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공식발표] DB, 오마리 스펠맨 영입…“시너지 기대”→KCC전 출격 가능
프로농구 원주 DB가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28) 영입을 발표했다.DB는 13일 오후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 스펠맨을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스펠맨은 로버트 카터를 대신해 잔여 시즌 DB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스펠맨은 빌라노바 대학 졸업 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1~22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누볐다. 스펠맨은 KBL 통산 정규리그 99경기 나서 평균 19.4점 9.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통합 우승 1회·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우승 1회 등 팀의 전성기를 기여한 핵심 빅맨이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불어난 체중 등으로 고전하다 짐을 쌌다. 최근까지는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DB가 자유의 몸이 된 스펠맨을 품으며 반등을 놀린다.DB는 “강력한 파워와 운동 능력, 높은 성공률의 슛 능력을 갖춘 스펠맨의 합류로, 이선 알바노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같은 날 KBL은 스펠맨의 외국선수 등록 소식을 전했다. KBL 등록 절차를 마친 스펠맨은 13일 오후 7시 원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서 DB 데뷔전이자 KBL 복귀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DB는 경기 전 리그 6위(16승 21패), KCC는 7위(15승 23패)다.김우중 기자
2025.02.13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