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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케어네이션, ‘환자, 보호자가 선택한 2024 베스트 병원’ 발표

국내 대표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이 ‘2024 케어네이션 어워즈’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케어네이션에서 활동한 케어메이트(돌봄 제공자)와 이용자가 선택한 병원을 선정하는 연말결산 행사다. 케어메이트의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환자, 보호자가 선택한 베스트 병원’ 부문이 신설됐다.해당 부문에서는 케어네이션에서 유의미한 질환 11가지를 선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병원을 분석했다. 선정된 병원으로는 ▲위암(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간암(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군산의료원) ▲폐암(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유방암(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태온한방병원) ▲전립선암(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췌장암(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난소암(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자궁경부암(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호흡기질환(아이퍼스트아동병원, 미래아동병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등이 있다. 병원에는 별도 상품이나 혜택이 제공되지 않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케어메이트 부문에서는 총 6개 부문(열일상, 수입상, 리뷰상, 노력상, 좋은이웃상, 함께돌봄상)에서 1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케어네이션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와 프로필에 노출되는 우수 배지가 제공된다.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돌봄을 제공해 주신 케어메이트분들께 감사드리며, 신설된 병원 부문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보호자, 케어메이트 모두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 케어네이션 어워즈’의 자세한 내용은 케어네이션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최근 기업 임직원 대상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출시하며 B2B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03.06 17:06
IT

LG전자, 한림대 성신병원과 의료용 로봇 사업 발굴 협약

LG전자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 및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기관 내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및 협업,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 및 시스템 연동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LG전자는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 로봇 선도 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한다. B2B(기업 간 거래)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해 의료용 물품 배송에 적합하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환기팬을 적용했다.또 이송 중인 의약품 및 검체, 혈액 등 물품의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를 탑재했다.LG 클로이 로봇은 레이저 기반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AI(인공지능)가 분석해 공간을 지도화한다. 번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는 설명이다.병원 승강기를 호출하면 병상 침대나 링거 주사용 스탠드 등을 인식해 탑승한다.전면에 탑재된 10.1형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알려준다. 에스코트 기능을 활용하면 약국, 병원비 수납처 등 길을 안내한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LG 클로이 로봇으로 시설 안내와 배송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차별화한 로봇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5 16:23
산업

LG와 두산, 간병 돌봄 취약층에 25억 기부

LG그룹과 두산그룹이 돌봄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3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간병 돌봄 가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 내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구성원이 느끼는 극단적인 경제적·심리적 부담인 간병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질환, 장애를 가진 가족의 돌봄 및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과 소아암 환우 가족에 대한 지원이 추진된다.이날 행사가 열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92년 건립해 서대문구에 기부한 건물이다. 기업인들은 본격적인 행사 전 복지관 연혁 등 설명을 듣고 내부를 둘러봤다.스타벅스에서 노하우를 전달받아 운영 중이라는 복지관 카페 커피를 제공받은 최태원 회장은 "맛이 좋은데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구광모 회장은 "30여년 전 조부(고 구자경 명예회장)께서 기부하신 복지관에서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가족쉼터가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인들은 간병돌봄 관계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가족 간병 취약계층 현황을 확인하고 지원 필요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음소아암센터 관계자, 소아암 완치 청년, 환아 가족 등 참석자들은 가족돌봄청년과 소아암 환우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정원 두산 회장은 "좋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LG와 두산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 LG그룹은 소아암 전문 지원재단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환우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쉼터 운영비 15억원을 후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서울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 치료로 인해 장거리 이동이 힘들고 개별 공간이 필요한 만큼 가족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두산그룹은 전국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금은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 냉난방 등에 사용된다.사춘기를 겪는 가족돌봄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지원도 준비했다.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가족돌봄청년과 소통하며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할 예정이다.한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 사업이다. 앞서 소방관 복지 지원(제1차),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제2차), 지역 아동 보육 인프라 지원(제3차)을 진행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3 16:36
사회

'노로바이러스 비상' 보건당국 비상방역체계 19일 가동 시작

올겨울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질병관리청은 애초 설 연휴(2월 9∼12일)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설 연휴 전까지 신고 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또 관내 보건의료기관·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등 예방 활동도 한다.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2주차(1월 7∼13일)에만 36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는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2020년 3주차(353명)보다 많은 수치다. 노로바이러스가 통상 1월 3주∼2월 4주에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49.4%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도 영유아가 전체의 57.7%를 차지하는 등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인다.지영미 질병청장은 "2인 이상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거나 1인 이상 RSV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며 "어느 때보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접종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9 11:45
스타

박보영, 어린이날 맞아 1억 원 기부...10년 인연 계속

배우 박보영이 올해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탁했다.이번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발달센터의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발굴해 역량 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 훈련 등의 재능 발굴 치료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노후한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 아동들의 치료 환경에 맞는 공간이 조성돼 추후 치료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될 전망이다.박보영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 선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스케줄 시간 외에 직접 병원을 방문해 약 12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 중이다.또한 환아 목욕과 식사를 도와주며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개인 기부자로서는 규모가 큰 기부금을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해서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남민 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은 무연고 환아들과 복합 중증 장애 환아들이 주로 입원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매우 필요한 곳”이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배우 박보영의 도움의 손길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이외에도 배우 박보영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소방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박보영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을 마친 상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4 10:28
연예

‘슬의생’ 신원호 PD “시즌2, 99즈와 내적 친밀감 쌓여 더 촘촘한 케미”(인터뷰?)

사람 냄새나는 작품에는 반드시 따뜻한 연출자가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이 시즌 2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이 큰 화제를 모은 후 1년여 뒤에 선보인 시즌2 또한 마지막 회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원호 PD가 ‘슬의생’의 두 시즌을 성공리에 완성시켰다. ‘슬의생’ 시리즈를 마친 신원호 PD가 ‘99즈’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슬의생’을 이끈 ‘99즈’의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극 중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신 PD는 “시즌1 이후 10개월 가까운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같이 어제 찍다가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스탭들, 배우들간의 내적 친밀감도 2년여의 시간 동안 어느새 두텁게 쌓이다 보니 시즌2는 훨씬 더 촘촘한 케미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비결을 밝혔다.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이 화제가 됐다. “특별 출연한 배우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다. 특히 현정화 감독님의 경우 너무 감사했다. 탁구 대회 에피소드는 스토리 전개 상 마지막에 어마어마한 고수가 나와야 했고, 그래서 현정화 감독님께 연락했다. 복식이다 보니 선수 한 명이 더 필요했었는데, 직접 발벗고 나서 섭외를 해줬다. 올림픽이 코앞이라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셨고, 너무 감사하게도 주세혁 선수가 함께 나왔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연기를 하는 분들도 아닌데 모두 대사 연습도 많이 해와 연기도 흠 잡을 데 없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뿐이다.” -탁구 대회 장면은 올림픽 시즌이 끝난 후 방송이 됐다. “올림픽 시즌을 염두 하고 만든 에피소드는 전혀 아니다. 처음 초반 기획 때부터 예정돼 있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렇게 수많은 과들이 모여서 탁구 대회를 한다는 것, 지금까지 못 보여드렸던 여타 과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대진표에 적힌 수많은 과들의 이름만 봐도 ‘병원 안에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구나, 환자 한 명을 보기 위해 그저 한 두 개의 과만 움직이는 게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슬의생2’에서는 로맨스 반응도 뜨거웠다. “익준(조정석 분)이랑 송화(전미도 분)의 경우 지금껏 가장 잘 해왔던 색깔이었다.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타이밍의 엇갈림, 여러 상황들의 엇갈림, 그 가운데서 애타는 마음과 결국엔 절절하게 이루어지는 스토리 축은 워낙 ‘응답’ 때부터 많이 보여줬던 색깔이다. 그 때보다는 더 연한 색깔로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간의 케미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은근하게 시즌1과 시즌2 전체의 축이 되어줘야 했던 러브라인이라서 그 적당한 밀도를 지켜가야 하는 점을 가장 많이 신경 썼던 것 같다.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의 경우 시즌2에서 커플이 얼마나 더 단단해져 가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로맨스가 완성되는 과정만으로 봤을 때 시즌2의 큰 축은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였다. 얼개만 보면 무거울 수 있지만 둘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길 바랐다. 또한 시즌 2에서 준완(정경호 분)과 익순(곽선영 분)은 둘만 있으면 정통 멜로가 뚝딱 만들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99즈의 로맨스 결말을 연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로맨스만의 드라마가 아니어서 러브라인의 흐름이 빠르거나 밀도가 촘촘할 수가 없었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다른 장면들에 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차근히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살짝 느릿하게 호흡을 더 가져가려 했던 정도 였던 것 같다. 실제 그 호흡, 그 분위기, 그 공간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연출하려 했던 장면들이 많았다.” -시즌 2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있나. “환자와 보호자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여전히 많이 남았다. 애초에 기획했던 것은 정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주된 축이었기 때문에 할 얘기, 에피소드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다만 시즌제를 처음 제작하면서 쌓인 이런저런 고민들과 피로감들이 많아 그 이야기를 다시금 이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인터뷰➂으로 이어집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3 08:30
연예

고아성, 암환자 보호자 위한 기부금 전달 "새로운 에너지 되길"[공식]

고아성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고아성은 최근 자매들과 함께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에 암 환자 보호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 분당차병원 최초 프로젝트인 ‘암 환자 보호자의 숨 고르기 간병지원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암 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요청한 고아성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아성과 자매들의 기부금 1000만원은 저소득 가정의 간병비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고아성은 여러 차례 병원에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혔을 뿐 아니라 직접 쓴 카드와 함께 손수 포장한 의료 소모품도 전달하여 따듯한 온기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어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언니들과 함께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누었다. 작은 성의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 환자 보호자들께 새로운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 그 진정성을 확인케 했다. 한편, 고아성은 올해 하반기 ‘크라임 퍼즐’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12:47
연예

'슬의' 유연석,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 완성…훈훈함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달하며 시즌1을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화에서 안정원을 연기한 유연석은 이날도 환자에게 정성을 쏟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응급 수술에 최선을 다했고 보호자들에게 몇 번을 반복한 설명에도 지친 기색 없이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했다. 보호자들은 이런 유연석에게 "선생님은 언제 주무세요?" "선생님 덕에 우리 지현이 살았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유연석은 뿌듯함에 울컥했고 돌아선 그의 얼굴에선 피곤함은 사라지고 미소가 번졌다. 이렇게 환자를 생각하는 유연석의 마음은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환한 얼굴로 밥을 먹는 유연석에게 "환자 좋아졌지?"라고 묻는 전미도(채송화)의 말에 그는 "응. 근데 너희들은 그걸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내 환자가 좋아졌는지?"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신부와 의사의 길 가운데 병원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전미도는 한결 편해진 그의 표정을 보고 결정을 눈치채며 "결정 잘했어. 병원에 남아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해"라는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극 말미에 유연석은 자신의 방에 찾아온 신현빈(장겨울)이 머뭇거리자 무슨 일인지 물었다. 이에 신현빈이 울먹거리며 "교수님 좋아합니다. 하느님 말고 제 옆에 있어 주세요"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눈물이 고인 채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동안 유연석도 신현빈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떨리는 입맞춤은 보는 이들에게 벅찬 설렘을 안겨줬다. 유연석은 마지막 회까지 안정원, 그 자체로 분해 극을 이끌어갔다. 다정한 대사 톤과 설득력 있는 눈빛은 의사 안정원을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냈고 섬세한 연기력은 정원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 미소를 머금고 치는 드럼 연주와 감미로운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동과 웃음·설렘을 선물한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9 11:07
연예

똑닥, “우한 폐렴 감염 우려에 ‘모바일 병원 접수’ 4배 증가”

똑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 전년 대비 2019년 이용자 증가율인 213%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우려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평소보다 더 활발히 이용했기 때문으로 똑닥은 분석했다.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활용하면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 순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우한 폐렴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똑닥은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앱 내에 마련했다. 또 병원에서도 의심 환자 방문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질문에 최근 중국 방문여부, 중국 방문자와의 접촉여부 등 우한 폐렴 관련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똑닥 송용범 대표는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후 병원 대기실에서 기침이나 발열이 있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등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똑닥 역시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30 10:07
연예

'K팝스타5 준우승' 안예은, 단독 콘서트에 어린이 환자들 초대···"희망 보여주고 파"

가수 안예은이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의 무대를 선물한다.'K팝스타5' 준우승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오는 2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마녀성의 춘몽가'를 개최한다. 안예은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 세브란스 병원 심장 혈관 병동의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그가 세브란스 병원 심장병 어린이 환자들과 함께하는 이유는 세브란스 병원이 본인에게 제2의 생명을 안겨준 곳이기 때문. 한 개의 심방을 가지고 태어난 안예은은 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말을 떼기도 전부터 성공 확률이 낮은 수술을 수차례 받았으며 병원에서도 '작은 기적'을 이룬 사례로 꼽힌다.안예은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배경 역시 이런 사연을 품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있었던 기억이 그의 세계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 이런 이력을 가진 안예은은 그간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서 열리는 미니 자선공연 및 기부 펀딩에 참여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에 이번 단독 콘서트에도 심장 혈관 병동의 환자들을 위한 특별 초대석을 준비했다.안예은은 "병원 생활이 길었던 제가 지금은 이렇게 건강하고 기운차게 노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환자분들은 물론 보호자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한편, 오는 26일 열리는 이번 단독 콘서트 '마녀성의 춘몽가'는 140분 분량으로 진행되며 앞서 발표한 3장의 앨범, 드라마 OST 등 총 28곡으로 채워진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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