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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RE스타] ‘연기·노래 다 잡은’ 엄정화, 올라운더 데뷔 30년 차의 매력

가수 엄정화가 만능 엔터테이너의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다.엄정화는 현재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 시청률이 18.5%까지 고공행진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엄정화의 인기와 더불어 그의 연기력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철과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정화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김병철과 불륜녀 사이에 혼외자가 있음을 알고 난 뒤 오열하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당시 방송 회차는 시청률 18%대를 처음 기록하며 엄정화의 연기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확인시켰다.엄정화는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도 확실한 입지를 보여줬다. 그는 과거 영화 ‘결혼을 미친 짓이다’, ‘싱글즈’, ‘해운대’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엄정화가 연예계 대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이유다. 하지만 엄정화에게는 가수 DNA도 가득 담겨 있다. 엄정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MBC 합창단 멤버로 활동하다가 유명 매니저에게 캐스팅됐다. 엄정화는 24살이던 1993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했다. 또 영화와 더불어 1집 ‘소로우 시크릿’을 발매하며 연기와 노래 역량을 동시에 과시했다. 엄정화는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파격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몰라’, ‘포이즌’ 등 화려하고 자극적인 콘셉트의 음악들을 선보이면서 연기 때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팬들을 찾았다. 트렌디하면서 특이한 그의 의상과 댄스 퍼포먼스는 덤이었다. 지난 2008년에는 당시 최고 인기 그룹인 빅뱅의 멤버 탑과 컬래버레이션한 곡 ‘디스코’를 발매하며 K팝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약 20살 차이 나는 후배 가수와 꾸민 무대에서 엄정화는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건재를 확인시켰다.엄정화는 현재도 배우 활동과 더불어 가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OST를, 2020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환불원정대 음반 발매, 2022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체크인’의 OST를 가창하며 죽지 않은 보컬을 선사했다.엄정화는 들끊는 가수로서의 매력을 예능을 통해서도 풀고 있다. 그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을 앞두고 있다. 댄스 여성 댄스가수들의 공연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엄정화는 기존 무대 위, 드라마, 예능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로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환불원정대의 맏언니이자 원조 섹시 댄스가수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며 호평을 받았다. 50살이 넘은 나이지만 엄정화는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고 그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특히 ‘놀면 뭐하니?’ 방송 당시 추억이 담긴 옛 연예 활동 기억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엄정화의 모습은 감동을 줬다. 연기,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놓칠 수 없는 엄정화는 엔터계 올라운더로서 끊임없이 도전,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는 오랜 시간 지속해온 연예 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모양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3 05:46
연예일반

[IS포커스] 이효리와 돌아오는 김태호PD, 시청률 부진 벗어날까

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돌아온다. MBC 퇴사 후 김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이 김 PD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오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 방송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로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이효리의 단독 예능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 PD와 강령미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사실 ‘댄스가수 유랑단’ 흥행은 이미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 특집과 ‘놀면 뭐하니?’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음악 특집만큼은 ‘필승’으로 이력을 쌓아왔던 김 PD가 다시 음악과 공연을 소재로 한 예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더구나 ‘체크인’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효리와 세 번째 호흡인 만큼, 출연자와 연출자 간의 신뢰도 보장된 상태다. 애초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서울 체크인’을 통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는 레전드 여가수들의 이례적인 조합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는 접속자가 폭주해 결국 방송이 중단되는 현상까지 발생했으며, 티켓을 판매한 ‘광주광역시 편’은 공연장 전석(3000석)이 모두 마감됐다. 그간 김 PD가 성공시킨 음악 특집도 특별한 게스트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에, ‘댄스가수 유랑단’도 출연진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댄스가수 유랑단’의 성공 여부에 방송가의 시선이 더 쏠리는 이유가 있다. MBC를 독립한 이후 제작된 김 PD의 예능 프로그램이 그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2021년을 끝으로 MBC를 퇴사한 김 PD는 제작사 TEO를 설립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일부 방송은 실패의 쓴맛을 봤다.첫 제작 방송이었던 ‘서울체크인’(2022)은 이효리의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준 리얼리티로, 티빙에서 ‘상반기에 가장 사랑받은 작품’ 1위로 뽑혔다. 하지만 차기작으로 선보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8회차인 현재 시청률 1%대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핫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야심차게 출격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유튜브 영상으로는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훌쩍 넘기는 회차가 다수 있지만,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당 유튜버들의 개인 채널 조회수보다 낮은 수치다. tvN ‘오늘부터 출근’, ‘인생술집’을 연출했던 이태경 PD가 TEO로 이적한 후 선보인 ‘혜미리예채파’는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TEO사단이 선보인 두 편의 예능이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태호 PD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김태호 PD를 향한 대중의 호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댄스가수 유랑단’은 성공할 것”이라며 “그 반대의 경우라면 ‘댄스가수 유랑단’의 결과를 두고 김태호 PD 연출력에 대한 재평가나 음악 예능의 한계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30 08:15
연예일반

엄정화, 친근함이 무기! 유튜버로도 잘 나간다③

“한국의 레전드 가수. 아름다운 엄정화 님이 이렇게 계속 콘텐츠 올려주는 것만 해도 엄청 좋은 일이에요. 오래도록 연예인으로 활동해주세요.”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엔 오랜 팬들의 댓글이 가득하다. 전성기인 1990년대부터 2023년 현재까지 ‘올타임 레전드’라고 불릴 만큼 꾸준히 활동해왔던 엄정화이기에 가능한 성과다.엄정화는 지난 2020년 9월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Amazing)을 개설했다. 엄정화의 경우 구독자 12만5000명으로 타 연예인 유튜버들에 비해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진 않다. 엄정화는 인간적인 면모와 친근함을 무기로 내세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다수의 유튜버들처럼 조회 수를 위해 많은 영상을 올리기보단 팬들과의 소통, 패션, 요리, 일상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콘텐츠를 위주로 제작에 나서고 있다.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이 유튜버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흔한 일이 됐으나, 막상 유튜버로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많지 않다. 유튜브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대중이 흔히 아는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는 점에 있다. 실제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인 ‘어메이징’ 설명란에는 ‘화려한 무대 위 Amazing한 모습 대신 일상 속 Umaizing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TV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엄정화의 다짐을 엿볼 수 있다. 카메라 밖에서 엄정화의 모습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평소엔 무엇을 먹는지, 쉬는 날엔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는지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에 대중은 뜨겁게 반응했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난 환불원정대 멤버 이효리와 함께 찍은 영상은 조회수 202만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엄정화의 영상을 보다 보면, 마치 친한 언니와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 2월 올라온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영상에서 엄정화는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 지금의 내가 좋다”며 “언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10만 구독자 돌파 기념 Q&A 영상에서는 롱런할 수 있는 비결로 팬들의 사랑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음반, 드라마, 영화로 보여드릴 수 있고 들려드릴 수 있었던 게 기적 같다. 제 마음속에 열정이 식지 않은 것, 그리고 매번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즐겁고 감사하게 하는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며 “또 끊임없이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처럼 엄정화는 어떨 때는 든든한 언니처럼, 또는 고민 해결사처럼 대중에게 솔직하게 다가가고 있다. 국민 배우에서 가수로, 이제는 유튜버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엄정화.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4 06:00
연예일반

김완선→화사 ‘댄스가수 유랑단’ 출격..이효리 아이디어 또 통할까 ②

‘환불원정대’에 이어 이번엔 ‘댄스가수 유랑단’이다.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가제)이 촬영에 돌입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전국 콘서트 실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론칭 발표가 나온 이후 드디어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5일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 5명은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멤버들은 “경기도 화성에서 재킷 사진과 포스터 촬영을 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소식을 전했다. 비록 팬들의 접속이 폭주해 라이브 방송은 27분 만에 중단되고 말았지만,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성과 게스트 초대 가능성 등 알찬 정보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공식 SNS에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댄스가수 유랑단’이 공연을 펼칠 장소와 사연 등을 접수받았다.‘댄스가수 유랑단’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특별한 주제를 바탕으로 각기 개성과 역량을 극대화 한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이효리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태호PD와 강령미PD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다. ◇ ‘환불원정대’ 성공 따라갈까데뷔일 기준 화사 9년, 보아 23년, 이효리 25년, 엄정화 30년, 김완선 37년까지 총 124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은 한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여성 솔로 가수다. 이들의 만남은 놀랍게도 이효리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제안에서 시작됐던 2020년 ‘환불원정대’(이효리, 엄정화, 화사, 제시) 프로젝트와 똑같은 출발점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여자 댄스 가수들이 모여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자고 생각했다. 여가수 유랑단 어떠냐”고 멤버들에게 말을 꺼냈다.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멤버 모두 이효리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고, 시청자 반응 또한 열광적이었다. 김태호PD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부터 ‘체크인’ 시리즈까지 이효리와 오랜 호흡을 맞춘 김태호PD가 ‘댄스가수 유랑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탄생시킨 것이다.야심찬 기획임에는 틀림없지만 ‘댄스가수 유랑단’은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모았던 ‘환불원정대’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유사성을 갖고 있다. 이효리의 아이디어에서 착안된 것과 김태호PD의 두 번째 연출, 그리고 이효리, 엄정화, 화사가 환불원정대의 멤버였다는 점이다. 뚜렷한 비교대상이 있다는 점은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환불원정대’와 ‘댄스가수 유랑단’은 레전드 가수의 무대를 다시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각자 다른 시대를 빛냈던 아티스트 간 화합과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흥행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또 이효리가 중심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모일 가능성이 희박한 멤버들의 호흡은 기성세대들에게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댄스가수 유랑단’은 ‘환불원정대’와 차별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가수들이 모여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불원정대’가 ‘돈 터치 미’까지 발매하며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활약한 점과 대조적이다.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지 주목된다.‘댄스가수 유랑단’은 tvN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유랑 공연을 펼친다”며 “의미 있는 주제와 함께 각 아티스트들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8 06:30
무비위크

온갖 아이돌 한자리에 '서울괴담' 예고…K호러 명성 이을까

아이돌 총출동이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괴이하고 기이한 이야기.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하는 괴이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영화 '서울괴담(홍원기 감독)'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가 무서운 얘기 해줄까?”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서울괴담’ 메인 예고편은 배수구에서 이상한 형체의 생명체를 발견하는 이호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으슥한 밤길에서 머리카락을 털어내는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김도윤, 지하 주차장에서 이열음을 응시하고 있는 빨간 옷의 여자, 의문의 존재와 추격전을 벌이는 셔누(몬스타엑스), 샤워하는 이민혁(비투비)의 머리를 감싸는 귀신의 손, 벽지 안의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정원창 등 서늘한 기운을 나타내는 기묘한 장면들이 극강의 공포감과 함께 스릴을 선사한다. 내가 사는 곳, 직장, 치과, 중고 거래, 핸드폰 등 현실 밀착 소재로 공포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울괴담’ 예고편은 특히, 봉재현(골든차일드), 설아(우주소녀), 서지수, 군입대 전 촬영한 셔누(몬스타엑스), 아린(오마이걸), 알렉사, 주학년(더보이즈)의 극장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편에서 미리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단편 섹션 및 13회 셀룰로이드 스크림스 등 해외 호러 페스티벌에 초청된 ‘치충’ 에피소드의 이호원이 장식하는 메인 예고편의 충격적 마무리도 영화 팬들과 장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주목된다. ‘터널’을 시작으로 ‘빨간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까지 관객을 현혹시킬 10개의 에피소드는 서태지부터 BTS, 환불원정대 등 K-POP 대표 뮤직비디오 감독이라 할 수 있는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미장센으로 공포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2 08:57
연예

[이슈IS] '등교전 망설임' 9월 14일 첫방 확정…오은영X아이키 출격

MBC 아이돌 오디션 '방과후 설렘'이 9월 14일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으로 시청자를 먼저 찾는다. 23일 제작진에 따르면 '등교전 망설임'은 네이버 NOW.를 통해 공개한다. 9월 14일 오후 7시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일주일에 2회씩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올 예정이다. 관계자는 "9월 1일부터는 공식 SNS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프로모션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등교전 망설임'은 11월 MBC에서 방영하는 '방과후 설렘'의 프리퀄 버전이다. 글로벌 걸그룹을 향해 함께 도전할 80여 명의 연습생들이 어떤 매력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미리만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이 가세해 프로그램의 신뢰를 높인다. 소아 청소년 솔루션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오은영 박사가 합류했고 '놀면 뭐하니-환불원정대' 프로젝트의 안무가 아이키도 함께 한다. 오은영 박사는 때론 친구로, 엄마로 따뜻한 모습부터 연습생들의 불안정한 심리까지 컨트롤해준다. 아이키는 연습생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안무를 알려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23 09:16
연예

트레저·스테이씨·에스파, 1년차 신인들의 무서운 성장세

트레저, 스테이씨, 에스파가 무서운 속도로 팬덤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한터차트, 후즈팬 운영사인 (주)한터글로벌이 29일 내놓은 '한터 글로벌 케이팝 리포트 : 2021년 상반기 #4 Rookie Case Study(신인 사례 분석) 1편에 따르면 데뷔 1년 미만인 트레저, 스테이씨, 에스파가 남다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각 회사만의 각기 다른 전략으로 글로벌 팬덤 화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트레저는 보이그룹의 성공사례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소셜미디어와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차트 인증 데이터를 살펴보면 트레저의 코어 팬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 순이다. 특히 태국과 미국에 구매력과 활동력을 갖춘 트레저의 팬들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파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멤버가 함께 활동한다는 독특한 세계관과 콘셉트가 성장 전략으로 작용했다. 음원과 소셜, 포털 등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아직 피지컬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으나, 향후 발매했을 때의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YG의 트레저, SM의 에스파와 달리 스테이씨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기업 소속이다.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CJ E&M의 공동 투자를 받아 회사를 설립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씨스타, 트와이스, 에이핑크, 환불원정대 등 히트곡을 만들었던 경험들을 살려 스테이씨를 제작했다. 올해 발매한 'ASAP'(에이셉)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차트 롱런 중으로 한터차트는 "이전의 10배에 달하는 음원 성적 상승을 이뤘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9 11:49
연예

우주소녀, 신보 '언내추럴' 컴백 쇼케이스 성료…비하인드 대방출

그룹 우주소녀(WJSN)가 역대급 비주얼과 콘셉트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우주소녀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앨범 'UNNATURAL (언내추럴)'을 발매한 후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공식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UNNATURAL'과 수록곡을 감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만능돌' 면모를 드러낸 엑시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을 하면서 PPT를 같이 보냈다. 대학 생활 때 팀플로 만들어진 PPT 실력으로나마 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열정 가득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보나는 멤버들의 노래에 맞춰 너말이야 춤, ㄴㄱ댄스, 삐그덕 댄스까지 세 가지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엑시는 "이번 포인트 안무가 저희 안무 중에 가장 따라 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소녀는 화려한 영상미와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도 전했다. 수빈은 "사랑에 빠졌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메소드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나는 "미술관에 가면 작품이 있지 않나. 저희가 작품이다"라며 "비주얼적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덧붙였다. MC 재재가 "우주소녀의 새 앨범 'UNNATURAL'은 OO이다"라고 질문하자 은서는 "'UNNATURAL'은 'New Me (뉴 미)'다. 새로운 개개인의 우주소녀를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엑시는 "독이다", 수빈과 다영은 "흥칫뿡이다", 보나는 "50부작 대서사 드라마다"라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대답을 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수록곡 'New Me' 무대와 히든 필름을 공개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로 이목을 모았다. 은서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도도 당당 시크, '도당시'다"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만 아는 나의 비밀' 토크 코너도 진행됐다. 우주소녀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TMI와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을 말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수빈은 롤모델로 이효리를 언급하며 "쪼꼬미 첫 데뷔 날에 환불원정대 선배님들을 뵈었다.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챌린지도 같이 해주셨다. 이효리 선배님 콘셉트가 너무 멋있더라. 그 다음날 샵에 가서 헤어 선생님께 이효리 선배님 같은 머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브릿지 헤어 비하인드를 전했다. 보나와 은서도 헤어에 얽힌 후일담을 전했다. 보나는 아무도 모르시겠지만 무려 네 번의 염색 끝에 지금의 머리 색을 얻었다"고 말했으며, 은서는 "1년 반 만의 금발이다. 오랜만에 컴백이니까 이 갈고 나온 느낌을 헤어스타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전했다. 끝으로 엑시는 "이번 앨범도 변치 않고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우리 우정(팬덤명)이 있었기에 완성되고 탄생한 앨범이다. 우정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며 진심어린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UNNATURAL' 무대를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며 컴백 쇼케이스의 막을 내렸다. 'UNNATURAL'은 중독적인 훅과 리드미컬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우주소녀만의 파워풀한 보컬, 역대급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이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우주소녀의 컴백 활동에 더욱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1 14:51
연예

[2021 골든 백스테이지] 마마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것"

그룹 마마무가 '제35회 골든디스크' 수상 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디지털음원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이날 화사는 그룹 본상과 더불어 솔로 본상으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마마무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 환불원정대, 여은파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화사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과분한 한 해였다. 다음 앨범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2021년에도 새로운 행보를 보이겠지만 부담은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솔로와 그룹상을 받을 때 차이를 묻자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룹으로 상을 받을 때도 행복하지만 솔로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운이 좋고 더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편견을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을 보여드리고 싶다. 암울한 시기이니만큼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화사는 "'마리아'는 제가 연습생 때부터 그림을 그렸던 주제다. 제가 너무나도 위로가 필요한 상황에, '나를 위한 위로'로 시작했던 곡이었다. (많은 사랑까지 받아서) 더 의미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마무 완전체가 등장했다. 멤버 및 가족, 팬덤 무무에게 고마움을 전한 마마무는 "올해도 많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작년, 1년 만에 컴백했었는데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많이 함께하지 못했다. 이번 연도에는 알차게 꽉꽉 채워서 자주 찾아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 멤버에 이어 휘인 역시 솔로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음원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에서 방송되며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박소담이 진행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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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순간"..엄정화, 오늘(22일) 신곡 '호피무늬'로 컴백

가요계의 '올타임 레전드' 엄정화가 돌아온다. 엄정화는 2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를 발매한다.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는 영원한 건 없다 해도 영원할 순간은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낸 곡으로, 시대를 넘나들며 자리를 지켜온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엄정화의 진가와 내공을 담아낸 곡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곡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솔로 여제 화사, 힙합계의 트렌드 세터 DPR LIV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여기에 뮤지션 챈슬러가 코러스로 합류했고 스타 안무가 리아킴이 퍼포먼스를 담당해 최고의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피처링을 맡은 화사와 DPR LIVE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다고 전해져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환불원정대 활동을 통해 최고의 케미를 선보였던 엄정화와 화사가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재회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엄정화는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 발매 이후 다양한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또 한 번 건재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엄정화표 음악적 개성은 물론, 카리스마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도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엄정화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22일) 오후 6시에 전격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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