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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빠들 FC 사랑에 넥슨은 '발롱도르'로 보답했다

'킹' 앙리에 '하얀 펠레' 카카, '검은 예수' 드로그바도 모자라 '악마의 왼발'로 불린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까지. 상상만 했던 축구 레전드들의 무대가 우리나라에서 펼쳐진다. 축구 팬들의 염원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아이콘 매치' 메인 경기에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영국),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히바우두(브라질)가 출격한다.칸나바로는 역대 세 명뿐인 발롱도르 수상 수비수 중 한 명이다.히바우두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삼각편대를 구성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셰우첸코는 카카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황금기를 이끌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강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피구와 오언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은하수)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이탈리아), '마에스트로'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바르셀로나의 심장'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등 방한 목적을 의심케 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구체적인 투입 비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은 이번 행사에 100억원 넘게 쓴 것으로 추정된다. 구독자 160만명 이상의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운영하는 김동준 대표의 인맥을 적극 활용했다. 예상대로 축구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26일 선예매를 진행했는데, 전체 좌석의 25%인 1만6000석이 10분 만에 다 팔렸다.유튜브에 속속 올라오는 예고 콘텐츠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앙리가 17년 전 출연한 국내 지상파 예능을 리뷰하는 영상은 업로드 9일 만에 조회수 110만회를 돌파했다.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와 '통곡의 벽'을 이뤘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영국)는 네이버 지식인에 공격수 11명과 수비수 11명이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을 올려 조회수 5만회 이상을 찍었다.아이콘 매치는 스포츠와 게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콘텐츠이자 그간 FC 시리즈에 보내준 축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FC 시리즈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처럼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3대 핵심 IP(지식재산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해 업계 불황에도 넥슨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약 1조762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지역별로 한국에서 넥슨 게임 가운데 FC 시리즈가 PC와 모바일 1위를 독식했다. 일본에서는 모바일에서 MMORPG '히트 더 월드'와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넥슨 관계자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가 축구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이는 만큼 게임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축구 산업에 기여하고 저변을 확대해 게임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함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0 07:00
연예일반

9001→케이브, 밴드의 축복 끝이 없네... 당신의 최애는? [줌인]

밴드의 시대를 넘어서 황금기가 도래했다. K팝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를 시작으로 루시, 엑스디너리히어로즈 등이 수면위로 떠올랐고, 인디 록 밴드 실리카겔이 지난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 스타일 상’을 수여하면서 아이돌이 주류가 됐던 K팝 시장이 달라졌다는 걸 방증했다. 더로즈는 K팝 밴드 최초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 서고,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된 나상현씨밴드는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리고 ‘밴드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지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다양한 밴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9001 9001은 JTBC ‘슈퍼밴드’ 출신으로 입증된 실력파 밴드다. 조곤(보컬·기타) 원우(키보드) 의건(드럼) 주원(베이스) 4인조로 구성됐으며, 2019년 ‘오이스터’라는 밴드명으로 데뷔했다가 202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밴드명을 변경한 뒤 9001의 음악 색깔은 더욱 공고해졌다. 바로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다. ‘너와 함께라면’, ‘백일홍’, ‘잊을 수 없어’, ‘업사이드 다운’ 등이 그 예다.소속사 관계자는 9001만의 강점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점을 꼽았다. R&B부터 팝록, 얼터너티브록와 같이 다양한 장르가 구현 가능하며 가사 또한 9001만의 스토리를 담고 있고, 밴드라면 멤버들 간 ‘합’이 가장 중요한데 9001은 8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만큼 라이브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최근 9001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발자취를 넓혀가고 있다. 기세를 몰아서 오는 30일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신보 명은 ‘디지털 헬로’이며, 때 묻지 않은 자유로움과 청량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컴백과 함께 오는 8월 5일부터 7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다. ◇ 케이브 신비주의 콘셉트의 밴드가 출격한다. 가수 가호를 필두로 구성된 밴드 케이브가 24일 첫 미니앨범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레전드’로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했다. 케이브는 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졌다. ‘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팀 이름처럼 저항적인 이미지가 있다. 이들은 최근 미니 앨범 쇼케이스에서 케이브 만의 강점으로 기존 밴드 음악에서 벗어난 장르라고 꼽았다. 여기에는 DJ를 하는 오너가 큰 역할을 하는데, EDM 음향을 가미되면서 독특하고 이례적인 멜로디를 구현한다. 케이브는 보컬 가호가 팀의 중심을 이끈다. 가호는 과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호는 팝적인 노래에 깔끔한 보컬을 자랑했다면, 케이브 속 가호는 강렬한 록 장르에 걸맞은 파워풀한 보컬로 팀 정체성을 구축한다. 또한 멤버들 모두 프로듀서로 작사·작사·편곡·악기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케이브의 큰 강점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데뷔 전부터 국내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오는 8월 2일에는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NND 밴드계 다비치도 있다. NND는 보컬·기타를 담당하는 데인과 키보드를 담당하는 영준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2인조는 밴드신에서 흔치 않아서 더욱 주목받았다. NND는 ‘Night N Day’의 약자로 ‘밤에도 어울리고 낮에도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노래 역시 마니아층 타깃이 아닌 대중성 있는 음악에 초점을 뒀다. ‘처음’, ‘나이트 오프’, ‘오버드라이브’ 등 듣기 편한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NND의 대표곡들이다. NND 멤버들은 이전 소속사에서 함께 밴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데뷔가 불발 되면서 뿔뿔히 흩어졌고, 데인이 현재 소속사 타키엘레코드에 입사했다. 영준이 음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에 전념하고 있을 때 데인의 소개로 현 소속사에 입사했고, 두 사람은 이후 NND를 결성하게 됐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의 마치다 더 플레이 하우스에서 열린 ‘플레이 오 하나’와 13일 시부야 테이크 오프 7에서 열린 ‘라이브 샤워2024’에 각각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당시 NND는 직접 작사·작곡한 데뷔 앨범 ‘윈더, 아이’의 여러 수록곡과 일본 팬들을 위한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NND는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 라이브 공연 중심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Y2K 밴드가 해외에서 주목받았고 그 흐름이 한국으로 넘어왔다. 작년에는 실리카겔이 대박 나면서 인디밴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이후 록적인 걸 어필하는 밴드가 많이 탄생했다. 현재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밴드가 결성되는 추세다. 당분간 ‘밴드 유행’은 쉽게 꺼지지 않을 듯하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5 06:00
연예일반

넬 김종완→하동균, ‘송스틸러’ 역대급 라인업, 감성 대결 예고

‘송스틸러’를 뒤흔든 전설의 라인업이 등장한다.오는 14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에서는 넬 김종완, 하동균, 러브홀릭 지선, 존박, 오마이걸 효정, 엔플라잉 승협과 회승이 스틸러로 출격해 역대급 감성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초 대한민국의 모던록 황금기를 이끌었던 보컬리스트들부터 핫한 대세 아티스트들까지 총집합한 만큼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라이브 무대로 대체 불가의 감동을 선사할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김종완은 “하동균이 나온다고 해서 나온다고 했다”며 ‘송스틸러’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20년 지기답게 예사롭지 않은 우정을 드러낸 이들은 심지어 제작진에게 옆자리에 앉혀달라 부탁하기까지 했다고. 이를 듣던 전현무는 두 사람을 향해 “사귀어 그냥”이라고 내뱉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하동균은 ‘살짝 설렜어’, 존박은 ‘돌핀’으로 오마이걸의 상큼함에 도전장을 내민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킬링 파트를 소화해 낸 두 사람의 짧지만 강력한 무반주 라이브에 폭발적 호응이 쏟아졌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대체 불가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레전드들의 진귀한 무대는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MBC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3:27
해외축구

‘최고의 짝꿍’ 모드리치가 크로스에게…“레알 전설, 함께할 수 있어 영광”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은퇴를 선언한 ‘파트너’ 토니 크로스에게 애정 담긴 메시지를 띄웠다.모드리치는 2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글을 쓰기 어렵다”면서 “역사적인 축구선수가 떠나서 축구계가 슬퍼하고 있고, 나 역시 슬프다. 당신은 이 스포츠와 레알의 전설”이라고 적었다. 모드리치는 그동안 크로스와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레알의 리빙 레전드인 크로스는 전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항상 말했듯이 레알이 나의 마지막 클럽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2014년 레알에 입단한 날은 축구선수, 인간으로서의 삶이 바뀐 날이다. 10년이 지났고, 시즌이 끝나면 이 장이 끝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내달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한 뒤 축구화를 벗을 전망이다.모드리치는 “나는 너와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레알의 중원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너는 특별한 선수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또 다른 토니 크로스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이 구단에서 보낸 황금기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을 이뤘지만, 아직 한 가지가 더 남았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2014년 7월부터 레알에서 손발을 맞췄다. 이 기간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구성한 레알의 중원은 그야말로 팀의 역사를 새로 썼다.10년간 레알의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한 둘은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였다. 모드리치는 크로스와 함께 333경기를 소화, 343경기 손발을 맞춘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크로스와 호흡했다. 둘의 마지막 미션은 UCL 우승이다. 레알은 내달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UCL 결승전을 치른다. UCL 최다 우승팀인 레알은 지금까지 총 14차례 유럽 정상에 섰다.김희웅 기자 2024.05.22 13:53
스포츠일반

일간스포츠 '레전드' 해설진 구축...전문성·재미 선사 기대[2022 항저우]

본지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아는 각 종목 전문가들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해설진으로 선임했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알찬 분석과 전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는 이번 AG에서 3연속 금메달 획득을 겨냥한다. 본지는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4강을 이끈 김은중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과 함께한다. 김 위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는 대표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배구는 윤봉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식견을 전한다. 한국 배구 대표 미들블로커(센터)였던 윤 위원은 ‘공부하는 배구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엔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공인하는 코치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재도약을 노리는 한국 배구에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 AG 4연패를 노린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기록을 갖고 있는 박용택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항저우 현장에서 대회 기류를 전한다. 농구는 안덕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맡는다. 일본 유학파 출신인 안 위원은 선수 은퇴 후 농구 행정과 일본팀 코치 생활을 거쳐 5년 간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 감독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배드민턴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을 필두로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 복식 조 '레전드' 김동문 원광대 교수와 라경민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본지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2002 부산 AG, 2003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유도는 2012 런던 올림픽 90㎏급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TV조선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송 위원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코치로 메달리스트 안창림·조구함을 지도한 바 있다. 수영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석기 전 총감독, 한국 탁구 황금기를 이끌었던 강문수 전 대표팀 총감독,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 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 서거원 전 대한양궁협회 전무도 고견을 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2 07:00
연예일반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새 싱글 ‘스페이스(Space)’로 파격 변신

에이펀인터렉티브는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의 7번째 싱글 ‘스페이스(Space)’의 풀버전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스페이스’의 멜로디는 방탄소년단(BTS), 두아 리파(Dua Lipa),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존 레전드(John Legend),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히트시킨 세계적인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가 참여한 레트로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1980년대 뉴웨이 무브먼트 중심의 황금기를 재현해냈다.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박재범, NCT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지누야(Jinooya) 감독이 디렉터로 참여하여 전세계 K팝 팬심을 저격했다. 뮤직비디오 속 아뽀키는 우주처럼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공간에서 춤을 추는 연출로 연인 사이의 유대감을 표현했으며, 사랑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연출과 다채로운 비주얼을 담아냈다. 이번 신곡으로 오는 21일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아뽀키는 지난 2021년 초 데뷔한 국내 최초의 버추얼 아티스트로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아필라, 돌체엔가바나, 지샥 등 유수의 기업 및 그래미를 수상한 세계적인 작곡가 및 프로듀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약 500만 명 이상의 소셜미디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스페이스’는 에이펀인터렉티브 컴퓨터그래픽(CG) 전문가들과 해외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6번째 싱글 ‘Hold On(홀드 온)’ 속 아뽀키 캐릭터 콘셉트를 반전시켜 파격적인 모습으로 연출했다”며 “이번 신곡과 지난 8월 발매한 6번째 일본어 싱글 ‘Hold On’은 오는 11월 10일 발매 예정인 아뽀키의 첫 번째 풀앨범 ‘Earth Space Time’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4:10
연예일반

[IS신작] ‘엠넷리부트’·‘쇼킹나이트’, 예능+댄스에 ‘Y2K’ 한스푼 더했다

가요계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Y2K’가 예능계에도 문을 두드렸다. Mnet과 MBN이 각각 ‘엠넷 리부트’와 ‘쇼킹 나이트’를 신작으로 내놓으면서 ‘Y2K’ 열풍에 가세했다. Y2K는 연도를 뜻하는 ‘Year’, 숫자 ‘2’, 1000을 나타내는 ‘Kilo’를 결합해 2000년을 의미한다. 배꼽티에 통 넓은 청바지와 큰 주머니가 달린 카고 바지 등 당시 세기말 감성 속에 꽃핀 패션이 Y2K다. 이러한 Y2K패션은 가요계에서 먼저 확산됐다. 걸그룹 뉴진스는 스타일링부터 음반 구성까지 뉴트로에 기반해 선보였으며, 지난 5월 컴백한 (여자)아이들도 의상뿐 아니라 신곡 ‘퀸카’의 뮤직비디오를 2000년대 유행했던 형식으로 제작했다. 이젠 Y2K가 패션을 넘어 대중문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다. 예능계에서도 원조 스타들을 소환해 당시 유행했던 노래와 패션을 그대로 선보인 tvN ‘댄스 가수 유랑단’과 같이 간간이 ‘Y2K’를 맛볼 수 있었지만, 오로지 ‘Y2K’만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예능에서도 진한 맛의 ‘Y2K’를 맛볼 수 있다.◇ 레전드 프로그램의 재탄생, ‘엠넷 리부트’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net ‘엠넷 리부트’는 2000년대 화제가 됐던 Mnet 콘텐츠를 2023년 새로운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예능이다. ‘엠넷 리부트’의 첫 주자가 될 ‘아찔한 소개팅’은 2006년에 첫 선을 보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단 한 명의 킹카 또는 퀸카의 마음을 얻기 위한 20대 일반인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2023년 버전의 ‘아찔한 소개팅’은 ‘아찔한 소개팅 Z’로 탈바꿈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찔한 소개팅 Z’의 진행은 최근 tvN ‘지구 뿅뿅 오락실’, 웹예능 ‘헌팅걸’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이은지가 맡는다. 제작진은 “2005년도 밀레오레 댄스퀸 ‘길은지’를 부캐로 활약한 만큼 그때 그 시절 Y2K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신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예능인으로서 다양한 시청자 층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가수 서인영의 좌충우돌 카이스트 적응기를 담아낸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그룹 있지(ITZY) 채령의 ‘채령, 대학가다’로, 각종 연예계 이슈와 관련된 해당 인물을 순위로 풀어내는 차트쇼 ‘재용이의 순결한19’는 유튜버 풍자가 ‘풍자의 순결한19’로 DJ DOC 정재용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가요계 황금기 1990년대의 소환 ‘쇼킹 나이트’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전 국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는 붐이 낙점됐다. 여기에 가수 탁재훈과 이상민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1990년대 댄스곡 황금기를 소환한다. 두 사람과 더불어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이특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심사평을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쇼킹나이트’가 기대되는 이유는 ‘가요계 황금기’라고 불렸던 1990년대를 콘셉트로 하기 때문이다. 1990년대는 댄스와 발라드 외에도 록, R&B, 트롯, 테크노 등 장르적으로 음악이 가장 다양한 시기였고 김건모, 신승훈, 룰라, 서태지와 아이들 등 밀리언셀러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90년대의 일이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Y2K를 소재로 한 예능의 경우 Z세대와 X세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트렌드 코드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유리하다. 다만 옛날의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아닌 새로운 포맷을 첨가해 차별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06:00
프로야구

"왼손 지옥·천적 등장" 일본이 경계하는 '좌완 4인방'은 누구?

역사적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은 한일전에서 ‘좌완 선발 카드’를 꺼내 들어 성공을 맛봤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구대성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김광현, 2009년 WBC 봉중근 등이 차례로 ‘일본 킬러’의 계보를 이어가며 대표팀 좌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일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는 2일 “사무라이 재팬을 기다리는 ‘왼손 지옥’, 한국전에 ‘천적’이 또 등장하나”는 칼럼을 게재하며 한국의 좌완 투수들을 경계했다. 하지만 매체가 한일전 좌완 투수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는 단순히 ‘일본 킬러’ 역사 때문만이 아니었다. 좌타자 일색의 일본 대표팀 타선을 우려한 데서 비롯된 경계였다. 왼손타자는 상대적으로 좌완투수에게 약하다. 매체는 일본의 좌타자 타선이 좌완투수 일색의 한국에 불리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오른손 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부상 이탈로 좌타자 마키하라 다이세이를 대체 발탁했다”라면서 “스즈키의 이탈로 선발 라인업에 6명의 왼손 타자가 들어갈 전망이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좌우타자가 번갈아 투입되는) 지그재그 타선을 이상적으로 삼았지만, 마키하라도 좌타자라 균형이 맞지 않는다”라고 우려했다. 이러한 일본 대표팀 사정에 매체는 “한국이 비장의 카드로 왼손 선발 투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내다봤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김광현과 양현종, 구창모, 이의리 등이었다. 먼저 소개한 선수는 구창모와 이의리였다. 매체는 “183cm의 큰 키에 두 가지 종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구창모가 있고, 같은 장신에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두 차례 선발로 나온 이의리도 있다. 이의리는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질 줄 알고,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두 영건 좌완투수를 경계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에 대해선 “일본팬들에게도 익숙하다”고 설명하며 이번 대회에서 중간계투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모두 34세가 되어 이번 대회가 대표팀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두 ‘레전드’ 왼손 투수에 관해 한국 대표팀 감독이 ”중요한 곳에 쓰겠다“라고 밝혀 어느 장면에 투입될지 주목된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에 뽑힌 타자라면 (상대가) 왼손 투수든 오른손 투수든 상관없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좌타자 일색인) 일본의 사정을 미리 알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외의 팀도 왼손 투수 중심으로 일본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 번째 대회만의 우승 탈환을 향해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라며 좌타자 일색의 일본 대표팀 타선을 다시 한번 걱정했다. 한편, 한일전은 오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일본의 한일전 선발에도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로선 다르빗슈 유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3.02 17:29
해외축구

18호골에도 활짝 웃지 못한 호날두…친정팀 맨유 복귀 시즌 무관

큰 기대 속에 친정팀에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맨유 공격수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호날두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8호 골(득점 3위).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를 4골 차로 따라붙으며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데다 몰아치기에 능해 남은 2경기에서 역전극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그러나 호날두가 역전 드라마를 써서 득점왕을 차지한다고 해도 크게 기뻐할 순 없는 상황이다. 소속팀 맨유 성적 때문이다. 맨유(승점 58)는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은커녕 최근 4위 아스널(승점 63), 5위 토트넘(승점 61)과 4위 경쟁에서 밀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맨유는 5~6위 팀에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게 남은 현실적 목표다. 호날두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해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호날두가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힌 팀이다. 2003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한 그는 2008~09시즌까지 6시즌을 뛰며 리그에서만 84골을 몰아쳤다. 이 기간 EPL 우승만 세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차례를 이끌었다. 각종 컵대회 우승까지 포함하면 무려 10회다. 맨유는 2012~13시즌 이후 10년간 EPL 우승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호날가 뛰던 2007~08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이에 맨유는 팀의 황금기를 이끈 호날두를 다시 불러들였다. 이적료 약 200억원, 주급 약 7억7000만원(이상 추정치)에 2년 계약했다. 맨유 팬은 레전드의 귀환으로 다시 유럽 정상에 설 거라는 상상에 흥분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했다. 그러나 과거처럼 폭발력 넘치는 드리블도,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하는 골 결정력도 없었다. 호날두로 인해 기존 에이스였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만 축소됐다. 입지가 좁아진 페르난데스는 슬럼프에 빠졌다. 맨유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다른 컵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리그에선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호날두가 활약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가 페르난데스 경기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적설이 나온다.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1년 만에 맨유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35)가 뛰는 팀이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새 팀을 찾은 메시는 조력자로 변신했다. 득점보단 패스 위주 플레이 스타일로 바꿨다. 팀 에이스 킬리앙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도와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호날두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의 실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동급"이라고 칭찬했다. 관련기사호날두,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바친 EPL 100호골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5.03 14:04
연예

'신과 함께3' R.ef 성대현 "속옷 든 가방 팬에 뺏겨‥너무 치욕"

R.ef 성대현이 히트곡 '찬란한 사랑 (상심 Ⅱ)'에 얽힌 비밀과 함께 팬들과 얽힌 일화를 전한다. 내일(15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995년 가요계 황금기를 연 레전드 그룹 노이즈 한상일과 R.ef 이성욱, 성대현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90년대를 휩쓴 R.ef는 탑골 댄스 뮤직의 대표 주자로 이성욱, 성대현, 박철우 3인조 그룹. '고요 속의 외침', '상심', '찬란한 사랑 (상심 Ⅱ)', '이별공식' 등 현재까지 회자되는 히트곡으로 소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성대현은 "하루에 팬 사인회만 6~7개를 했다"라며 수천명이 몰린 팬 사인회 때문에 교통마비가 돼 라디오 교통방송 채널에 안내가 나갈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또 성대현은 "팬에게 입었던 속옷이 담긴 가방을 뺏긴 적 있다"라고 털어놓는다. 자신을 기다린 팬들과 자동차 창문을 통해 악수를 하던 사이 팬이 가방을 가져갔고 뜻밖의 대치 상황이 된 것. 그는 팬이 가방을 보면 "너무 치욕스러울 것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려 웃음을 안긴다. R.ef는 '찬란한 사랑 (상심 Ⅱ)'의 도입부인 이성욱의 내레이션 랩이 큰 인기를 얻어 가요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도 외우냐"라고 판을 깔고, MC들의 박수에 이성욱은 내레이션 랩을 선보인다. 그러나 한 소절이 끝나기 무섭게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성대현은 내레이션 랩에 얽힌 비밀을 전한다. 내레이션 랩 파트가 원래는 성대현의 것이었던 것. 성대현은 "너무 낯선 랩에 너무 부끄러워 이성욱을 추천했다"라고 밝히며 "(이성욱을) 질투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가요계 장국영 별명을 얻은 이성욱의 사연도 소개된다. 잘생긴 외모로 R.ef 멤버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그는 "과거 패닉 이적과 밴드 활동 시절 장국영의 '투 유'를 불러서"라며 수줍게 고백한다. 이성욱과 성대현은 R.ef 해체 후 가요계 은퇴를 하고 힘든 시기의 이야기도 털어 놓는다. 특히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꿈을 펼치기 위해 미국에 간 성대현이 고등어 잡이를 했다고 밝혀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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