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45건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조현식 “한석규, 괜히 ‘김사부’ 아냐” [IS인터뷰]

“정말 많은 배움과 보살핌이 있는 현장이었어요.”배우 조현식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약 내 능력이 5라면 함께한 분들 덕에 8~9를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와 한석규가 1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조현식은 중화요리 ‘명왕성’ 주인 장통우를 연기했다. 신사장에게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감독님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을 같이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또 불러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됐죠. 실제로 선배님 덕분에 현장에서 울컥한, 감동의 순간도 많았어요. 매 순간 ‘나도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고 다짐한 시간들이었죠.”무엇이 그렇게 울컥했냐고 묻자, 조현식은 “(한석규가) 리허설을 많이 하면서 계속 연기를 맞춰준다. 코멘트도 굉장히 정성껏 해준다”며 “난 한 신이지만, 선배는 수십, 수백 신이다. 근데 후배와 작품을 위해서 매 신 공들이는 모습이 대단했다. 괜히 ‘김사부’(한석규)가 아니더라”며 웃었다. 조현식은 장통우를 입체적으로 빚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직접 중화요리 조리법을 배우는가 하면, 자영업자들 다큐멘터리를 찾아 꼼꼼히 모니터했다.“말투 등 디테일도 필요했지만, 무엇보다 직업군이 가진 애환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사십 대 초반, 불경기에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시선으로 사는지요. 영상을 보니 절실함, 치열함이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 중점을 뒀죠.” 이를 표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구에서 상경한 그 역시 배우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절실하고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조현식은 “그때는 내 열정이 좀 과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열정을 쏟다 보니 도피처로 생각했던 배우의 길에 진심이 됐고, 어느새 연기는 삶의 전부가 됐다.“솔직히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막연히 연예인, 개그맨을 꿈꿨어요. 그러다 스물한 살 때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 불현듯 연기가 하고 싶어졌죠. 송강호 선배의 연기가 너무 신선하고 강렬했어요. 정형화되지 않은, 나만의 색으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게 너무 멋있었죠. 그날 이후 고시원 벽에 ‘살인의 추억’ 포스터 붙여놓고 이 악물고 준비했어요.”23년간 걸어온 이 길에는 신 감독처럼 울타리가 되어준, 귀인도 따랐다. 여러 번의 대학 낙방에 좌절한 그를 잡아줬던 선생님,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로 끌어준 배우 진선규부터 ‘녹두꽃’을 함께한 조정석, ‘닥터로이어’에서 호흡한 소지섭, 최근 한석규까지 좋은 자극이 되어준 선배들이 그렇다. 조현식은 “덕분에 대학에 입학했고 덕분에 연기의 재미, 현장에서 태도를 배웠다”고 말했다. 귀인만큼 귀한 작품도 있었다. 그의 활동 반경을 넓혀준 연극 ‘유도소년’(2014)과 드라마 ‘미생’(2014)이 대표적이다. “‘유도소년’은 제 ‘인생캐’예요. 신나서 열심히 했고, 마침 그게 잘돼서 많은 관계자에게 저란 배우를 소개할 수 있었죠. ‘미생’은 성공적으로 꿴, 매체 입문 첫 단추 같은 작품이죠. 4회밖에 안 나왔는데 지금도 그 작품으로 절 기억해 주시는 분이 많아요. ‘미생’ 후에는 한동안 드라마 오디션도 안 봤어요. 배우로서 엄청난 레벨업을 한 거죠.”물론 좋은 사람, 좋은 작품만으로 그가 지금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간 그의 성실함이 배우 조현식의 ‘다음’을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다. 최근 FA 시장에 나온 그는 자신의 ‘다음’에 동행할 새 파트너를 찾으며 차기작인 뮤지컬 ‘애기봉’ 준비에 한창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이유를 운이라고 하지만, 인성과 실력,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알아요. 운은 거들 뿐이죠. 그래서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발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죠. 전 이제 산의 초입을 벗어났다고 생각해요. 욕심 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찬찬히 나아가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5:50
뮤직

하이브, 분기 매출 신기록 경신… 3Q 누적 매출 2조 육박

하이브가 월드투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원에 근접했다.올해 3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 매출은 727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7.8% 늘어났다. 지금까지 분기 최고 매출로 기록됐던 2024년 4분기 실적(7264억원)을 초과했다.앞서 하이브는 2025년 1분기와 2분기 매출도 각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누적 매출은 약 1조93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77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글로벌 솔로 투어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등 대규모 공연이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의 컴백이 비교적 적었던 영향으로 음반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898억원이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2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16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MD 매출 호조는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견인했다.하이브의 핵심 성장 전략인 멀티 홈·멀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7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날리’ 또한 해당 차트에 재진입하며 누적 11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캣츠아이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뉴 아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3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기준 K-팝 방식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캣츠아이는 북미 13개 도시, 16회 규모의 첫 글로벌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전 회차가 매진됐다. 캣츠아이와 동일한 레이블 소속의 4인조 자매 그룹이 현재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 구성을 진행 중이며,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을 통해 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도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디지털 멤버십, 광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따른 성과다. 위버스는 오는 18일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 을 오픈하며 이용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위버스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따른 이커머스 부문 매출 확대 ▲위버스 자체 디지털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이브는 3분기 422억원, 5.8%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해 총 12%p 수준의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로는 한국에서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등장을 예고했다. 남미에서는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선발됐으며, 라틴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를 거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 소속 밴드 무사가 데뷔했다. 최종 결승 진출 팀인 데스티노와 프로그램 방영 당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로우 클리카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에 따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비 등 초기 투자 집행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6%p 하락했다.이에 대해 이경준 하이브 CFO는 “다수의 팀이 데뷔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팬덤 확장과 수익 기반 안정화를 통해 하이브의 성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도 영업이익률에 약 6%p 수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북미 시장 내 사업의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중심의 IP 통합 비즈니스 체계로 전환 중이다. 내년부터는 구조 개편 효과와 함께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로 인한 북미 사업 손익 구조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하이브의 핵심인 K-팝 부문은 올해에도 10%~15%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건하다”며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및 K-팝 아티스트 성장 가속화와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성과 확대, 위버스의 안정적 흑자 유지 등을 핵심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6:26
산업

KT&G,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수상

KT&G가 지난 5일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보급 성과 경연 프로그램으로 KT&G는 그간 노력해온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성과를 인정받았다.KT&G는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정한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기업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고 있으며, ‘KT&G Green Impact’라는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전국 총 14곳에 달하는 공장·건물에 10.9MWp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재생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45년까지 그룹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계획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KT&G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기후변화 대응과 체계적인 태양광 발전 보급 성과 등이 조명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관련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그룹 차원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증진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5:50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학대피해아동 대상 게임 문화 활동 지원

카카오게임즈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서울특별시립 아동푸른센터, 꿈나무마을 초록꿈터·파란꿈터에서 아동복지시설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게임으로 다시 웃는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원가정과 분리돼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여가 및 문화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 권리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게임을 기반으로 한 여가 활동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행사 현장에는 약 7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4D VR 게임버스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카카오게임즈존' ▲휠체어 스포츠 게임 등으로 다양성과 포용을 체험하는 '장애인식향상존' ▲아동의 정서적 발달을 돕는 활동 중심의 '아동권리존'이 마련됐다.아동권리존에서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아동권리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영화 시청 및 의견 발표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이 보호받아야 할 권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CSR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14:59
생활문화

생명 존중의 가치에서 출발한 전문 응급처치 교육기관 ‘마인드앤매뉴얼’

㈜마인드앤매뉴얼(대표 박진우)은 201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교육기관으로 출발해, 2022년 행정안전부 안전교육기관 및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인가를 받으며 시작한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한 교육기관이다.이 기관의 사명(社名)인 마인드앤매뉴얼은 ‘이타적인 마음(Mind)’과 ‘정확한 매뉴얼(Manual)’이 결합될 때 비로소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마인드앤매뉴얼의 교육철학은 ‘마음’과 ‘매뉴얼’ 두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마음(Mind)’의 영역에서는 국민 모두가 안전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과 캠페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최근에 할로윈을 앞두고 소속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 단순한 응급처치 기술 교육을 넘어서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쉽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의 확산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반면 ‘매뉴얼(Manual)’의 영역은 실습 중심의 체득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고 없는 응급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대처 능력’이다. 실제로 국내외 안전사고 통계에 따르면, 초기 5분 이내의 응급처치 여부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응급처치 전문 교육기관 마인드앤매뉴얼은 IoT기업 ‘아임랩(I’mLab)’과 협력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실습 방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글로벌 기준과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개인,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AED 사용법,보건안전교육 등 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과정은 실제 상황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관련 자격을 갖춘 응급구조사, 간호사, 산업안전 전문가등이 직접 진행한다.또한 교육생 수준에 따라 난이도와 콘텐츠를 조정하는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마인드앤매뉴얼 관계자는 “누구나 위급한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행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4:30
e스포츠(게임)

넥슨 '블루 아카이브', 갤Z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 출시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갤럭시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새로운 에디션은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 '아리스'를 콘셉트로 한 굿즈와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아리스' 테마로 구성됐다.제품 구매 시 아리스 캐릭터의 신규 일러스트가 적용된 갤럭시Z 폴드7 케이스와 아리스 봉제 인형, 무선 충전기, 아크릴 키링, 포토카드 등의 굿즈를 제공한다.또 '청휘석 1200개', 'AP 300', '최상급 활동 보고서 10개' 등 게임 아이템과 애플리케이션 및 배경화면에 적용 가능한 아리스 테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카드를 함께 증정한다. 아리스 테마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갤럭시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은 11번가에서 3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인당 최대 1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나동진 넥슨 퍼블리싱마케팅실 실장은 "일상 속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감성과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14:21
뮤직

에스파, 내년 日 교세라돔 첫 입성→도쿄돔 세번째 단콘 개최 [공식]

그룹 에스파가 세 번째 월드 투어로 돔 공연 개최를 발표, 투어 규모 본격 확장을 알렸다.에스파는 지난 8~9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 – 인 재팬’을 개최, 이틀간 약 2만 4천 명의 관객과 만나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악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내년 4월 11~12일 오사카 쿄세라돔 첫 입성과 25~26일 도쿄돔 세 번째 공연 소식을 깜짝 발표, 막강한 티켓 파워와 뜨거운 현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현장을 열광시켰다.에스파는 2023년 8월 도쿄돔 첫 입성 당시 해외 가수 사상 데뷔 이후 최단 기간 입성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선보인 두 번째 도쿄돔 공연 역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을 달성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도쿄돔과 함께 일본의 5대 돔으로 꼽히는 쿄세라돔 공연까지 추가, 한층 확장된 규모의 무대를 예고했다.현재 에스파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16일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2026년 2월 7~8일 홍콩의 아시아월드, 3월 7~8일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 4월 4일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친다.한편, 에스파는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마존 뮤직의 연례 시리즈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 아마존 뮤직의 주요 플레이리스트인 ‘케이팝 나우’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3:34
연예일반

‘핱시’ 김지영, ♥남자친구=국내 유명 CEO?... 커뮤니티 추측 난무 [왓IS]

‘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김지영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커뮤니티에서는 김지영의 남자친구가 국내 최대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 창업자 대표 A씨라는 추측이 나왔다. A씨는 2015년 IT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기반 독서모인 스타트업을 창업해 ‘독서 문화 생태계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일부 팬 커뮤니티에서는 “둘이 사귀는 거 꽤 유명하다”, “김지영 유튜브에 등장했다”는 등의 글도 퍼지고 있다. 앞서 김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가을(연애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김지영은 한 남성과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분들이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확신이 생기면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했었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이어 김지영은 남자친구에 대해 “연상의 비연예인이고 다정하고 우직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지영은 2023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출연을 통해 청순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7:04
예능

[김지욱 저작권썰.zip]⑯ 우리들의 발라드: 원곡에 세대적 감수성을 엮은 ‘저작권’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인 ‘요즘 아이들’이 1980~1990년대 그 시절 인생 발라드를 테마로 경연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무엇보다 잼민이, 젠지, MZ, 영포티 등 온갖 희귀한 ‘멸칭’을 주고받으며 세대간 갈등과 혐오가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라드’라는 주제로 세대간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반전은 새로운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우리들의 발라드’ 무대 역시, 첫 단추는 음악 저작권입니다. 아무리 좋은 명곡이라 하더라도 ‘저작권’의 장벽을 넘지 못하면 방송은 물론 실황 음원 발매 역시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은 선곡 단계부터 합류해 제작진과 함께 곡 리스트를 체크하고 최적의 선곡으로 각 경연자들의 열정이 방송에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습니다.방송 다음날은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날 방영된 실황 음원이 발매됩니다. 방영된 모든 곡들이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원곡보다 더 끌리는 리메이크 음원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댓글이 많습니다.◇ 리메이크 음원 발매 기준은?각 곡의 권리보유자와 방송 및 음원 발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면서, 권리 보유자는 이 저작물에 대한 이용 허락을 판단합니다. 그 기준은 너무 다양하지만, 저작권자들은 단순히 ‘허락할지 말지’의 문제보다는 무엇보다 어떤 방식으로 원곡이 재조명되는가를 신중하게 고민합니다. ◇ 원곡 vs 리메이크 음원예전에 발표된 작품이 시간이 흐른 후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재조명되는 경우, 다음 세대들은 그 리메이크 작품을 ‘원곡’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조수아가 가창한 ‘귀로’는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참여한 박선주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은상을 수상했고, 대중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곡입니다.이후 2005년 가수 나얼은 첫 솔로 앨범 ‘백 투 더 소울 플라이트’에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 타이틀곡으로 수록하면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원곡보다 더 큰 사랑과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또 이준석 참가자가 경연한 ‘그대만 있다면’은 1999년 원저작자 강현민이 속한 그룹 ‘일기예보’의 5집 ‘다섯번째’를 통해 처음 발매 후 2004년 일본 드라마 OST로도 리메이크돼 삽입될 정도로 당시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무려 24년 후인 2023년 영화 ‘여름날 우리’의 OST로 이 곡을 리메이크해 밴드 너드커넥션이 컬래버 프로젝트로 가창하면서, 2025년 현재까지 멜론 톱100 차트에 랭크돼 있고 너드커넥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조회수는 1억뷰가 넘은 상태입니다. 이러다 보니 현재 시점에서는 너드커넥션의 노래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한편 김윤이 참가자가 경연한 ‘1월부터 6월까지’는 조금 특이한 이력으로 원곡 가수를 혼동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2011년 원저작자 정석원이 속한 그룹 015B의 미니앨범 ‘20th Century Boy’를 통해 최초로 발표된 곡으로 가수 윤종신이 015B의 객원보컬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음원 사이트에 아티스트명은 015B로 등록되어 있고 곡 제목 뒤에 ‘(Feat. 윤종신)’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윤종신이 2013년 발매한 앨범 ‘행보 2013 윤종신’, 2019년 ‘행보 2019 윤종신’에 리메이크해 수록하면서, 이 곡은 원곡 가수를 ‘015B’로 기재해야 함에도 종종 ‘윤종신’으로 언급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세대적 감수성을 듬뿍 담아 경연한 이지훈 참가자의 ‘나와 같다면’ 역시 1995년 가수 박상태의 1집 앨범 ‘Lady′s Man’ 타이틀곡으로 발표됐지만, 당시엔 많이 알려지지 못했으나 1998년 가수 김장훈의 4집 ‘BALLAD FOR TEARS’에 수록된 리메이크 버전이 크게 히트했습니다. 이후 다른 방송에서 이 곡을 방영하며 원곡자를 김장훈으로 오기재하는 등 리메이크가 원곡보다 더 크게 알려지게 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이렇듯 리메이크 음원은 음악의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세대간의 공감을 가져오는 매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저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만든 곡의 정체성을 잃게 되거나 또는 단순한 ‘인식의 오류’를 넘어 원곡의 이름을 지워버리는 안타까운 일로 귀결될 수도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해석 : 감성과 정서의 차이리메이크(Remake) 음원은 시대에 따른 사운드의 질감이 다르고, 부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감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재해석’의 과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재해석의 과정은 원곡이 가진 고유의 감성 및 정서를 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네이션)를 받아 스타일링에 성공한 사람처럼 원 음악이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집니다.원곡과 리메이크 음원 어느 것이 더 좋은가에 대한 획일적인 구분보다는 세대가 다르고 감성이 달라도, ‘저작권’이라는 공통의 질서 속에서 과거의 노래와 현재의 목소리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 이 점을 ‘우리들의 발라드’가 보여주고 있습니다.저작권이란 창작의 경계를 막는 벽이 아니라, 시간을 잇는 다리인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10 05:44
뮤직

베리베리, 2년 6개월 만에 팬미팅…웃음&눈물 공존

그룹 베리베리가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완성했다.지난 8일 서울 공감센터 공감홀에서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걸쳐 열린 ‘2025 VERIVERY FANMEETING Hello VERI Long Time’은 약 2년 6개월 만에 개최된 단체 팬미팅으로, 양회차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대부터 게임, 토크까지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진 이번 팬미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팬들과의 특별한 재회로 감동을 더했다.공연은 ‘언더커버’와 ‘G.B.T.B.’ 무대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완벽한 칼군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오랜만의 하나가 된 무대를 보여주며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오프닝 멘트에서 동헌은 “2년 6개월 만의 팬미팅이라 설레고 긴장된다”라는 인사와 함께 “오늘은 팬들과 마음껏 즐기고 싶은 시간”이라는 진심 어린 말로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첫 번째 코너 ‘룰렛 토크 - 나를 돌려줘’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돌림판을 돌려 주제를 뽑고, 걸린 미션과 노크를 수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행하는 챌린지부터 애교와 섹시 미션까지 이어지며 현장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멤버들은 직접 룰렛 칸을 채우며 즉흥적으로 주제를 정했고, 팬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를 만들었다.유닛 무대에서는 연호와 용승이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동헌, 계현, 강민이 Mnet ‘보이즈 2 플래닛’ 계급 평가 무대에서 선보였던 온앤오프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다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동방신기의 ‘라이징 썬 (순수)’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두 번째 코너 ‘베리 굿 팀’에서는 멤버 전원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했다. ‘동작 이어하기’, ‘가사 한 줄 보고 노래 제목 맞히기’, ‘같은 동작 하기’ 등 다섯 멤버의 찰떡 호흡이 빛났고, 단합력을 증명하듯 모든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베리베리는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함께 열고 싶었다”라며 베러(팬덤명)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연신 표현하며 ‘모든 순간들의 널 축하해’ 팬미팅 버전으로 감동적인 피날레를 완성했다.앙코르 무대에서는 ‘불러줘’, ‘차일드후드’, ‘하트 어택’, ‘올라잇!’, ‘러브 라인’, ‘G.B.T.B. (Rock Ver.)’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베리베리는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무대를 꾸몄고, 라이브로 울려 퍼진 함성과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마지막 곡 ‘나 집에 가지 않을래’로 팬들과 하나 되어 무대를 즐긴 뒤, “오늘 정말 행복했고 즐거워서 이 무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러분의 인생에 ‘청년들과 함께했던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일부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앞으로도 자주 만나자는 바람을 더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하이바이회를 진행해 멤버들이 직접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베리베리는 이번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16일 홍콩, 24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9 08: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