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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펑펑 울었다… “아빠 나 잊지마”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이수연이 모두를 울린 눈물의 사부곡으로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찬원을 비롯해 자리한 레전드 짝꿍 출연진까지 모두 눈물을 훔쳤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연출 박형근 김형석) 680회의 시청률은 전국 7.4%를 기록했다. 이는 93주 동시간 시청률 1위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불후의 명곡’ 680회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펼쳐졌다. 정서주, 오유진, 임도형, 박성온, 이수연 등 트로트 미래인 신동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특집 1부 신동 대결은 2부 레전드 출연자들의 경연 순서가 달려 있어 더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가장 먼저 정서주의 이름이 적힌 공이 뽑혀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로 첫 무대를 밟았다. 정서주는 시작부터 구슬프고 애절한 감성으로 흡인력을 발산했다. 정서주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멜로디와 가사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했다. 슬픔과 그리움을 머금은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정서주는 ‘리틀 이미자’라는 별칭에 걸맞는 가창력을 발산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오유진은 두 번째 무대에서 정수라의 ‘환희’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간드러지는 특유의 목소리로 존재감을 뽐낸 오유진은 내내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율동으로 한층 흥을 돋우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미디엄 템포로 편곡된 ‘환희’는 오유진의 특장점과 잘 어우러지며 새로운 느낌의 무대로 탄생했다. 정서주와 오유진의 절친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오유진이 더 많은 득표를 얻어 1승했다.세 번째로 임도형의 이름이 호명됐다. 임도형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 순수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리틀 송해’라고 불릴 만큼 구수한 어르신 입담을 자랑한 임도형은 무대 위에서는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임도형은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보컬을 얹어내 몰입감을 더했다. 살짝 떨리는 목소리와 감성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도형이 오유진의 2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에 앉았다.네 번째 바통을 받은 박성온은 자신의 롤모델인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성온은 출중한 기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노래에 완전히 녹아 들어 흔들림 없이 밀도 높은 목소리로 당차게 무대를 끌고 나갔다. 박성온은 변성기로 인한 고민과 우려가 있었다는 안성훈의 말이 무색할 만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박성온의 안정적인 무대로 임도형을 연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했다.마지막 순서는 이수연으로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해 1부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이수연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량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후 짙은 감성으로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눈물의 사부곡이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 이수연은 눈물을 쏟으면서도 절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다. 노래가 끝난 후 “아빠 나 잊지마”라는 말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최종 우승은 이수연으로 절절한 사부곡을 선곡해 가장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수연의 목소리에 명곡판정단은 물론이고 토크대기실의 출연진들까지 모두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찬원 역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연이가 7살 때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특히 이수연의 짝꿍 홍자는 “수연이가 항상 밝은데, 속으로는 아파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고 말하고 싶다”고 응원했다.이번 ‘환상의 짝꿍’ 특집은 트로트계 신구조화로 선후배의 따뜻한 정이 보기 좋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신동 짝꿍의 우승 베네핏 등장으로 열띤 경쟁 구도가 조성되며 보는 맛을 더했다. 그러면서 후배 신동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격려하는 레전드 짝꿍들의 모습 또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1부 우승자인 이수연의 절절한 사부곡이 모두를 울리며 토요일 저녁을 촉촉하게 적셨다는 반응이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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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톱7 효도쇼 '내딸하자' 4월2일 첫방[공식]

'미스트롯2' 톱7을 위한 프로그램이 론칭된다. ‘미스트롯2’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이 출연하는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내 딸 하자’가 4월 2일 오후 10시 편성을 확정했다. ‘내 딸 하자’는 대한민국을 ‘트롯 열풍’으로 들끓게 만들며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 화려하게 막을 내린 ‘미스트롯2’ TOP7 이 특별한 사연을 보낸 트롯 어버이, 찐팬들을 찾아가 노래 서비스를 해드리는 노래 효도 쇼다. ‘내 딸 하자’ 측은 편성 확정과 함께 ‘미스트롯2’ TOP7의 일상생활 속 ‘찐 딸 면모’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분량 티저 영상에는 ‘미스트롯2’에서 보여준 무대 위 화려한 트롯 디바들이 아닌 친근감 넘치는 반전 매력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스트롯2’의 ‘진(眞)’ 자리에 오르며 안방 어버이 모두의 ‘진’딸로 자리매김한 양지은은 절절한 무대에서는 볼 수 없던 댄스 장전한 모습으로 ‘흥났지은’의 스웨그를 뽐냈다. ‘미스트롯2’ 트롯 여신으로 매 무대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선(善)’ 홍지윤은 어설픈 요리실력으로 실수를 연발하는 귀여운 허당미를, 감성 달인 청학동 예절 소녀 ‘미(美)’ 김다현은 아버지와 알까기 명승부 중 귀여운 승부사로 변신해 숨겨둔 애기미(美_를 발산했다. ‘미스트롯2’ 아기호랑이로 당찬 태도를 보인 김태연은 집에서는 애교범람한 막내딸로 깜찍함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김의영은 캡사이신 같은 화끈한 무대와는 달리 발가락만 까딱하는 느림보 행동으로 갭차이신으로 등극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별사랑은 조카밖에 모르는 ‘조카사랑’을,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하던 은가은은 소파 붙박이로 현실 딸의 털털함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내 딸 하자’에서 ‘미스트롯2’ TOP7은 그동안 ‘미스트롯2’을 향해 보내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시청해준 트롯 어버이들의 사연을 받아 전화로, 영상으로, 때로는 깜짝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드리며 ‘부모님들의 1일 딸’로 활약한다. TOP7가 전국 방방곡곡 부모들의 신청곡을 부르며 귀호강을 안기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애틋한 효심을 전달하는 것. 이와 함께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 마리아 등 ‘미스트롯2’ 출연자들이 매주 달라지는 TOP7의 뽕짝꿍들로 출연, 일곱 딸과 환상적인 꿀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전역에 트롯의 참맛을 널리 알린 ‘미스트롯2’ TOP7가 ‘내 딸 하자’를 통해 ‘효도의 참맛’을 선사한다”며 “‘미스트롯2’에서와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미스트롯2’ TOP7 신규 프로그램 ‘내 딸 하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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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주상욱♥윤희석·김보라♥연우·이태환♥이수지, 뜻밖의 환상 짝꿍들

'터치'에서 뜻밖의 케미스트리 장인들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설렘 폭발 로맨스와 흥미진진 전개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는 채널A 금토극 '터치'가 깨알 같은 코믹 모멘트를 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 속 의외의 케미스트리 장인들을 모아봤다. # 주상욱♥윤희석, 더 이상의 찰떡궁합은 없다 주상욱(차정혁 역)과 윤희석(양세준 역)이 극과 극 성격으로 '모 or 도 짝꿍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차뷰티에서 각각 대표와 경영이사를 맡고 있는 주상욱과 윤희석은 사사건건 의견이 엇갈려 티격태격하다가도 마음이 일치하는 순간에는 무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 그들은 차뷰티의 화장품 론칭쇼 준비에서 각각 웰컴 선물을 무조건 많이 주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의 극명한 의견 차이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사업을 함께 준비한 이대표에게 강제 선물을 줄 때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미소를 자아냈다. # 김보라♥연우, 나의 전용 연애상담소 OPEN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김보라(한수연 역)와 연우(정영아 역)는 연애경험이 전무한 김보라의 러브 코칭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 중이다. 김보라가 주상욱에 대한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조언을 부탁하자 "그 남자가 너 이용한 거야~ 누구야? 그 나쁜 놈"이라며 친구보다 더 욱한 감정을 내보였다. 그러자 김보라는 이 팩트폭격에 발끈해 자각 없는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간질거리게 했다. 스스로도 모르는 김보라의 감정을 콕콕 짚어주는 연우의 사이다 상담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 이태환♥이수지, 짝사랑 전문가 스타와 매니저 김보라를 좋아하는 이태환(강도진 역)과 주상욱을 짝사랑하는 이수지(김채원 역)의 못 말리는 만담은 극에 활기를 제대로 불어넣고 있다. 과거 여성 편력이 화려했던 이태환이 매니저 이수지의 연애코치를 받는 모습이 아이러니한 재미를 주고 있는 것. 등장할 때마다 뽐내는 두 사람의 차진 티키타카가 드라마를 점점 더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터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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