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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환전 이벤트

NH농협은행은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NH농협은행, 환전과 함께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환전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의 '알뜰! 환전'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농협은행은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 건당 1달러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산불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와이드모바일과 제휴해 와이파이 도시락 15% 할인, USIM 10% 할인, eSIM 10% 할인 등의 고객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5천명에게는 올원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증정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환전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5 10:02
예능

‘현역가왕2’ 에녹→환희,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생방송 출격

‘현역가왕2’ 에녹-신승태-강문경-최수호-진해성-박서진-김수찬-신유-환희가 결승전 최종회를 앞두고 20일과 21일 양일간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생방송 뉴스에 전격 출연한다.지난 12회에 공개된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탈환전’에서 선보인 10명 현역의 음원들은 방송 직후 대부분 차트인에 성공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김준수의 ‘싹 다 잊고 한잔’이 멜론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에녹의 ‘대전역 부르스’가 멜론 최신곡 3위와 지니 최신곡 6위를 차지했다.이와 관련 20일 오후 4시 에녹-진해성-박서진-최수호-김수찬이, 21일 오후 4시에는 신승태-환희-신유-강문경이 출연해 무대 밖에서도 빛나는 매력을 대방출한다. TOP10 중 김준수는 개인적인 스케줄로 불참한다.특히 에녹-신승태-강문경-최수호-진해성-박서진-김수찬-신유-환희는 ‘현역가왕2’에 출연한 계기부터 음원 사이트들을 들썩이게 한 신곡 비하인드,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숨은 에피소드들을 쏟아낸다. 고(故) 송대관 영결식에서도 모창으로 화제가 됐던 김수찬의 실시간 모창과 나이는 다르지만 ‘현역 2년 차’ 동기인 에녹과 최수호, 오랜 절친인 진해성과 박서진의 티키타카 케미 등 유쾌한 끼가 폭발된다.더불어 무대 위 남다른 기세로 눈길을 사로잡는 ‘뽕신’ 강문경과 ‘트롯 광인’ 신승태가 얘기하는 무대에서의 돌변 비법, ‘트롯 0년 차’로 시작하는 환희와 가수 생활 최초로 서바이벌에 도전한 신유 역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또 ‘현역가왕2’ 멤버들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궁금증에 일일이 답을 해주며 팬심 몰이에 나선다. “환희 앞으로 R&B 안 하나요?” “박서진 7개 냉장고 속에 무엇이 들어있나요?” 등 예측 불가, 상상 초월한 내용의 시청자 질문에 멤버들이 어떤 재치 만점 대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현역가왕2’를 향한 시청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결승전에 오른 멤버들의 뉴스 출연이 전격 성사됐다”라며 “긴장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시청자들과 즐거운 소통을 나눌 결승전 진출 현역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현역가왕2’ 최종회인 13회는 25일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7:27
예능

신동엽, 역시 동엽神... 제작진 긴급 호출에도 당황 NO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도 동엽신은 역시 동엽신!” MC 신동엽은 오는 18일 방송될 MBN ‘현역가왕2’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탈환전’에서 물 만난 진행 솜씨로 ‘동엽신’의 이름값을 증명한다. 신동엽이 현장의 열기를 북돋는 강렬한 한마디부터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센스 갑’ 멘트, 웃음이 절로 터지는 유머까지 상황별 맞춤 진행으로 ‘신동엽표’ 어록들을 탄생시킨 것. 신동엽은 한 현역의 점수를 발표하기 전 제작진이 전하는 긴급호출을 받은 뒤 관객들을 향해 “여러분이 제작진이라면 어떤 마음에서 알려 줬을까요?”라는 돌발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유발한다.또한 갑자기 “중대 발표입니다”라는 폭탄 멘트로 안심하고 있던 연예인 판정단을 요동치게 하고, 심사평을 듣다가 “결론적으로는 뱀술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라는 엉뚱한 해석을 전해 웃음바다를 만든다. 신동엽의 맹활약이 피 말리는 자리 뺏기가 계속될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탈환전’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대성과 박현빈은 심사를 해야 하는 연예인 판정단의 본분을 잠시 잊고 곡 욕심을 부려 폭소를 일으킨다. 대성은 한 현역의 노래를 듣자마자 “이 노래 탐난다! 내 스타일인데!”라고 환호하며 따라 불러 ‘날 봐 귀순’ 못지않은 중독성을 드러낸다. 더불어 박현빈은 “가슴 깊이 ‘곤드레 만드레’ 이후 갖고 싶은 노래를 만났다”라고 고백한 다음 바로 연습에 돌입해 ‘대형 후킹송’의 기운을 지녔음을 온몸으로 표출한다. 과연 대성과 박현빈의 이성을 마비시킨 현역들의 ‘히트 예감’ 신곡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인다.제작진은 “12회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이 ‘현역가왕2’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신곡 무대를 펼친다”라며 “대성, 박현빈 등 연예인 판정단들의 칭찬 세례가 가득했던 현역들의 신곡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9:54
연예일반

정동원, 17살 인생 첫 쓴맛 “힘들어 죽을 것 같아요” (‘지구탐구생활’)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요!”‘지구탐구생활’이 가수 정동원의 스리랑카 적응기를 실감나게 전하며, 체험형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9일 MBN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이 스리랑카 현지인의 삶에 뛰어들어 함께 땀 흘리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알차게 담아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먼저 정동원은 누구와 어디로 떠나는지도 모른 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스리랑카로 홈스테이를 떠난다는 말을 듣자 기뻐한 것도 잠시 “이름만 들어 봤다. 추운 나라냐, 더운 나라냐”고 물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초대자의 얼굴이 들어 있는 스리랑카어 초대장과 커다란 타워 모습이 담긴 사진, 100달러가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받고 의문에 빠진 정동원은 결국 출국을 기다리는 스리랑카인들에게 다가가 직접 편지 해석을 부탁했고 “스리랑카에서 아침 8시, 사진 속 장소로 오라”는 미션 내용을 깨닫고 눈을 반짝 빛냈다.장장 8시간 비행 끝, 정동원은 인도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스리랑카에 도착했지만 숨을 턱 막히게 하는 더위와 수많은 인파, 자신을 남기고 숙소로 먼저 떠나는 제작진을 보며 연속으로 당황했다. 정동원은 서투른 영어에 손짓과 발짓을 더해 겨우 환전을 한 뒤 택시를 타는 것에 성공했고, 사진 속 만남의 장소인 ‘로터스 타워’에 도착했다.정동원이 초대장 속 주인공 얼굴과 행인들을 비교하며 찾아 헤매는 사이, 능숙한 한국말을 하는 스리랑카인이 다가왔고, 한국에서 10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수다뜨’라고 자신을 소개해 호기심을 일으켰다.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입으로 현지에 많은 사업체를 운영하게 된 수다뜨는 자신의 집과 직장이 있는 해안 도시 ‘갈레’로 정동원을 데려갔다. 정동원은 스리랑카 최대 명절날을 앞두고 수다뜨가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직접 나눠주며 반가운 첫인사를 건넸다. 이후 현지식으로 배를 채운 정동원은 건물 4층에 위치한 임대 아파트로 올라갔고, 청소를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정동원은 숙소 바닥을 물걸레질하는 것에서부터 수십 개 창문을 일일이 손으로 닦고, 침대를 정리하는 등 스리랑카에서의 ‘첫 노동’을 맛보게 됐다. 흥건한 땀에 엉덩이까지 흠뻑 젖자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요”라고 속내를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마침내 정동원은 3대가 모여 사는 수다뜨의 집에 본격 홈스테이를 하러 갔고, 가정식 한 상 차림을 폭풍 흡입한 데 이어, 자신의 노래를 틀고 할아버지와 춤을 추는 최강 친화력으로 “넷째 아들하라”는 권유받아받아 웃음을 터지게 했다.드디어 취침 시간, 정동원은 그토록 원하던 에어컨이 나오는 방으로 들어갔다. “스리랑카에 계신 분들, 이 더위에 활동을 저보다 많이 하는데 존경스럽다”며 “덥지 않은 한국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90도 인사를 하는 등 한층 철이 든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다음날 스리랑카의 설날 아침이 밝았다. 정동원은 수다뜨로부터 설날 인사를 배운 후 가족들에게 살뜰히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정동원은 아침을 먹던 중 밖에서 들려오는 어마어마한 굉음에 그대로 얼어붙었고 “8시 35분부터 오후 5시 5분까지 집안에서는 밥을 못 먹는다”는 스리랑카의 독특한 풍습에 또다시 놀라고 말았다.그런가 하면 예능 대모 김숙이 정동원을 돕기 위한 글로벌 보호자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숙은 “보호자라고 해서 케어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라며 “90년대 스타일, 꼰대 스타일로 가르쳐 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던 상태. 하지만 김숙이 경유지인 방콕에서 숙소를 찾지 못한 채 무려 9시간 넘게 노숙하는 난관에 빠지면서, 정동원과 국민 고모 김숙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모았다.‘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0 08:11
연예일반

[위클리 K팝] 여전히 분쟁 중인 SM→과거 폭로 의혹 황영웅

이번 주 가요계도 여전히 시끄러웠다.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분쟁은 3주 넘게 지속 중이다. 트롯 오디션에서 큰 사랑을 받는 출연진의 충격적인 과거사 폭로까지 터지며 가요계는 몸살을 앓았다. # 하이브 vs 카카오…SM엔터테인먼트 둘러싼 분쟁 ING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유성)는 지난 22일 오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 전 총괄 측은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에 대해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사건이 선과 악의 대립인 것처럼, 이 전 총괄이 나쁜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쟁점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전 총괄의 지위를 인위적으로 박탈하려 한다고도 했다.이에 반해 SM 현 경영진 측은 이 문제는 경영권 대립이 본질이 아니라 경영 판단에 관한 의견 대립이 본질이라고 받아쳤다. 이들은 이 전 총괄의 비정상적인 1인 프로듀싱 체제를 꼬집으며 “이를 개선하려는 경영 판단이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시도로 호도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런 가운데 하이브가 이 전 총괄의 지분 14.8%의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하면서 SM의 1대 주주로 등극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SM 주주들과 아티스트, 팬들을 염두에 둔 입장문을 배포, “하이브의 매니지먼트 역량을 총동원해 긍정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하이브와 SM이 카카오와 SM 계약을 둘러싸고 번갈이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치열하게 여론전을 벌였다. 그런가 하면 SM 인수전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CJ ENM은 지난 24일 SM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CJ ENM이 SM 인수전에서 발을 빼며 카카오 대 하이브로 흘러가는 가운데, SM이 누구와 손을 잡게 될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고 거래 사기→채팅 알바 피해…바람 잘 날 없는 권민아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권민아가 연이은 사기 피해 고통을 호소했다.지난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는 채팅이 끝나면 대화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고 그것을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이를 환전하려 했으나, 업체 측은 등급을 높여야 환전 가능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권민아는 여섯 차례에 걸쳐 약 1500만 원을 입금했다는 것.이후 업체 측은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을 안 뒤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800만 원을 추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민아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권민아의 사기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5000만 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퀵으로 물품을 주고받아 사기 가해자의 얼굴이나 연락처도 모르는 상태다. 비슷한 사례가 있거나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 ‘제2의 임영웅이라더니’…폭행 및 전과 의혹까지?!MBN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이 폭행 및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14일 한 유튜버는 황영웅의 상해 전과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22일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과거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황영웅이 주먹질을 하고 얼굴을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영웅의 폭행으로 치열이 뒤틀렸으며 아직도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23일에는 또 다른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출연진의)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열흘이 지났지만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는 게 공식입장인 셈이다. 황영웅은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일 공개된 네이버 NOW. 스페셜쇼에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등장했다. 이에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도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5 12:46
연예

MC몽, 7만 달러 미신고 적발 "실수와 무지 인정"[전문]

가수 MC몽이 미화 7만 달러(약 8600만원)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반출하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MC몽은 "3주 전 4명의 스탭과 미국 현지 스탭 포함 총 10명의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탭 경비 7만불을 들고 입국 하려 했다"며 "작곡 하는 과정과 세션을 즉흥적으로 섭외하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으려 했고 보름 동안에 숙소비용 스튜디오 렌트 비용 식대부터 세션 비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 하는 마음으로 퍼스트 손님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이미그레이션에 통과했고 그 과정에 실수로 미화 7만불을 미신고 하게 되었다"며 "조사과정에서 우리가 여행하면서 모든 스탭 비용의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여권 옆에 넣어둔 우리은행에서 개인적을 환전한 기록 까지 다시 내면서 신고 하려고 가져온 영수증까지 보여드렸으나 다시 신고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미 저의 실수는 늦어버린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은행직원에게도 확인 영수증이 필요하다면 받은 영수증까지 다 들고 있었으면서 바보 같은 놈은 신고 하지 못한 실수와 저의 무지함을 인정한다"고도 덧붙였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미화 1만 달러가 넘는 돈을 가지고 입출국을 할 경우에는 세관에 신고를 해야한다. 하지만 MC몽은 미신고로 지난달 적발돼 지난 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MC몽 입장 전문. 3주 전 4명의 스탭과 미국 현지 스탭 포함 총 10명의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탭 경비 7만불을 들고 입국 하려 했습니다. 작곡 하는 과정과 쎄션을 즉흥적으로 섭외하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으려 했고 보름 동안에 숙소비용 스튜디오 렌트 비용 식대부터 쎄션 비용 이였습니다. 의류 미팅과 몇몇가지에 미팅이 미국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 하는 마음으로 퍼스트 손님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이미그레이션에 통과했고 그 과정에 실수로 미화 7만불을 미신고 하게 되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우리가 여행하면서 모든 스탭 비용의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여권 옆에 넣어둔 우리은행에서 개인적을 환전한 기록 까지 다시 내면서 신고 하려고 가져온 영수증 까지 보여드렸으나 ..다시 신고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미 저의 실수는 늦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은행직원에게도 확인 영수증이 필요하다면 받은 영수증까지 다 들고 있었으면서 바보 같은 놈은 신고 하지 못한 실수와 저의 무지함을 인정합니다. 몇년전 해외 촬영에도 법인으로 신고 하였으면서 혼자 힘으로 촬영하고 무리하게 진행하려 했던 10명의 스탭을 제 사비로 인솔하려던 목적과 욕심에 가장 중요한걸 놓쳐버렸습니다. 그날 당시 조사관 분들도 비행기는 탈수 있다고 말씀 하셨으나 저를 포함은 모든 인원 다 비행기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미루고 그날 비행기까지 취소했습니다. 괜한 실수로 더 큰 오해를 만들까 그날 비행기를 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날짜로 맞추고 현금 없이 떠났습니다 … 조사 당시 이런 일은 종종 일어나니 너무 걱정 말고 자책 말고 벌금 나올 테니 기다리라고 하셨고 나쁜 의도를 가지지 않았기에 담대하게 기다렸습니다. 조사 과정에서도 기사 날 일없고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 하여 벌금으로 끝난다고 하셨지만 마음은 늘 불편했습니다. 역시나 오늘 기자 분께서 연락 오셨다고 합니다. 누구에게 연락 온 게 두려운 게 아니라 먼저 저의 일을 상세하게 설명 드리고 혼나는 것이 맞겠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은행에서 까지 이건 신고해야 하는 달러니까 경비영수증도 챙겨야 하니까 영수증 꼭 부탁 드립니다 라고 말하면 환전한 돈이었고 여권 옆에 붙여놨습니다. 하지만 저의 실수를 피하거나 저에게 쏟아질 질책이 두려워 쓰는 글이 아니며 무지함에서 하나 더 배워 더 투명한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하오니 확대 해석만큼은 자제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의 잘못을 무조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기부 플리마켓은 취소하지 않고 진행하겠습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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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보아 "14살에 첫 일본行, 승객에게 환전 부탁"

보아가 일본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되는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현재형이자 이젠 세계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K-POP의 역사를 다룬다. 2회에 걸쳐 소개될 ‘바다를 건넌 K-Pop’ 첫 회에서는 K-POP이 현재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게 입지를 다졌던 초기 한류 스타들의 노력과 생생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본 방송에 앞서서는 초기에 K-Pop이 일본 진출을 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던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겪은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14살의 어린 나이였던 보아는 "환전을 못해 일본에 도착해서 쩔쩔맸다"며 “그때는 일본 공항에서 원화를 환전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간 승객 중에 제일 선해 보이는 분께 '3만 원만 환전해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했다”고 난감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일본에 가니 한국에서 배운 일본어 교재는 거의 소용 없었다"는 고충을 토로해 MC들의 웃음과 공감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의 일본 성공에 대한 풀스토리 외에도 안재욱, 클론, H.O.T., NRG, 비, 이루 등 초기 범아시아 한류 열풍 주역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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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0년간 고통" 티파니父, 차원다른 사기혐의 의혹 청원글 등장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티파니 영·스테파니 황·황미영·29)도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 사기 사건의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김 씨는 자신의 신분을 명확하게 밝히며 "○○○○ ○○○ 아버지 황○○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의 소개로 LEO 황○○(59년생)을 만났다"며 "당시 황○○은 자신이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장군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미군에 입대해 재대 후 용산 미군부대에서 군무원으로 근무 중 필리핀 미국 대사관으로 파견을 나왔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은 필리핀 수빅에 있던 미군 사용시설의 일부(수빅베이 골프장, 마제스틱호텔, 포레스트힐빌리지, 수빅공항 등)를 인수해 운영한다고 했다. 난 수빅베이 골프장 내 그늘집을 보증금 5000만원에 임대하기로 하고 계약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필리핀 내 광업권 및 채굴 허가 신청 및 취득과 관련해 500만원의 발급 비용을 주고 중장비 임대료로 1000만원을 지급. 총 3500만원을 황○○에게 지급했다"며 "하지만 이 인수건은 전부 사기였고, 광업권 및 채굴 허가 및 중장비 임대료 신청은 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황○○에게 돈 반환을 요구했다는 김 씨는 "황○○은 자신의 사무실로 나를 불러 책상 위에 총을 올려놓고 '기다리면 돈을 줄테니 가서 기다려라'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마닐라에 돌아간 김 씨는 당시 필리핀 내 한인 인터넷 사이트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관련 내용과 사진 및 통화 녹음 파일 등 증거물을 공개, 황○○ 측으로 부터 "돈을 모두 돌려 줄테니 글과 증거물을 모두 삭제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김 씨는 이를 믿고 게시물을 삭제, 기다렸지만 끝내 돈은 돌려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후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은 김 씨는 "10년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런 일들을 다시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 개인적으로 ○○○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며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이제는 사회의 분위가가 연예인의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아 늦었지만 글을 올린다"고 토로했다. 또 "내가 작성한 글들은 모두 직접 겪고, 듣고, 보고 확인한 일들이다. 만약 어떠한 허위사실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면 나 역시 어떠한 처벌도 모두 감수 하겠다"며 "황○○에게 사기 피해를 당하신 많은 분들께서도 용기내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씨가 올린 국민 청원글 전문 저는 충남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79년생 김○○입니다. ○○○○ ○○○ 아버지 황○○에게 사기당한 피해자입니다.지난 2007년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의 소개로 LEO 황○○(59년생)을 만났습니다. 당시 황○○은 자신이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장군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미군에 입대하여 재대후 용산 미군부대에서 군무원으로 근무중 필리핀 미국 대사관으로 파견을 나왔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필리핀 수빅에 있던 미군 사용시설의 일부를(수빅베이 골프장.마제스틱호텔.포레스트힐빌리지 와 수빅공항등)인수하여 운영을 한다고 했습니다.당시 황○○은 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 내 텍타이트 빌딩에 리오앤리오 그룹이라는 회사를 설립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황○○이 인수하고 운영한다는 수빅베이골프장과 마제스틱호텔 및 포레스트힐 빌리지와 수빅공항 등을 지인들과 함께 2회 방문 견학하고 수빅베이 골프장 내 그늘집을 보증금 5000만원에 임대하기로 하고 계약금 2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습니다.이외에 필리핀 내 광업권 및 채굴 허가 신청 및 취득 관련하여 500만원의 발급 비용을 주고 중장비 임대료로 1000만원을 지급 총3500만원을 황○○에게 지급한 사실이 있습니다.그러나 황○○이 이야기 했던 수빅베이골프장 인수건은 전부 사기였고 인수할 능력도 없었습니다.또한 광업권 및 채굴 허가 및 중장비 임대료 신청은 하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이후 저는 황○○이 인수 운영하고있던 수빅 마제스틱 호텔을 찾아가 지급했던 돈의 반환을 요구 했습니다.그러자 황○○은 자신의 사무실로 저를 불러 책상위에 총을 올려놓고 기다리면 돈을 줄테니 가서 기다려라 라는 말을 했습니다.그날로 저는 마닐라에 돌아와 당시 필리핀내 한인 인터넷 사이트 필카페24에 황○○사건이라는 작성자 명으로 황○○에게 당한 사기 사실을 알리고 이외 네이버와 다음등 사이트에도 황○○에게 당한 사기 내용과 황○○의 필리핀주소와 연락처 그리고 운전면허증 사진 과 수빅에서 제가 직접 찍은 황○○의 사진 및 통화녹음파일 등을 기재하였습니다.몇일후 황○○을 비롯 하여 ○○○의 오빠 황○ 그리고 황○○의 수행비서 송제두가 전화와서 제가 작성하여 올린 글 때문에 ○○○가 힘들어 하고 있다 돈을 모두 돌려 줄테니 글과 사진녹취파일등을 모두 삭제해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돈을 모두 돌려받기 전까지 아무것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당시 저는 ○○○의 오빠 황○과 함께 올티가스 만달루용 왁왁트윈타워 빌딩 A동 1707호에서 2개월정도 함께 숙식을 하며(당시 황○○은 A동1706호거주)형과 동생으로 서로 친분과 정이 들어있었고 또 황○이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을 하여 믿고 기재했던 글들과 사진.녹음파일등을 모두 삭제 해 주었습니다.게시글과 사진.녹음파일 삭제 직후 저는 황○○의 수행비서 송○○를 통해 올티가스 세븐환전소에서 200만원을 돌려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이후 저는 나머지 피해금을 돌려 받기 위해 말라테에 위치한 블루문이라는 황○○의 지인이 운영하던 카라오케에서 황○○을 만났으나 황○○은 처음 약속과는 다르게 나머지 3200만원이 아닌 2000만원만 주겠다고 하며 황○○의 필리핀 지인중 한국에서 이름있는 조직폭력 생활을 하던 사람과 그의 후배들을 세워놓고 또 한번 저에게 위협을 하고 돈은 주지도 않았습니다.이후 저는 한국으로 돌아와 수많은 송사를 겪고 살았습니다.황○○은 필리핀에 가기전 이미 한국에서 많은 범죄사실로 형사처벌이 된 상태로 추방되어 2012년까지 한국에 입국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또한 저는 황○○이 운영하던 리오앤리오 그룹에 있으면서 황○○의 인맥과 힘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2007년 리○○○○ 그룹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후 늦은시간 황○○의 호출로 사무실에 갔고 황○○과 함께 마닐라 국제공항에 갔었습니다. 당시 황○○은 저에게 일본에서 거물급 손님이 들어 온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서○○이였습니다. 서○○은 당시 한국에서 중요범죄피의자로 지명수배가 된 사람이였습다.공항 도착후 서○○을 만나 인사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온 황○○이 저에게 서○○의 여권을 주면서 몽골 비자발급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저는 여권을 받아보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권의 사진은 서○○이 맞는데 이름은 달랐습니다. 서○○이 위조여권을 가지고 일본을 거쳐 필리핀에 들어오고 다시 몽골로 갈수 있도록 황○○이 도와주고 있었던 것입니다.얼마후 몽골비자를 발급받은 서○○은 몽골로 출국을 했습니다.이런일을 할수 있는 황○○에게 제가 당시 무엇을 할수 있었겠습니까. 제가 할수 있는건 포기 였습니다.저는 2007년과 2008년 ○○○가 필리핀에 들어왔을 당시 ○○○를 만난 사실이 있고. 또한 황○○의 부탁으로 ○○○의 노트북(소니바이오 핑크색)구입 문제로 ○○○와 1회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고 이후 노트북 배달 문제로 ○○○가 천안 저희집에 전화를 하여 저의 어머니와 통화했던 사실도 있습니다.(노트북은 제가 아닌 황○○의 다른 지인이 구입 ○○○○에게 전달하였습니다.)10년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런 일들을 다시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이제는 사회의 분위가가 연예인의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아 늦었지만 글을 올립니다.이외 추잡한 황○○의 과거사나 다른 피해자 분들의 피해 사실 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다른 피해자 분들도 이 글을 읽고 나름의 판단을 하실꺼라 생각합니다.제가 작성한 글들은 모두 제가 직접 겪고 듣고 보고 확인한 일들에 대해서 작성을 했습니다. 만약 어떠한 허위사실 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면 저 역시도 어떠한 처벌도 모두 감수 하겠습니다.황○○씨 10년전의 세상이 아니고 10년전의 제가 아닙니다. 010-○○○○-○○○○ 번으로 연락주시고 해결을 해 주십시오.황○○에게 사기 피해를 당하신 많은 분들께서도 용기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04 22:25
야구

[이장석 사태②] 아파트 임대료도 회삿돈으로 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이장석(52) 전 히어로즈 대표는 어떻게 범법자가 됐을까.이장석 전 대표는 지난 2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2008년 3월 자본금 5000만 원, 직원 2명이었던 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를 중심으로 히어로즈 창단을 주도하며 야구판에 뛰어든 뒤 구단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던 그의 신화는 10년 만에 몰락했다.사기와 횡령 그리고 배임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되면서 지난 10년 동안의 행적이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구단을 사유화하고 주머니를 채우는 것에만 관심을 보였다. 이런 과정에서 위법도 불사했다. 1심 판결문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주요 혐의를 알아봤다. #사기-급하게 20억 원 빌렸지만, 지분 약속 지키지 않아가장 관심을 끄는 건 홍성은 레이니어 그룹 회장과 맞물려 있는 사기다. 이 전 대표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했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았다. 창단가입금 120억 원을 낼 수 없는 처지였다. 돈이 없었다. 1월부터 야구단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유치 제안서를 곳곳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야구단 운영'이라는 꿈이 날아갈 위기였다. 가까스로 그해 2월 1차 지급분 12억 원은 마련했지만, 6월에 예정된 2차 지급분 24억 원을 내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월엔 메인 스폰서 우리담배에서 재정악화로 후원금 지급을 중단했다. 훗날 이 전 대표는 "자살을 생각했던 시기"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벼랑 끝에서 만난 게 홍 회장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었다. 박성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고문을 통해 알게 된 홍 회장과 그 해 7월 14일 1차 계약을 진행했다. 10억 원을 투자하면 회사 지분의 20%를 양도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전 대표는 한 달 후인 8월경 다시 한 번 투자를 부탁했다. 홍 회장은 2008년 7월 4일과 8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100만 달러를 송금했다. 미화와 원화의 차액을 받고 약속한 20억 원을 딱 맞췄다. 급한 불을 끈 이 전 대표는 홍 회장의 예상과 달리 약속된 지분 40%를 양도하지 않았다. 주주명부에도 올리지 않았다. 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일을 보고 없이 진행했다. 2010년 1월 신주 20만 주를 발행하기로 하는 유상증자를 했지만, 홍 회장은 몰랐다. 되려 40% 지분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자 이 전 대표는 2014년 7월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주식 양도 의무는 이행불능 상태에 있어 더 이상 그 의무를 부담하지 않고, 손해배상책임만을 부담하는데 회사의 주식 가치가 0원이므로 손해배상 의무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태도가 달랐다"는게 당시 관계자들의 평가다. 회사 자본금의 변화(5000만 원→20억5000만 원), 주주 구성원의 변화(2명→4명) 등을 거론하며 약속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투자금 20억 원을 받아 편취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홍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횡령-아파트 임대료까지 회삿돈으로자금 세탁을 한 움직임도 보인다. 2009년 여름 김 모 구단 마케팅 이사가 인터넷 광고회사 W를 찾아가 홈페이지 개발 및 유지보수 계약을 했다. 하지만 실제 홈페이지 개발 등의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김 전 이사는 W회사 대표에게 '이상한 부탁'을 한다. '매입과 매출을 맞춰 줄 테니 4억4000만 원에 대한 자금 경유를 해달라'는 것이었다.실제 2010년 2월 구단은 4억4000만 원을 W회사에 송금했다. W회사는 부가가치세를 뺀 4억 원을 김 전 이사 계좌로 보낸다. 그리고 한 모 구단 관리팀장이 3회에 걸쳐 김 전 이사에게 총 6억 원을 입금한다. 10억 원이라는 돈의 쓰임새에 대해 메인스폰서로 넥센타이어를 유치한 김 전 이사를 위한 일종의 인센티브라는 의견과 계약에 관여한 넥센타이어 관계자를 위한 리베이트라는 주장도 나왔다. 인센티브라고 하기엔 금액(법원 판단 적정 금액 3억1500만 원)이 과도하게 높았고, 리베이트 금액이라면 절차와 과정이 무시됐다. 2010년 구단은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금전적으로 어려운 처지였다. 재판부는 '정상적인 목적의 자금반출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일종의 비자금인 부외자금도 조성했다. 매점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하는 형식을 이용하거나 상품권 환전을 통해 현금화했다. A라는 사람에게 매점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하고 이를 돌려받았다. 그리고 회사 법인카드나 현금으로 상품권을 수수료 5%~5.5%를 뺀 잔액으로 돌려받아 주머니를 챙겼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매점 임대차보증금(6억2000만 원)과 상품권 환전방식(13억4500만 원)을 이용해 19억6500만 원을 빼돌렸다. 당시 구단 연결 누적 영업손실은 269억 원을 초과한 상태였다. 이 전 대표 측은 재판에서 "스폰서 및 언론관계자들에 대한 접대, 경조사, 취재기자에 대한 지원 등의 현금성 지출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점 임대차보증금에 대한 금액은 피고인(이장석 전 대표·남궁종환 전 부사장) 또는 제3자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해석했고, 상품권의 현금화는 방만한 회사 운용의 일환으로 평했다. 야구인들은 입 모아 "이장석 전 대표는 굳이 따지자면 구단 프런트중 언론 관계자나 야구인들 접촉이 가장 없었던 사람 중 하나"라고 회고한다. 이 전 대표는 임대료도 회삿돈으로 냈다. 주거지인 서울 용산구 A아파트 임대료(월 350만 원)를 총 44회에 걸쳐 대납하도록 지시했다. 이 금액만 약 1억5400만 원이다. 정관에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에 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고, 관련 내부 규정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인 지시로 임대료 대납이 4년 가까이 이뤄졌다. #배임-유흥주점 인수자에게 돈 빌려주고, 인센티브는 10억 원 수령이장석 전 대표는 별다른 담보도 없이 회사자금을 유흥주점 인수자에게 빌려줬다. 그 금액이 2억 원. 2014년 2월 유흥주점을 출입하면서 만난 이 모 씨에게 합리적인 채권회수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로 거액을 대여해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 이 씨는 조사에서 '당시 통장에 2000만 원 정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변제 능력을 전혀 확인하지 않고 개인적인 인연에 의존해 회사 자금을 집행한 셈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접대 시 지출할 술값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경영상의 판단으로 돈을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주점을 이용하면서 40~50%의 술값 할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을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라고 보기 힘들다. 현재 어떤 야구단도 이런 행태를 보이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가장 문제가 되는 건 인센티브다. 이 전 대표는 주주총회나 이사회 의결 없이 인센티브 명목으로 10억 원(남궁종환 전 부사장 7억 원)을 받았다. 인센티브는 성과급으로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 결의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인센티브 액수를 산정하면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박 모 관리팀장은 "구체적인 계산방법은 알지 못하고 피고인들이 알아서 정한 금액"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특히 이 전 대표와 남궁 전 부사장은 이사의 보수는 1인당 연 15억 원의 범위에서 이사회 결의를 정한다는 정관을 지키지 않았다. 2015년 한 해 이 전 대표가 받은 총 급여는 19억3640만 원이다. 그해 이 전 대표와 남궁 전 부사장을 제외한 구단 전체 직원의 보수 합계는 18억 9700만 원이다.재판부는 1차적으로 인센티브 10억 원이 과하다고 바라봤고, 절차와 과정도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구단 자금을 사유화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3월 25일 이사의 보수에 관한 정관규정을 재차 개정(이사 1인당 연 50억 원 범위에서 이사회 결의 진행)해 향후 과다 지급된 인센티브 문제를 빠져나갈 구멍을 치밀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미 이 부분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손을 쓴 것이다. 넥센 구단은 현재 바람 앞의 등불이다. 메인 스폰서인 넥센 타이어가 3월과 4월 스폰서비를 유보했다. 이장석 전 대표가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구단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위한 경영 개선안을 요구'하면서 스폰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지난 5월2일 넥센 타이어는 스폰서비 지급 재개를 알렸지만, 언제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될지 아무도 모른다. 무엇보다 이 전 대표의 횡령과 맞물려 있는 리베이트는 넥센타이어와도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다. 일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배중현 기자 [이장석 사태①] 온갖 편법으로 얼룩진 '빌리장석' 신화 [이장석 사태③] 10억원의 성격, 리베이트인가 인센티브인가 2018.05.28 06:00
연예

[리뷰IS] "TJ 소환"…'뭉뜬' 장혁, 고삐 풀린 투머치 토커

배우 장혁이 '투 머치 토커' 면모를 드러내며 패키지에 점차 적응해갔다.10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장혁과 함께 미서부로 떠난 김용만 외 3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본격적인 여행 전 장혁은 "별명이 '막대'다. 막 대해도 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장혁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김용만과 정형돈은 "사람들이 장혁이 말이 없을 줄 아는데, 말이 너무 많아 귀가 안 들릴 정도다. 배정남은 저리 가라다"고 폭로했다.결혼 11년 차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장혁은 현재 아내에게 용돈을 받고 있다고. 환전소에 들른 장혁은 "돈을 더 바꿔야 한다"는 형님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다. 김용만이 "아내 선물 사야 하지 않냐"고 2차 설득에 나섰지만, 장혁은 "그건 우리 집 공금 카드로 살 예정이다. 여행 경비는 용돈을 받고 있어 얼마 못 바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이후 미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랜드 캐니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헬기에 탑승했다. '신이 준 선물' '자연이 만든 최고의 조각품'이라고 불리는 만큼 그랜드 캐니언의 위엄은 엄청났다. 멤버들은 자연의 위대함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급기야 김용만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혁 역시 "나중에 꼭 아내와 다시 와야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랜드 캐니언의 대표 포인트들을 볼 수 있는 핑크 지프 투어를 떠났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과거 장혁이 래퍼 TJ로 활동하던 때를 떠올린 멤버들은 장혁에게 랩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것도 잠시 장혁은 특유의 옹알옹알 랩을 선보이며 형들을 흐뭇하게 했다. 장혁은 "처음 랩을 배울 때 '인천 앞바다에 사이가 떴어도...'로 연습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문득 김용만은 장혁을 향해 "한국의 톰 크루즈가 있다면 장혁이지 않을까 한다. 나이를 먹어서도 액션을 하지 않냐"고 치켜세웠다. 이를 계기로 장혁은 '투머치 토커'로서의 시동을 걸었다. 장혁은 성룡·운동·동물 등의 주제로 계속해 말을 이어갔고, 멤버들은 차마 말을 끊지 못하고 듣고만 있었다. 고삐 풀린 장혁의 수다에 모두가 당황했다. 이후 장혁은 긴장이 풀렸는지 '원샷 원귤'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물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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