 넘치는 그루브를 자랑했다. 원곡자 신화 앤디는 "두 분 다 너무 좋았는데 환불원정대는 동완이 형 파트였는데 그 부분을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반지원정대는 제 파트를 했다. 영어 랩이 어려운데 잘 소화해줘 막상막하 무대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 라운드 역시 한 표 차로 희비가 갈렸다. 2라운드 진출자는 반지원정대였다. 패한 환불원정대의 정체는 전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Y'를 부른 프리스타일의 미노였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였다. 래퍼였지만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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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걱정했던 환불원정대 첫방 행복, 뜻깊게 활동할 것" 소감

큰언니부터 신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큰언니로 첫 등장, 화제의 중심에 우뚝 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활동 시작에 앞서 엄정화는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제작자 지미 유(유재석)와의 개별 만남에서는 여유 만만한 티키타카로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의상과 아이템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엄정화는 “해소가 되는 것 같다”며 환불원정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센 언니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따뜻한 눈빛과 화사한 미소로 멤버들을 맞이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라는 이름에 대해 정작 “환불 잘 못 하는 편이다, 바꿀 때 심장이 뛴다”고 털어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엄정화와 멤버들은 유재석에게 환불원정대의 제작을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고, 곧바로 전화로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엄정화는 “재석, 이게 내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며 재치 있는 말로 유재석의 마음을 움직였고, 멤버들과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환불원정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엄정화는 환불원정대의 제작을 확정 짓기 전, 제작자 지미 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개별 만남을 가지며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엄정화는 자신을 지미 유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아~ 지미”라고 불러 그를 당황하게 하는 한편, “그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룹 활동이 기대된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한 즉석에서 유재석과 함께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선보였던 무대 ‘포이즌’을 재현해 앞으로 이 둘이 보여줄 환상적인 케미 역시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엄정화는 “무대가 너무 고팠다. 환불원정대와 함께 MAMA 무대를 하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와 무대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환불원정대를 향한 대중의 기대 역시 독보적인 매력과 저마다의 음악 스타일로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네 명의 아티스트, 그들이 함께여서 나올 수 있는 환상적인 음악, 무대 퍼포먼스에 있을 터. MAMA 무대로 에둘러 표현했지만, 앞으로 환불원정대가 쏟아낼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색다른 음악 세계는 예능적 즐거움 그 이상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엄정화는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환불원정대 그룹 활동에 대해 “오랜 시간 솔로 활동만을 해왔는데, 드디어 생애 첫 그룹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기대가 된다"며 "환불원정대 멤버 모두가 특히 애정하는 후배들이어서 이번 프로젝트가 더 즐겁고 뜻깊다"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첫 방송이 나간 후 소감에 대해서는 “‘놀면 뭐하니?’는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즐겨보던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 사실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실제 촬영 역시 보았던 것만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첫 촬영 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엄정화는 “사실 단순히 선배라기보다는 환불원정대 큰언니로서 동생들에게 미력하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저 역시 무대와 음악을 즐겁게 즐기면서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활동 각오를 전했다. 패션, 영화, 예능 전천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슈퍼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환불원정대’에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엄정화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은 어려운 시국에도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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